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브라질)

 


Partido Trabalhista Brasileiro
브라질의 정당으로, 약칭은 PTB.

1. 개요


원류는 제툴리우 바르가스 대통령의 노동당에서 기원하나, 이 정당은 1965년 군사정권에 의해 강제로 해산되었다. 하지만 1981년 잔류 세력들에 의해 재창당되었고, 이것이 오늘날의 노동당의 모티브가 된다. 초창기 바르가스의 노동당은 좌파 스탠스의 정당이었다.[1], 재창당된 노동당은 중도우파 성향에 가까워졌다. 이러다보니 좌파성향의 당원들은 민주노동당이라는 정당을 만들었는데 민주노동당은 현재도 중도좌파적인 성향을 띈 정당으로 노동당 노선에 좀 더 가깝다.
룰라호세프가 소속된 노동자당과는 전혀 다른 정당이며, 심지어 아무런 접점도 없다. 실제로 한국 언론에서도 룰라나 호세프의 좌파 정당을 "노동당"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철저히 구분한다. 이름이 꽤나 비슷한데다가 "노동당" 하면 대개 좌파 정당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으며 아주 극단적으로는 이런 거를 연상하는 경우도 있으나, 오히려 이 정당은 중도 ~ 우파 성향이다. 다만 룰라 시절에는 진짜로 노동자당과 연대했으며, 이 연대는 호세프 대통령 들어 깨졌다.

[1] 제툴리우 바르가스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사실 이쪽도 조금 복잡한 연원이 있다. 초기에는 공산당을 탄압하는 등 극우적인 성향이 섞였지만 빈민층의 지지를 얻을려고 했던 특성상 인종차별주의적인 색체를 확 뺐고 거기에 더해 국유화 정책과 복지정책도 시행하다보니 좌파성향에 가까워지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