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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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등장인물.
1. 소개
2. 작중행적
3. 기타


1. 소개


난헌국의 제1왕녀로 가장 유력한 왕위 계승자. 왕위를 이어야 하기 때문에 타국의 군주와는 혼인을 하기 곤란하다고 언급된다. 홍령무향과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다.
병석에 누운 모왕 제선을 대신해 난헌의 신령을 가지고 대현에 왔다. 신령을 주인인 왕 이외의 사람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지는 여부가 불분명 하나, 신령이 선택하는 자리에 왕 대신 신령과 같이 온 거나 후에 모왕이 그녀를 말리며 하는 말을 보면 다음 왕위의 후계자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작가의 1부 후기 특별편에 따르면 일찍 죽는 역할이었다고 한다. 현주에 의해 홍령의 신하들이 죽을 때 대신 노우가 죽는 것이었다고...

2. 작중행적


신령간택을 참관하기 위해 온 대현의 궁궐에서 드러내놓고 대현을 욕할 정도로 솔직하고 배짱이 크며, 홍령을 비웃는 단학과 서월하를 역관광[1]시키는 말빨의 소유자. 옷은 예쁘게 입고 다니지만 여성적인 면모가 상당히 없는지 무향과 얼굴을 거의 맞댄 상태로 무향의 의도를 물어보는데 무향이 "근데 공주님, 저도 남자입니다? 너무 가까이 하신거 아니세요?"라고 말하니 대답이 '''"뭐라는 거야?"'''(…).
홍령은 이러한 노우의 성격을 잘 알아서인지 친구사이라도 상당히 고깝게 들릴만한 말투로 서로를 대한다.[2] 항상 타인에겐 친절하고 겸손하게 대하는 홍령의 보편적인 캐릭터와는 상당히 대조적으로, 그만큼 얼마나 노우와 가까운지 알 수 있는 부분.
홍령을 몰아내려는 취비를 싫어하고, 무향에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밤거리를 나선 홍령이 자객에게 죽을뻔하자 무향을 배후로 의심하는데 강휘와 죽이 잘 맞는다(…). 한편 자기가 갖고 있던 녹색끈의 신령이 자그마한 체구의 귀여운 남자아이 로 각성하자 이동할 때 옆구리에 끼고 다니는 등 신적인 존재로서의 신령에 대한 경외감은 없는 듯.
명주를 떠날 때 홍령이 미안하다며 사과하자 그럴 필요 없다고 하면서 홍령의 볼을 힘껏 꼬집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순간에는 격하게 손을 흔들며 작별했다. 막상 난헌으로 돌아온 뒤 대현에서 명주로 보낸 서찰과 다른 나라로 보낸 서찰의 내용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3] 다시 명주로 가려 했으나 모왕의 만류로 실패. 홍령이 행방불명된 후 회합이 열렸을 때 이에 대해 이이제기를 했지만, 무향이 가지고 온 서찰에는 다른 나라로 보낸 서찰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기 때문에 소득이 없었다.
2부 6장에서 신하들과 함께 난헌국으로 돌아가던 도중, 정체불명의 자들에게 습격을 받는다. 검을 들고 직접 싸웠으나 상황은 점점 불리해졌는데, 가면을 쓴 홍령강휘, 부호의 신령인 보우와 라우가 끼어들어 도와준다. 노우 일행을 습격한 건 사월의 부하들인데, 사월의 부엉이를 알아차린 하현이 그 부엉이의 시야를 차단한 상태에서 범상치 않은 힘을 지닌 걸로 보이는 보우와 라우까지 등장하자 후퇴한다. 어떤 이유에서 홍령강휘가 정체를 숨기고 다닌다는 걸 눈치챈 그녀는 아는 척 하지 않다가 둘이 가려고 하자 홍령에게 귓속말로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사정을 꼭 알아내겠다. 내가 사실을 알아내고 널 도울 수 있을 때까지 무사해야 한다.'한다고 말하고는 보내준다. 부호왕의 자객들이 화백을 죽이려 했다는 걸 이용해 백염의 부하들이 자신과 화백을 살해, 부호국과 난헌국 사이를 이간질시키려 한 걸 알아차린 노우는 보우와 라우를 데리고 부호국으로 간다. 2부 15장에선 보우와 라우, 화백을 데리고 부호의 천혜궁에 몰래 들어와서 단학이 자객을 보냈다는 사실을 이용해 단학에게 협박에 가까운 청을 한다.
2부 10장 후반부에 밤중에 후원에서 풍경을 바라보던 무향에게 독설을 퍼부었을 때 "마마, 저한테 친절하셨잖아요. 전하와 똑같이 대해주셨잖아요."라는 말을 듣고 머릿속으로 되뇌인 말이 '''"홍령과 같은 마음으로 대한 적 한 번도 없어."'''인 것을 보면 그에게 연정을 품고 있는 듯하다. 2부 6장의 회상이나 화백에게 하는 말을 보면 자신이 아는 무향은 홍령을 몰아내고 왕이 되려는 인물이 아니라고 믿었지만, 1년 전에 홍령이 죽을 뻔했을 때의 일 이후부터는 그가 변했다고 생각해 의심을 하게 된 듯하다. 2부 31장에서 추연궁에 온 이유 중 하나는 무향 때문이라는 암시가 있다. 참고로 1부 11장에서 홍령은 강휘에게 '노우는 형님 일에 대해선 판단력을 잃는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2부 33장의 내용을 보면 노우가 무향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한 말인 듯하다.
2부 31장에선 추연궁에 왔다. 무향과 휘비에게는 보우와 라우에 관한 일로 부호국으로 가는 길에 들렸다고 둘러댔지만, 실제로는 현재 명주국의 상황을 파악하고는 나중에 홍령이 돌아올 때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33장에서 무향과 단둘이서 대화를 하던 도중 고개를 잠깐 돌렸다가 홍령이 숨어있는 걸 보고 당황했지만, 마침 취비 때문에 무향이 자리를 뜨자 홍령이 숨어 있는 곳으로 온다. 홍령이 곧 일행에게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니까 나도 돕게 해달라고 했고 결국 서고까지 따라왔다. 70년 전쯤에 추연궁에서 큰 화재가 있었다는 내용을 발견한 홍령은 3년 전에 건강 악화로 은퇴한 영의정 비무 대감이라면 그 때의 일을 알지 않겠냐고 비무 대감을 만나러 가야겠다고 말하는데, 자신이 만나러 가겠다고 나선다. 홍령은 잘못하면 들킬 수도 있지만, 자신이 오랜 만에 비무 대감을 만나러 간다고 하면 의심할 사람이 적기 때문. 그렇게 비무 대감을 만났지만, 비무대감이 동백을 묻는 목적이 뭐냐고 묻자, 홍령에 관한 일은 비밀이기 때문에 말하지 않아, 비무대감이 모르는 척 하며 노우를 떠나보냈다. 화백과 함께 돌아가던 중, 사월의 습격을 또다시 받고 이번엔 사월이 직접 나서서 신력으로 압박하자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하지만 마침 무향이 도와줘서 피신했지만, 사월이 이를 대비해 겹겹이 깔아놓은 자객들로 인해 다시 한번 위기에 빠지게 된다. 창고에 화백과 단 둘이 숨어있다가 화백이 능력을 쓰는 법을 알았다면서 노우에게 주인이 되어달라고 한다. 주인이라는 것이 썩 내키지 않는 노우였지만 상황이 상황이고, 화백이 노우가 주인이 되는 것이 좋다고 하자 주인 계약을 맺는다. 그 후, 화백에게 주인으로써 막아라고 명령하자 화백이 각성을 해하얀 나무뿌리같은 걸로 적을 제압했다. 화백의 강력한 신력을 느낀 강휘와 보우, 라우가 달려와 그들과 조우한다. 대화 도중 무향이 공주인 네가 습격받을 줄 어떻게 알았느냐는 말에 무향을 만나러 가는 중, 무향이 사월과 말하는 이야기를 엿듣는다. 무향이 백염측의 사람이란 것을 안 후, 충격에 빠졌고 이를 홍령과 그 일행들에게도 말해준다. 모든 일행들이 조우 후, 추연궁에 잠입할 방법을 모색하던 중에 홍령이 노우보고 난헌국의 공주인 네가 명주국에서 더 이상 화를 당하면 안된다며 난헌국으로 돌아간다고 말하고 밖에서 있으라고 한다. 그 후, 무향을 만나 난헌국으로 돌아간다고 하고 뒤를 돌아서는데 울고 말았다.[4] 그 후 화백과 같이 추연궁 밖에서 홍령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가 3부 5장에서는 걱정이 돼서 상황을 보려고 화백과 함께 몰래 추연궁에 들어왔다. 누군가 오기에 칼을 겨눴는데 홍령이었는데, 말을 하다가 도중에 홍령이 자신보다 키가 커졌고 옷도 바뀌었다는 걸 알고는 의문을 표했다. 하지만 이후 홍령이 무향을 구하러 가라고 부탁했는지 정자 밑에 있는 비밀통로에서 무향이 중상을 입은 채 의식을 잃어가고 있는 걸 발견한다. 일단 화백더러 힘을 잘 쓰는 사람을 데리고 오라며 내보내고, 본인은 일단 지혈을 하려고 했는데 자신이 헛것을 본다고 착각한 무향이 '사실대로 말할 수 없어서 숨겼지만 그 때문에 노우가 자신을 미워하는 게 슬펐다. 노우가 죽는 게 싫어서 스파이라는 게 들킬 걸 각오하고 구하러 왔던 거다.'라며 본심을 말하자 놀란다. 무향에게 네가 왜 그랬는지 모르니까 직접 네 입으로 이유를 말하라며 이대로 죽으면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 3부 10장을 보면 무향이 의식을 잃은 후 어찌어찌 의원에게 데리고 간 듯.
3부 16장에서 곧 명주국을 떠날 예정인데, 결국 홍령에게서 사실을 다 들었다고 한다. 어떻게 웃어줄까 고민하면서 연습도 했다고. 의식을 잃은 무향 앞에서 바보 같이 혼자서만 끙끙댔냐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말 정도는 해도 괜찮았지 않냐며 일어나도 자신이 심한 말을 한 건 사과하지 않겠다고 중얼거린다. 그러면서 울먹였는데 문제는 이 때 무향이 깨어났다는 거, 당황해서 웃어주려고 연습했는데 다 망했다고 외쳤다(...). 무향이 깨어나면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무향이 의식을 잃기 전의 일이 떠올라 부끄러워져서 의원을 부르려 나가려는데, 무향이 부탁할 게 있다고 말한다. 얼마 후 떠날 거라는 홍령을 만나게 해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노우는 화백과 함께 무향을 데리고 홍령 일행이 있는 곳으로 왔다.
홍령에게 난헌국으로 가서 최대한 도와주겠다며, 대현과 명주국만의 일이 아닌 거 같으니 사실을 알면 제선도 대현의 편을 들지는 않을 거라고 말한다. 홍령 일행이 태륭궁으로 출발할 때 마중 나왔는데, 홍령이 미안하다면서 만약 자신이 돌아오지 못하면 무향과 혼인하지 못하게 될 거라는 식의 말을 하자 엄청 당황, 무슨 말을 하려는 거냐며 홍령의 어깨를 공격해 말을 도중에 끊었다(...). 그 뒤에 괜히 잘못될 거란 생각하지 말고 돌아오면 다 해결되는 일이지 않냐고 말했는데, 홍령이 무향과 혼인하게 될 거라는 걸 확신하고 있다며 태클을 걸자 발끈해서 홍령의 빰을 잡아 흔들며, 네가 먼저 말을 꺼내놓고 무슨 소리냐고 외쳤다.
3부 26장을 보면 제선에게 백염가비에 대해 알려준 듯. 제선이 명주국을 도와 대현과 싸우는 것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지금 대현을 움직이는 건 대현의 황제가 아니라 백염이라며, 우리는 모두 그 자의 손에 놀아나고 있으니 꼭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행히 명주국을 돕기로 결정했을 때, 노우는 명주국으로 보낼 군대를 지휘하겠다고 나섰다가 제선에게 다른 나라를 돕는데 후계자가 직접 나선다는 건 난헌국을 버리겠다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꾸지람을 들었다. 이 일 때문에 씁쓸해 하고 있었는데 화백이 대신 가겠다고 하자, 그러면 이번엔 네가 제선에게 꾸지람을 들을 거라고 말렸다. 그런데 갑자기 설완 부근에서 대현의 군대가 처들어왔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후 제선을 만나러 온 그녀는 설완의 반이 점령당했다는 보고를 듣고는, 너무 급작스러워서 다들 혼란스럽고 두려워할 테니 이런 때일수록 왕족이 나서야 한다며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출전할 준비를 하던 중 화백이 와서 같이 가겠다고 하자 너무 위험하니까 남아 있으라고 말했지만, 화백은 이제 힘을 쓸 수 있고 노우님의 신령인데 왜 남으라고 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후 화백을 꼭 껴안았는데 독백을 보면 노우는 화백을 동생처럼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 전쟁터에 나가면 네 힘으로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죽게 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을 감당할 수 있냐고 물었는데, 화백은 조금 힘들겠지만 노우가 다치는 게 더 싫다며 같이 가서 지켜주겠다고 대답했다. 그녀와 화백, 노우가 데려온 병사들 덕택에 설완은 더 이상 점령당하지 않았는데, 보고를 받던 중 뭔가 마음에 걸렸는지 노우는 설완의 병력 중에서 명주국에 파견된 병사들이 있냐고 물었다. 2할 정도 보냈다는 대답을 들은 그녀는 그런 상황인데도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설완이 완전히 점령당하지 않은 게 이상하다며, 대현이 적당히 상대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백염이 갑자기 난헌국을 공격했는데 그렇다고 전력을 다해 공격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중.
그 후 갑자기 새가 날아와 화백의 머리 위에 앉은 뒤에 떨어지려고 하지 않자 당황했는데, 잠시 후 무향의 목소리가 들렸다. 알고 보니 노우와 연락하겠다는 무향의 부탁을 보낸 홍령이 노우 옆에 있을 화백을 찾아가라고 보낸 새였던 것.[5] 무향은 노우에게 지원군을 보냈으니 날이 밝으면 설완에 도착할 거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노우가 용기를 내서 전쟁이 끝난 뒤 너를 만나게 되면 예전에 했던 말을 다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때 나온 회상을 보면 어린 시절, 노우는 무향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거나 크면 결혼하자고 말했는데 안 된다는 대답을 들었던 듯. 잠시 후, 무향이 하지 말라고 말하자 노우는 긴장을 풀려고 한 농담이었다며 넘기려고 했으나, 무향은 '''이번엔 자신이 할 테니까 노우가 그 말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 노우는 왜냐고 물었고 이에 무향이 당황하자 뭔가 말하려고 했으나, 다시 대현군이 처들어 왔는지 호각소리가 들려서 이 대화는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고서 출전했다. 그리고 싸우던 도중, 갑자기 빛기둥이 생겼고 이 기둥에서 생긴 빛이 사람들을 덮쳤다. 화백이 노우의 주변을 보호한 덕분에 그녀와 그녀의 근처에 있는 부하들은 살았지만, 화백은 힘이 다해 사망했다.
3부 35장에서 설완으로 온 홍령 일행을 만난 노우는 화백이 자신을 지킨 뒤에 힘이 다해 사망했다는 것과 설완의 절반이 파괴되었다는 말을 해준 후, 홍령과 현주에게 얼굴을 숨기라고 망토를 넘겨줬다. 혹시 이 둘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문제가 생길까봐 자신과 같이 있던 병사들에겐 입단속을 시키고, 이 둘에겐 얼굴을 최대한 감추라고 한 것. 그녀는 현주에게 살아남은 대현의 병사들은 일단 포로로 잡은 뒤 치료를 하고 있다고 알려주고는, 이번 일로 나라들끼리 싸우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확실히 알았다고 말했다. 강휘가 백염이 황제 행세를 하는 한 전쟁이 멈추지 않을 거라고 말한 뒤에 홍령이 현주에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냐고 묻자, 현주는 난헌국과 싸우겠다고 한 점에서 대현의 병사들 중 의구심을 품는 자들이 생겼을 텐데 이번 일로 난헌국의 병사는 물론 대현의 병사들도 사라졌기 때문에 대현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늘어나게 될 거고, 그러다 현재 태륭궁에 있는 황제에 대해 의심을 품는 자들도 생길 테니 그 때 자신이 신령들과 같이 나서면 상황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이에 노우는 대현과의 전쟁을 멈출 방법은 현주가 황제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뿐이니까 도울 일이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후에 현주는 신령들과 같이 포로로 잡힌 대현의 군사들을 만나 신녀들을 이용해 설완의 반을 날린 게 황제가 꾸민 일이며 이 황제는 가짜라는 걸 알릴 테니, 그 뒤에 이들을 돌려보내달라고 요청했고 노우는 받아들였다.
대현의 군대가 다시 공격하자 노우는 다른 신령들이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있을 테니 날 믿으라며 홍령과 현주와 신령들을 놔두고 출정했다. 명주국과 중훈에서 지원군을 보내준 덕분에 전보다는 승산이 있었지만, 황제군이 오면서 어려워졌다. 싸우던 중 현주의 모습을 한 백염의 환생이 갑자기 공격했을 때 피했지만, 완전히 피하지는 못해 부상을 입었다. 노우는 다른 사람인 척 하면서 일을 벌여놓으니까 재미있냐며, 의미 없는 전쟁을 일으켜서 어쩌자는 거냐고 물었는데 그는 너에겐 의미가 없겠지만 나에겐 아주 의미가 크다고 대답했다. 그는 신력으로 노우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고서 죽이려고 했지만, 마침 설완에 도착한 지은이 신력으로 백염의 검을 막아 구해줬다.
그 후 전장에 모인 신령들은 홍령의 계획대로 모든 신령들에게 현주가 선택받은 대현의 진짜 황제인 것처럼 연출한 뒤, 현주의 모습을 한 백염의 환생이 신력을 쓸 수 밖에 없도록 하기 위해 협동으로 공격했다. 백염의 환생은 신력을 쓴 뒤 더는 버틸 수 없어서 본체가 있는 곳으로 돌아간 후, 신력으로 만든 새를 통해 홍령과 대화한 노우 일행은 갑자기 나타난 빛기둥이 근처에 있는 민가를 덮쳐 폭발이 일어난 후 죽은 사람들의 혼이 백염에게로 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3부 53~54장에서 다시 한 번 난헌의 진지에 빛기둥이 나타나 사람들을 덮쳤을 때 6명의 신령들이 힘을 모아 사람들을 보호한 덕분에 무사했다. 이후 3부 57장에서 백염이 폭주하기 시작한 후 홍령과 강휘가 진지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을 때, 노우가 맨 처음 두 사람을 알아봤다. 노우가 홍령 일행이 있는 쪽으로 가려고 했을 때 그녀의 뒤쪽에서 신력이 날아왔는데, 지은이 노우의 머리를 누르면서 동시에 본인도 몸을 숙인 덕분에 피할 수 있었다.
검은 기둥이 사라진 후 피해 복구 때문에 2달에 한 번씩 각 나라의 왕들이 대현에서 회의를 하는데, 그녀는 매번 어머니 대신 참석한 듯. 회의가 끝난 후 둘만 있을 때 무향이 노우에게 오랜만이라고 인사했는데, 노우가 2달만인데 오랜만이냐고 묻자 무향이 자신에겐 너무 길었다고 말하는 등 어느 정도는 사귀는 사이가 된 듯한 분위기.

3. 기타


이쪽도 분량이 후반부로 갈수록 줄어든다는 분위기. 전체적으로 분량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짧고 굵게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홍령이 아닌 무향과 이어졌지만 전반적으로 작품의 히로인 분위기.[6]
작품 진행 중 주인공인 홍령과 이어질 것인지, 무향과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좀 있었다. 다만 노우 본인은 무향을 좋아했다. 연애감정을 느끼는 소녀스런 여캐가 아니라 제대로 등장하진 않았지만, '''한 번도 너와 홍령을 똑같이 대한 적 없다'''[7]라는 독백을 한 적도 있으며, 어린시절 고백을 했다 차인듯 하다.[8] 후에 전쟁 전엔 고백 아닌 고백을 했다! 그 뒤로 바로 무향이 전쟁이 끝나면 자신이 먼저 그 말을 하겠다고 고백을 했지만, 노우 본인은 못 알아듣는다(...)
다만 하현의 등장으로 하현과 홍령을 이어주잔 의견도 있어 무향과의 지지층이 훨씬 높다.
다만 하현과 홍령을 지지하는 지지층보단 노우와 홍령 지지층이 더 높다. 당장 네이버에 홍령을 검색하려 하면 홍령노우가 뜬다.
홍령과는 진한 우정을, 무향과는 연인으로서의 모습이 이 작품의 주인공 와 비슷하다.
노우 본인은 홍령의 절친이며, 홍령이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나 조언자가 되 주기도 하며, 포옹도 서슴치 않아 연애 플래그 의심을 받을 경향도 있지만, 딱 친구로써의 선을 그엇기에 이 작품과는 단리 커플링 선정에 큰 논란은 없었다. 다만 노우는 연애 감정과는 다른 의미로 홍령을 무척 아낀다. 사랑보단 우정, 정의를 택하는 사람인듯.[9] 항상 무향을 의심했으며, 경계했다. 좋아했기에 더 그랬던듯. 무향에게 홍령이 돌아오면 네 자리로 돌아갈거지? 라고 매번 물었고, 그 때마다 무향은 본인의 일을 위해[10] 돌아가겠단 말을 할 수 없었다. 무향이 항상 애매한 답변만 하자 노우는 속이 탔던듯.
홍령에겐 소중한 의리있는 친구.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형님의 연인. 인기 투표에선 가비에 눌려 4위를 차지했다. 여캐중엔 2위.
[1] 명심해야 할 것은 이 시점에서 아무리 국력의 차이가 다르더라도 노우는 '''공주'''이며, 단학과 서월하는 '''왕'''이다.[2] ex: 할 거 없으면 네 방으로 돌아가, 너 거추장스러워 등등.[3] 명주로 보낸 서찰에는 '모든 왕들이 회합에 참여할 것'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다른 나라로 보낸 서찰에는 '새로운 회합을 여는 것에 대한 왕들의 의견을 구한다'고 적혀 있었다.[4] 무향이 자신의 어머니인 취비를 따르는 건 이해해도 백염과 손을 잡은 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5] 노우는 신력이 없기 때문에 어디에 있는지 모르면 찾기 어려운지라, 신력을 가진 화백을 찾도록 했다. 전쟁 중이라서 어디에 있을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6] 물론 여캐중 가장 높은 비중을 가졌던 하현을 히로인으로 꼽는 경우도 있다.[7] 즉슨 홍령은 소중한 친구, 무향은 짝사랑 상대로 여겼다는 말[8] 사실 무향도 노우를 좋아하지만, 당시 무향은 자신이 왕의 아들이 아니란 걸 깨닫고 노우에게 '''자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라며 거절했다.[9] 무향을 좋아하지만 무향이 홍령의 왕위를 빼앗으려는 사람이라면, 그를 포기하고 홍령 편에 서려는듯 했다.[10] 홍령에게 가비의 힘을 주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