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의미

 


'''내가 사는 의미'''
俺が生きる意味
[image]
'''장르'''
배틀로얄, 다크 판타지, SF
'''작가'''
아카츠키 카케야
'''삽화가'''
시라비
'''번역가'''
정선옥
'''레이블'''
[image] 가가가 문고
[image] S노벨
'''발매 기간'''
[image] 2013. 03. 19. ~ 2014. 11. 18.
[image] 2014. 02. 28. ~ 2016. 11. 24.
'''권수'''
[image] 6권 (完)
[image] 6권 (完)
1. 개요
2. 상세
3. 특징
4. 결말 비판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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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俺が生きる意味. 내가 살아있는 의미. 한국어판 정식 발매 제목은 '내가 사는 의미'이다.
저자는 너와는 치명적인 차이가 있다(キミとは致命的なズレがある。)로 가가가문고 통해 데뷔한 아카츠키 카케야.
이 작품이 첫 장편 연재작이기도 하다.
일러스트는 시라비, 역자는 정선옥이다. 일본에서는 가가가문고를 통해 총 6권으로 완결.
한국에서는 소미미디어의 S노벨에서 2014년 3월부터 정식 발매되기 시작해, 현재 6권까지 발매되어 완결되었다.
각 권마다 부제가 다르다.

2. 상세


라이트노벨 골수팬들로부터 인터넷 곳곳에서 회자되기 시작하며 화제에 올랐었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듯 일본에서 3권이 출간되고 얼마 되지 않아 1권이 정발되었다. 정발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 라노벨 중 하나.
작가가 후기에서 공언한대로, 주인공을 제외한 거의 모든 등장 캐릭터들이 동물을 이것 저것 뒤섞어놓거나 그조차도 아닌 이형의 괴물들에게 무참히 잡아먹히고 학살당하는 무시무시한 전개를 보여준다. 기본 뼈대가 이렇다 보니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잔인하고 그로테스크한 장면들이 속출하고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이런 내용을 기피하는 독자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장면들이 소설 곳곳에 산재되어 있다.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폐쇄공간에 갇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에게 언제 죽을 지 모른다는 공포감과 절망감이 가득한 등장인물들의 처절한 심리묘사, 그런 인물들을 점점 궁지로 몰아넣어 보는 독자로 하여금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하게 만드는 서스펜스 특유의 극적인 긴박감이 일품이라는 점이다. 그래도 라노벨의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것인지 전 장면에서 우수수 죽어나갔는데 다음 장면에서 러브코메디 같은 상황으로 분위기를 풀어줄 때도 있다. 거의 비중은 없지만 일상 장면도 있긴 하고. 문제는 저렇게 한 번 풀어줬다가 다음 장면에서 또 죽어나간다.
2000년 전 대재앙이 있었고 그것을 극복한 인류가 살아가는 현대의 일본. 대재앙 이후 태어난 일본인들은 머리색이나 눈색이 매우 컬러풀하다. 생물학에 관심이 많은 히노모토 토와는 학교의 아이돌 모유리와 모유리의 친구 네네네, 두 소녀에게 동시에 방과후 만나줄 것을 부탁 받는다. 갑작스러운 청춘 전개에 당황하면서도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모유리를 선택한 순간 학교는 폐쇄공간에 갇히고 이형의 괴물이 학생들을 처참하게 학살한다. 과연 토와는 좋아하는 소녀와 함께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작품은 다른 라이트노벨과는 다르게 한권 안에서 하나의 에피소드가 완결되고 다음권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이 아니라 1,2권을 하나의 에피소드로 묶어 상,하권 구조로 나뉘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1/2권의 무대는 학교였고, 3/4권의 무대는 수족관. 이런식으로 구성하게 된 이유는 '출판사 마케팅과 관련된 "매"에서 "출"로 끝난다는 어른의 사정'이라는 점을 작가가 후기에서 밝힌 바 있다.
다만 5,6권은 예외.
5권 내에서 백화점을 무대로 한 에피소드가 완결되었고, 6권은...아래 특징 항목을 참조.

3. 특징


기존의 여타 라이트 노벨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어하고 엽기적인 B급 스플래터 무비를 소설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
물론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생명체로부터 습격을 당해, 평온했던 일상이 생지옥으로 변하어 생존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된다'는 슬로건이 소재가 되는 작품들은 전에도 다수 있었다. 그러나 라이트 노벨이라는 매체가 주는 표현의 한계를 어디까지 보여 줄 수 있냐는 점에서, 기존의 라이트노벨과는 꽤 다른 파격적인 시도가 엿보인다.
극이 진행될수록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알 수 없는 괴물들과 그런 괴물들에 습격으로 먹이로 전락해버린 인간들이 차례차례 희생당하고 마는 주인공 일행의 피말리는 전개가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예측불허의 전개와 극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모든 예상을 뒤엎는 소름돋는 반전이 백미로 꼽히고 있다. 이런 류의 작품은 대개 극도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특징으로, "미소녀가 양산화되는 라이트 노벨에서는 보기 힘든 의외의 수작"이라는 평이 있'''었'''다.

4. 결말 비판


'''그러나, 6권, 즉 최종권에서의 결말은 정말 막장의 극치를 보여주고있다.'''
물론 이전부터 떡밥들은 던져 졌고 전부 회수되었지만 한권 내에 다 담아내기에는 상당한 수준의 세계관이다. 분명 몇권에 걸쳐 풀었더라면 명작 소리를 들을 만큼 떡밥을 뿌린 것과 부합하는 참신한 세계관이었지만, 아무래도 상업적인 이유로 6권 내로 무리하게 마무리 짓다보니 그런 꼴이 난 듯 하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갑자기 그닥 비중도 없었던 악역이 등장하여 장장 15페이지에 걸쳐 지혼자 떠들고 세계관 설명을 마쳐버린다. 게다가 진 히로인이란 캐릭터도 전생의 깊은 인연이 있는 건 알겠는데 현생에서 주인공의 첫사랑이었다는 배경 설정 빼면 아무것도 없이 등장 후 러브라인 강화 이벤트도 하나 없이 주인공의 선택을 받고, 사실 선택을 받는 것도 모잘라 그때까지 주인공이 추구했던 목적을 내다버리고 히로인을 선택한다...
그래도 나름 잘 짜여진 세계관이고, 작가의 필력이 어디가진 않았으니 5권까지 봤다면 속는 셈 치고 6권까진 봐 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다만 완결을 보고나면 엄청난 찝찝함에 몸서리를 칠 독자도 많을 것이다.

5. 기타


6권의 갑작스러운 엔딩에 대한 비난이 많은데 이와 관련해 작가가 트위터에 올렸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요약하자면 어른의 사정으로 5권 출판 시점에서 8권 완결 계획이였던게 갑작스럽게 6권 완결로 바뀌었고 엔딩 장면 등도 수정당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