내 마누라는 엘프
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소설. 작가는 박태희.
2. 상세
총 5권으로 구성된 소설로 책의 뒷표지에 씌인 위의 문구가 모든걸 말해준다. 작가의 성향탓인지 다른 작품[1] 이나 본작품에서도 남녀간의 성관계묘사가 판타지 소설치곤 자세한 편으로 조금만 묘사가 더 진했다면 야설로 봐도 될 정도다.[2] 사실 이 부분 때문에 평가가 좀 과도하게 낮은 감이 있는데, 본문에는 영향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저 단편 제외하면 무난한 라이트 노벨 정도의 완성도이다.미친 기사로서의 악명을 버리고
설거지를 취미로 갖게된 한 리드 칼 마리온,
그의 아내는 남편 괴롭히기가 취미인
아름다운 엘프다.
몬스터들이 우글거리는 버려진 숲 속에서
만년 적자 상태인 여관을 운영하는
이들 별난 부부가 벌이는
'''닭살돋는 애정의 대모험'''이
모두의 치를 떨게 만든다.
드래곤의 가디언이 되어 인간의 수명과 능력을 초월하게된 남주인공과 엘프인 여주인공이 부부가 되어 몬스터가 득실거리는 숲속에서 여관을 경영하며 살지만 이런저런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첫 시작부터 이미 여관을 경영하고 있으며 이들의 과거사는 중간중간에 조금씩 언급된다.
사실상 인간들은 거의 찾아오지 않는, 아니 찾아올수 없는 몬스터 숲의 한가운데서 가끔 찾아오는 이종족[3] 이나 뭔가 절실한게 있어 위험을 무릅쓰고 숲에 들어온 인간들 외엔 손님이 없는 여관에서 평소엔 부부끼리 알콩달콩하게 살아가면서 사건이 이들을 찾아오거나 이들이 사고를 치거나 하면서 지낸다. 마지막엔 대망의 아이들을 얻게되면서 엔딩. 문피아에서 2부가 연재 된 적이 있었지만 결국 연재중단되었지며 현재는 게시판도 회수처리돼서 구할 방법이 없다.
3. 등장인물
3.1. 한 리드 칼 마리온
남주인공. 본편에서는 흑발의 지적인 미남으로 묘사된다. 원래 모험가를 하던 평범한 인간남자였으나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드래곤과 계약하여 가디언이 된후 그 힘으로 한 왕국을 멸망시켰다. 원래 이름은 '''한 리드'''이며 칼 마리온은 드래곤 가디언으로 착용하는 에고 갑옷의 이름으로 가디언 시절에는 양자의 이름을 합쳐 호칭한다. 따라서 풀 네임이 한 리드 칼 마리온이고 가디언 시절에는 칼이 주인격이 나오기 때문에 칼 마리온 한 리드라고 칭한다. 이 둘은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숲속여관에서 사는 지금 평소엔 무기고 한켠에 보관하고 있지만 필요할땐 한의 시야를 통해 밖을 볼수 있으며 보름달이거나 할땐 스스로 움직이기도 한다.
본인의 전투 스타일은 무기 없이 체술만으로 싸우는 무투파, 여기에 갑옷의 힘인 드래곤의 뿔을 이용한 드래곤 피어와 어마어마한 완력으로 전장에서 악명을 떨쳤다. 더불어서 갑옷의 내구력이 엄청나서 거의 피해를 입지 않는다. 그후 단신으로 왕국을 멸망시킨 그에게 흥미를 가진 드래곤이 약속을 어기고 그를 백수십년간 가디언으로 묶어두게 되어 드래곤의 창고에서 잠자던중 드래곤의 도움을 얻기 위해 찾아온 르네의 선택으로 이종족 해방전쟁에 참가하여 인간 군대를 개발살내버렸다. 도와주는 조건으로 약 2년간의 자유를 원했고 르네는 승낙했지만[4] 그의 강대한 힘과 잔혹한 전투방식[5] 에 두려움을 갖게된 이종족들이 약속을 어기고 그를 구속하려하자 폭주했고 르네가 끼어들어 간신히 진정시켰다. 그리고 르네의 도움을 받아 몰래 도망치고 그녀와 단둘이 파티를 짜 모험을 떠났다.[6] 그러다 페이샤의 도움을 받아 몸에 일체화 되어 있던 칼 마리온을 벗고 르네와 부부가 되었다.
모험가를 그만두고 처음에는 인간의 도시에 정착하려고 했지만 엘프 아내를 둔 바람에 인간들의 호기심에 시달려 인간들이 거의 찾지 못하는 몬스터들의 숲으로 이사한다. 그리고 여관을 짓고 숲을 지나가는 손님(주로 리자드맨 같은 지성 있는 몬스터)들을 상대로 숙식을 제공하거나 술을 팔면서 르네와 깨가 쏟아지는 부부 생활을 즐긴다. 다만 르네와 잠자리를 가지는 것에 대해선 좀 소극적인데, 결혼한지 20년이 넘었어도 아이가 없는 상황에서 좀처럼 포기할 줄 모르는 아내가 실망하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로 추측된다. 본인이 먼저 르네에게 성욕을 느낄 땐 절제하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르네가 밤에 유혹해오면 속수무책으로 넘어간다.[7]
르네와는 가디언이 되기전 옛날에 만난적이 있다. 당시 꼬마였던 르네와 우연히 만나서 잘 놀아주고 있었고 마지막에 다시 만나면 귀여워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바로 이 약속이 한이 자유를 원했던 이유다. 르네를 보고도 알아보지 못한건 성장한 이유도 있고 재회한 이후 성인 '타르시스'라고만 불렸으며 그녀가 머리카락을 검은색으로 염색했기 때문.
이후 자신을 회수하기 위해 찾아온 동료 아인시스 케이와 싸우지만 결국 패배. 10년의 유예 이후 복귀명령이 떨어지지만 끝이 정해진 10년은 단지 거짓 웃음을 띄운 세월 뿐이라 하면서 드래곤과 담판을 지으러 떠난다. 하지만 어째 담판은 뒤따라온 르네가 지었고, 무단 가출했다고 르네에게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두들겨 맞고 나서 마침내 자유가 되었다. 불로의 육체와 아름다운 엘프 아내, 그리고 쌍둥이 하프엘프 자식들+ 다크엘프 양녀로 구성된 가정을 꾸리는 인생의 승리자.
3.2. 르네 타르시스
여주인공. 황금빛 생머리와 눈동자, 큰 키에 늘씬한 몸매를 가진 엄청난 미녀이다. 전투 능력도 상당해서 마법도 어느정도 쓸 줄 알고, 검술도 뛰어나며, 정령술도 할 수 있다. 자기 갑옷까지 입고 완전 무장하면 갑옷을 입은 한에게도 극히 짧은 시간이지만 어느 정도 대적할 수 있다.
평소엔 고고한 엘프지만 남편 한정으로 열정적인 애정표현을 한다. 남편과 같이 만성 적자상태의 여관을 경영하는데 이게 가능한 것은 정착하기전 남편과 갖가지 모험을 하면서 모아둔 보물들이 여관 마당 땅속에 잔뜩 묻어놨기 때문. 남편과 모험을 하면서 인간세계에 부대껴서인지 상당히 금전문제에 밝다. 그렇다고 돈에 환장하는 건 아니고 그냥 어쩌다 여관에 손님이 들어서 숙박비 받거나 시장에서 물건값 깎는 것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남편과의 사이에서 2세를 강렬하게 바라기 때문에[8] [9] 부부관계에 더 적극적이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 괴로워하고 있다. 실상은 드래곤이 한을 가디언으로 만들면서 2세를 만들수 없게 조작을 가했기 때문이었다. 인간이면서 인간의 수명과 능력을 초월하였기 때문에 그 능력을 이은 2세가 태어나는걸 우려했기 때문...
남편과 작중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렸다가 후반부에 아인지스가 찾아와서 한을 데려가자 처음엔 식사도 안 할 정도로 삶의 의지를 잃었으나, 엑셀의 격려로 남편을 따라가서 오히려 자신이 담판을 지었다. 사실 담판이라기보단 곧 휴면기에 들어가는 휴미레이니스가 변덕으로 휴면기동안 한과 르네의 생활을 훔쳐보겠으니 행복하게 살라는 조건이었다. 그러면서 한의 생식능력 금제도 복구해줘서 결국 마지막엔 쌍둥이 남매를 낳으면서 끝난다.
싱글벙글하고 나긋한 성격이지만 이 세계의 엘프들은 자신의 소중한 것을 상처입히려는 자들에겐 가차없기 때문에 울리지 않겠다는 조건을 깬 한에겐 칼빵을 놀 정도였고 밑에 서술하는 딸 뻘인 루나가 인간들에게 잡히자 그 인간들을 개박살을 내버린다. 참고로 화를 내면 말투 자체가 바뀐다.[10]
3.3. 엑셀
한과 르네의 친구. 연중된 작가의 다른 작품 늑대왕 엑셀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몬스터들이 득실대는 버려진 숲에 사는 늑대인간이지만 인간 못지 않은 지성을 가지고 있으며[11] 특수아이템을 사용할 경우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할수도 있다. 숲속에 살지만 가끔 인간들의 도시에 나가 필요한 물건[12] 을 구입할때 인간모습으로 변신한다. 늑대의 모습일때는 몸 자체가 강력한 병기수준이며 인간의 모습을 할땐 세계에서 단 두 개만 존재한다는 건블레이드[13] 을 무기로 쓴다.
어느 눈 오는 날 숲속에서 날리없는 과자굽는 냄새에 이끌려 왔는 데 그의 모습에 몬스터로 착각[14] 한 한과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치고받다가 한의 멱살을 쥐고 남은 주먹으로 결정타를 먹이려다가 르네의 '''후라이팬'''(...)에 기절했다. 그러나 깨어나서 말을 하자 놀란 한과 르네에게서 여관이라는 말을 듣자 재밌다는 듯이 동전을 튕겨주며 맥주 한잔을 주문해 마시곤 돌아갔다. 이후 친분을 쌓게 된다. 평소 취미는 독서...[15] 로 처음으로 한과 르네가 그의 집에 방문했을때 집안엔 온통 책이었으며 한켠에 과거 인간친구의 해골을 놓아두고 있었다. 역시 한과 더불어 갖가지 사건사고를 겪는다. 마지막에 독단적으로 행동한 한에게 격한 분노와 살기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한과 르네의 아이들이 태어나자 대부가 되어주며 아이들도 그를 잘 따른다.
인간 모습으로 폴리모프를 하면 은발의 미청년이 된다. 아래 나오는 나르쉬는 그 모습을 보고 반해 하루동안 데이트를 해 달라고 했고, 성사됐다.
3.4. 루나 로즈마리
한과 엑셀이 노예경매장에서 구해온 꼬마 다크엘프로 아버지에게 강간당한 충격으로 정신 놓은 어머니[16] 와 그렇게 얻은 딸을 실험동물 취급하는 아버지에게서 도망쳐 나왔다가 인간세상에서 몇번 노예로 팔렸다. 그러다 한과 르네에게 받아들여져 양녀 비스무리한 위치로 이들 부부에게 양육된다. 아버지란 놈이 딸이 다섯살일때 몸에 마법진을 새겼는데 이게 마법의 위력을 높여주고 비교적 간단한 공격마법같은건 매우 손쉽게 사용할수 있게 해주는 대신 수명을 줄이는 부작용을 갖고 있어 루나는 더욱더 아버지를 증오한다. 루나 말로는 엘프들 평균수명의 반도 살기 힘들거라고...
어린 나이임에도 따뜻한 가정이란걸 모르고 버림을 많이 받아서인지 평소엔 매우 냉소적이고 시니컬 하지만 속은 매우 여려서 몇번 르네에게 속마음을 보이기도 했고 르네도 루나를 거의 딸처럼 대한다. 르네가 얼마나 애지중지했냐면 인간 왕국의 수도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정체를 들킨 루나를 납치하려던 인간들을 수도 광장 한가운데서 턱이 나가고 뼈가 부러져도 개의치 않고 계속 밟았다. 뒤늦게 경비대원들이 와서 다른 인간들이나 심지어 남편인 한이 말려도 듣지 않았을 정도로 루나가 말려서야 겨우 멈추곤 루나의 머리를 한대 쥐어 박곤[17] 안아주었다.
한과 리드에게 올때 나이는 열세살[18] 이었으며 10년후 엑셀의 건블레이드를 슬쩍해가지곤 아버지를 죽이러 갔다가 간신히 죽일수 있게 되었는데 여전히 정신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어머니가 아버지를 감싸자[19] '아버지를 죽이려는 딸'보단 '집 나간 딸'이 나을것 같다며[20] 그냥 돌아왔다. 후속작인 슬레이브나 연중된 2부를 보면 한과 르네의 양녀로 입적한 듯.
3.5. 위저드 페이샤
오랜 세월을 살아온 여마법사. 과거엔 노파의 모습이었는데 젊음을 되찾는 마법을 창안하여 쭉방한 누님이 되었다. 처음 모험을 시작한 한과 르네 부부가 도움을 구하러 찾아왔을 때 한이 갑옷을 벗게 도와주었다. 이후로도 몇 번이나 한과 르네 가족을 도와준다. 심지어 한과 르네의 아기들[21] 을 받아주기도 했다.
3.6. 아이아루니트
한과 르네가 사는 숲에 살았던 드래곤으로 예전에 죽었으나, 나르쉬 일행이 드래곤 하트를 훔치자 분노해서 언데드로 부활한다. 그리고 곧 폭주하여 예전에 자신의 해츨링을 죽였던 나라를 멸망시키려 하지만 한과 엑셀에 의해 저지당한다. 그리고 한은 드래곤하트 획득.
3.7. 휴미레이니스
한에게 가디언나이트의 능력을 빌려주었다가 절륜한 활약상을 보고는 욕심이 생겨 한에게 사기를 쳤고 성공하여 한을 백몇십년 동안 봉인해 둔 드래곤. 견물생심이 무섭긴 무섭다. 인간과 이종족간의 전쟁이 발발하자 르네가 휴미레이니스를 방문하여 가디언나이트 한 명을 지원받는데 직접 고른 병력이 하필이면 한이였다. 한이 자유를 얻기 위해 담판을 지으려고 휴미레이니스를 찾아 떠난지 이틀 후 르네 일행이 한을 추적했는데 한보다 먼저 휴미레이니스에게 도착해서 이런저런 세상 이야기를 해 주게 되었다. 그러던 중 한이 도착했고 자유를 달라는 요청을 매몰차게 거절한 다음 안으로 들어와서는 르네에게 자신이 휴면기에 들어간 후 심심풀이로 르네의 일상을 바라 보겠다면서 대가로 선물을 하나 주겠다고, 아무거나 하나 골라보라고 한다. 이때 르네는 냉큼 한을 챙겼다. 이때 조금 더 일상을 재미있게 만들어주겠다면서 마법으로 녹색 빛을 만들어 르네의 몸 안으로 넣어주는데, 아무리 봐도 삼신할머니 행세를 한 것 같다.
3.8. 칼 마리온
한이 가지고 있는 갑옷. 엘프 장인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무수한 싸움에 참가했다. 도구이기보단 한의 오랜 친구. 이종족들을 도와주고 드래곤과 대적하여 자살하려는 한의 뜻에 동조하거나 한이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모습을 보며 만족해하는 것을 보면 한에게 상당히 정이 든 것 같다. 그리고 가끔이지만 섹드립을 친다. 특히 날이 잘 빠진 칼을 좋아한다. 노래하는게 취미.
후반에 자신을 회수하기 위해 찾아온 아인지스와 싸우다 부서지기도 했지만 갑옷의 자아까지 소멸되지는 않았다. 칼 마리온이 한과 르네에게 협력한 것은 유구한 세월동안 오직 전장에서만 보내는것에 질려서 한의 시각으로 행복한 자들의 일상을 보고 싶었기 때문, 때문에 이 작품을 끝을 맺는 그의 대사는 '내가 보고 싶었던 건바로 너희들 같이 행복에 젖은 자들의 작은 미소였다.'
3.9. 나르쉬 이미드
유서깊은 무관 가문의 딸. 불치병을 앓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병을 치유할 수 있는 마력을 지닌 드래곤하트를 구하지만, 이것이 한과 르네, 그리고 온갖 이종족들이 사는 터전인 숲을 지키는 물건이고, 이 물건이 사라지면 드래곤하트를 잃은 드래곤이 부활해 깽판...을 치게 된다는 것을 알게되고는 되돌려 준다. 주인 있는 물건을 훔친 것에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고. 다들 드래곤하트를 원래 자리로 돌려보내면 드래곤의 깽판은 막을 수 있으리라 믿고 있었는데 드래곤은 거두절미하고 부활했고, 나르쉬가 있는 여관으로 찾아와서 호통을 쳤다. 내 물건을 집어간 놈 에게 호통 한 번은 쳐야겠다면서. 나르쉬는 잘못을 인정하고 벌을 받겠다고 했는데, 드래곤 왈 '살려고 한 건데 뭐가 어때서?'. 이 말을 듣고 어이를 잃었다.
위 아이아루니트 항목에도 나왔지만 한과 엑셀이 아이아루니트를 진짜로 보내버리고 얻은 드래곤 하트를 반으로 나눈 뒤 수도를 방문해서 반쪽을 나르쉬에게 가져다 주어 병을 치유받게 된다.
3.10. 집사 칼
내 마누라는 엘프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 중 가장 대형사고를 일으킨 원흉. 병으로 딸을 잃고 절망한 상태로 지내던 중 우연히 나르쉬를 사고에서 구해주고 죽은 딸처럼 생각되어 자청해서 이미드 가의 집사로 들어간다.
나르쉬가 불치병을 앓고 있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 드래곤하트의 마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길안내꾼 제프를 고용하여 숲을 탐색하던 중 한과 르네의 여관에 묵게 된다. 그리고 이들 일행이 아이나루트의 드래곤 하트를 훔침으로써 숲 전체가 뒤짚어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3.11. 길안내꾼 제프
길안내꾼이자 제프 영감님의 옷가게 더부살이. 제프 영감님이 무려 '슈미'라는 어여쁜 이름을 지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영감님의 이름을 무단도용하고 다닌다. 집사 칼과는 만담 콤비이자 몸개그 커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정상적인 개념인이며 이종족에 대한 편견은 없다. 진짜 없다. 다른 인물과 친분을 쌓은 뒤 루나에게 '레이더 하쉬'라는 엘프식 이름을 받게 되는데 '작은 악동'이란 뜻. 엘프가 이름을 선물하는 것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1] 예 : 슬레이브[2] 연재본엔 르네와 한의 정사를 다룬 단편도 있으며 이것은 변명할 여지가 없는 훌륭한 야설이다. 게다가 단어 선택수준의 약간의 수정을 거쳐 당당하게도 출판본에 수록되었다.[3] 엘프나 드워프 말고도 서로 대화가 가능한 지성체 모두. 심지어 리자드맨들이 추위를 피하고자 찾아와 벽난로와 맥주로 몸을 녹이고 상대적으로 손쉽게 불을 피울수 있는 부싯돌을 사가기도 할 정도다.[4] 원래는 10년이었는데 르네가 깎고 또 깎아서 이정도[5] 사실 이건 인간들의 두려움을 최대한 끌어내려 했던 이종족 연합군 사령관 벤의 주문사항이였다.[6] 이 모험을 통해 번 덕분에 이 부부는 상당한 부자다. 오래 전 숨을 거둔 드래곤의 레어를 발견해서 보물을 턴 적도 있다고. 그래서 사람이 찾아오기 힘든 숲에 있는 적자 투성이의 여관을 운영해도 괜찮은 거란다.[7] 이럴 때 안아주지 않으면 르네가 자신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고 생각하고 섭섭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8] 밤만 되면 '안아줘요'라고 조르는며 먼저 대쉬하는데, 단편에서 그려진 르네를 보면 그녀가 이런 일에 서툴러서 대부분 한이 리드했다. 단편에 따르면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제대로 된 성교육을 못 받았고 남편과의 첫날밤에서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다고. 그래서 결혼하고 무려 10년 동안이나 각방을 썼다고 한다. 그 기간에는 오직 르네가 원할 때만 잠자리를 가졌다. 상대에게 몸과 마음을 모두 주는 엘프의 결혼계약상 한은 원하면 강제로라도 르네를 안을 수 있었기 때문에 르네는 이때 한이 자신을 존중해 준 걸 굉장히 고맙게 여긴다.[9] 이때는 어쩔 수 없는게, 작중 엘프들의 수명을 기준으로 할 때 르네의 나이는 미성년이다. 한때 연재되었던 2부에 르네가 고향에서 성인식을 하는 내용이 있었다. 게다가 이때는 인간과 전쟁을 치르면서 약간 인간 혐오증을 가지고 있었다. 여관을 막 열었을 무렵까지만 해도 남편에게 잠자리를 허락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남편의 손을 뿌리칠 정도였다. 하지만 부부생활을 한지 20년 넘게 지난 현재는 르네가 먼저 한을 유혹하는 일이 잦다. 하지만 한이 유혹의 장미에 취해서 들이대거나 실수로 가슴을 만졌을 때 정색하고 물러서는 걸 보면 여전히 부끄러움은 남아있고 아이를 위해 용기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10] 다,나,까 체를 쓴다. 아닌게 아니라 전쟁에 참전하기도 했으니 군대 기질이 충만한 듯[11] 원래는 보름달이 되면 늑대인간이 되어 날뛰는 특성을 가진 늑대였지만 우연찮게 지성을 획득했다고 한다.[12] 대부분 책[13] 대검이면서 총이기도 한 물건[14] 전날 집을 부수려는 오우거를 격퇴했기 때문에 더[15] 마법서를 뺀 웬만한 분야의 책은 다 읽는다.[16] 엘프는 보통 순결을 잃으면 자살하지만 다크엘프는 복수한다고 한다. 다만 루나의 어머니는 충격에 미쳐 버려서 루나는 어머니 대신 아버지를 죽여 복수를 하려고 한다.[17] 아이답게 수도의 볼거리에 신나 혼자 달려나갔다가 정체를 들켜 붙잡혔고 루나의 비명소리에 달려온 한과 르네가 생각지도 못한 인물의 도움까지 받아 루나를 구했고 직후부터 르네는 제압된 인간들을 두들겨 패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엘프들의 성향으로 평소엔 매우 고고하지만 자신의 가족에겐 엄청 살갑고 닭살스러운 애정표현을 스스럼없이 보여주지만 특히 자신의 아이가 고의적인 해를 입었을땐 자비란 존재하지 않는다. 뭐 인간도 비슷하겠지만 인간보다 더 극단적인 성향이다. 소설 초반에 엘프 모자가 인간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남편은 집에 있어 이걸 몰랐음에도 이유야 어쨌든 남편으로서 아내와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며 기다리다 못해 여기저기 찾아다니다 간신히 찾아온 남편을 불문곡직하고 피가 튈 정도로 두들겨팼다. 그러곤 나중에 미안하다고 할정도로 극단적.[18] 이 소설에서 엘프들의 평균수명은 600~700살이나 어린 시절의 신체성장속도는 인간과 똑같다. 즉, 13살의 엘프아이의 몸집은 13살의 인간아이와 다를게 없다. 다만 20살이후부턴 아주 천천히 나이를 먹어 수백년간 20~30대 외모를 유지한다.[19] 머리를 조준사격했으나 반동때문에 다리에 맞았고, 아예 보내버리려고 두번째 발을 발사했는데, 이걸 어머니가 몸으로 막아서 대신 맞았다. [20]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루나도 실은 은연중에 부모의 사랑을 갈구하는 어린애였다는 점을 드러내는 장면일지도.[21] 아들 딸 쌍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