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1. 소개
영국의 작가 J. K. 롤링의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풀 네임은 해리 제임스 포터. 과거 볼드모트의 악행으로부터 유일하게 생존한 인물. 일명 '''살아남은 아이'''다. 생년월일은 1980년 7월 31일이다. 부모는 제임스 포터와 릴리 포터, 대부는 시리우스 블랙. 론 위즐리와는 형제 같은 친구이며 그의 부모인 아서 위즐리와 몰리 위즐리는 거의 양부모나 다름없다. 버넌 더즐리와 피튜니아 더즐리에게 유년 시절 학대를 당했다.'''살아남은 소년(The boy who lived)'''
아버지인 제임스 포터와 완전히 판박이로 닮았으나 눈동자만은 초록색으로 어머니인 릴리 포터를 빼닮았다.[11] 이 때문에 다른 인물들에 비해 외양에 대한 서술이 월등히 많다. 해리의 눈동자 빛깔은 후반부에 가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영화에서는 '''1편 전반부에서만''' 눈 색깔이 녹색이고 나머지는 파란색으로 나온다. 이유는 담당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컬러렌즈를 장시간 착용할 수 없던 탓이다.[12]
해리 포터는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 3개를 전부 한 번 이상 당하고도 살아남았다. 이 중 살인 저주는 두 번, 크루시아투스 저주는 세 번, 임페리우스 저주는 여러 번 맞았다.[13][14]
호그와트에 오기 전까지 본인은 전혀 몰랐지만, 볼드모트의 살인저주에서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갓난 아기 때 역으로 어둠의 마왕을 몰락시켰기에[15]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마법사 세계에서 영웅시되고 있었다. 그래서 머글 세계에서 살던 때에도 갑자기 이상한 옷차림을 한 남자가 자기에게 반갑다며 격하게 악수를 하고 가는 등의 일을 겪었으며 해리가 살아남았다는 점은 마법사들을 넘어 도비 같은 집요정들에게도 희망이 되었던 듯하다. 자신은 당연히 이 일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나 녹색 섬광이 번쩍이는 기억이 났다고 하는 걸 보면 그날 있었던 일을 아예 모르는 것은 아닌 듯하다. 해리는 이모 부부의 거짓말에 의해 해그리드를 만나기 전까진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모부부도 해리가 마법사인 걸 시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리를 학대한 것인가 싶다.[16]
주로 쓰는 물건으로는 28cm의 불사조의 깃털[17] 이 든 서양호랑가시나무(holly) 지팡이와 전용 빗자루 님부스 2000[18] , 파이어볼트[19] ,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투명 망토, 프레드&조지 쌍둥이로부터 받은 호그와트 비밀지도[20] 등이 있다. 애완동물은 해그리드가 생일 선물로 사 준 흰색 올빼미 헤드위그가 있었다.[21]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하고 겸손한 성격의 소유자로 아버지 제임스처럼 악의 있는 장난을 건다기보단 그냥 착하고 어른스러운 아이에 가깝다. 어릴 때부터 더즐리 부부의 학대와 더들리 패거리에 의한 학교폭력에 시달려온 탓에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어, 자신에게 장점이 아무것도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22] 하지만 해리 포터가 소심한 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서였을 뿐이고, 내면은 용감함과 순수함이 넘치는 소년이었다. 기숙사를 배정해 주던 마법의 분류모자는 해리 포터에 대해 용기로 가득 차 있으며 올곧은 마음도 있고 타고난 재능도 뛰어난 데다 자신을 증명하고자 하는 야망까지 불타고 있어서 어느 한 기숙사에 배정하기가 어렵다고 고민하였다.[23][24]
그리핀도르에 들어간 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수많은 모험을 겪으면서, 그 과정에서 겪는 시련을 망설임 없이 용감하게 이겨 낸다. 호기심이 많은 데다 결단력이 강하고, 아버지 제임스를 닮아서인지 융통성 없는 헤르미온느나 겁 많은 론보다 규칙을 어기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25] 다만 제임스처럼 남을 놀리거나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약자를 괴롭히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성격이다.[26] 사랑받지 못한 어린 시절 때문에 친구들과 친구들의 가족을 매우 아끼는 소년이며 정이 많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조숙하며 겸손해서 친구가 많지만 그 나이 아이들이 다 그렇듯 가끔은 성격이 급하고 어린애 같은 면[27] 도 있다.
작가 J. K. 롤링은 저자와의 기자회견에서 해리를 '결점도 있고 그의 나이에 걸맞게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아주 고귀한 성품을 지녔고 대단히 용감한 사람',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자질들을 갖고 있다', 완벽하지는 않으나 '옳은 일을 하고자 노력하는 사람', '해리는 좋은 롤 모델이라고 생각해요.'라고 평가했다.
폴리주스에 신체의 일부[28] 를 넣었을 때의 색깔은 황금색이다.
참고로 해리의 생일은 위의 표에 언급된 것처럼 7월 31일인데 J. K. 롤링의 생일도 7월 31일이라고 한다.
2. 캐스팅
다니엘의 캐스팅 작업이 호그와트로 향하는 열차만큼 부드럽지는 않았다는 것이 알려졌다.
허첸슨은 허핑턴포스트에 자신이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기 전, 다른 한 명의 캐스팅 디렉터가 이미 물밑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론과 헤르미온느를 비롯한 여러 역할들은 이미 몇 명의 후보로 명단이 좁혀져 있었지만, 해리를 연기할 배우만은 찾기 힘든 상태였다.
가장 힘든 점은 다른 주연 배우들과 더불어 해리 역을 맡을 배우가 영국인이어야 했다는 것이다. 허첸슨은 당시 해리 역으로 오디션을 본 유일한 미국인 배우는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스텝 맘'에 출연했던 리암 에이킨이었다고 밝혔다.
영국인만 섭외할 수 있었던 규칙은 얼마나 엄격하게 지켜졌는지, '''로빈 윌리엄스'''가 해그리드 역을 연기하고 싶다고 제안한 것마저 거절할 정도였다.
허친슨은 이에 "로빈 윌리엄스가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에게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전화했지만, 영국인만 출연할 수 있는 규칙이 있었던 만큼 감독은 로빈에게 안된다고 거절했다. 그리고 로빈에게 출연 거절을 한 이상 다른 이들에게 '예스'라고 말할 리는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33]
섭외 작업에서 다른 걸림돌은 해리의 어린 나이와 디테일적인 성격 묘사 등을 포함했다.
허첸슨은 "영화가 여러 편 제작될 계획이었던 만큼, 나이 선정이 굉장히 중요했다. 아무에게나 해리를 연기하라 할 수는 없었다. 원작 속 해리의 나이 정도는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라며 배우의 나이대도 중요시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원작 속 해리보다 나이가 많은 배우를 섭외하려다 실패한 뒷이야기도 전했다. 빌리 엘리어트을 연기한 배우를 밀어보려 했지만, 그가 아무리 훌륭한 연기자라도 14살이었기 때문에 제작진에 의해 섭외를 거절당했다고 밝힌 것. 그가 섭외되지 못한 이유는 14세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첸슨은 눈동자 색깔 역시 섭외 기준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원작 속 해리는 초록색, 또는 파란색과 초록색 사이의 눈동자를 가진 아이였기 때문에 갈색 눈을 가진 아이는 섭외할 수 없었다. 정말 훌륭한 아역 배우들도 고작 눈 색깔 때문에 섭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해리를 연기할 완벽한 배우 찾기는 계속 이어졌다. 콜럼버스는 섭외 과정 초반부터 다니엘 래드클리프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그는 직접 래드클리프의 '데이비드 카퍼필드' 출연 영상을 허첸슨에게 보여주기도 했지만, 문제는 래드클리프가 섭외 과정에 발도 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허첸슨은 당시 래드클리프가 더 이상 배우가 되고 싶지 않아 했다며, 이 영화에 관심이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쁨은 어느 순간에도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영화의 프로듀서 데이비드 헤이만이 어느 날 극장에 갔다가 당시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던 래드클리프의 아버지를 마주친 것. 헤이만은 그날 아빠와 공연을 보러 온 다니엘 래드클리프에게 "오디션 보러오는 것이 어떠니? 한 번 생각해보렴."이라고 말했고, 이에 그는 "알았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해서 래드클리프가 주연 자리를 곧바로 꿰찼던 것은 아니다. 스크린 테스트가 남아있었다.
허첸슨은 주인공 세 명을 연기할 배우들을 모두 불러 스크린 테스트를 보게 했다. 당시 해리를 연기할 배우는 6명, 헤르미온느 역을 맡을 배우 2~3명, 론 역으로 오디션을 보던 배우 5명 정도가 스크린 테스트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헤르미온느와 론은 생각보다 쉬운 섭외 과정을 거쳤다. 허첸슨은 '엠마 왓슨이 오디션장에 들어오자마자 심사를 하던 6명이 모두 헉하고 숨을 쉬었다."며 오디션 상황을 회상했다. 허첸슨에 의하면 헤르미온느는 짜증스러워야 하지만 지나치게 짜증 나서는 안됐다. 그녀는 엠마가 가끔 짜증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아이를 연기했다며, 프로듀서 한 명은 "엠마가 21살이 될 때까지 계약을 유지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고, 나머지는 "오 세상에, 스타가 태어났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론 역시도 꽤 쉬운 결정이었다. 감독은 다른 배우를 선호했지만, 허첸슨은 '루퍼트의 얼굴을 보시라. 론 그 자체다.'라며 그린트가 모두를 사랑에 빠지게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건 해리였다.
제작진은 한자리에 모여 오디션 영상을 살펴봤고, 결국 두 명으로 명단을 좁혔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다니엘을 좋아했지만 두 명 정도가 이에 반기를 들었고 제작진은 결국 하룻밤 정도 더 숙고해보기로 했다.
허첸슨은 "우리는 다시 다니엘의 영상을 확인해봤다. 다른 아이도 훌륭했다. 굉장히 연약한 매력이 있고 해리와 닮았지만, 해리는 이후에 정말 강한 아이로 성장할 캐릭터였다. 다니엘은 두 가지 매력을 다 가지고 있었다. 굉장히 연약하지만, '깡'도 있는 아이였다."라는 이유를 밝혔다.
오디션 영상들을 다시 감상한 끝에 제작진은 꽤 빠른 결정을 내렸다.
허첸슨은 "모두 자리에 모여 다니엘에게 역할을 주기로 결정했다."며, 더욱 놀라운 일은 삼총사를 연기할 배우들에게 캐스팅 소식을 전했을 때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녀는 "결정이 난 뒤, 우리는 해리, 론, 헤르미온느를 연기할 세 명의 배우들을 크리스 콜럼버스의 사무실로 올려보냈다. 그들이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은 채 말이다. 셋은 '우리 됐나 봐'라고 생각하며 서로를 바라봤고, 마침내 기쁜 소식을 전하자 그들은 '오예, 오예, 오예!'를 외치며 그들끼리 얘기하기 시작했다. 엠마는 다니엘에게 원작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다니엘이 '응, 근데 나는 WWF를 더 좋아하기는 해'라고 답하자 그녀는 '뭐라고? WWF?!'라며 헤르미온느가 지을 법한 표정을 지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래드클리프, 왓슨, 그린트는 원작 속 삼총사 그 자체였던 것이다.
허첸슨은 첫 대본 연습 당시 J. K. 롤링의 얼굴에 미소가 만연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 조합이 '마치 마법 같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다니엘은 마법사의 돌 당시 오디션장에 갔을 때 해리 포터가 오디션 보러 왔다고 할 만큼 해리 포터 그 자체였다. 마법사의 돌과 비밀의 방까지는 상당히 해리와 닮았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외모는 점점 달라졌지만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은 호평을 받았다.[34]
연극판 배우 제이미 파커는 영화판의 제임스 포터의 배우 에이드리언 롤린스를 보는 듯한 외모가 특징이다. 얼굴이 좀 더 세로로 길고 홀쭉하긴 하나 롤린스가 연기한 제임스 포터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눈색깔을 제외하면 제임스 포터를 닮았다고 소설에서 계속 묘사되는걸 생각하면 나름 적절한 캐스팅
3. 작중 행적
4. 인간관계
어려서부터 부모 없이 학대받으며 자란 덕에 가족이 없다는 것에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다. 그래서 친구들과 그들의 가족, 특히 론의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실제로 론의 어머니인 몰리도 해리를 자신의 아들처럼 대한다. 기본적으로 순수하고 겸손한 성격으로, 입학했을 당시엔 소심한 면이 있긴 했지만 교수들도 대부분 바르게 컸다고 칭찬할 정도로 평판이 좋다. 이건 정말로 놀라운 일인데, 해리의 양육을 맡은 더즐리 집안은 해리를 쓰레기 대하듯이 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성이 제대로 성장했다는 것은 거의 기적이다.
- 제임스 포터, 릴리 포터 - 해리가 가장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부모님. 소망의 거울에서 해리가 본 모습 역시 가족과 함께하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부모님을 닮았다는 말에 자부심을 느끼며 그들에 관해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행복해하고, 7권에서 그렇게 가 보고 싶어하던 옛날 집과 묘지를 방문하여 평범한 아이로 자랐다면 누렸을 일상을 상상하며 슬픔에 잠기는 모습도 보여준다. 다만 이 둘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건 없어서, 마냥 이들이 한 치의 의심도 없이 훌륭한 분들이었다고 여기고 있었다. 때문에 스네이프의 기억에서 아버지의 안 좋은 과거행적을 보았을 때 엄청나게 충격을 받기도 했다. 덤블도어가 스네이프에게 한 말에 따르면 초록색 눈을 제외한 전체적인 외모는 제임스와 아주 많이 닮았지만, 성격은 릴리 쪽을 더 닮았다는 듯하다. 또한 호기심이 많거나 필요한 경우 규칙 위반도 마다하지 않는 과감한 면모는 제임스를 닮았지만, 남을 괴롭히기 싫어하고 천성이 겸손하고 정의로운 것은 릴리의 면모를 닮았다고 한다.
- 버넌 더즐리, 피튜니아 더즐리, 더들리 더즐리 - 고아가 된 해리를 돌봐주고 어머니가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하면서 건 사랑의 마법을 유지시켜 주긴 했지만 해리의 어린시절을 지옥으로 만든 이들이라는 점에서 이중적인 관계이다. 그나마 이모 피튜니아는 어린 시절에 마법사에 대해 좋지 않은 경험을 한 적이 있고 더들리는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정상 참작할 여지라도 있지만 이모부 버넌은... 그야말로 인간 말종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해리의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되는 인내심을 이 작자 덕분에 터득했다. 해리가 2권에서 뱀의 말을 한것 때문에 허마이어니, 론을 비롯한 소수를 빼고는 전부 해리를 적으로 봤고, 4권에서는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주니어가 해리의 이름을 불의 잔에 집어넣는 바람에 론과 거의 절교하고 후플푸프를 비롯한 타 기숙사 학생들에게서 엄청난 질시를 받았다. 5권에서는 덜로리스 엄브리지를 내세운 마법 정부한테서 엄청난 압박을 받았고, 7권에서는 볼드모트에게 조종당하는 마법 정부나 인간 사냥꾼에게 쫓겨다니고. 중간에 론과 갈라서는 것도 모자라 고드릭 골짜기에서 지팡이가 박살나고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의 관계를 어느 정도 알게되어 덤블도어에게 환멸을 느끼는 사태까지 일어나지만 이 모든 것을 어떻게든 버텨내는 데 성공했다. 이 사건들은 보통 사람 같으면 몇주 못 견디고 폭발할 것이 뻔한데, 해리는 끝까지 견뎌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버넌 더즐리는 마지막까지 인간 말종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아들인 더들리는 성격이 대폭 개선돼서 해리와 친하게 지낸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다.
- 론 위즐리 - 해리가 처음으로 사귄 최고의 베스트 프렌드. 학대받으며 자란 해리에게 가족을 선물해준 친구. 킹스 크로스역 9와 3/4 승강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금방 친해졌고 이후 학창 시절 내내 거의 모든 행동을 함께한 가장 친한 친구이다. 론이 마법계에서 유명인인 해리의 유명세에 열등감을 느껴 그를 질투하여 절교를 선언하거나 헤르미온느와의 관계를 의심하는 등 해리를 상대로 치기 어린 면을 보이기도 하고 가끔씩 다투기도 했지만, 그래도 해리를 언제나 지지해주는 최고의 친구다. 실제로 해리는 론과 헤르미온느 둘 다 정말 좋은 친구들이지만 론을 더 편하고 가깝게 느낀다고[35] 언급했으며, 일례로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해리와 론이 갈등을 겪을 때 해리는 헤르미온느도 친구로서 무척 좋아하지만 론과 같지는 않다며 론을 무척이나 그리워한다. 헤르미온느와 가장 친하게 지낸다면 함께 웃는 일보다는 도서관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을 거라는 생각도 덧붙인다. 론은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시리우스 블랙에게 "해리를 죽이려면 우리도 함께 죽여야 해요!"라고 외치는 등 해리와 목숨까지도 내어줄 수 있는 최고의 우정을 자랑한다(영화판에서는 헤르미온느의 대사였다). 론은 그 자체로도 해리에게 좋은 친구였지만, 자신의 가족들을 해리에게 소개시켜 주어 친하게 지내게 함으로써 해리는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론의 어머니인 몰리 위즐리는 해리를 아들이나 다름 없다고 여기며 해리를 무척이나 아낀다. 훗날 해리가 론의 여동생인 지니와 결혼함으로써 처남이 되었다.
-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 친남매 같은 최고의 친구.[36] 해리와 론이 굵직한 갈등을 겪기도 하는 사이임에 반해 해리와 헤르미온느는 일상 생활에서 옥신각신한 일은 있을지언정 심각한 갈등을 겪은 적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서로를 잘 보완해준다. 해리와 론이 시리즈에서 두 차례 절교했을 당시에도 끝까지 해리의 곁에 남아주는 등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었다. 다만 그런 것과는 별개로, 헤르미온느와 론 둘 다 분명 아주 소중한 친구들이지만 굳이 둘을 비교한다면 론을 더 편하고 가깝게 느낀다는 언급을 몇 번 했었다.[37] 처음 만났을 때는 해리나 론이나 별로 그녀를 인상깊게 여기진 않았고 이후에도 딱히 친해지고자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나, 론에게 씹히고 화장실에서 울고 있던 그녀를 론과 해리 둘이서 구조해낸 일[38] 을 계기로 친구가 된다. 해리-헤르미온느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인기 있는 커플 중 하나로 독자 중에는 이 둘이 이어지는 결말로 끝날 것이라 생각한 이들이 제법 있었다. 그 근거 중 하나로 작품 내에서도 둘의 사이를 의미심장하게 생각하는 인물들이 매우 많았다. 4권에서는 아예 리타 스키터라는 기레기에 의해 허위 스캔들까지 보도되어 몰리 위즐리가 잠시나마 헤르미온느를 박대하기도 하고, 심지어 해리의 첫사랑인 초 챙도 데이트 자리에서 헤르미온느 얘기를 했다고 사이가 틀어졌던 데다 초가 헤르미온느를 의식 내지는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7권 시점에서 헤르미온느의 남자친구인 론조차도 슬리데린의 로켓에서 환영을 볼 때 둘 사이를 의심하고 있었다는 장면까지 있다. 첨언하자면 영화판에서도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붙어 있는 서비스 씬을 많이 넣어주기도 했다. 3권에서 늑대인간이 다가오자 해리가 헤르미온느를 안아서 감싸고 4권에서는 그녀가 해리에게 갑자기 와락 안겼다가 리타 스키터에게 사진을 찍히는 등 은근히 엮이는 장면이 많다. 7권에서는 론이 둘 사이를 의심하게 된 계기가 될 만한 장면을 추가하기도 했으며, 론이 떠난 후 고달픈 여행 중에 둘이서 잠시 고민거리를 잊고 춤을 추는 장면이 추가되기도 했다. 결국 7권에서 론이 이 둘의 사이를 질투하자 해리가 자신은 그녀를 남매처럼 생각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J. K. 롤링 여사가 완결 7년 만에 론-헤르미온느 커플링에 대한 언급을 하며 해리헤르, 론헤르 팬덤이 들썩이기도 했다. 다만 롤링 여사가 해리와 헤르미온느를 이어줬어야 했다거나, 론과 헤르미온느 커플이 개연성이 없다고 했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오역된 인터뷰가 일파만파 퍼지고 만 탓이다. 인터뷰의 맥락은 통상적인 플롯이라면 (주인공과 가장 비중이 높은 여캐인)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이어지겠지만, 자신은 초반에 구상했던 대로 론과 헤르미온느를 이어주었다는 것. 훗날 론과 헤르미온느는 결혼에 골인하여, 해리와 헤르미온느는 위즐리 가와 이어진 가족이 되었다.
- 네빌 롱보텀 - 1권부터 4권까지는 그냥 같은 반 친구 관계였으나,[39] 5권부터는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덤블도어의 군대를 결성한 뒤, 서로를 도우며 강해지고 해리도 네빌의 사연을 알게 된 뒤로는 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다. 그리고 7권에서는 해리 대신 덤블도어의 군대 모임을 이끌고 있었다. 또한 해리의 아들의 대부도 되는 등 이들의 관계는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점술에 의한 시빌 트릴로니의 예언에 따라 운명이 바뀔 수도 있던 사람이었는데 덤블도어의 군대를 이끄는 등의 방식으로 합심해서 죽음을 먹는 자를 막아내기도 했다.
- 루나 러브굿 - 5권부터 등장했음에도 해리를 편견 없이 신뢰하며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6권에서 서로 파트너 맺고 슬러그혼이 개최한 파티에 참석할 때에도 약간이나마 플래그가 생기긴 했다. 또한, 루나는 자신의 방에 해리, 론, 헤르미온느, 네빌, 지니를 그려 넣고 '친구들'이란 글씨로 사슬처럼 연결해 놓기도 했다.
- 초 챙 - 해리의 첫사랑이자 첫 여자친구. 3권에서 퀴디치 대항전 때 처음 만난 것을 계기로 해리가 반하게 된다. 당시엔 세드릭과 사귀고 있었으나 이후 해리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연애는 순탄하지 못했는데 해리는 볼드모트 문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었고 초 역시 그 나이대 아이들답게 고민도 많고 매우 감정이 복잡한 상태였다.[40] 결정적으로 초의 친구가 줄곧 해리를 못마땅하게 여기다 덤블도어의 군대를 밀고한 사건으로 완전히 멀어진다. 호그와트 전투에서 해리가 래번클로의 보관을 찾으려 할 때 동행하려 하는 등 미련이 있었으나 지니가 바로 해리에게 루나와 동행하라고 하여서 잘 되진 않는다. 그래도 호그와트 전투 종전 후에는 최소한 친구로서 관계는 양호해진 것 같다.
- 세드릭 디고리 - 초반엔 그냥 아는 선배. 게다가 좋아하는 사람이 똑같이 초 챙이라 약간의 질투를 느끼긴 했다. 그래도 세드릭이 생전에는 해리가 파이어볼트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해 주고 해리는 트리위저드 시합 당시 셰드릭을 돕는등 서로를 격려해주고 조언해주는 걸 보면 그래도 사이는 좋은 편. 또한 이래저래 경쟁하는 일이 많았던 걸 보면 선의의 경쟁자.[41] 프리오리 인칸타템을 통해 죽어서도 해리를 자신의 시신과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세드릭 사후 우승상금을 그의 부모한테 양도하려 하거나 그가 죽던 날의 꿈을 꾼 걸 보면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려 왔다. 하지만 7권에서 해리가 볼드모트에게 죽으러 가기 전, 부활의 돌을 통해 자신과 가까운 인물들 중 사망자들을 불러낼 때 세드릭 디고리는 불러내지 않았다. 종합하자면 그냥저냥 친했던 정도.
- 어니 맥밀런 - 2권과 4권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으로 인해 생긴 서로간의 오해 때문에 마찰이 생겨서 다소 서먹한 관계였으나 5권을 기점으로 완전히 해리의 편이 되었다. 또한, 5권 초반에서는 해리 역시 점잔 빼는 태도에도 불구하고 어니를 꽤 좋아한다는 묘사가 나온다. 사족으로 사망한 세드릭을 제외하면 후플푸프 내에서 몇 안 되는 해리랑 매우 우호적인 관계.[42]
- 세베루스 스네이프 - 스네이프와의 관계는 굉장히 복잡한 편이다. 일단 스네이프 본인은 해리를 독립된 인격체로 생각한 적이 거의 없다. 어디까지나 제임스의 아들이란 이유로 증오함과 동시에 릴리의 아들이란 이유로 보호했을 뿐이었다. 그에게 있어 해리는 릴리와 제임스를 동시에 떠올리게 만드는 존재였고, 제임스와 외관상으로 닮은 해리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별다른 이유 없이 차별하고 괴롭혔다. 해리도 왠지 전혀 보호자스럽지 않은 그의 면모 때문에 그를 음모론 수준으로 의심하는 등 이들은 처음부터 앙숙이었다. (여러 복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둘 사이의 오해는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해리의 눈 앞에서 살해하면서 완전히 절정으로 치달아 버리게 된다. 그래도 스네이프는 평상시엔 해리를 괴롭힐지언정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를 보호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했고, 처음부터 해리가 죽어야 할 운명이었단 사실을 알자 덤블도어에게 애를 언젠가 도살될 돼지처럼 키웠냐며 분노를 토하기도 했다. 그리고 죽음을 앞두고 릴리와 똑같은 해리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죽었다. 이후 해리 역시 진실을 안 뒤 그를 존경하게 되어[43] 자신의 아들에게 그의 이름을 붙여주었으며 그의 행적을 마법계에 알리고 자신이 아는 사람 중 가장 용감한 분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 시리우스 블랙 - 해리의 대부이자 제 2의 아버지처럼 아껴준 사람. 리머스 루핀이 좋은 스승이었다면 시리우스는 그에게 가족 그 자체였다. 처음엔 세간에 알려진 잘못된 소문 탓에 그를 부모의 원수로 오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후 시리우스는 자신의 부모를 배신한 적이 없으며 가장 친한 친구의 아들인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자신의 대부라는 사실, 언젠가 한 집에서 가족처럼 같이 살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말할 수 없이 행복해하며, 이후로도 비록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부엉이를 통해 연락하며 그와 계속 깊은 친밀감을 가지고 교류를 유지했다. 5권에서 해리의 오판으로 그가 죽자 해리는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렸고[44] 이후에도 시리우스를 잃은 아픔이 너무나도 큰 것으로 묘사되는 등, 해리에게 있어 시리우스는 정말 큰 존재였다. 그리고 부활의 돌로 시리우스를 부르게 된다.
- 리머스 루핀 - 시리우스처럼 아버지의 친한 친구였으며 해리의 또 다른 든든한 조력자였다.[45] 리무스는 3권에서 패트로누스 마법을 가르쳐준 스승이자 해리에게 위안이 되어주는 이었으며, 5권에서는 불사조 기사단의 일원으로 해리와 재회해서 불사조 기사단 본부에 데려다 주고 미스테리 부서 전투 때도 구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해리 역시 그에게 깊은 호감을 느끼고 있는데, 시리우스가 죽고 나서 리무스가 편지를 보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 정도이다. 7권에서는 리무스가 가족을 떠나 자신과 동행하러 찾아오자 그에게 모진 말을 쏟아내기도 했는데, 나중에 그가 죽자 그 일에 대해 매우 후회하기도 했다. 포터모어에서도 그를 그리워했다는 걸 보면 진심으로 그를 좋아했던 것이 확실하다. 덤블도어의 군대 때 교관이 되었을 때도 훈련 기본방침이 루핀의 수업방식과 매우 비슷하다. 또한 해리는 리머스의 아들인 에드워드 '테드' 루핀의 대부가 되고 리머스와 님파도라 사후 테드를 잘 보살펴준다.[46]
- 아서 위즐리, 몰리 위즐리 - 이 부부는 자신의 자식들은 물론 해리도 그들의 자식처럼 잘 챙겨주기도 했으니 사실상 실질적인 해리의 양부모인 셈. 특히, 몰리가 가장 지극정성으로 해리를 보살펴주었다. 5권에서 몰리의 모습을 보면 그녀가 해리를 자신의 아들같이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47] 그리고 최종적으로 사위&장모, 장인 관계까지 발전하였다.
- 지니 위즐리 - 지니는 해리를 이성으로써 좋아하고 있지만 해리에게는 그냥 친구의 여동생일 뿐이었다. 2권에서 해리가 지니를 구해준 이후로 둘은 가까워지게 되었고, 5권 이전까지는 연애 플래그가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지만[48] 헤르미온느의 조언을 받은 이후로 지니는 해리를 어느 정도 내려놓고 다른 친구들을 만나기도 한다. 6권부터 플래그가 서면서 지니가 해리에게 더이상 친한 친구의 동생이 아닌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해리는 그 전에 위즐리 가의 정원에서 퀴디치 시합을 하며 지냈고, 여름 동안 그녀와 함께 지내면서 정을 쌓기는 했는데 한 4~5권 까지는 그냥 진짜 친구 여동생이었을 뿐 딱히 이성으로 의식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후 해리는 그녀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고, 마침내 둘은 부부가 된다.[49][50]
- 프레드 위즐리, 조지 위즐리 - 학창시절에는 절친인 론의 형들이자 그리핀도르 기숙사 퀴디치 대표 팀의 동료 겸 사업 파트너.[51] 그리고 자신의 지지자들 중 하나이기도 했다.[52] 그리고 프레드가 호그와트 공성전에서 죽자 해리는 프레드의 죽음에 대해서도 꽤나 죄책감을 가졌다.[53]
- 퍼시 위즐리 - 위즐리 가족을 좋아하는 해리라도 퍼시한테는 유독 호감이 덜 갔지만 1~4학년까지는 나름대로 서로 친근하게 지냈다. 그러나 5학년 때는 호그와트와 마법 정부가 적대 관계가 되며 퍼지 총리의 부보좌관이 된 퍼시 역시 해리랑 대립. 하지만 최후반부에 개심하여 호그와트 공성전에서 해리를 도와 죽음을 먹는 자들에 맞선다.
- 루비우스 해그리드 - 고아로서 천대받던 해리에게 마법사임을 처음으로 가르쳐주고, 호그와트로 인도해 준 인물. 그와 해리의 관계는 단순한 교사와 학생 사이를 넘어서 진정한 친구 관계였다. 해그리드는 학생 중에서 오직 해리하고만 편지와 선물을 주고받는 사이었고, 줄곧 해리에게 헌신했다. 해리 역시 해그리드를 진심으로 친구로서 좋아했으며, 그가 잠시 누명을 쓰고 호그와트에서 쫓겨났을 때, 그의 복귀를 진심으로 원하기도 했다. 해리가 2학년 때나 4학년 때 아무도, 심지어 론이나 헤르미온느도 그를 믿어주지 않는 듯한 상황을 겪을 때에도 해그리드는 끝까지 믿어주기도 했다. 에필로그에서 해리가 그의 아들인 제임스와 알버스에게 해그리드의 오두막에 방문하라고 약속을 잡아주는 부분이 있는데 이후에도 해그리드와 연락을 주고받고 있으며 자녀들까지 해그리드와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묘사된다.
- 알버스 덤블도어 - 이들의 관계는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문서를 참고하자.
- 미네르바 맥고나걸 - 은사. 그리고 맥고나걸 본인도 평소에는 본인 성향 때문에 잘 드러내지는 않지만 제자들 중에서 특히 해리를 아끼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54] 해리 역시 맥고나걸을 은사로써 존경하기에 아마커스가 멕고나걸에게 침을 뱉으며 모욕적인 말을 내뱉자 뚜껑이 열려 진심으로 아마커스의 고통을 바라며 강력한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먹였다.
- 드레이코 말포이 - 서로 원수처럼 으르렁대는 사이. 거의 제임스와 스네이프의 관계의 복사판.[55] 학창 시절에는 항상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다. 그러나 7권에서 자기 집으로 잡혀온 해리가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로 붓자 잘 모르겠다며 어물쩡 넘어갔고, 한편으로 크레이브 때문에 악마의 화염으로 죽을 뻔한 걸 해리가 구해주면서 훗날에는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아도 서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또한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는 해리가 말포이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과 각자의 아들들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그걸 해결하려고 의기투합하는 걸 보면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다. 사실 둘은 앙숙인 시절에도 제임스와 스네이프에 비하면 완만했다. 애초에 삼각관계로 엮여있었고 학교폭력 수준의 위험한 행동들이 오가며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큰 적수였던 제임스, 스네이프와 달리 해리나 말포이는 적어도 서로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힌 적은 없으나[56] 제임스는 스네이프를 집단으로 린치했으니. 심지어 둘은 불사조 기사단, 죽음을 먹는 자로 사상으로까지 대립했다. 말포이도 죽음을 먹는 자가 되긴 하였으나 외부의 압력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이며 그러다보니 서로 (제임스와 스네이프보다는) 쉽게 화해할 수밖에 없다. 이 둘은 첫만남 때부터 릴리를 사이에 두고 악연으로 시작된 부모 세대와 달리 오히려 말포이가 해리에게 친구가 되자고 선뜻 다가서기도 했다.[57] 그러나 말포이는 순수혈통 이라는 자부심과 오만한 인성 탓에 해그리드와 해리의 친구들을 무시했고, 해리 역시 슬리데린은 나쁜 마법사들이 가는 곳이라는 걸 들은 뒤였기 때문에 말포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찌 보면 두 사람의 갈등은 둘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구세대부터 이어진 슬리데린 기숙사의 순수혈통 가문의 악습과 이에 반발하는 그리핀도르 기숙사 등 타 세력들간 대립이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그리고 이런 갈등은 아들 세대에 이르러 거의 종식을 고하게 된다.
- 도비 - 도비를 비롯한 집요정들에게 있어서 구세주. 그러나 2권에서 가진 첫만남은 영 좋지 못했다. 호그와트에서 벌어질 음모에 휘말리지 않게 하겠답시고 온갖 민폐를 끼쳤기 때문. 그러나 2권에서의 사건이 해결된 뒤 도비를 해리가 말포이 가문으로부터 해방시켜주었다. 해리는 다시는 자신을 구하려 하지 말라 도비한테 부탁하지만 이후에도 도비는 해리의 참모장 혹은 전속부관을 자청하며 여러모로 계속 조력해주고 끝에 가서는 해리를 구해주다 죽음을 맞이한다.
- 크리처 - 자신의 대부님으로부터 이어받아 주종관계가 된 집요정. 6권에서 물려받을 때 순수혈통이 아니라는 이유로 해리를 썩 내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저런 사정을 알게 된 뒤에는 점차 서로 좋은 관계로 회복되었다.
- 덤블도어의 군대 - 몇몇[58] 을 제외한 덤블도어의 군대 일원들은 해리가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같이 볼드모트에 대항한 아군이자 친구들이다. 물론 개별적으로 중간에 사이가 틀어지거나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59][60] 그러나 덤블도어의 군대에 들어오면서 어둠의 마법 방어법을 같이 배우면서 함께 성장해나가고, 해리가 학교에 없을 때는 남은 학생들끼리 모여 학교를 장악하려 하는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저항해 학교를 지켜냈다.
- 볼드모트 - 조상으로 따지면 멀고 먼 친척이지만 고대에 피브렐 삼형제 때 갈라져 나온거라서 사실상 남이며 철천지 원수.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까지의 해리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부모와 친구 등 많은 목숨을 잃게 한 장본인. 해리와 성장 환경은 비슷하나[61] ,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성장한 아치 에너미이자 최대의 적수이다.
- 피터 페티그루 - 볼드모트 다음가는 수준으로 해리의 철천지원수. 심지어 이놈은 지가 친구이자 해리의 부모인 제임스와 릴리를 볼드모트가 죽이게 만든 주제에 3권에서 해리를 보고 그 더러운 입으로 제임스를 운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최소한의 죄책감을 갖고 있었는지 4권 초반과 7권에서 해리를 헤치는 것을 순간적으로 망설였다. 그러나 결국엔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주니어 : 4권에서 무디 행세를 하면서 본인을 죽이려고 트라이위저드 시합에 부정참가시킨 장본인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해리한테 오러의 꿈을 안겨준 걸 보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볼 수 있다.
-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 볼드모트만큼은 아닐지라도 그 다음으로 해리한테는 철천지원수이자 적대관계라 봐도 무방. 5권에서 사이가 더럽게 나쁜 자기 사촌, 즉, 해리의 대부 시리우스를 죽여 버림으로써 해리의 유일한 보호자를 없앴으니.... 또한 도비를 죽인 사람도 이 사람이다.
- 덜로리스 엄브리지 - 이 작자와 해리의 관계를 정리하자면 해리 인생의 최악의 적대관계. 5권에서 당시 마법사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상황에서 본인을 퇴학시키려고 디멘터를 보낸 장본인. 그리고 볼드모트의 귀환을 목격했다는 말을 거짓말로 몰아가는 등 여러모로 최악의 관계. 그러나 7권에서 본인이 빼앗은 희대의 스포일러를 걸고 본인의 혈통을 속이자 해리한테서 그대로 되돌려받는다.
- 코닐리어스 퍼지 - 작 초반인 3권에서 가출한 해리를 찾아 용서해주고 안위를 챙겨 주는등의 행동으로 해리가 "친절한 삼촌 같다"는 인상을 받는 등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고 하긴 그렇지만 일단은 호의적인 관계였다. 그러나 4권 후반 해리가 볼드모트의 귀환을 목격했다고 말하자 무사안일주의 성향 때문에 진실을 덮고, 해리를 거짓말쟁이로 매도하는 등 대립 관계가 된다. 그 과정에서 엄브리지의 횡포를 적극지지하기 까지 했으면서 진실이 밝혀진 후, 장관 자리를 지키기 위해 본인이 거짓말쟁이로 몰았던 해리를 마법부의 얼굴마담으로 내세우려하지만 덤블도어 선에서 거절 당한다.
- 루퍼스 스크림저 - 전임자와 마찬가지로 공적으로 몇번 만난 사이. 나름 해리와 호의적인 관계를 가지려 시도했지만 서로 정치적 입장차 + 전임자의 소행 때문에 반감만 샀다. 덕분에 해리는 몇 안되는 만남 중 그에게 협조적이었던적이 없었으나 죽음을 먹는 자들 손에 고문당하고 살해당하면서도 해리의 소재를 끝까지 비밀로 했다고 한다. 내심 그를 전임자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던 해리와 친구들은 그의 최후를 들은 후 감사와 애도를 표하며 숙연해졌다.
- 제노필리우스 러브굿 - 본인의 지지자 중 한 명. 그러나 너무 지지하는 바람에 자기 딸 루나가 인질로 잡혀서 본인을 팔아넘길 뻔한 오점이 있다. 그래도 해리는 당시 상황이 상황이었던 만큼 이해는 하고 넘어갔다.
- 에드워드 리머스 루핀 - 본인의 스승 리머스 루핀의 아들이자 대자. 리머스 사후 자기네 집으로 자주 초대할 정도로 관계는 좋은 편. 둘다 볼드모트, 혹은 그 추종자에 의해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다는 점에서는 동병상련이라 할 수 있다.
- 플뢰르 들라쿠르 - 4권에서 흑막의 주작으로 트라이위저드 시합에 강제 참가하게 된 일로 인해 초반엔 관계가 썩 좋진 않았다. 그러나 두 번째 과제에서 중도탈락한 자신을 대신해서 해리가 자기 여동생을 구해준 이후로 관계가 180도 달라져서 이후부터는 조력자가 되었다. 이후 불사조 기사단에 입단하여 7명의 해리 작전에 참가하였으며, 그의 신혼집은 사실상 해리 일행의 후방 기지가 되었고, 호그와트 전투에도 참전한다. 빌 위즐리와의 결혼을 통해 그와는 인척이 되었다.
- 빅토르 크룸 - 별 관계 없음. 그냥 트라이위저드 시합 때 겨룬 경쟁자. 게다가 처음에는 레타 스키터의 찌라시 기사를 읽고 해리와 헤르미온느의 관계에 대해 의혹을 품었지만 해리가 자신과 헤르미온느는 친구일 뿐이라며 선을 긋는 것으로 오해를 풀었다. 그리고 해리의 비행술에 대해 고평가를 내리기도 하거나[62] 훗날 퀴디치 월드컵에 복귀한 다음 해리랑 재회했을 때도 친근하게 포옹하는 등 이들의 관계는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 시빌 트릴로니 - 본인과 볼드모트의 관계에 관련된 운명을 예언한 자지만 시도때도 없이 본인한테 이른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언해대서 다소 불편한 관계. 그래도 아주 뼛속까지 불편한 관계는 아니다.[63]
- 호러스 슬러그혼 - 해리 본인이 선택받은 자이며 슬러그혼이 총애한 제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역시나 슬러그혼으로부터 총애를 받는다. 해리는 슬러그혼을 그리 훌륭한 선생으로 치지는 않는 듯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싫어하는 건 더더욱 아니며 첫인상도 약간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나름대로 친절해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해리는 슬러그혼으로부터 볼드모트를 물리칠 수 있는 단서를 받아냄으로써 슬러그혼이 과거에 저지른 실수를 조금이나마 만회할 기회를 준 셈이니 이러니저러니 해도 우호적인 관계.
5. 마법 실력
뛰어난 마법사였던 부모님을 닮아 역시 뛰어난 마법 재능을 가졌다. 거기서 주인공답게 폭풍성장을 거듭한 끝에 7권 및 완결 시점에서는 작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들어가는 실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비록 알버스 덤블도어, 볼드모트, 겔러트 그린델왈드 같은 최강자 수준의 마법사들에게는 미치지 못하고, 세베루스 스네이프, 델피 디고리에게도 패배한 적이 있지만, 주인공인 해리 포터도 분명히 굉장한 수준의 강자이다. 알버스 덤블도어, 볼드모트, 겔러트 그린델왈드 3명은 서로를 제외하면 그 어떤 대단한 마법사도 정공법으로는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세계관 최강자들이다.[64] 세베루스 스네이프와 델피 디고리 역시 저 괴물들 바로 다음가는 최상위권의 실력자다.[스포일러] 해리 포터가 이 사람들보다는 약하다고 해도 해리 자체는 약한 것이 아니다. 애초에 재능도 뛰어난데다가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실전과 경험으로 단련된 거장들인 그들과 고작 십대 시절의 해리포터를 비교하는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65][66]네가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잘하지 못하는 척해도 아무 소용 없어. 왜냐하면 넌 잘하니까. 작년에 임페리우스 저주를 완벽하게 막아 낸 사람은 너밖에 없었어. 넌 패트로누스도 불러낼 수 있고, 성인 마법사들도 못하는 온갖 종류의 마법들을 할 수 있잖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제16장 '호그스 헤드'
아기 때 비록 자신의 능력은 아니었다고는 하지만, 아바다 케다브라 저주를 맞고도 살아남아 '역사상 가장 위험한 어둠의 마법사'인 볼드모트를 쓰러뜨려서 마법사 사회에서는 이미 신화적인 존재가 되었다. 사실 그가 직접 이뤄 낸 것이 아닌 아기 때의 일은 제외하더라도, 호그와트 중퇴 전까지 달성한 업적들만으로도 신화적인 위업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불과 11살 때 마법사의 돌을 지켜내며 볼드모트의 부활을 늦췄으며, 12살 때는 다시 열린 비밀의 방에서 호그와트의 교수진들조차도 존재를 몰라서 처리하지 못했던 바실리스크를 죽이고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중 하나인 일기장까지 파괴했다. 13살 때는 성인 마법사들 중에서도 쓸 수 있는 이가 매우 드물 정도로 극도로 어려운 마법인 패트로누스 마법을 완벽하게 터득했으며 시리우스 블랙의 결백까지 밝혀낸다.[67] 14살 때는 트리위저드 시합에 참가해 용과 싸울때 무디의 도움으로 성인 마법사들과도 대등히 겨루며 세드릭 디고리와 더불어 공동 우승까지 했으며 무엇보다도 부활한 볼드모트와 싸웠음에도 살해당하지 않고 살아서 도망치는 데 성공하기까지 한다. 프리오리 인칸타템이 없었다면 분명히 싸움은 볼드모트의 압승으로 끝났겠지만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단하다. 해리 포터는 가장 강력한 마법사 중 한 사람인 볼드모트가 직접 쓴 임페리우스 저주를 자력으로 버텨 해제해 버리기도 했다. 성인 마법사들 중에서도 볼드모트의 임페리우스 저주를 맞고도 버틸 수 있을 만한 이가 드물 것이 분명한데, 해리 포터는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장 강력한 마법사가 쓴 마법을 견디었다. 이는 어릴 적 릴리가 해리를 지키고자 희생하면서 사랑의 힘을 매개로 걸어준 강력한 고대의 방어 마법으로 살인 저주를 받고도 살아남으면서 저주에 대한 내성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실력을 인정받아서 15살 때는 덤블도어의 군대라는 조직을 창설하고 첫 번째 지도자가 되어 돌로레스 엄브릿지를 대신해 학생들에게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가르쳤고, 마법 정부에 침입해서 죽음을 먹는 자들과 대등하게 싸우기도 했다. 해리 포터가 가르친 학생들 중에서는 동급생과 상급생들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매우 대단한 일이다.[68] 해리 포터에게 교욱 받은 '덤블도어의 군대' 일원들은 훗날 호그와트 전투에도 참전해 큰 공을 세우게 된다. 16살 때는 덤블도어의 개인 수업에서 볼드모트의 비밀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며 드레이코 말포이와 관련된 일에 한정해 어지간한 명탐정들 이상의 완벽한 추리와 판단을 선보이기도 했다.[69] 16살에 호그와트를 중퇴한 이후로는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침입하기 힘든 두 장소로 알려진 호그와트와 그린고트에 모두 침입하는 업적을 달성하는 것은 기본이고, 볼드모트의 호크룩스를 모두 파괴하고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을 상대로 승리해 마법사 세계를 구하게 되고 최연소 오러로 특채되어 마법사 강제 법률 집행부의 국장까지 된다.
살인 저주를 맞고도 살아남은 경험 때문인지 어둠의 마법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저항력이 있다. 실제로 앨러스터 무디로 변장한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2세가 건 임페리우스 저주에 저항하는 모습도 나왔다.[70] 참고로 정신 지배 저주인 임페리우스 저주는 대상에게 극도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끼게 해서 저항할 의지를 상실시켜 버리므로 대항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능력차가 심하게 나지 않는 이상 대항이 불가능한 크루시아투스나 아바다 케다브라보다는 쉽지만.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2세는 죽음을 먹는 자들 중에서도 세베루스 스네이프,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와 대등한 실력자였는데 그런 사람이 걸었던 저주를 방어한 것이다. 그리고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2세보다 월등하게 강한 볼드모트가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라고 임페리우스 저주를 걸었음에도 저항 끝에 깨버렸다. 그런데 임페리우스 저주를 막을 정도의 강력한 정신력을 가졌는데도 오클러먼시는 익히는 데는 시간이 한참 걸렸다. 물론 이것은 오클러먼시 자체가 매우 익히기 어려운 마법인데 해리 포터가 볼드모트의 생각과 행동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하다는 이유 때문에 적극적으로 배우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신에게 오클러먼시를 가르치는 사람도 앙숙이나 다름없던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였던 점도 오클러먼시에 대한 해리의 거부감을 키웠다.
해리 포터는 특히 결투 마법 분야에서 선천적으로 강력한 마력을 타고난 천재인 것으로 보인다. 마법 능력은 매우 우수한 마법사였던 아버지나 어머니와 달리, 모든 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도 충분히 준수한 편이다.[71][72] 게다가 J. K. 롤링이 딱총나무 지팡이의 주인이 된 해리 포터가 평생 동안 패배하지 않고 자연사해서 딱총나무 지팡이의 효력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해리 포터의 직업은 말 그대로 결투와 제압이 일상인 오러인데 볼드모트의 사망 이후로는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권을 평생 동안 지켜냈다는 뜻이다.[73]
세계 최고 수준의 퀴디치 선수인 빅토르 크룸조차 극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마법 빗자루를 타는 솜씨도 뛰어난데, 이는 아버지에게서 유전된 듯하다.
6학년 때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제외한 전반적인 마법 실력도 좋아진다. 6학년 변신술 수업 때 인체의 모습을 바꾸는 마법이나 소멸 마법[74] 등의 대단히 어려운 마법들을 어떻게든 익혔으며, 순간이동#s-3.9도 신체가 분리되는 사고도 없이 제대로 익혔다.[75]
또한 굉장히 보기 드문 재능이라는 파셀통그[76] 를 할 수 있다.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후손도 아닌 해리 포터가 파셀텅을 할 줄 아는 이유에 대해 5권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볼드모트가 아기였던 해리 포터를 살해하는 데 실패했던 그때 이후로 볼드모트와 해리 포터의 영혼이 연결되면서 볼드모트의 특이한 능력이 일부 전해진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볼드모트가 사라진 이후에는 파셀텅이 불가능해졌지만, 본인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77][78] .
'점술'과 '마법의 역사' 과목은 매우 못한다. 점술은 과목 자체를 싫어하며 재능도 없다. 점술은 파셀텅처럼 선천적인 재능이 반드시 필요한 마법이기 때문이다. 점술은 사이빌 트릴로니처럼 정말로 예언 능력을 타고난 사람에게도 어려운 분야이다. 마법의 역사는 마법을 쓰지 않는 암기 과목이기에 싫어한다.[79] '마법약' 과목은 스네이프에게 줄곧 구박 당해온 것 치곤 꽤 괜찮은 성적이지만 어머니와는 달리 특별한 재능까진 없다.[80]
6. 성품
무엇보다도 해리의 가장 뛰어난 장점은 마법 솜씨나 지략이 아닌 바로 그의 따뜻한 성품.
더즐리 일가에서 학대 받아왔음에도 삐뚤어지는 대신 오히려 해리는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타인을 더 잘 돌아보게 된다. 그가 제일 싫어하는 스네이프가 자신의 아버지와 대부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단 걸 알자 자신이 과거 두들리 패거리에게 학교에서 받던 조롱을 떠올리며 이해하는 것이 그 예. 해리는 이 때 처음으로 아버지의 어두운 면을 알게 되고 이 점은 두둔하려 하지 않는다.[81] 해리와 제임스의 성격 차이를 보여주는 또 다른 장면은 자신의 친구를 대하는 모습인데, 제임스가 스니치를 잡는 놀이로 자신의 순발력을 뽐내며 피터 페티그루의 관심을 즐기자 해리는 왜 그가 계속 피터의 감탄을 받기만 하고 한 번 너도 해보라고 권유하지 않는지 의아해한다. 실제로 해리는 님부스나 파이어볼트 등 좋은 물건이 생기면 론에게도 권유한다. 특히 파이어볼트는 매 쉬는 시간마다 탑에 올라가서 잘 있는지 확인할 정도로 아끼는 물건인데도 전혀 인색하게 굴지 않는다. 제임스 역시 친구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을 만큼 우정을 소중히 여기나 시리우스를 대하는 것과 피터를 대하는 태도에선 다소 차이가 난다.[82]
작중 해리의 대표 주문은 패트로누스 마법과 무장해제 마법인데 둘 다 공격 마법이 아니다. 해리의 성품이 엿보이는 설정. 특히 무장해제 마법은 해리의 시그니처와도 같은지 폴리주스 마법약으로 늘어난 여러명의 해리중 한 명이 주문을 쓰자 죽음을 먹는 자들이 곧장 그의 정체를 알아본다. 해리가 굳이 보편적인 기절 마법 대신 무장해제 마법을 쓴 이유도 공중에서 조종받고 있는 상대에게 기절 마법을 쏘게되면 그가 크게 다치거나 죽을 것을 염려했기 때문. 더구나 상대가 죽먹자도 아니고 임페리우스 마법에 걸린 스탠 션파이크였다. 자신의 목숨이 걸린 추격전에서 도망치는 긴박한 상황에도 죄없는 상대를 죽거나 다치게 하기 싫어 그런 판단을 내렸던 것.
많은 마법사들이 하대하는 집요정에게도 따뜻하여 도비를 돕거나 싫어하던 집요정이던 크리처[83] 에게도 사정을 듣고나자 잘 대해준다.
아동 학대와 학교 폭력으로 점철된 험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고 호그와트에 입학한 이후로도 전교생 차원의 왕따를 2번이나 당해보는 것을 포함하여 많은 고초를 겪었음에도 엄청난 대인배이기도 하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대부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철천지 원수인 피터 페티그루를 죽이지 못하게 하기도 했고[84] 자신의 유년시절을 힘들게 했던 두들리 더즐리가 디멘터에게 습격당했을 때도 그를 보호하려고 애썼다. 7권에서는 학창 시절 내내 자신과 대립한 말포이와 악마의 불을 소환해 친구들까지 죽이려고 한 크레이브, 고일을 화재 현장에서 구조하기 위해 목숨을 걸기도 했다. 또한 목이 졸려 죽어가는 페티그루를 구하기 위해 애쓰다가 끝내 살리지 못하자 낙심했고, 철천지원수가 된 스네이프 역시 죽어가자 그를 살리기 위해 지혈해주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리고 이런 대인배 기질 덕분에 결국 마지막에는 자신과 대립했던 모든 사람들과 화해를 하게 되었다.
덤블도어 역시 해리가 가진 가장 큰 힘은 사랑이라고 언급한다. 당시 해리는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시리우스와 도비를 떠올릴때 볼드모트가 그를 잠식시킬수 없다는 것에서 어떤 의미인지 설명된다
볼드모트처럼 뛰어난 재능이나 위력[85] 을 가지지 않은 해리가 볼드모트를 이길 수 있던 건 그의 따뜻한 성품의 영향이 가장 크다.[86]
7. 2차 창작
2차 창작에서는 의외로 TS 되는 경우가 많다. 해리 TS의 경우 많이 엮이는 건 말포이나 시리우스, 스네이프, 톰 마볼로 리들(볼드모트). TS 시 엄마인 릴리를 꼭 닮았다는 설정으로 나와 스네이프나 시리우스의 반응에 중점을 둔다. 전반적인 TS 2차 창작의 특징으로, 스네이프를 맘고생시키기 위해 "릴리를 닮았는데 눈은 제임스를 닮음ㅋ 거기다 성격은 완전 개차반 제임스임ㅋ" 요소가 자주 첨가된다.
커플링으론 드레이코 말포이, 톰 마볼로 리들과의 커플링이 가장 메이저다. HL로는 헤르미온느, 지니, 루나 등과 자주 엮이고 플뢰르나 가브리엘 그리고 초와도 엮인다. 심지어는 원작에서 이름만 나온 슬리데린 여자아이[87] 가 히로인이 될 때도 있다.
앨런 무어의 젠틀맨 리그 3권[88] 에서는 '''적그리스도'''로 등장한다. 저작권 문제로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호그와트(역시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에서 깽판 부리는 걸로 봐서 거의 확실하다. 무어 왈, '''이마의 흉터는 짐승의 표식'''이라고. 가운뎃다리에서 마법 에너지를 발사해 앨런 쿼터메인을 죽이지만, 뜬금없이 메리 포핀스로 나타난 야훼에게(!) 분필 그림이 되어버리고 비에 씻겨 내려가 리타이어.[89]
또다른 팬픽으로 해리 포터와 합리적 사고의 구사법도 있다. 여기서는 과학적인 사고로 무장한 영재 해리 포터가 마법을 접하게 되면서 마법과 과학을 결합해 세상을 지배하려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그 유명한 판타지 7대 금서에 들어가는 해리와 몬스터가 있다.
8. 기타
- 마법 세계에서는 세계를 두 번[90] 이나 구한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출신지나 다름없는 머글 세계의 프리빗가 4번지에서는 전설의 양아치 취급을 받기도 한다. 일단 어렸을 적부터 따돌림을 당하며 자란 데다가 머글 세계에서의 최종 학력은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91] 더즐리 가족이 해리를 괴롭히고 평판을 낮추는 바람에 주변 이웃의 시선도 나빠졌다. 심지어 더들리가 한창 삐뚤어져 있던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시기 때는 동네 아이들이 "성 브루터스 구제불능소년 선도학교에 다닌다는 철면피 불량아 그 포터 녀석"보다 더들리를 더 두려워했다는 표현마저 나온다. 해리가 성인이 된 뒤로는 더즐리 가족이 더 이상 해리를 괴롭히지 않아서(못해서) 인식이 약간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여전히 더즐리 부부는 뒤에서 해리포터의 험담을 하고 다닐 것으로 예상된다.[92]
- 의외로 금수저다. 다만 태어나자마자 부모를 잃고, 머글 세계의 고아로서 자신을 싫어하는 친척에게 학대와 방치를 당하며 불행하게 자랐고, 방학 때마다 유서 깊은 마법사 저택이 아닌 머글 세계의 프리빗가 4번지로 돌아가기 때문에 의외로 금수저라는 것을 의식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미성년자 + 기숙사 생활을 하다 보니 그 대단함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순수혈통 가문으로 유명한 신성한 28가문들은 위즐리 가문과 곤트 가문[96] 을 제외하고 대부분 부유하다. (ex. 말포이 가문, 블랙 가문) 물론 단순히 머글 옹호가 의심스럽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포터 가문은 여기에 선정되지는 못헀지만, 애초에 노트 가문에서 멋대로 책정한 것이기에 공신력이 있는 것도 아니며, 신성한 28가문들에 못지 않은 위상과 재력을 가진 것이 바로 해리 아버지의 집안인 포터 가문이다. 대대로 전해져오던 포터 가문의 재산[97][98] 만으로도 이미 그린고트에 금덩이를 쌓아두고 평생 일 안해도 부유하게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해리의 대부 시리우스 블랙[99] 이 죽으면서 해리에게 유산으로 남긴 그리몰드 광장의 불사조 기사단 본부까지 포함한 유서 깊은 블랙 가문의 재산까지 소유하게 되었다. 생전 시리우스 블랙이 별 생각없이 내다버린 은식기만 해도 상당한 가격을 자랑했을 정도인데, 덤으로 블랙 가문의 집요정 크리처도 딸려왔다.[100] 무녀독남 외동아들인지라 형제가 있어서 나눈 것도 아니고 부유한 양가의 재산을 전부 혼자 흡수했으니 그야말로 마법사계의 재벌 2세나 다름없는 셈.
- 론이 해리의 용돈 씀씀이를 부러워한다는 묘사는 제법 등장한다. 첫 만남에서부터 엄마가 챙겨준 절인 쇠고기 도시락에 불평하던 론을 위해 해리가 금화 한 움큼을 꺼내들고 열차 간식 판매 수레에 담긴 간식을 싸그리 쓸어 담아서 나누어 먹었고, 비밀의 방 시점에서 위즐리 가족과 함께 그린고츠에 들렀을 때의 해리는 가능한 금고 안을 보이지 않으려 애쓰며 후다닥 금화와 은화, 동전을 한 움큼씩 지갑에 쓸어담고 재빠르게 나와 버린다.[93] 거기다가 불의 잔 시점에서 퀴디치 월드컵 때 옴니큘러 값으로 금화 30갈레온[94] 를 망설임 없이 지불하고 론이 본의 아니게 저절로 사라지는 레프리콘 금화로 돈을 갚았지만 10갈레온이 사라진 것을 몰랐다고 나온다. 참고로 10갈레온은 해리 포터 시리즈/마법 물건 문서의 내용을 근거로 할 때 원화로 약 85,000원에 해당한다.[95] 이후 그린고츠가 치안이 엄격해져서, 빌이 대신 해리의 돈을 뽑아왔는데 금화를 가득 담아서 해리에게 건네주자, 론이 눈이 휘둥그레져서 내 껀 어디있냐고 빌에게 따지자, 빌이 이건 원래 "해리 돈이야 멍청아."라고 대답했다.
- 게다가 돈 많은 백수였던 아버지와는 달리 현지임관 형태로 오러로 임관한 후 마법 정부에서 승승장구한다.[101] 오러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는 마법 정부 법률 강제 집행부장으로 재직 중. 즉, 고위 공무원. 대한민국에 비교해 보면 검찰총장을 거쳐 법무부 장관, 경찰청장을 거쳐 행정자치부 장관 혹은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거쳐 국방부 장관으로 선출된 격.[102] 해리가 재직한 오러 사무국장의 경우 정치적 영향력도 높아, 루퍼스 스크림저의 경우에는 오러 사무국장에서 마법 정부 총리에 선출되었다. 심지어 지위에 비해 아직 젊어서 더 승진할 기회는 충분하다. 거기다 절친이 마법 정부 총리라서 인맥 역시 최상이다. 게다가 마법 세계에서는 세계를 구한 영웅이라는 위상이 있으므로 본인만 의지가 있다면 훗날 헤르미온느를 이어 마법 정부 총리나 호그와트 교장이 되는 것도 가능할지도?
- 해리가 볼드모트를 물리쳤단 소문에 한땐 어둠의 마법을 추종하는 마법사들 사이에서 해리 포터가 볼드모트와 그린델왈드의 뒤를 잇는 어둠의 마왕이 될 재목이란 이야기가 떠돌았다고 한다. 처음에 말포이가 해리와 친해지려 한 것도 바로 그때문이라고.[103]
- 상당히 객관적이면서도 냉정하게 외모 평가를 하는 편이다. 시리우스를 자신의 원수로 알았을때도 시리우스가 젊을 적 찍은 사진을 보고 잘생겼다고 평가했고 그토록 싫어하던 말포이의 엄마인 나시사를 보고 미인이라고 생각했을 정도. 심지어 불구대천의 원수인 볼드모트의 과거 모습을 보고도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영화판의 미스캐스팅 때문에 몇몇 팬들에게서 미적기준이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경우도 있다.
- 작가의 말에 따르면 해리의 번개 모양 흉터엔 아무 의미가 없다. 그냥 멋져보여서 그렇게 설정한것.
- 영화에서는 너프가 상당히 심하다. 원작에서의 재치와 침착함, 용기로 위기를 빠져나오던 장면들 중 상당수가 다른 캐릭터의 공으로 돌아갔다. 예를 들어 소설 1권에 사람 잡는 덩굴에서 빠져나올 때 습한 걸 좋아한다는 설명을 듣고 해리가 "불을 붙이라"고 하는데 헤르미온느는 나무가 없다며 패닉에 빠졌다가 론의 "정신 나갔냐? 너 마녀 맞냐??" 라는 일갈을 듣고야 정신을 차린다. 근데 영화에선 처음부터 헤르미온느가 침착하게 해결한다. [104] 자 특히 7권에서 이런 성향이 더 심한데 해리가 직감이나 머리를 굴려 알아내던 상당 부분이 다른 사람이 가르쳐주거나 도와주는 걸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는 회색 숙녀의 신세 한탄을 듣다가 그녀 자신도 알아차리지 못한 호크룩스의 위치를 알아차리지만 영화에서는 회색 숙녀가 정확하게 알려준다.[105] 또한 그린고츠 탈출 시 용을 이용하자는 대목은 해리의 대담함과 결단력, 용기를 보여주는 장면인데 이것도 헤르미온느의 아이디어로 바뀐다. 사실 해리, 론, 헤르미온느 삼총사 중에서 헤르미온느는 지혜와 지식, 해리는 용기와 리더 포지션, 론은 우정과 가족으로 역할이 나뉘어져 있는데 헤르미온느가 용기까지 가져가 버렸다. 또한 원작에서 덤블도어, 볼드모트, 딱총나무 지팡이를 둘러싼 비밀을 모두 알아낸 이는 해리 포터 뿐인데 영화에선 전투가 끝나고 난 뒤 헤르미온느에게 생뚱맞게 "너도 알고 있었을 거야" 라고 한다. 사실 해리가 너프되기보단 영화화되면서 폭발적으로 인기가 늘어난 헤르미온느 버프의 피해자라고 볼 수 있다.[106]
- 멘탈갑이기도 하며 대인배이기도 하다. 일단 자기를 평생 괴롭혀온 더즐리 가족에게 앙갚음하지 않고 커서도 더들리와 연락하고 지낸다. 어느 정도 명분이 있기는 했지만, 진실이 밝혀지자 자기를 6년 동안 괴롭힌 세베루스 스네이프를 인정하고 존경했다.[107] 알버스 덤블도어가 자기를 어느 정도 이용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지만, 그에게 실망은 해도 그를 원망하지 않았으며 나중에 두 교수의 이름을 자기 아들 이름으로 삼았다. 드레이코 말포이를 위시한 슬리데린 패거리들이 자기를 괴롭히고, 막판에는 자기와 친구들을 죽이려고 해도 화마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줬다. 실패하긴 했지만 부모님과 대부의 원수인 배신자 피터 페티그루를 그 자리에서 죽이는 대신 법대로 처리하자고 했고, 그 때문인지 몰라도 마지막 권에서 페티그루는 해리를 죽이는 것을 주저하면서 결과적으로 그의 목숨을 구했다.
- 마법 생물들 중 새들이 해리에게 매우 호의적이다. 헤드위그는 말할 것도 없고 사나운 히포그리프 벅빅도 해리 앞에서는 온순해진다. 불사조 퍽스 역시 해리를 꾸준히 도우며 해리가 다치자 울기까지 한다. [다만]
- 어릴 적부터 우여곡절을 많이 겪고 살아와서 그런지 여자를 대하는 게 상당히 서툴다. 초 챙에게 무도회 신청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그녀와 설레는 마음으로 데이트를 한답시고 가서 하는 소리가 헤르미온느 이야기.[108]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정운은 좋은 편인지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한 미녀 지니 위즐리와 결혼했다. 호그와트의 미녀로 유명한 초 챙과 사귄 적도 있고, 로밀다 베인은 해리를 좋아한 나머지[109] 사랑의 묘약으로 해리를 자신에게 반하게 하려고 했다가 론이 그걸 먹어서 실패하기도 했으며 가브리엘 델라쿠르 역시 해리를 좋아한다.
- 할로윈에는 그야말로 마가 끼었다고 할 정도로 상당한 악연이 이어져 왔다. 부모님을 잃었고, 트롤과 싸움을 하거나 웬 괴물의 습격이 일어나 범인으로 오해받고, 탈옥수가 학교에 침입하고, 트리위저드 강제 참가 이벤트까지 발생해 곤욕을 치렀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아들인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가 흑막에게 납치당하고, 아들을 찾으러 과거로 갔다가 다시 한 번 부모님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 또 빗자루를 다루는 능력이 굉장히 우수하고 세계적인 퀴디치 선수인 빅터 크룸에게 칭찬 받을 정도로 뛰어난 비행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3학년 이후로는 제대로 된 경기 한번 치루는 경우를 보기가 힘들다. 4학년 때는 트리위저드 시합 때문에 퀴디치 경기가 열리지 않았고, 5학년 때는 엄브릿지의 탄압 때문에 주요 경기에서 뛰지 못하고 지니가 해리의 대타로 뛰었으며, 6학년 때에는 하필 결승전에서 스네이프에게 징계를 받아[110] 또 지니가 대타로 나서야 했다. 때문에 세계 최고의 빗자루인 파이어볼트와 굉장히 뛰어난 수준의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퀴디치에서 온전한 활약을 보여준 것은 3학년 때 뿐이다.[111]
- 사실 이 해리포터와 친구들이 한 일들, 생각해보면 엄청난 일들이자, 꿈도 꿀 수 없는 일들이긴 하다. 1학년 할로윈 때 폭주한 트롤을 잡았고, 나름대로 교수들이 만들어낸 온갖 마법의 함정들을 돌파했으며, 1세기가 넘는 세월에 한번 나오는 호그와트 신입생 퀴디치 수색꾼이 되었다. 2학년에는 바실리스크를 잡았고 호크룩스 하나를 파괴했다. 3학년에는 히포그리프를 데리고 고등 마법사들도 어려워하는 패트로누스 마법을 사용, 디멘터들을 격파하고 최악의 살인자로 꼽히는 마법사를 탈옥시켰다. 4학년에는 용, 그리고 여러 수상 생물 및 온갖 마법생물들을 뚫고 갓 부활한 최악의 어둠의 마법사를 상대로 이겼고, 5학년에는 마법 정부를 습격한 적군을 털어대며 지키고자 한 것을 지켰고, 6편은 교장과 함께 볼드모트의 호크룩스를 상대로 레이드를 뛰고, 성년일 때는 마법 정부에 잠입해서 원하는 정보를 얻고, 그린고트를 털고, 호그와트 한복판에서 열린 대전투에서 전황을 츠집고 적장의 조각난 영혼을 모조리 파괴해서 죽이는 데 성공했다.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 사기급의 공적을 올린 인물이며, 사실 킹슬리 샤클볼트의 채용이 없었어도 이런 사람을 오러로 뽑지 않았다면 심각한 수준이다.
- 해리 포터의 능력을 정리한 내용.
- 캐릭터 전체 인기투표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1위는 세베루스 스네이프.
- 사실 해리 포터라는 이름을 가진 첫 번째 영화 주인공은 영화 <트롤>(1986)에서 나온다. 그것도 아들은 해리 포터 주니어, 아버지도 당연히 해리 포터. 그 밖에도 엘러리 퀸이 쓴 단편소설 『7마리 고양이의 비밀』에서 나오는 인물 중 한 명의 이름도 이름이 해리 포터인데, 그야말로 피도 눈물없는 악당이다.
- 영국에 소설 속의 해리 포터와 이름, 나이는 물론 외모까지 비슷한 어느 영국 청년의 슬픈 인생이 기사화되었다. 이름을 가지고 놀려댄 건 물론 그게 진짜 본명인지 믿어주지 않아서 언제나 주민등록증은 물론, 여권을 들고 다닌다고 소설 초반에도 나오듯이 해리라는 이름과 포터라는 성씨는 비교적 흔하기 때문에 이런 불상사가 생긴 것. [112] 동아일보는 이 청년의 이름을 가지고 개드립을 쳤다. 해리 포터라는 이름을 가졌던 영국 군인의 묘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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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넨도로이드 999번으로 발매가 확정되었다. 이후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또한 발매 예정.[113]
- 뱀발로 작중 묘사와 설정을 보아 외모는 미남이 아닌 설정으로 보인다. 그렇긴해도 작중 해리에게 호감을 가진 여자들도 적진 않고 아버지 제임스 또한 미남 설정은 아니지만 학창 시절 때 인기도 많았다는 묘사가 있는 것을 보면 미남 까진 아니어도 적어도 훈남 정도의 외모로 보인다. 또한 실사판의 배우가 단신이라 착각하기 쉬우나 해리는 마른 편이어도 사춘기 이후부터는 (론보단 좀 작아도) 키가 크다는 묘사가 여러번 나온다. 6권에서 갑자기 인기가 많아진 것에 대해 헤르미온느가 (비유적으로) "네가 여름동안 1피트는 큰 것도 도움이 됐다"고 할 정도였고, 5권에서 패드립을 날리는 위즐리 쌍둥이 형제를 막을때 프래드는 여자멤버 셋이 달려들어 막은 반면 조지는 해리 혼자 막았다. 프래드와 조지가 다부진 체격이라고 묘사되는 걸 보면 두 살이나 많은 해리가 힘 싸움을 할 수 있는 걸로 봐 그만큼 해리도 힘이 좋은 편인 듯.
- 파셀텅 때문에 2학년 때 자신이 진짜 슬리데린의 후계자인지에 대해 정체성 고민을 꽤 심각하게 했으나 덤블도어가 볼드모트의 능력이 전이된것이라고 안심시켜줬었다. 그런데 피브렐 가문이 슬리데린의 후예가 맞다면 정말로 슬리데린의 후계자인셈이다!
- 마법을 부릴 생각이 없는 해리포터라는 영상에선 총으로 싸운다
[1] 영국은 학기 제도가 9월 기준이라 1979년 9월 19일생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와 동기인 것이다.[2] 해리가 입학때부터 사용한 지팡이로 볼드모트의 주목나무 지팡이의 형제 지팡이, 마법 발현 재료로 쓰인 불사조의 깃털은 덤블도어의 불사조 퍽스의 것이다.[3] 7편에서 부러졌는데, 소설 상에선 마지막에 딱총나무 지팡이로 고쳐 계속 사용한다. 영화 상에서는 딱총나무 지팡이를 부숴 버리기 때문에 수리에 대한 묘사가 없다.[4] 원래 주인은 드레이코 말포이였으나 7편에서 말포이 가문의 저택에 납치되었을 때, 이 지팡이를 포함해 3개의 지팡이를 강탈해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서양호랑가시나무 지팡이가 부러진 상태라 이 지팡이를 잠시 사용했으며 볼드모트와의 최후의 대결에서 쓴 지팡이도 이것이었다.[5] 마찬가지로 말포이 저택에서의 전투에서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에게서 소유권을 강탈한다. 이후 이 지팡이는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사용한다.[6]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이자, 알버스 덤블도어의 지팡이. 6편에서 드레이코가 덤블도어를 무장해제 시키면서 소유권이 드레이코 말포이에게로 넘어갔었는데, 해리가 그의 산사나무 지팡이를 강탈해서 산사나무 지팡이의 소유권과 함께 소유권이 넘어왔다. 원작 소설에서는 처음 사용했던 서양호랑가시나무 지팡이를 이것으로 수리한 후 덤블도어의 무덤을 재매장 하고, 영화판에서는 2조각으로 부러뜨려서 호그와트 절벽 아래로 던져버린다. 어쨌거나 현 시점에서 지팡이 소유권은 해리에게 있으니 해리의 지팡이로 작성한다.[7] 비밀의 방 사건을 해결한 공로로 론과 함께 받았다.[8] 볼드모트를 물리친 위대한 영웅으로서 등재, 호크룩스 추적 여행을 함께한 론, 헤르미온느와 호그와트 내 저항군 리더이자 볼드모트의 마지막 호크룩스인 내기니를 제거한 네빌도 함께 등재.[9] 달랑 이것만 받았을리는 없다.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의 호크룩스를 모두 제거하고 볼드모트를 직접 죽인 당사자이니 100% 멀린 훈장 1등급 감이며, 볼드모트 사후 오러로써 쌓아온 공적들도 있을 테니 그에 대한 상훈도 엄청날 것으로 추측된다.[10] 실제로 볼드모트 본인도 아닌 그의 2인자라고 잘못 알려진 시리우스 블랙을 제압했다는 것만으로 퍼지 장관이 "멀린 훈장 2등급감이야! 내가 손을 좀 더 쓴다면 1등급이고!"하며 크게 기뻐했으니 가장 공이 큰 해리 뿐 아니라 헤르미온느나 론, 네빌같은 다른 조력자들까지도 1등급 훈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일단 저 기준대로면 3인방은 사실상 확정이다.[11] 눈매는 아몬드 모양이라고 한다.[12] 렌즈 알레르기가 있다고 한다.[13] 살인 저주는 볼드모트에게 아기 시절에 한 번, 호그와트 전투 때 한 번 맞았고 크루시아투스 역시 볼드모트에게 두 번 + 6편에서 스네이프와 대치하던 중 다른 죽음을 먹는 자에게 한 번 맞았으며, 임페리우스는 매드아이 무디로 변장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의 수업 때 여러 번 맞고, 볼드모트에게도 한 차례 당했다.[14] 하지만 해리 포터는 임페리우스 저주를 훌륭하게 막았다고 한다.[15] 사실 본인의 의지가 아닌 릴리 포터의 보호 마법[16] 특히 혼혈 왕자 이후에 밝혀지길, 페투니아 이모는 본인도 자신의 동생처럼 마법학교에 들어가고 싶어 했지만, 마법 능력이 없어서 입학하지 못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래서 동생에 대한 질투와 시기의 감정이 있었고, 이를 해리에게도 투영했을 가능성이 높다.[17] 볼드모트의 지팡이에 같은 불사조의 깃털이 들어 있어서 해리의 지팡이와 볼드모트의 마법지팡이는 쌍둥이 지팡이라고 불린다.[18] 1권에서 맥고나걸 교수에게 선물받았다. 3권에서 후플푸프와 시합할 때 퀴디치 경기장에서 들끓는 흥분감, 긴장감 등의 감정에 반응해 몰려든 디멘터들에 의해 해리가 추락하면서 통제자를 잃고 폭풍에 휘말려 커다란 버드나무에 충돌해 산산조각났다.[19] 님부스 2000이 부러진 이후에 사용한 빗자루로, 시리우스에게 선물받았다. 다만 7권 '7명의 해리 작전' 때 떨어뜨린 후 되찾지 못한 듯하다. 그래도 원래 갖고 있던 재산에 시리우스의 재산까지 물려받은 걸 고려하면 재구입했을 가능성도 있다.[20] 이 지도의 제작자는 학창시절의 아버지와 아버지의 친구들이다. 본래 자기 아버지인 제임스의 물건이었으니 결국 돌고돌아 아들에게 되돌아온 셈. 3권에서 지도에 적힌 이름의 뜻을 알게된 해리에게는 사실상 아버지, 대부, 은사가 남겨준 유품이나 다름없는 물건이 됐을 것이다.[21] 7권 '7명의 해리 작전' 때 사망, 헤드위그의 죽음은 해리가 동심을 잃게 된다는 것, 즉 해리의 어린 시절이 끝이 났다는 의미의 연출이라고.[22] 해그리드가 후플푸프는 별다른 선호나 재능이 없는 애들이 들어가는 데라는 식으로 말하자 그럼 자기는 아마 거기 가게 될 거라고 우울해하며 자기는 용감하지도 똑똑하지도 않고 별다른 재능이 있는 것 같지도 않으니 약간 소심한 사람들을 위한 기숙사가 있다면 거기 가는게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23] 보면 네 기숙사의 성향을 모두 지녔는데 용기는 그리핀도르, 올곧은 마음은 후플푸프, 타고난 재능은 래번클로, 야망은 슬리데린이다. 타고난 재능의 경우 마법 빗자루를 잘 타는 것과 어둠의 마법에 대한 높은 저항력, 어둠의 마법 방어술 같은 실전에 뛰어난 재능이 있다. 불과 호그와트 3학년인 13세에 정신계 고등 마법인 페트로누스 마법을 마스터한 것만 봐도 그 재능을 알 수 있다. 작중 공인 천재인 헤르미온느가 가장 애먹는 마법이 페트로누스 마법이다.[24] 보통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미네르바 맥고나걸, 네빌 롱보텀 등처럼 마법의 분류모자가 2개의 기숙사 중에서 고민하는 경우는 가끔 있지만 아예 4개의 기숙사 중에서 고민하는 경우는 해리가 유일하다. 작중에서는 그리핀도르 or 슬리데린으로 묘사되지만, 얼마든지 후플푸프나 레번클로에 갈 수도 있었다.[25] 마냥 아버지를 닮았던 건 아닌 듯. 어머니 릴리 포터도 학교에서 징계 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란 걸 보면 아버지만을 닮은 건 아닌 듯하다.[26] 자신을 괴롭히는 스네이프가 어린 시절 동급생이던 아버지와 대부에게 학교폭력을 당하면서 조롱당하는 것을 보고 그렇게 존경하던 아버지에게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오히려 스네이프를 동정할 정도. 본인도 별 이유없이 학교폭력과 조롱을 경험했기 때문. 그렇기에 스네이프가 느꼈을 비참한 기분을 이해할 수 있다고 묘사된다.[27] 5학년때에는 지금까지 해온 모험들로 인해 어느정도 오만함을 가졌으며, 6학년때는 선택 받은자라는 별명을 얻자 가끔 그걸로 드립을 치기도 했다. "But I am the Chosen One."[28] 머리카락[29] 1989년 7월 23일 출생.[30] 작전명 발키리에서 톰 크루즈가 연기한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의 심복인 베르너 폰 헤프텐 중위 역할을 맡았다.[31] 매직키드 마수리의 주인공인 '마수리' 역으로 유명한 (당시 기준) 아역 배우지만, 작중에서의 연기는 좋지 않다. 오승윤은 해리 포터를 중심으로 아역 성우로도 활동한 커리어가 은근 많은 편.[32] 한국판과는 달리 1~7편까지 모두 그가 맡았다. 비슷한 케이스가 바로 드래곤볼의 손오공을 맡은 노자와 마사코.[33] 그리고 허첸슨은 J.K. 롤링이 어차피 배우 로비 콜트레인을 1순위로 고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콜트레인은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에서 해그리드를 연기했다.[34] 원작 소설의 해리는 커갈수록 호리호리한 외모에 지적인 능력이 부각되는데, 영화 속의 해리는 결코 크다고는 할 수 없는 키와 결단력, 용기를 중점적으로 묘사한다.[35] 이는 성별의 차이로 인한 영향도 있는 듯하다. 둘 다 같은 절친이라고 해도 같은 성별을 가진 친구 쪽이 더 가깝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36] 해리 본인이 7권에서 직접 밝혔다.[37] 아무래도 론이 동성친구인 데다가, 말썽을 피우거나 사고를 치려 할 때 동조하는 론과 달리 헤르미온느는 모범생답게 막거나 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듯.[38]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울고 있는 헤르미온느가 있던 화장실에 침입한, 스포일러가 풀어놓은 트롤을 공중부양 마법(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으로 물리친다.[39] 사실 네빌이 워낙 둔하고 덤벙대다 보니 막 대하지만 않았을 뿐, 딱히 친구처럼 자주 붙어다니진 않았다. 예를 들어 4권에서 무디가 해리에게 트리위저드 시합의 힌트를 네빌을 통해 전해주려했지만, 해리가 네빌을 찾지 않아 실패해서 다른 수를 써야 했다.[40] 해리는 이를 전혀 모르다가 헤르미온느가 지적해주고 나서야 깨닫는다.[41] 다른 경쟁자 기믹을 지닌 드레이코와는 정반대의 느낌.[42] 해너의 경우에는 비밀의 방 사건 때도 후플푸프 소속 중 유일하게 해리의 편을 들었으나 불의 잔 사건 때는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해리를 야유했지만 결국 화해하고 덤블도어의 군대 활동에 참여했다. 저스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그리고 다른 한 놈은...............[43] 진실을 알게된 뒤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한다.[44] 사람에게 적용하면 무조건 아즈카반 종신형이 확정되는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시리우스를 죽인 벨라트릭스에게 가감없이 사용했다.[45] 어떤 의미로는 부모님과 시리우스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스승이면서도 부모와 같은 위치에 있다.[46] 똑같이 어둠의 마법사에게 부모님을 잃고 고아로 자라는 테디에게 해리는 동변상련을 느끼기 때문에 그런 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47] 보가트가 몰리가 두려워하는 것으로 변하는데 그건 바로 해리를 비롯한 자기 가족들의 시신이었다.[48] 지니가 나름 해리를 계속 신경쓴다는 묘사는 있었다.[49] 그래서 영화판에서는 제작진이 이를 의식했는지 초창기 작품부터 나름대로 복선을 더 깔아두었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는 지니가 킹스 크로스 역 9와 3/4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해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장면이 있고,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초반부에서 론이 '지니가 방학 내내 네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어.'라고 언급한다.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의 무도회장 장면에서 네빌과 춤을 추면서도 계속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지니가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는 해리와 초가 키스하기 직전에 빤히 쳐다보는 장면도 있다.[50] 원작 소설에서도 아무런 복선도 없던 수준에서 갑자기 뜬금없이 연결되어서 지니 위즐리가 진 히로인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심지어 6권에서 갑자기 미녀 설정이 붙는 바람에 애초 6권이 나오기 전부터 캐스팅이 끝났던 영화는 원작의 급설정을 따라가지 못했다. 영화판에서는 소설 원작보다 해리의 감정선을 더 많이 생략해서 영화판으로만 본 사람들은 더욱 더 뜬금없다고 느끼기도 한다. 작가 조앤 롤링이 말하길 해리와 지니가 부부가 된 이유는 해리, 론, 헤르미온느 세 친구를 영원히 가족으로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51] 쌍둥이의 장난감 가게 창업 자본은 해리의 트리위저드 우승 상금이다.[52] 비밀의 방 편에서 많은 학생들이 마비 사건의 용의자로 해리를 의심하며 피할 때도 이 둘은 그걸 가지고 농담 따먹기를 하며 해리를 지지했다.[53] 프레드가 죽고 잠시 멘탈이 나간 해리는 세상이 끝났다.는 심정을 느낀 구절이 있다.[54] 대표적인 예를 들면 1권 2부에서 님부스2000을 선물한 일, 5권 4부에서 진로 상담할 때, 7권 4부에서 아마커스가 맥고나걸한테 휘둘릴 때.[55] 그러나 성장 배경과 혈통 주거 환경 등은 정반대다.[56] 6권에서 말포이가 한 번 입혔으나 제임스에 비하면 양반이다. 해리도 한 번 입혔지만 정확히 어떤 주문인지도 모르고 사용한 것이고 나쁜 의도로 쓴 것도 아니니 확연히 차이가 난다.[57] 이때 해리에게 손을 내민것은 해리 포터가 제 2의 어둠의 마왕이 될 수 있는 뛰어난 어둠의 마법사인지 확인하려 했던 것이였던게 더 크지만… 그러나 말킨 부인의 망토가게에서 처음 만났을때 해리의 정체를 몰랐음에도 먼저 인사를 하거나 퀴디치와 빗자루 얘기를 하고, 가게를 나가는 해리에게 호그와트에서 보자고 말하는등 나름 친근하게 굴긴 했다.[58] 예를 들면 밀고자.[59] 재밌게도 셰이머스와 어니는 결전 중 디멘터들에게서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목숨을 살려줬다.[60] 초 챙은 그래도 해리한테 미련이 남았는지 해리 삼총사가 호그와트로 잠입했을 때 해리랑 같이 래번클로의 보관을 찾으려 했다.[61] 둘 다 머글 세계의 고아로서 학대와 방치 속에서 불행하게 성장했고,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다가 타인을 통해서 확인하게 된다.[62] 이게 얼마나 놀라운 일이냐면 한 나라의 국가 대표 선수가 일개 학교 운동 동아리 멤버의 실력을 고평가한 셈이다!!!!! 현실로 따지면 호날두나 메시 급 선수가 어느 고등학교의 축구부 부원을 칭찬했다고 봐도 되는 셈.[63] 트릴로니가 엄브리지 때문에 근신 처분 당했을 때 해리는 약간이나마 동정을 했고, 해리가 볼드모트 귀환 및 그 추종자들과 관련된 인터뷰를 한 것이 이러쿵저러쿵에 실리자 트릴로니는 해리를 과하게 띄워주며 오래오래 살 것이고, 아이도 12명이나 낳고, 마법정부 총리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64] 다만 이들 중에서도 그린델왈드와 볼드모트는 어느 쪽이 우위인지 알 수 없지만 덤블도어의 경우 확실히 저 둘에게 우위를 점한다. 물론 덤블도어는 그린델왈드와 자신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고 인정했으니 작중에서는 저 셋이 톱급의 실력자인 것은 여전하다.[스포일러] 6권에서 스네이프는 해리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그의 아버지이자 뛰어난 재능의 제임스 또한 4명이 아니면 절대 자신에게 덤빌 생각을 하지도 못했다며 도발했다. 제임스 또한 작품에서 매우 뛰어난 마법사였다고 묘사되는걸 보면 세베루스가 굉장한 실력자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물론 학생 시절이었던 데다 스네이프가 해리를 도발하려던 말에 가까웠으니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해리가 우연히 갖게된 스네이프의 과거 마법약 교과서를 보아도 학생 시절에 이미 책의 저자보다 더 뛰어난 실력자였음을 알 수 있다. 델피 같은 경우는 아예 상술한 작중 최강자 중 한명인 '''볼드모트'''와 역시 강력한 마법사인 벨라트릭스의 직계 혈통이라는 점으로 이미 재능과 실력은 입증된다.[65] 스네이프에게 패한 것은 교육도 마치기 전 16세 시절이었던데다 당장 그 6권에서 해리의 마력은 성인 마법사 수준이 아니었다고 나온다. 오히려 이기는 것이 이상한 수준. 위의 최강급 강자 3명만큼은 무리라고 해도 훗날 성인이 되고 스네이프만큼의 인생 경험을 쌓은 해리는 스네이프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강해지지 못한다고 확신할 순 없다. 그리고 7권에서의 모습을 보면 이때 기준으로는 해리도 스네이프와 비슷한 실력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해리의 부모도 엄청난 실력자들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더욱 강해졌을 가능성이 있다.[66] 델피 디고리 같은 경우에는 결투 경험을 쌓아 더욱 성장한 성인 시절인데도 무장 해제를 당했지만, 당시의 델피는 해리와 싸울 것을 대비해 그의 전투력 등을 오랜 기간 분석해왔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물론 부모가 부모이니만큼 델피가 타고난 재능이 해리 이상인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67] 단 누명은 시리우스의 사후에야 공식적으로 풀린다.[68] 무언가를 남에게 교육하려면 스승이 제자보다 압도적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많아야 한다. 그래야 제자의 실수를 교정할 수 있고, 제자가 수업 도중에 생기는 의문을 해소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해리 포터는 15살 때부터 어지간한 동급생들과 상급생들은 물론이고, N.E.W.T에나 출제될 만한 마법을 5학년 때부터 사용할 수 있었던 당시 최고 우등생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보다도 어둠의 마법 방어술 실력이 훨씬 뛰어났다는 것이다.[69] 드레이코가 죽음을 먹는 자들 진영이 합류했으며 볼드모트의 협박으로 모종의 흉계를 꾸미고 다닌다고 추측하고 있었는데 그게 다 사실이었다.[70] 책상 위로 뛰어 오르라는 지시를 듣고 실행하려 하는데 마음 한구석에서 뛰기 싫다는 저항의 감정이 발현되어 뛰어 오르려는 행동과 뛰어 오르지 않으려는 행동을 동시에 했고 그 결과 책상에 강하게 무릎을 찍어버렸다. 영화에선 나오지 않는 부분.[71] 최상위권이 아닐 뿐이지 객관적으로 보면 충분히 상위권이기는 하다. O.W.L. 시험의 성적도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었고, 성적이 별로인 천문학과 마법의 역사는 시험 중 불의의 사건으로 제대로 시험을 치르지 못한 면이 컸다. 미네르바 맥고나걸이 해리를 어떻게 해서든 오러로 만들려고 한 것도 해리 포터에게 재능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이다.[72]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가 O.W.L. 성적을 바탕으로 한 진로 및 교과 선택 상담을 할 때 해리 포터의 성적을 보고 칭찬하는 대목이 있다. 공사 구분이 엄격하고 공정한 그녀의 성품을 감안하면 해리 포터의 성적이 수준급임을 짐작 가능하다.[73] 훗날 오러들의 훈련 교관이 되었을 때 후보생이나 교육생에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는데, 훈련 중 패배한다는 건 미리 사전에 짜놓은 것으로 봐야한다. 같은 논리로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죽였을 때 지팡이의 힘이 사라질 뻔한 것도 일종의 계획된 것으로 봐야 된다는 것과 같은 논리.[74] 쥐처럼 복잡한 구조의 동물을 없앨 수 있다.[75] 수업 도중에 신체분리사고가 일어나기도 했고, 론은 심지어 면허를 따러 가서 눈썹 반을 남겨놓은 탓에 떨어진 적이 있다는걸 생각하면 아무런 신체분리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익힌 것은 대단한 일이다.[76] 뱀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능력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어학 능력과는 차원이 다르다. 알버스 덤블도어와 같은 천재조차도 열심히 연구해서 뱀의 말을 알아들을 수는 있게 되었지만 말은 결코 할 수 없었을 정도이다.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다면 절대로 완벽하게 체득할 수는 없는 기술이다. 해리 포터는 볼드모트가 사망한 이후로는 파셀텅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후 저주받은 아이에서 다시 잠시 능력을 얻는다.[77] 설령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비밀의 방이나 호크룩스와 관련된 경우 아닌 이상 파셀텅을 구사할 일이 없을테고, 해리가 비밀의 방의 바실리스크가 죽였고, 해리 일행이 그 바실리스크의 독을 흡수한 그리핀도르의 검과 독니로 볼드모트의 호크룩스를 모두 파괴한 이상, 해리가 파셀텅을 구사할 필요가 없어졌으니...[78] 그래도 뱀형 괴물들을 부릴 수 있음을 고려해보면, 오러 업무에 충분히 사용할 수도 있기에 이게 없다면 아까운 능력이긴 한데, 해리가 오히려 이를 상실하고 만족한걸 보면 볼드모트와 연관되어 우발적으로 얻은 능력이자 볼드모트와의 연결고리였기에 이게 떨어져 나가서 오히려 만족한 걸로 보인다. 뱀의 말을 할 줄 알았고 실제 업무에 사용했다면 더 빠른 승진이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뱀의 말을 사용하지 않고도 국장 자리까지 올라갔다는 건 실제 업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는 뜻이다.[79] 덕분에 해리는 수업때마다 졸거나 론하고 낙서하면서 놀다가 숙제나 시험을 보면은 헤르미온느가 옆에서 도와준다. 그래서 잠시동안 헤르미온느와 사이가 틀어져 그녀의 도움을 받지 못하자 굉장히 힘들어했다.[80] 사실 릴리보다도 진정한 마법약의 대가는 다름 아닌 스네이프였는데 스네이프가 낙서한 마법약 교과서를 못 보게 되자 해리의 마법약 실력은 곧장 평범한 수준으로 돌아온다.[81] 오히려 시리우스는 아직까지도 반성이 없다(...). 리무스는 부끄러움은 느끼지만 지레 포기하고 사과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이 어린 해리가 더 어른스러운 모습.[82] 물론 훗날의 피터는 그런 취급 당해도 싸지만 당시엔 그저 평범한 수준의 소년이었고 제임스와 시리우스도 그를 신임하나 그와 별개로 대하는 태도는 영.... 다만 학창시절에도 피터는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모습을 보였고 시리우스는 이를 느끼고 별로 좋지 않게 여겼다. 애초에 리무스가 아니었다면 이 둘이 피터와 친해질 일이 없었다고.[83] 이 집요정이 굉장히 차별주의적인데다 시리우스를 죽게 한 원흉 중 하나로 생각해 분노했다.[84] 물론 이는 당시 상황상 이성적으로도 옳은 판단이라서 그런 측면도 있다. 그 자리에서 시리우스와 루핀이 페티그루를 살해했다면 시리우스의 누명을 풀 방법도 없어지는 데다가 해리 입장에선 가장 소중한 인물일 대부와 스승 둘 다 졸지에 진짜로 살인자가 되어버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85] 해리는 마법의 모자가 언급할만큼 꽤나 재능도 있고 야심도 있지만 결코 덤블도어나 볼드모트처럼 위대한 정도는 아니었다. 설렁 위대한 마법사가 된다 해도 오러로 임관한 이후부터다.[86] 비밀의 방 편에서 분류 모자는 해리에게 넌 슬리데린도 어울렸다고 했을 정도로 해리와 볼드모트가 비슷하다는 묘사는 종종 나온다. 모자에서 그리핀도르의 검을 뽑은 것이나 해리가 슬리데린이 아닌 그리핀도르를 선택한 것도 해리의 성품으로 설명이 가능하다.[87] 다프네 그린그래스. 그렇게 되면 그녀의 여동생 아스토리아 그린그래스와 결혼한 드레이코 말포이와는 동서지간이 된다. 물론 해리-다프네 커플링에 드레이코와 동서지간이 되는 결말을 가진 팬픽은 전혀 없다고 보아도 좋을 정도.[88] 센츄리 이슈들을 모아 놓은 단행본으로, 2014년에 발매되었다. 국내에는 2018년 1월 25일에 정발되었다.[89] 이때 둘이 나눈 대화가 걸작이다. 적그리스도: 내가 누군지 몰라!? 성경에도 내가 나와! 야훼: '''성경 모든 페이지에 내가 있단다.'''[90] 마법 세계에서는 공식적으로 두번으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해리포터 시리즈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최소 8번(갓난아기, 1~7권)은 볼드모트로부터 세계를 구했다.[91] 머글 학교를 다니며 두들리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언급이 있으며 만 11살에 호그와트에 입학하였다.[92] 그나마 더즐리 부부 중에서 아내인 피튜니아는 해리랑 헤어지기 전에 해리의 엄마이자 여동생인 릴리를 미워했던 이유를 해리한테 털어놓기라도 했으니 약간의 갱생의 여지는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93] 바로 직전에 위즐리 가문의 금고에 들렀는데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당시 심정은 '앞 뒤 모르고 녹턴 앨리에 떨어졌을 때보다 참담했다'고.[94] 해리, 론, 헤르미온느 용으로 10갈레온.[95] 당시 상황이 어수선해서 해리는 사라진 것을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고 론에게 말했지만, 론은 1갈레온만 없어져도 자신은 매우 신경쓰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론이 가난한 집안의 자식이고 어둠의 표식이 하늘에 나타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는 해도, 해리는 같은 미성년자 학생 입장에선 상당히 큰 돈이 사라져도 나중에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돈이 많다고 볼 수 있다.[96] 마볼로가 태어나기 몇 세대 전 경제적으로도 몰락해 버린 상태였다.[97] 유서 깊은 순수혈통 가문이다. 제임스의 경우, 어린 시절 고생 하나 없이 자랐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백수인 주제에 처자식은 물론이고 친구들까지 먹여주고 재워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더미 같은 황금이 그린고츠에 가득 쌓아져 있었다. 금과 은을 그린고츠에 쌓아 놓아서 집안 형편이 넉넉지 못한 절친 론 위즐리네 가족과 엄청나게 비교되었다.[98] 이런 막대한 재산은 선조의 뛰어난 마법약 제조 실력 덕이다. 포터 가문의 시조인 린프레드는 해리가 2권에서 복용했던 스켈레 그로를 포함, 오늘날에도 널리 이용되는 마법약의 발명자로서 엄청난 부를 쌓았고, 해리의 할아버지 플리몬트는 헤르미온느가 썼던 윤기 나는 머리 마법약의 발명자로서 큰돈을 벌었다. 해리의 어머니 릴리도 뛰어난 마법약 제조자였음을 생각하면, 자신과 마음이 잘 맞는 마법약 교수를 만났다면 해리도 마법약에서 큰 두각을 보였을지 모른다.[99] 그는 블랙 가문 최후로 남은 유일한 자손이었는데 친자녀가 없으므로 블랙 가문의 모든 재산은 대자 해리 포터에게로...[100] 집요정들은 마법 세계의 유서 깊은 저택에만 자연 발생적으로 존재한다. 집요정 문서 참조. 위즐리 가문조차도 유서 깊은 순수혈통 가문이지만 집요정은 소유하지 못했다. 7권 이후로 크리처에 대한 묘사는 없지만, 크리처가 가장 존경한 전 주인 레귤러스의 로켓을 매개로 해리와 진심어린 주종관계를 확립했고, 주인과 함께 지내고 싶어하는 크리처의 성격상 해리포터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이후에도 함께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전 주인 시리우스에 따르면 해방에 대한 얘기만 꺼내도 충격으로 기절해버린다고.[101] 물론 제임스가 마법 정부에 취직을 하지 않은 것은 게으르거나 능력이 없어서가 당연히 아니라 직업이 필요가 없는데다가 당시 시대 상황으로 볼 때 볼드모트를 막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었기 때문이다. 해리가 공부하기 싫어서 학교를 자퇴한 것이 아니듯, 제임스, 그리고 그와 똑같이 특출난 재능을 지닌 시리우스 블랙도 자기의 뛰어난 실력을 죽음을 먹는 자들과 싸우는 데 바쳤다. 또한 마찬가지로 호그와트에서 톱 클래스의 수재였던 릴리도 직업이 있었다는 묘사는 없다. 릴리 역시 남편처럼 불사조 기사단에서 일했으니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작가는 제임스가 부유해서 직업을 가질 필요가 없었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영국 상류층의 특징이다.[102] 오러 사무국 자체가 마법사 세계에서는 검찰청 + 경찰청 + 군대 세 조직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상부 조직인 마법사 법률 강제 집행부는 당연히 행정자치부 + 법무부 + 국방부 + 법원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초 거대 조직이다. 오러 사무국을 단일 집단으로 비유하자면 중국 공안 정도밖에 없는데, 주요국 경찰 조직과는 달리 체포권, 구속권, 수사권까지 다 있고 검열 업무까지 한다.[103] 사실 말포이가 급행열차에서 해리에게 친구가 될 것을 제안하기 전에 말킨 부인의 망토가게에서 만난 해리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퀴디치에 대해 얘기 하는 등 해리의 이름을 알기 전에도 나름 친근하게 굴긴 했다. 문제는 특유의 자기 자랑하는 듯한 말투에 밖에서 해리를 기다리고 있던 해그리드를 대놓고 비웃었기 때문에 첫만남에서부터 해리가 완전히 질려버렸다.[104] 사실 여기에는 참작할 만한 이유가 있다. 책에서는 헤르미온느가 마법약 잔의 위치를 알려주는 논리 문제를 푸는 대목이 있는데 영화에서 이것을 삭제했기 때문에, 헤르미온느의 활약상을 만들기 위해 악마의 덫 장면을 수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어차피 해리는 날아다니는 열쇠, 론은 체스 구간의 핵심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 밸런스를 맞췄을 것이다.[105] 다만 이것은 6권의 숨겨진 복선이 영화에서 묘사되지 못했기 때문에 딱히 방법이 없었다.[106] 위에서 시리우스 블랙에게 우리까지 죽여버리라고 덤비는 장면처럼 가족과 우정 테마는 주로 원작에서 론 역할인데 영화에선 헤르미온느에게 뺏겼다. 사실 론은 주인공인 해리보다 훨씬 너프가 심해 영화판을 보면 후반부에 거의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남녀 주인공, 론이 조연으로 보일 정도다.[107] 그리고 스네이프가 내기니의 공격으로 숨을 거두기 직전에 스네이프에게 다가가 지혈을 해줬다. 소중한 사람을 죽였다고 원망했는데도 말이다. 스네이프는 그런 해리에게 자신의 펜시브를 넘겨주며 해리가 진실을 알고 볼드모트의 몰락에 다가설 수 있게 큰 도움을 준다. 만약 해리가 꼬시다고 그냥 숨어서 스네이프의 죽음을 지켜봤더라면 승리의 열쇠를 거머쥘 수 없었을 것이다. 물론 덤블도어의 초상화를 발견한다면 알 수 있었겠지만 그 전쟁통에 그럴 수 없었으니.[다만] 불사조 퍽스가 운 것은 불사조의 눈물에는 어떤 상처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뭐 어찌됐든 전설적인 불사조가 바실리스크를 물리치도록 도와주고 목숨 까지 살려주었다는 것을 볼 때, 예시에 들어가고도 남는다.[108] 헤르미온느는 인터뷰를 잡아놓고 부른 것이었지만 그걸 몰랐던 해리는 초 챙에게 다짜고짜 이따가 헤르미온느 만나러 가야 하는데 같이 가겠냐고 물어본다(...)[109] 다만 이건 6권에서 해리가 "선택받은 자"라고 불릴 정도로 추앙받아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다.[110] 스네이프가 의도적으로 결승이 있는 날 징계를 잡은 영향도 있다.[111] 2학년 때에는 비밀의 방 사건 때문에 퀴디치 경기가 중단되었고, 1학년 때에는 슬리데린과의 경기를 제외하고 별다른 언급이 없다.[112] 특히 실제 해리 포터 세대의 영국인들 사이에 해리라는 이름이 의외로 인기가 있었다. 이유는 그 당시 해리 왕자가 태어났기 때문. 문제의 청년 역시 어머니가 해리 왕자 때문에 해리라고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 정작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해리 왕자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깠던 전력이 있다.[113] 후에 녹안으로 바뀌었다. https://www.goodsmile.info/ja/product/7629/ねんどろいど+ハリー+ポッター.html [114] Third Culture Kid의 줄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