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밀러
1. 개요
前 울산 모비스 피버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前 서울 삼성 썬더스 소속의 농구선수였다.
2. KBL에서의 커리어
2.1. 울산 모비스 피버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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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했었던 선수였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았었지만 막상 시즌에 들어서면서 그다지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장신 선수였던 로드를 퇴출시키고 새로 영입한 에릭 와이즈와 단신 조합으로 같이 뛰었지만 역시 높이에서 한계를 드러냈었다. 이로 인해 교체대상 선수로 뽑혔었는데, 와이즈는 신장이 비록 작지만 골밑에서 궂은 플레이를 하는 선수인 반면 밀러는 그다지 효과를 드러내지 못했기에 교체대상 선수로 뽑혔었다. 하지만 의외로 와이즈가 장신 선수인 허버트 힐로 교체되면서 KBL에서의 생명연장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DB와의 대결에서는 허약한 포워드진을 상대로는 맹활약했지만 이어진 KGC와의 경기에선 양희종에게 그대로 락다운당하며 능력부족을 드러냈다. 당연히 재계약은 실패.
2.2.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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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자랜드가 조쉬 셀비의 교체선수로 선택하면서 다시 KBL로 돌아오는데 역시 득점면에서는 화끈한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6강 PO에서는 브랜든 브라운만 막고 네이트 밀러는 나두는 상황까지 발생하였다. 결국 6강 PO에서는 부진하면서 박찬희와 함께 6강 PO 탈락에 큰 역할을 하였고 플레이오프까지 뛴 뒤 팀을 떠나게 된다. 시즌 종료 후 키를 185.2cm로 무려 2.2cm 줄이는데 성공했다. 같이 측정한 저스틴 에드워즈도 185.8cm가 나오면서 이 둘은 내년에도 단신으로 뛸 수 있다.
다만 KBL이 자유계약제도로 바뀌면서 더이상 KBL에서 볼 수 없을 줄 알았는데...
2.3. 서울 삼성 썬더스
그렇지만 다시 KBL에 복귀한다. 삼성이 2018-19 시즌 최악의 용병으로 꼽힌 글렌 코지를 대신해서 네이트 밀러로 교체하기로 낙점하면서 삼성에 영입되었다. 다만 그동안 KBL에서 보여준 득점력을 생각한다면 삼성이 지금 필요한 선수가 스코어러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영입이라는 의견들이 많다. 하지만 현재 삼성에서 4번 수비할 수 있는 선수가 문태영, 김동욱 뿐이고 이 둘마저도 노쇠화로 인해 수비하다가 체력 소모가 극심하기에 4번 수비도 가능한 밀러를 영입한 것이 오히려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
쉬는 동안에 운동을 별로 안했는지 전자랜드 시절보다 체격이 더 커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3라운드 DB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뤘는데, 14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고 팀의 연패탈출에 힘을 보태주었다.
수비력이 안좋은 팀에서 거의 유일하게 수비력이 좋은 선수였지만 역시 문제는 득점력이었는데, 코지보다는 나은 득점력으로 경기당 두자릿수 득점은 할수있는 선수긴 하나 타팀 단신용병들에 비해서 폭발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삼성으로써는 고민거리가 생길수밖에 없었다. 특히 김준일이 복귀하면서 기존의 4번자리에 2M선수가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밀러의 입지는 한마디로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었다.
2.4. 플레이 스타일
185.2cm의 신장에 베스트 체중이 112kg인 단신 포워드. 장신 외국인 선수도 때때로 마크가능한 파워를 보유했다. 거기에 다재다능하고 비이기적이고 수비가 뛰어나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슈팅도 별로인데 득점기술도 투박, 운동능력도 떨어져 냉정히 공격에서는 국내선수들보다 옵션이 밀리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다만 스틸하나는 정말로 잘한다. 패싱레인을 읽는 것도 잘 하지만 1:1 상황에서 빅맨 포워드 가드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긁어내는 스틸을 보면 감탄이 나올 정도.
3. 여담
- 배우 천호진과 상당히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