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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ネーヤ
무한의 리바이어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쿠마 레이/정현경/샹탈 스트랜드.
흑의 리바이어스의 스픽스로 자주색의 메탈릭한 옷을 입고 있는 소녀의 이미지로 나온다.
본래 형태가 없는 존재이지만, 리바이어스 폭주에 휘말려 죽은 콘라드 비스케스의 딸 안젤레스 비스케스(통칭 안제)의 형상을 가져와 저런 모습이 되었다. 평소에는 리바이어스 함내를 배회하고 있기 때문에 괴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형태는 있어도 딱히 육체 같은 게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함내 어디서든 자유자재로 나타났다 사라졌다 한다. 리바이어스의 바이탈 가더인 '아인발트' 안에 있는 바이어가 본체이기 때문에 아인발트가 받는 대미지를 그대로 받으며, 피해를 입으면 고통스러워하거나 기절하기도 한다.
리바이어스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읽고 그에 반응하며, 리베 델타 실습생들의 살고 싶다는 강렬한 바람에 따라 리바이어스를 기동시킨다. 다른 스픽스들이 함장과 링크된 것과는 달리 학생 전원, 즉 수백명의 '''인간군상'''과 링크되어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의 엇갈림을 지켜 보면서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다른 스픽스(적어도 인간의 기준에서는)와는 달리, 네야는 서서히 인간과 비슷한 자아와 감정을 가지게 된다.
수백명과 링크했기 때문인지 리베 델타의 실습생들은 백야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고, 실습생들의 정신적인 불안은 폐쇄된 함선 안에서 이유도 모른 채 공격을 받으면서 점차 정신적으로 지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갈수록 막장수치가 도를 넘어가는 리바이어스의 상황을 보았을 때 어느 정도까지는 백야드의 영향이 있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는 없다.
승무원들 중 주로 아이바 코우지와 대화를 많이 나누며, 코우지와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을 '네야'라고 칭했기 때문에 그대로 이름이 되었다. 코우지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목숨을 구해주는 등 개인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재의 게슈펜스트와의 최후의 전투에서는 게슈펜스트의 스픽스인 마야에게 접근, 상당한 대미지를 입어가면서도 소통에 성공하여 공격을 중지시킨다. 이후 게슈펜스트 함장 콘라드 앞에 조용히 나타나는데, 복수심과 백야드로 인해 광기에 빠진 콘라드는 죽은 딸의 모습을 한 그녀를 보고 분노하여 총으로 쏘려고 하다가 문득 딸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면서 이성이 돌아온다. 비로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깨달은 그는 리바이어스의 승무원들이 소년들이며 구조해줄 것을 지시한 후 자살한다.
최종화에서 코우지와 재회하여 '''보고 싶었다''' 라며 미소짓고, 룩슨 호죠가 발진 명령을 내리자 '''"라져, 함장."''' 이라고 대답하면서 밝게 웃는데, 이는 그녀가 완전히 인격과 자아를 갖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귀여운 외모, 신비롭고 쿨한 이미지, '인간의 마음을 가지게 되는 외계 생명체' 클리셰로 리바이어스의 얼굴 마담이자 인기 캐릭터.
스크라이드 극장판에 홀리의 멤버로 출연하기도 했다. 물론 무한의 리바이어스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애초에 리바이어스와 스크라이드는 감독과 각본가, 제작사가 전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