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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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등장인물.
1. 소개
2. 작중 행적
3. 기타


1. 소개


'''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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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끈(강휘)'''
파란끈(주희)
청록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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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끈(화백)
분홍끈(선화)
보라끈(보우, 라우)
검정끈(지은)
신령들 중 주역으로 보이는 영령. 서장에서 나온 적안붉은 장발 반머리의 남성. 붉은 끈의 신령이다. 신령으로써의 능력은 .
신령 중에서는 가비랑 가장 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나라의 궁궐을 궁금해 하던 가비에게 '''야반도주'''하는 건 어떻겠냐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제안한 적이 있고, 봉인되기 전 강휘가 어디로 갈 거냐고 질문하자 그녀는 '붉은 색이 동백을 뒤덮는 곳'에 있을 거라고 대답했다. 다만 주희가 작중에서 '우리들을 공평하게 대해줬다.'고 말한 걸 보면 딱히 더 친한 건 아니지만 주역이다보니 신령들 중에선 주로 강휘만 중심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그리 부각되는 걸 수도 있다.
회상 등을 보면 백염과 사이가 나빴던 듯. 2부 19화에서 백염이 예나 지금이나 내가 하는 일에 항상 방해가 된다고 말했고, 실제로 가비를 찾으러 들린 향원에서 백염과 마주쳤을 때 죽이겠다며 백염에게 덤벼들었다. 2부 45장에서 백염에게 널 죽이고 가비를 찾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백염이 가비를 찾으려고 하니까 자신이 먼저 찾으려고 했던 것뿐이라고. 3부 17장에서 백염이 가비의 힘을 얻는 거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 거 같다는 말을 듣자, 필사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 작중 행적


본래 파란끈, 청록끈과 같이 트리오로 대현의 황제만 주인으로서 선택하였으나 2화에서 신령의 간택에서 홍령의 한이 끼친 마음의 소리를 듣고 무언가 그에게서 느꼈는지 최초로 대현이 아닌 명주국의 왕을 선택하였다. 홍령이 밤거리에서 자객에게 죽을 뻔한 순간 인간의 모습으로 깨어나서는 '''맨손으로 칼날을 잡고 동강내버렸다'''. 손에서 화염을 쏠 수 있으나 잠이 덜 깨서인지 조준미스(…).

신이 아니라면 정체가 뭐냐는 홍령에게 어차피 사실이 들통나기 전에 약소국의 임금이 신에게 선택받았다고 알려진 지금 상황을 즐기라며 대답을 피했고, 전날밤 홍령을 노린 자객들의 배후로 무향을 의심하는 노우의 주장에 찬동했다. 그런데 화백이 노우에게 신령의 진실[1]을 말하려는 걸 가로막았다. 표면상의 이유는 진실이 밝혀졌을 때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지만, 이미 자신은 홍령을 선택해버린지라 난감해한다.
한편 대현의 서찰을 받은 홍령과 함께 길을 나서던 중 자신들을 공격하는 과 조우한다. 이 과정에서 살기를 품고 공격하자 주희가 중간에 막지 않았으면 윤을 죽일 뻔한 강도의 화염을 발사하는데 성공했다. 중간에 홍령을 구한다는 명분으로 두 번이나 집어던지긴 했지만(…). 현주가비의 행방을 묻자 모른다고 잡아떼면서 거짓으로 국가와 백성들을 우롱하고 속여온 게 뭘 잘났다고 핑계냐며 현주와 대현을 싸잡아 욕했다. 그렇지만 현주가 홍령의 신하들을 쏴죽이며 홍령을 협박하자 가비의 행방은 정말로 모른다고 못박았다.
마침 안개가 짙어지자 난국을 타개하려고 머리를 굴리던 중 등뒤에서 갑툭튀한 위진을 현주의 일당으로 의심해 멱살잡이를 하다가 일단 여기서 튀자는 그의 말을 받아들인다. 마차를 타고 도착한 저택에서 집주인인 동형이 대현의 3황자이자 현주의 동생이라는 말에 다 똑같은 한패라며 소리치다가 그가 진심인 것을 알고 잠잠해졌으나 평소답지 않은 홍령의 언동에[2] 크게 놀란다. 그러던 와중 가비와 신령에 얽힌 진실을 들려주면서 현주보다 먼저 가비를 찾겠다고 다짐한다.
2부 18장에서 백율이 향원에 숨겨져 있는 신녀들이 모여 있는 마을의 위치를 알아낸 뒤, 하현과 홍령이 마을로 통하는 동굴로 들어가자 백율, 위진과 함께 그 앞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다 백염의 힘이 느껴지자 그곳으로 가는데, 백염이 아니라 처음 보는 여자(소히)가 있어서 당황한다. 소히는 직접 나서지 않고 부하들만 강휘를 공격하려고 하는데, 자신이 직접 싸우면 넌 날 이길 수 없다는 말에 발끈해서 소히에게 바라 불공격을 했더니 신력이 안 통하는 인간이라서 놀란다. 잠시 뒤에 백율이 와서 같이 싸우는데, 강휘가 소히의 부하들을 맡고 백율이 소히를 맡을 생각이었지만 소히의 부하들이 워낙 많아서 이 작전도 실패했다. 그러다 백염의 힘을 느낀 그는 무조건 백염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백율더러 다 막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소히 때문에 바로 가지 못했다.
소히도 소히지만 소히가 휘두르는 창의 사정거리 때문에 애먹은 그는 결국 소히의 시야를 가리고 소히의 창에 일부러 맞은 뒤, 창을 힘으로 빼앗아서 불태워버리는 방법을 택했다. 이 때문에 배에 중상을 입어서 겨우 버티고 있었는데 다행히 소히의 부하들을 상당수 쓰러뜨린 백율이 기회를 만들어줘서 백염의 힘이 느껴진 곳으로 바로 간다. 백염과 하현이 대치하고 있을 때 마침 도착했고, 백염과 말다툼을 하는데 이미 피를 많이 흘린지라 잘 움직이지 못한다. 결국 백염이 사라진 뒤에 쓰러진다. 이후 신녀들의 마을에서 치료받았다.
2부 43장에서 홍령과 백율이 백염과 마주쳤을 때 구해주려고 등장했지만, 무향과 백율이 홍령을 인질로 잡는 바람에 아무 것도 못하는 사이 백염에게 당해서 사망......한 줄 알았는데 2부 45장에서 그건 무향이 만든 가짜였다는 게 밝혀졌다. 진짜는 홍령과 백율과 헤어져 상명전 안에 들어와 있을 때 무향과 만났고, 무향은 가짜를 만들어서 밖으로 내보내 백염을 상대하게 한 후, 백염이 가짜 강휘를 죽인 뒤 상명전 안으로 들어오면 공격하라고 말한다. 무향을 믿기 어려웠지만 홍령을 위한 일이라고 말하는 게 거짓같지는 않았고, 무향이 사용한 신력이 처음 홍령을 만났을 때 느꼈던 힘과 같다는 거 때문에 믿기로 했다고. 무향의 말대로 해서 백염에게 부상을 입히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백염을 죽이려고 할 때 뜻밖에도 하현이 백염을 구해줬고, 원래 백염의 편이었다는 게 밝혀진 하현이 추연궁의 병사들을 인질로 잡아 협박한다. 그런데 마침 그를 찾으러 지은이 추연궁으로 왔고, 보우와 라우가 도와주러 오면서 상황이 바뀌나 했는데, 뜻밖에도 이제까지 움직인 백염은 가짜 몸을 사용한 거였고 진짜 백염은 다름아닌 동형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백염의 진짜 몸에는 패널티가 없는 탓에 넷이서 힘겹게 버티고 있었다. 그러다 손등에 있는 주인과 자신을 이어주는 표식이 사라지는 걸 느끼고 당황한다. 표식이 사라지는 건 주인이 죽었을 때이기 때문. 홍령이 죽었다는 사실에 당황하는데 잠시 뒤에 어떤 기운을 느낀다. 동형이 이걸 확인하러 가려고 하자 막아서는데, 뭔지는 모르지만 왠지 동형이 가는 걸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러다 동형의 공격을 맞고 죽을 위기에 놓였지만 백율이 화살을 쏴서 구해준다. 그 뒤에 나타난 홍령이 동형에게 붙잡힌 채 하현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고 있을 때 하현을 공격해 홍령과 떼어놨다. 놀라는 홍령에게 간단하게 하현이 배신자였고 진짜 백염이 동형이라고 설명해준 후,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묻는다. 그런데 홍령이 뭐라 말하기 전에 동형이 홍령의 오른쪽 팔에 감긴 걸 조이면서 그 힘을 어디서 얻었냐고 물었고, 홍령은 통증 때문에 얼떨결에 신력을 쓴다.
그 위력에 놀란 강휘는 잠시 뒤에 홍령에게 뭐한 거냐고, 동형의 말처럼 가비를 찾은 거냐고 묻는데 홍령은 나중에 다 설명해주겠다며 대답을 미뤘다. 그 뒤 동형이 홍령의 힘을 시험해보려고 홍령을 공격하는 척 강휘의 다리를 공격한 뒤 이어 칼로 강휘의 오른손을 찌른다. 홍령이 백율과의 대화에서 힘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는 대충 알았지만 조준은 잘 안 된다고 하자, 끼어들어서 지금은 백염도 조금은 힘이 부쳐서 신력을 아끼려고 무기를 형성한 거라고 말해준다. 그 뒤 홍령의 지시에 따라 백율과 함께 홍령 옆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다.
백염이 추연궁을 떠난 뒤에 군휘대 대장들과 지은, 보우, 라우와 함께 홍령에게서 우연히 선대 명주국왕이 가비의 봉인을 깼고, 기억을 잃은 가비와 혼인해 그 사이에서 홍령을 낳았다는 것과 가비가 기억이 돌아온 뒤 자신을 죽은 척 위장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후에 백율에게서 1년 전 홍령이 습격당한 사건의 진실을 들은 후, 현주가 명주국과 전쟁을 하려고 한다는 지은의 말을 듣게 된다. 홍령은 태륭궁으로 가서 현주에게 사실을 말하고 설득시키겠다고 말하는데, 태륭궁에 쉽게 들어갈 수 없을 거라고 지은이 지적하자 시끄럽게 하면 알아서 나올 거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강휘는 지금 홍령이 침착해보이지만 사실 엄청나게 화가 나 있다는 걸 눈치챘다. 그 후 홍령이 쉽고 간편하지만 신력을 최대한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자 엄청 어려운 부탁이라고 독백한다.
이후 부탁대로 신력을 쓰는 법을 가르쳐주고는 있는데, 도통 진전이 없어서 짜증을 냈다. 잠깐 쉬기로 했을 때 홍령에게 계속 다른 것에 신경을 쓰니까 집중이 안 되어서 그렇다고 지적하고, 홍령이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것과 자신 때문에 가비가 희생했다는 것이 신경쓰인다고 말하자, 가비가 이젠 이 세상에 없을 거란 사실이 와닿지가 않는다면서도 언젠가 죽는 게 당연한 순리라며, 가비는 평범하게 나이가 들고 결혼해 아이를 낳고 때가 되면 죽는 걸 부러워했다고 이야기해준다. 그러니 봉인이 풀린 후 결혼하고 널 낳고 평범하게 지냈을 때는 정말 행목했을 거라고 말한다. 그 뒤에 홍령을 다시 주인으로 선택하는데, 홍령이 굳이 그러지 않아도 널 믿는다고 말하자, 만약을 위해서라며 평소 힘을 쓸 때보다 주인의 명령으로 힘을 쓸 때 힘이 더 강해진다고 말해준다.
3부 17장에선 활을 만들어서 힘을 써보라는 제안을 했는데 홍령이 활을 만들지 못하고, 활에 신력을 담는 건 활이 버티질 못하기에 자신의 힘으로 활을 만들어서 써보라고 준다. 원래 신령이 만든 건 가비와 신령 외엔 건드리지 못하지만, 홍령에겐 가비의 힘이 있고 갖고 있는 신력이 강휘의 신력보다 많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 다행히 이건 성공했으나, 강휘가 다른 힘을 쓰면 만들어준 활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지기 때문에 계속 만들어서 홍령에게 줘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3부 21장에서 홍령과 같이 백염 일행에게서 현주 일행을 구해주러 왔다. 윤과 주희 뒤쪽에서 나타나 오랜만이라고 인사하고는 하현에게도 인사했다. 윤이 간발의 차이로 현주를 구해줬을 때 언제 사이가 이렇게 끈끈해졌냐고 물었는데, 윤이 발끈해서 이 자식이 죽으면 백염이 마음대로 자기를 우리 주인으로 만들까봐 지키는 거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강휘는 지금의 백염은 너 하나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약하니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했고, 윤이 의아해하고 있는데 홍령이 백염에게 네 입으로 직접 정체를 밝히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염은 때로는 모르는 편이 더 좋을 때가 있다며, 누구보다도 현주를 죽이고 싶은 게 아니냐고 홍령에게 되물었고, 홍령은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았으나, 네 목적을 위해 살리겠다고 대답했다. 직후 백염이 다시 현주를 공격하려고 할 때 강휘는 홍령 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하현에게 공격을 받아 갈 수 없었다. 홍령은 현주와 윤을 구해줄 때 강휘가 만든 활을 사용했는데, 이후 강휘는 일부러 홍령이 아직 신력을 잘 다루지 못한다는 걸 들키지 않게 하려고 줄곧 홍령과 좀 떨어진 곳에 있었다. 그러나 하현은 이 사실을 금방 눈치채고는 백염이 신력으로 현주를 다시 공격할 때 일부러 강휘를 공격해서 홍령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게 하려 했었다. 홍령이 방어는 잘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소용 없는 일이 되었지만(...). 사월과 각이 도망가려고 할 때 국율이 쫓아가려고 하자, 진짜 백염이 나타나면 우리 쪽이 귀찮아진다며 말렸다.
3부 24장에서 부상을 입은 국율을 부축하느라 쏟아지는 화살들을 막을 수 없었던 윤을 구해줬다. 홍령 일행이 들어갈 곳을 찾으러 다른 쪽으로 갔으니 일단 시간만 끌면 된다고 말했으나, 직후에 태륭궁 정문에 결계가 만들어지자 당황했다. 힘으로 결계를 부수려고 했지만, 뒤쪽에서 갑자기 나타난 지은이 소용없는 짓이라고 말했다. 결국 현주가 물러나겠다고 하자 같이 후퇴해서 홍령 일행과 합류했다. 국율의 상처가 더 심해지지 않도록 막아준 후, 막기만 한 거니까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윤에게 말해줬다.
이후 홍령은 서군휘대 대장인 단에게 지은을 도와 위진을 구출하고 백염의 본거지를 부수라고 하고, 백율에겐 무향에게, 북군휘대 대장인 군휘대로 가서 전쟁준비를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백율이 홍령은 추연궁으로 가지 않을 거냐고 묻자, 취비와 대치할 시간은 없고 신력을 가진 남자는 흉조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자신이 가면 병사들은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후 어쩌면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게 자신 때문이라는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었을 수도 있었다고 말하자 강휘는 홍령의 뒷통수를 때렸다. 강휘는 모든 일이 너 때문에 일어날 정도로 넌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며, 모든 게 내 탓이요 하는 게 가비랑 똑같다면서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넌 지금 일어난 모든 일이 가비 때문에 일어난 거 같냐고 묻자 홍령은 바로 그럴 리가 없다고 반박했고, 강휘는 가비 탓이 아니니 네 탓도 아니라고 말했다. 이걸 보고 있던 홍령의 부하 중 한 명인 북군휘대 대장 설란은 말에 설득력이 전혀 없는데 설득 당하는 기분이라는 평을 했다(...).
잠시 후 강휘는 너랑 나는 대현에 남아서 뭘 할 거냐고 물었고, 홍령은 국경지대를 기점으로 대현의 군사들의 움직임을 알아보고 확인되는 즉시 명주국으로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명주국 국경 주위에 도착했을 때 아무런 낌새가 없자 홍령은 자신이 뭘 간과하고 있는 걸까 생각하다가 백염이 노리는 건 전쟁이 일어나는 것 그 자체니까 대현과 싸우는 나라가 꼭 명주국일 필요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 홍령은 강휘에게 현주는 명주국을 공격하기 위해 군사들을 배치했을 것이므로, 그 군사들이 빠른 시간 내에 다른 나라를 공격해야 할 테니 명주국과 가장 가까운 부호나 난헌 둘 중 하나를 공격할 거라고 말했다. 이후 무향에게 연락해서 명주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공격할 거라고 했더니, 난헌국에서 병사들을 지원해준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걸로 보아 난헌국을 공격하고 있는 거 같다는 말을 들었다. 홍령은 나라간의 전쟁이 아니라 백염과의 전쟁이니 명주국이 공격받지 않는다고 해도 백염을 막겠다며 강휘와 함께 난헌국으로 향했는데, 도중에 하현과 사월이 나타나 길을 막았다. 사월 때문에 강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홍령은 하현에게 추연궁을 떠나기 전에 자신에게 한 말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는데, 하현은 말 그대로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나를 만나기 전에 이미 날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하현은 대답을 하는 대신 널 알고 있었다고 해도 지금 와서 무슨 소용이냐고 말했고, 홍령은 그 이유를 알고 싶은 것으로 너를 멈출 수 있으면 멈추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네가 날 멈출 수 있는 방법은 날 죽이는 것뿐이니 할 수 있다면 여기서 날 죽여보라고 말하고는 공격했다.
홍령은 아직 신력으로 막는 거 밖에 못하기 때문에 일부러 방어막을 느슨하게 해서 하현의 신력을 이용, 강휘 쪽으로 갔다. 그 후 강휘가 만들어준 활을 이용해 하현을 공격하고, 사월의 공격을 공격으로 방어했다. 이후 강휘와 번갈아 자리를 바꿔가며 사월과 하현의 공격을 막았는데 이러다 보니 둘 다 지쳤고, 강휘가 사월의 공격을 막았을 때 그 틈을 노린 하현이 덤벼들어 홍령을 강휘에게서 떼어놨다. 그래서 강휘는 혼자서 사월과 대치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콰앙하는 소리가 들린 뒤에 화백의 힘이 사라진 것을 느꼈다. 이건 화백이 죽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라고 강휘는 말했고, 그 옆에 있었을 노우도 무사하지 못할 거라는 것에 충격을 받은 홍령이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고 있었냐고 하현에게 묻자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렸는데 내가 무언가를 알고 있었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냐고 대답했다. 사월은 저 정도 폭발이라면 설완의 반은 날아갔을 거라며, 저기서 살아남는 건 불가능할 테니 신령도 죽은 걸 거라고 말했는데 이에 열받은 강휘가 공격을 했다.
사월은 150년이나 살았는데 죽을 때도 되지 않았냐며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말했는데, 화가 난 강휘는 우리가 오래 살았다고 이런 식으로 죽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화백만이 아니라 설완에 있었을 모든 사람들 아무렇지도 않게 죽을 이유는 없다고 소리쳤다. 이 때 과거, 백염의 명령으로 인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마을 하나를 날려버린 일도 떠오른 듯. 홍령이 백염이 뭘 위해서 이런 식으로 사람을 죽이는 거냐고 묻자, 하현은 나도 잘 모르겠지만 네가 가지고 있는 힘을 얻기 위해서니까 너 때문이지 않냐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강휘는 홍령에게 저 녀석의 말에 휘말리지 말라고 말한 뒤, 하현에게 이런 일을 벌이고도 그런 식으로밖에 말을 못하냐며 이제 너와 우리는 정말 끝이라고 말했다.
하현과 사월은 둘을 막는다는 목표를 달성했으니 가려고 했지만, 홍령과 강휘 둘 다 놔주질 않아서 싸우게 되었다. 사월과 싸우던 중, 그는 홍령 앞에 나타난 소녀를 보고 놀랐다. 이후 저 소녀와 대화를 하던 하현이 너도 가비랑 똑같다고 말한 뒤에 사라져버렸기에, 홍령과 강휘는 하현이 가비와 아는 사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 후 해운 장군이 나타나고, 현주 일행까지 오자 강휘가 당황해서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고, 소녀는 자신의 이름은 유하이고 자신의 어머니가 가비라고 말했다. 그 후 유하와 해운은 하현을 찾고 있는 중에 혹시 백염과 같이 있는 게 아닌가 해서 백염의 행적을 쫓고 있던 중, 현주 일행을 만나 그들에게서 홍령과 하현이 같이 다닌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온 것임을 밝혔다. 그 후 홍령이 묻고 싶은 게 많지만 우선 가야 할 곳이 있다고 하자, 하현의 신력상 멀리 가지는 못했을 테니 자신은 이곳에서 하현을 찾아볼 테니까 가보라고 말했다. 헤어지기 전 어머니와 너와 하현은 어떤 사이였냐고 물었는데, 유하는 가족이라고 대답했다.
이후 홍령 일행과 현주 일행은 설완으로 갔는데, 설완이 초토화된 걸 보고 당황했다. 먼저 설완에 와 있던 신령 선화가 아무리 찾아도 화백이 없다며 주희에게 안겨 우는 걸 보고 있던 홍령은 고개를 돌렸다가 노우가 부하들과 함께 돌아다니면서 생존자가 있나 확인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노우는 화백이 자신을 지킨 뒤에 힘이 다해 사망했다는 것과 설완의 절반이 파괴되었다는 말을 해준 후, 홍령과 현주에게 만약을 위해 얼굴을 숨기라고 망토를 줬다. 강휘가 백염이 황제 행세를 하는 한 전쟁이 멈추지 않을 거라고 말한 뒤에 홍령이 현주에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냐고 묻자, 현주는 난헌국과 싸우겠다고 한 점에서 대현의 병사들 중 의구심을 품는 자들이 생겼을 텐데 이번 일로 난헌국의 병사는 물론 대현의 병사들도 사라졌기 때문에 대현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늘어나게 될 거고, 그러다 현재 태륭궁에 있는 황제에 대해 의심을 품는 자들도 생길 테니 그 때 자신이 신령들과 같이 나서면 상황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이후 유하 일행이 오자 홍령은 하현을 만났냐고 물었는데, 유하는 만났지만 또 도망가버렸다고 대답했다. 그 후 일행은 유하에게서 가비가 대현국으로 온 뒤에 하현을 만나, 셋이서 가족처럼 지낸 것과 본래 하현이 신녀로서 태륭궁에 있었던 건 가비 대신 백염의 환생을 찾기 위해서였다는 것, 가비가 홍령을 살리러 갔을 때 하필이면 백염의 환생을 죽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왔었다는 것, 가비가 홍령에게 모든 신력을 줬다는 걸 안 후 하현이 가비 모녀와 결별했다는 것을 들었다. 나중에 유하와 대화하던 홍령이 내가 나를 용서할 수 없다며, 내가 아니었으면 어머니가 돌아가시지도 백염이 나타나 일이 이렇게 되지도 않았을 거라는 건 확실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강휘가 나타나서 그러면 네가 없었을 거라며, 네 가치를 너무 하찮게 생각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에 잠시 홍령이 울컥하자, 강휘는 홍령이 신력이나 성격 같은, 가비를 닮지 말아야 할 부분을 닮았다고 말했다. 유하는 홍령의 손을 잡고는 자신은 오라버니를 만나서 기쁜데 오라버니는 자신을 만난 게 기쁘지 않냐고 물었고, 홍령이 그럴 리 없다고 대답하자 유하는 우리 둘 다 만날 수 있었으니까 살아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강휘는 홍령에게 네 동생 반 만이라도 좀 닮으라고 말한 뒤에, 가비가 죽었기에 봉인이 약해져서 신령의 택이 있을 때 자신이 잠에서 깨어났던 것일 거라고 말했다.
3부 44장에서 홍령, 백율과 같이 빛기둥이 만들어진 곳으로 왔다. 홍령이 스스로 신력을 써서 적을 공격하는 게 불가능한데, 강휘가 힘을 쓰려고 하면 홍령에게 만들어준 활이 사라지는지라 둘이 번갈아가면서 사월과 하현을 상대한 듯. 그러다 홍령이 하현과 대화를 해볼 테니 저 신녀(사월)을 맡기겠다고 하자, 활을 만들어주고는 잠시 발만 묶어둘 테니 될 수 있으면 빨리 끝내라며 보내줬다. 이후 3부 48장에서 백염이 진짜 몸으로 돌아와서 홍령을 공격하기 시작한 후로는 주로 하현을 상대했다.
3부 50장에서 화가 난 홍령이 자신의 힘을 다 사용해서라도 당장 동형을 막겠다며 강휘에게 백율을 부탁하고는 다시 동형을 공격하기 시작했는데, 실제로 빗나간 홍령의 공격에 백율이 맞을 뻔했다. 강휘는 백율을 보호해준 뒤,[3] 피하라고 말하고는 하현을 상대하는 홍령을 도와주기 시작했다. 그 전에 근처에 있는 소히에게 신력이 안 통하긴 해도 옆에 있다가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피하라고, 네가 왜 백염 편에 붙었는지 모르겠지만 저 녀석은 힘을 얻어도 아마 네가 원하는 걸 들어주지 않을 테니 잘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소히가 어떻게 되면 위진이 걱정할 거라서 한 말.
싸우던 중 홍령이 지치자, 무식하게 쏴대기만 하니까 빨리 지치는 거라며 잠시 쉬고 있으라고 하고는 혼자 하현을 상대했다. 그런데 얼마 후 동형의 공격에서 홍령을 보호하기 위해 갑자기 유하가 뛰쳐나오는 바람에 둘의 싸움은 한동안 중단되었다. 유하와 그녀를 보호하던 해운이 동형의 공격에 당할 위기에 처하자 신력을 써서 구해주려고 했는데, 홍령이 동형을 공격하는 게 더 빨랐다.
3부 54장에서 이 사망했다는 걸 감지한 후, 강휘는 기분 좋지 않으니까 거슬리게 하지 말라며 하현과 자신의 주위를 불로 감쌌다. 하현은 윤을 싫어하던 거 아니었냐고 물었는데, 강휘는 싫어했지만 죽어도 좋았던 건 아니라고 대답했다. 강휘는 네가 이러는 이유가 정말 뭐냐고 물었고, 하현은 집요하다며 아직도 나한테 희망을 가지고 있냐고 대답했다. 강휘는 널 믿는 게 아니라 네가 가진 백염을 향한 증오를 믿는다고 대답했다. 하현은 홍령을 위한 일이 아니라 가비를 위한 일일 뿐이라고 말했고, 강휘가 가비를 살리고 싶은 거냐고 묻자 이미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강휘는 너도 백염을 없애고 싶은 거라면 우리끼리 힘을 합치면 된다고 말했는데, 하현은 너무 멀리 왔다며 죄책감은 나 혼자만 가지면 되니까 방해하지 말라고 말했다. 강휘는 그건 뭐가 일어나도 네가 다 뒤집어 쓰겠다는 소리니 홍령에게 책임을 주고 싶지 않다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 홍령이 아닌 자신에겐 말해줄 수 있냐며, 나는 이미 백염 때문에 죄 없는 사람들을 많이 죽였으니 이제 더는 책임을 지고 뭐고 할 것도 없으니 타당하다고 생각하면 도와줄 테니까 네가 하고 싶은 게 뭔지 나에게 말하라고 말했다.
동형이 홍령의 신력을 흡수하는데 성공했을 때, 하현이 그의 심장을 찌른 직후 동형의 뒤쪽에 나타난 강휘가 신력으로 만든 칼로 동형의 등을 찔렀다. 가비가 정말 바라는 것은 자신의 아들이 평범한 인간으로 사는 것일 것이므로, 홍령이 가진 신력을 없애기 위해 동형이 홍령의 신력을 가져간 직후 방심했을 때 동형을 죽이겠다는 말을 들은 강휘는 하현과 같이 동형을 공격하고, 동형이 쓰러지자 그의 몸을 불로 공격했다.
이후 동형이 일어나서 하현을 찌르자 그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동형의 힘에 부딪쳐서 뒤쪽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완벽하게 죽이지 못하더라도 둘이 힘을 합치면 치명상을 입힐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동형이 강했던 것. 결국 하현은 동형이 어디론가 가버린 후 사망했다.
그 후 동형이 힘을 분출시키는 걸 보고는 홍령과 같이 노우 일행이 있는 진지로 향했다. 길을 가던 도중 동형의 힘이 폭주하기 시작한 걸 감지한 그는 엄청난 신력들을 가지고 갔으니 몸이 못 버티는 게 당연하다며 이런 결과를 위해 그동안 엄청난 짓을 했냐고 말했는데, 백염의 진짜 목적이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임을 눈치챈 홍령은 알고 있기에 그렇게 힘을 가져가고 싶었던 거라고 말했다.
강휘는 힘을 잃은 홍령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므로 홍령더러 피해 있으라고 말했는데, 노우와 재회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노우의 뒤쪽에서 신력이 날아왔다. 노우는 지은이 노우의 머리를 누르면서 동시에 본인도 몸을 숙인 덕분에 피할 수 있었고, 홍령은 강휘가 신력으로 막아 보호했다. 막는 도중 힘이 부족해 소멸할 뻔했지만, 마침 향원에서 만난 신녀들이 나타나 힘을 보태서 구해줬다.
사실 향원의 신녀들은 1년 전부터 가비를 돕고 있었기에 홍령 일행이 마을에 찾아왔을 당시 홍령이 가비의 아들임을 알고 있었으며, 가비가 사망한 후 이들은 가비가 사망했을 당시 다 찾지 못했던 나눠진 가비의 신력을 찾아 모은 뒤에 홍령에게 그 힘을 건네주려고 설완에 온 거였다. 그 힘으로는 현재의 백염을 막기 어렵지만, 이상하게도 백염의 힘이 폭주하면 할수록 홍령은 뭔가 괴로워하는 것을 느꼈기에 어쩌면 백염의 근처로 가면 백염의 안에 있는 홍령의 신력을 움직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신령들의 도움을 받아 백염=동형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보우, 라우, 선화, 지은, 주희는 마지막까지 홍령을 보호해야 하는 건 강휘라는 이유로 가급적 강휘가 힘을 쓰지 못하게 했다. 강휘가 힘을 더 쓰다간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지은이 이미 그건 각오했다고 말했는데, 강휘는 네가 목숨걸고 지키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고 말했다. 지은은 욕심이 가득한 이 세계를 싫어했기에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어째서인지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주희는 너도 모르는 사이 지키고 싶은 게 생긴 거라며, 다시 깨어난 후 사람들과 만나면서 정이 들은 거라고 말했다. 이후 이곳으로 신력이 날아오자 보우와 라우가 막아주고 있는 사이 지은이 홍령과 강휘를 발로 차서(...) 옆쪽으로 보내 앞으로 가게 했다.
이 덕분에 홍령과 강휘는 동형이 있는 곳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다. 홍령이 동형 안에 있는 자신의 신력을 움직이게 하려고 했을 때, 갑자기 동형의 신력이 두 사람이 있는 쪽으로 날아왔고 강휘는 이를 막다가 힘을 많이 소모한 탓에 사람의 모습을 유지하기 어려워져서 방울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는 백염을 없애려면 자신이 직접 백염이 있는 검붉은 기둥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자신을 화살에 묶어 기둥 안으로 들여보내라고 했다. 이건 소멸할 것을 각오하고 백염을 없애겠다는 말이라서 홍령이 놀라자, 강휘는 이미 살 만큼 살았으니 살아 있는 것에 집착이 없다며 멋지게 죽고 싶으니까 홍령에게 협력해달라고 했다. 홍령은 자신이 직접 옮기는 게 더 낫지 않냐고 했지만, 강휘는 더 가까이 가면 성공하더라도 저 무지막지한 힘에 휩쓸려서 너도 죽을 수 있다고 반대했다.
홍령이 강휘와 신녀들에게서 받은 가비의 신력의 결정체인 방울을 같이 화살에 묶어 화살을 쏘기 전에 마지막으로 주인으로서 명령을 내리라고 말했다. 홍령은 화살을 쏠 때, 강휘의 말대로 강휘에게 자신의 힘을 다 사용해서 백염을 없애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기둥을 뚫기 전에 강휘와 방울이 완전히 부서질 뻔하자, 홍령이 직접 강휘가 있는 곳으로 와 동형 안에 있는 자신의 신력을 움직여 기둥을 갈라지게 했다. 홍령은 놀란 동형에게 끝은 너 혼자만 내라고 말했다. 발끈한 동형이 아무 힘도 없는 주제에 뭘 할 수 있냐고 하자, 홍령은 아까 자신의 목을 졸랐을 때 넌 나를 죽여야 했다고 말했고 홍령의 손에 있던 강휘와 방울이 사라지면서 신력을 발산, 검붉은 기둥을 덮쳤다. 이후 기둥은 사라졌다.

3. 기타


작가에게 미움을 받고있는건지 작중 유난히 부상이 많다. 소히한테 복부를 관통(...)
당하기도 하고 가짜이긴 했지만 두 번이나 참혹하게 죽었다. 전투력 측정기인가 싶을 정도이다... 그 외에도 멘탈적인 충격을 받을 상황도 꽤 많긴 했지만 [4]
나이가 많은 덕인지 꽤 멀쩡했다.
[1] 신령은 주인을 선택한 적이 없고, 단지 대현국에서 자신의 이익에 맞게 신녀들을 이용해 신령들이 주인을 선택한 척 했을 뿐이다.[2] "네가 나를 도와줬다고 해서 네 형... 대현의 황제를 용서할 생각은 없어. 나는 지금 대현의 황제를...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은 기분이니까'''."[3] 정확히는 백율과 각이 대치중인 상황에서 빗나간 홍령의 공격이 두 사람 쪽을 향했다. 강휘는 백율을, 사월은 각을 보호했다.[4] ex)가비의 죽음, 동형의 정체나 하현의 배신, 무향과 백율의 배신 , 홍령이 가비의 아들인 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