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려지는 여신천사 엔젤 티어
1. 개요
狙われた女神天使エンゼルティアー ~守った人間達に裏切られて~
'마을 전체의 함정(町ぐるみの罠)'을 발매했던 Syrup 산하 에로게 브랜드 Syrup-Many Milk에서 2014년 1월 31일에 발매한 마법소녀 장르의 에로게. 적에게 패배함으로서 에로씬을 만들어내는 여타 마법소녀물과는 다르게, 오히려 마법소녀들이 지켜야 하는 인간들에게 역으로 표적이 되는 특이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패배하면 짧게 능욕당하고 끝나거나 기껏해야 완전히 끝장이 나버린 후일담 한두개를 끼워놓는 다른 양산형 마법소녀물들과는 달리 배드엔딩 루트 하나하나가 꽤나 긴 편이며, 루트가 진행되는 동안 히로인의 멘탈이 박살나는 과정을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것이 포인트.
물론 마법소녀물이니만큼 패배해서 능욕당하는 씬도 존재하지만 게임을 클리어 한 후 후일담으로 추가되어 나오고 본편에선 없다고 봐도 좋다. 물론 본편의 용량이 후덜덜한만큼 이쪽도 후일담이라고 치기엔 끝장나는 볼륨을 자랑하며, 이 후일담만으로도 웬만한 양산형 에로게의 볼륨과 맞먹을 정도이다. 뽕빨물 에로게치곤 상당한 볼륨과 스토리를 앞세워 그 해 에로게 30위권 안에 드는 누키게로서는 어느 정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으나 투자금 회수가 시원찮았는지 Syrup은 차기작을 준비하다가 활동을 중단했고 최근 활동은 다키마쿠라 판매밖에 하고 있지 않다.
PoRO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있다. 전4편, 2편까지는 마이시마 유리를 주인공으로 곤도 루트와 마루야마 루트를 섞은 구성으로 전개되며 3편부터 4편까지는 시즈미 스즈네를 주인공으로 진행된다.
2. 줄거리
주인공 마이시마 유리(舞島 優理)는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여신계에서 파견된 천사 홀리루즈(ホーリールージュ)인 시즈미 스즈네(静海 涼音)에게 이끌려 새로운 여신천사 엔젤티어(エンゼルティアー)로 변신해 마족과 싸우게 된다. 친구와 소중한 사람, 더 나아가 인간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부지런히 싸우는 유리.
하지만 마족은 엔젤티아의 성격을 간파하여 교활한 함정을 건다. 엔젤티어가 에너지를 사용해 인간들을 정화하는 것을 노려, 일부러 남자들을 오염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엔젤티어는 그렇게 도와주려고 했던 남자들의 성적욕구를 채워줄 수밖에 없게 되었고, 또 오히려 겁박당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니었다. 마족 이외에도 엔젤티어를 노리는 자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직접적으로 마족의 도움을 받고 있던 남자들이었다. 또한 에너지를 사용해 사람을 정화하는 것을 알아채고 호색인 눈으로 덮쳐드는 남자. 마족에게 겁박당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여, 은연중에 성적인 봉사를 강제하는 남자, 정체를 들키고 싶지 않다면 자신에게 복종하라는 말로 협박하는 남자 등.
유리는 변신할 때뿐만 아니라, 변신하지 않았을 때도 위기에서 도와주었던 남자들에게 오히려 표적이 되어버리는 것이었다.
2.1. 등장인물
- 마이시마 유리(舞島 優理)/엔젤 티어(エンゼルティアー)
본작의 주인공. 성우는 히무로 유리. 사립 후지시로(藤白) 학원의 학생.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으며 누구에게나 친절하다. 사람을 세세하게 배려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동성에게도 인기만점. 거기에 귀여운 얼굴에 몸매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엄청나며 자주 고백도 받는다. 하지만 아직 자신은 이성관계를 갖기엔 이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고백들은 전부 받아주지 않고 있다.
부모님은 모두 의사로, 아버지는 해외의 의사단에 단신으로 들어가 일하고 있어 현재는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3명이서 살고 있다. 부모님의 모습을 존경해 자신도 언젠가 부모님처럼 사람을 구하는 의사가 되고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여신천사 엔젤티어로 각성해 마족과 싸우게 되지만, 그 일이 수난의 시작이라는 것은 알지 못했다...
본디 천사들의 힘은 인간이 가질 수 없다는 설정이라 유리도 이런 힘을 가질 일은 없었지만, 현재 여신계의 1인자인 여신이 천사였던 시절 자신의 불찰로 유리가 죽게되자 유리를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자신의 힘을 일부 불어넣은 덕에 유리도 천사로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본작에서는 희생정신이 너무 강한 나머지 인간들에게 역으로 호구잡혀 이리저리 당하는 히로인이다. 초반엔 천사가 된지 얼마 되지 않음에도 나름 강력한 힘을 보여주며 마족들을 이리저리 헤집어놓지만 마족들의 간계에 휘말렸거나 자의적으로 마족을 따르는 인간들에게 휘둘려 개고생을 면치못한다. 배드엔딩 중 딱 하나만 마족들에게 패배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전부 학원 안의 학생들이나 선생들에게 당하는 엔딩일 정도. 마족들과 직접적인 협력 관계를 맺은 인간들에게 시달리는 시즈미와는 다르게 마족들에게 자발적으로 협조하는 이들이 아니라 마족들의 간계나 마법에 홀린 이들에게 주로 타겟이 된다. 히로인 성격은 위에서 서술했듯이 올곧고 착하지만, 우유부단한 면이 커서 마족에게 살짝 떠밀리기만 해도 짐승처럼 변해버리는 주변인들에게 무력하게 휘둘리다가 패배하는 게 주 패턴. 거기에 원래 학교에서 유명한 미인이었기 때문에 굳이 마족에게 사주를 받지 않은 남자들도 한 번 먹어보려고 온갖 수를 쓰니 허리가 남아날 날이 없다.
- 시즈미 스즈네(静海 涼音)/홀리 루즈(ホーリールージュ)
본작의 서브 히로인. 성우는 미소노 메이. 사립 후지시로(藤白) 학원의 선생. 아름다운 용모에 미혹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어 남자들의 우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테니스부의 고문으로 재직중이며, 스즈네를 보기 위해 테니스부에 들어오는 남학생들이 많다. 문무와 재색을 동시에 겸비해 동료 교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하지만 교사라는 모습과는 달리, 실제 정체는 여신의 명을 받들어 마족과 싸우는 여신천사 홀리루즈. 정체를 숨기기 위해 인간계의 인간들과는 어느 정도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눈여겨봤던(여신과 인연이 있는) 제자 유리를 훈련시켜 마족과의 싸움에 조력을 받는 예외를 둔다. 이상하게 불어나는 마족들과의 싸움에 힘이 부쳐 유리를 훈련시켜 도움을 받지만 그 일이 결과적으로 스즈네를 수난에 빠뜨리게 되어버렸다.
게임 내에서 확인되는 바로는 여신계의 2인자 격 인물로, 마족에 그 악명이 널리 퍼져있는 인물. 일단 게임 시작부터 등장해 마물들을 쓸어버리며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대장 격 마물들은 그렇다치더라도 최하급 마물들까지 그 이름을 알고있는 수준이다. 다만 이 점을 정확하게 알게되는 시점이 진엔딩 시점이라는 것이 문제. 역할이 너무 애매해서 주인공의 스승 포지션에 원숙미를 특징으로 들고나온 주제에 의외로 작중에선 마족들에게 밀려 힘을 못쓰며, 배드 엔딩 기준으로는 마족들은 커녕 마족들에게 협력하는 인간 선에서 정리당해 끝장나버리는 어이없는 캐릭터. 일단 전투력 자체는 만전일 경우 헬비스트와도 대등할 정도로 매우 강하지만 애초에 마족들이 이를 너무 잘 알고 있어 정면에서 안싸우고 책략으로 해치우려들어서 싸우는 장면 자체가 잘 나오질 않는다. 도도하기만 하고 정작 머리는 잘 안쓰는 바람에 술수에 너무 약해서 싸움 실력 발휘할 틈도 없이 책략에 무력화돼서 잡병이나 엑스트라에게 처절하게 능욕당하기만 하는 게 일이다. 싸움에서 이긴 횟수는 오히려 제자가 조금 더 많다(...). 거기에 인간일 때나 천사일 때나 기가 센 편이라 패배해서 무너질 때는 가학적인 적들에게 그야말로 처참하게 능욕당한다.
- 쿠라사와 안즈(倉澤 杏)
본작의 서브 히로인. 성우는 나루세 미아. 후지시로 학원의 학생회장. 키는 작지만(148cm) 아름다운 흑발에 균형잡힌 몸매를 가지고 있는 여자아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입만 다물고 있으면 미인이라는 소리를 곧잘 듣는다. 하지만 규정을 너무 빡빡하게 따라 다른 사람들에게 엄격하기 때문에 남자들에게는 인기가 거의 없다.
어머니는 병 때문에 입원해 아버지와 함께 둘이 살고 있기 때문에 가사를 위해 집에 3명의 고용인을 두고 있다. 정의감이 강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안즈는 규정을 엄격하게 지키는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성격이 너무 드센 나머지 학원의 남녀학생들은 물론, 일부 교사들에게까지 원성을 사고 있지만, 전혀 개의치않고 정면으로 그들과 맞부딫히고 있는 형편. 여기까지 정도라면 단순히 욕 많이 먹는 여자아이에 지나지 않겠지만, 마족들에게 협력하는 인간들에게 아버지가 표적이 되는 바람에 안즈도 이에 휘말려 수난을 겪게 된다.
마법소녀만 넣으면 심심할 것을 우려했는지 제작진이 따로 넣은 일반인 히로인. 성격 더러운 여자아이를 돈이나 사건에 엮어서 나락까지 끌어내리는 식의 루트만 존재하며, 마물 관련 씬은 거의 없다. 모든 씬은 웬만하면 학교 안에 적이 많아서 양아치들이나 선생들에게 매도당하면서 범해지는 원패턴으로 진행된다.
2.2. 적
- 헬비스트
홀리 루즈가 이름있는 적이고 나름 자신과 대등하게 싸웠다고 생각해서인지, 홀리 루즈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배드엔딩 루트로 가면 아예 홀리 루즈를 보쌈해서 마계로 데려온 후 자신의 암컷으로 만들겠다며 하루 종일 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첫 날 이후론 질렸는지 부하들에게 마음대로 가지고 놀라고 던져버리긴 하지만...
트루 엔딩에서는 강력하다는 평가가 무색하게 엔젤티어의 생명력을 불사른 공격에 화염구를 던지며 저항하지만 바로 씹혀버리고 지크렘드와 함께 소멸당해버린다.
- 지크렘드
마물에게 패하는 배드 엔딩은 순전히 지크렘드 혼자서 엔젤티어를 함락시키는 내용인데, 이것도 그냥 길게 끌지 않고 낚시 한 방으로 끝내버린다. 이 마계의 마법으로 엔젤티어를 타락시키려 하지만 엔젤티어가 정화마법으로 자꾸 정화해버리자 별 것 아니지만 오염물질처럼 보이는 생물을 자꾸 침투시켜 엔젤티어의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에너지가 다 떨어진 엔젤티어를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비범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엔젤티어를 굴복시켜 임신시키고 마계로 돌아가 마물의 육노예로 전락한 홀리 루즈를 조롱하다가 엔젤티어가 너처럼 임신했다는 한마디로 홀리 루즈의 마지막 희망을 완전히 부숴버려 정신을 붕괴시키기까지 한다. 평소 그토록 원하던 교배 실험체를 그것도 최강급 여신천사로 2체나 얻었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배드 엔딩의 최고 승리자(...).
트루 엔딩에서는 엔젤티어의 마지막 일격을 맞고 헬비스트와 함께 소멸당한다.
- 제르엠
- 메기덴
- 마야
- 구울(餓鬼魔)
피라미라고 할 만한게 이놈밖에 없어서 그런지 스토리에서 꽤나 자주 나오는 마물이며, 공식 사이트 언급대로 시간 끄는 역할로 주로 등장한다. 그러다가 스즈네의 배드 엔딩에서 등장하는데, 완전히 맛이 가버린 만삭의 스즈네를 단체로 윤간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정황상 오크나 말머리 마물들도 스즈네를 몇달동안 가지고 놀다가 질려서 구울들에게 던져준 것으로 추정된다. 나름 천계의 대장군격이었던 홀리루즈가 정신이 나간 채로 어린 아이 체격밖에 안되는 구울들에게 주인님이라고 부르면서 배시시 웃는 장면이 성우의 연기가 합쳐져서 꽤나 비참하다.
* '''말(馬)'''
말 얼굴을 한 마물로, 과연 말 답게 헬비스트를 가볍게 압도하는 엄청난 거근을 가지고 있다. 메인 루트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후일담에서 등장하는데, 헬비스트와 오크 수백 마리들도 함락시키지 못한 스즈네를 물론 피폐해져 있었다고는 하지만 겨우 둘이서 3P로 함락시켜 육노예 선언을 받아내는 기염을 토한다(...).
2.3. 진행 루트
- 한다의 함정 (反田の罠) 루트
이 와중에 스즈네는 자신이 아꼈던, 스즈네를 동경하던 제자 카즈야만큼은 지키려고 하지만 카즈야도 결국 욕망 에너지에 물들어 스즈네를 범하게 되고, 욕망 에너지 때문에 완전히 성격이 돌변해 공중 화장실에 묶여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범해지던 스즈네를 육변기라고 매도하며 실컷 능욕한 카즈야는 결국 욕망에 삼켜져 마물이 되어버린다.
- 카네미치의 함정(金満の罠) 루트
- 마루야마(丸山) 루트
- 풍속의 함정(風俗の罠) 루트
- 토오이(土畏) 루트
- 질투의 함정(嫉妬の罠) 루트
- 곤도 (権藤) 루트
- 유리 오염(優理汚染) 루트
- 안즈 점령(杏占領) 루트
- 마수윤간(魔獣輪姦) 루트
이 엔딩을 본 이후로 나오는 애프터에서는 마계로 끌려간 스즈네의 말로를 다루는데, 헬비스트에게 끌려간 스즈네 또한 모든 힘을 잃은 채로 단신으로 마족의 본산에 들어온 꼴이 되어 헬비스트를 포함해 온갖 마물들에게 처참하게 능욕당한다. 대장급 마물인 헬비스트부터 시작해서 오크 수백마리에게 윤간당하며 점점 무너지던 스즈네는 결국 말과 같은 머리를 한 저급 마족에게 정신적으로 굴복해 마족들의 육노예가 되는 것을 받아들이고 만다. 그리고 얼마 후, 마물의 아이를 임신한 채로 이 게임이 시작할 때 자신이 손쉽게 쓸어버렸던, 너무나도 하등해서 자아조차도 없는 구울(餓鬼魔 : 아귀)들에게까지 주인님이라 부르며 존대하는 처참한 꼴로 나와 난교하다가 지크렘드에게 유리도 너처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완전히 미쳐버리고 만다. 지크렘드는 이제 스즈네는 천사는 어떤 마물을 낳을런지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실험체 정도 가치밖에 남아있지 않다며 스즈네가 마물을 낳은 이후엔 폐기처분하려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괜찮은 장난감이 들어온 구울들의 반발로 스즈네는 계속해서 구울들의 성처리용 육노예로 살아가게 된다.
- 승리(勝利) 루트
스즈네는 유리의 기억과 자신이 인간계에 관련되었던 모든 인과율을 삭제한 후, 수정구를 통해 유리를 바라보다가 군대의 진공 준비가 다 되었다는 부하 천사의 말을 듣고 언제나 유리를 지켜보겠다는 말을 남기고 마족의 잔당을 전부 소탕하러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