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아내린 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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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린 철성'''
熔鉄城
Iron Keep
1. 개요
2. 설명
3. 등장 몬스터
4. 등장 네임드
5. 등장 NPC[1]
6. 등장 보스
7. 기타


1. 개요


설정상 강성했던 고대 왕국의 남은 잔재다. 풍부한 강철로 번영을 이루고서 남은 쇳덩이로 이성까지 지었건만, 그렇게 만들어진 건물이 너무 무거운 관계로 지반침하가 발생, 이후 지하에서 용암까지 뿜어져 나오는 통에 현재 모습이 되었다는 안습한 역사를 자랑하는 맵 되시겠다.(...) 엄밀히 말해 드랭글레이그와는 별개의 국가였던 것으로 보이며, 애초에 드랭글레이그 소속 병사들과는 철 성의 병사들의 갑옷 복식 자체가 다르다. 그런데 드랭글레이그 내성에서도 철 성의 기사단장들을 볼 수 있는 걸로 봐서 아닐 수도 있다.[2]

2. 설명


흙의 탑과 함께 묘하게 센의 고성을 연상시키는 함정이 다수 존재한다. 이쪽은 낙사 함정이 많다. 스위치를 밟으면 바닥 패널 하나가 통째로 꺼지는 사악한 패턴이 있다. 다만 그 패턴으로 몬스터를 엿먹일수도 있으니 묘하게 공평하다. 주된 몬스터인 아론 기사 시리즈가 매우 아프고 빠르게 때리는 몬스터라서 적응되기 전에는 에스트 낭비가 심할 것이다. 특히 아론 기사장이 주된 빡침의 대상인데 원거리에서는 대궁과 대화살로 넉백을 시키다가 기를 쓰고 다가가면 칼손잡이를 쥔다 싶더니 쓱싹 베어버린다. 타이밍 숙지가 안되면 발도술에 양단당할테니 미리 몇마리 상대하면서 감을 잡아보자. 철성 진입 초반에 불뿜는 황소머리 아래로 아이템이 보일텐데 다름아닌 '''용철의 열쇠'''다. 용철의 열쇠는 부거숲 최후의 거인 보스룸 근처 잠긴문을 여는데도 쓰이니 루팅하면 좋다...지만 어지간하면 새까맣게 타죽기 쉽다.[3] 데미지와 타이밍이 정말 자비없기 때문. 맵 후반부에 화염방사 기능을 아예 꺼버리는 레버가 있으니 급하지 않다면 참고 넘어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가는 중간마다 곳곳에 불붙은 바닥과 그 위의 상자가 보일텐데 좋아라 달려가면 불판위의 고기처럼 타버린다. 녹철성 파로스의 돌 중에는 숨겨진 길을 여는 대신 바로 앞에 물이 고이게 하는 것들이 다수 존재한다.[4] 물을 고이게 만든 다음 그 위에서 구르면 체력회복 이외에 화염내성도 제법 올라간다. 불붙은 바닥에 올라간 아이템이나 상자들은 이렇게 해야지 먹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NPC로는 상인인 매그헤랄드와 백령으로 소환할 수 있는 루카티엘이 있다. 매그헤랄드는 입구 초입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나오며 여러가지 아이템과 함께 기술사 세트를 판다. 이중 기술사의 장갑은 소울 증가량을 늘려주는 매우 좋은 장비로서 탐욕의 은사 반지와 병행해 노가다할때 쓰인다. 루카티엘은 흙의 탑에서 이벤트를 클리어해야 '''용철 데몬''' 보스룸 앞에 소환사인이 뜬다. 용철 데몬은 루카티엘 담당중에서도 유난히 난이도가 높은 보스이므로 루카티엘을 살려가면서 클리어하기가 참 어렵다. 적안의 반지가 있다면 적극 활용할것. 사실 용철 데몬은 굳이 잡을 필요가 없는 보스다. 잡아서 얻는 이득이라곤 용철 데몬의 소울과 입수소울 얼마, 거기에 화톳불 하나가 전부인데 익숙해지면 그냥 진행해도 그만이기 때문이다. 다만 용철 데몬을 잡고서 화톳불 로딩후 다시 같은자리를 방문하면 주박자가 나온다. 쓰러트리면 '''칼날 반지+1'''을 주니 이쪽은 확실히 노릴만하다. +2보단 구릴지 몰라도 꼈을때와 끼지 않았을 때 효과가 판이하다. 이를테면 근력캐의 풀강한 만병클럽 두손 강공격으로 아론 기사장이나 고대 중철병 한방이 나오고 안 나오고가 극명히 갈리는 수준이다.
파로스의 돌이 남아돈다면 가는 중간에 태양의 종루로 가는 길을 열 수 있다. PVP를 안한다면 딱히 존재가치는 없다. 다만 용철 데몬 화톳불 대용으로 태양의 종루 화톳불을 쓰는 경우가 있긴 하다. 한번 쓸때마다 태양의 종루를 가로질러가야 하는 문제를 제외하면...
끝까지 진행하다보면 소머리 화염방사구가 십자로 늘어서있고 벽 사방에 가시함정이 설치된 방이 보일 것이다. 여기서 주변을 잘 둘러보면 위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보이고, 계속 올라가며 진행하면 화톳불과 함께 레버 하나가 나온다. 레버를 당기면 녹철성의 모든 화염방사구가 작동을 멈춘다. 2회차부터는 사다리를 올라가면 중철병 세트를 입고 추를 든 암령이 대기하고 있다. 주변에 불 뿜는 소머리도 신경쓰이는데 공속과 데미지까지 어마어마하니 조심히 상대하자. 용철의 열쇠를 아직 먹지 않았다면 이제 가서 먹으면 된다. 혹은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철의 옛 왕'''이 코앞이니 먼저 잡아버려도 그만이다.

3. 등장 몬스터


  • 아론 기사
  • 아론 기사장
  • 중철병

4. 등장 네임드


  • 주박자 : 용철 데몬 클리어 후 보스룸에서 재진입시 나타나는 네임드로 칼날 반지+1을 준다.

5. 등장 NPC[5]


  • 암령 검투사 샤론 : 철성 앞부분 다리에서 확정으로 침입한다. 이도류를 사용하는데 좌수 끌어당기는 돌의 검, 우수 거미의 어금니를 사용한다. 돌검으로 예상치 못한 리치로 때리고 어금니의 특수공격으로 거미줄을 쳐 움직임을 봉쇄시키는 패턴을 사용하니 주의, 나중에 수호룡의 둥지에서도 등장한다. 여담으로 NPC여캐들 중 가장 아름다운 미모를 소유하고 있다[6]
  • 암령 무기상 데니스 : 철성 앞부분 다리에서 확정으로 침입한다. 부패한 거인의 숲에서 나왔던 그 놈으로 역시 블루 프레임을 이용한 마검사 기믹을 보유한다.
  • 암령 수집가 올리버 : 철성 내부 2층으로 올라가 보물 상자를 개봉 시 침입한다. 수집가라는 이명답게 별의별 무기[7]를 사용하고 복장[8]도 폭소를 자아낸다.
  • 백령 인간사냥꾼 오하라 : 철의 옛 왕 보스전 돌입전에 불뿜는 석상 맨 밑에서 백령으로 대기하고있다.

6. 등장 보스


  • 용철 데몬 : 성 구역 탐험 후 안개벽으로 들어가면 조우 가능하다.
  • 철의 옛 왕 : 성을 돌파해서 에길의 동상을 넘어가면 성의 지붕으로 보이는 곳과 함께 안개벽이 나오고 용암 호수에서 등장한다.

7. 기타


여담으로 녹아내린 철성 맵은 다크 소울 2의 지형도 구성을 비판하는 논란에서 가장 자주 화제에 등장하는 맵이다. 말 그대로 '''풍차탑 중간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더니 용암이 부글거리는 철성이 나오더라'''는 얼척없는 구성을 자랑한다.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길이 자체도 장난이 아니라서[9], 이를 어떻게든 설명해보려고 수도 없이 많은 가설들이 등장했다. 드랭글레이그의 공간이 더럽게 꼬여있다는 설부터, 화산 위에 있다는 설[10], 플레이어가 중간지대를 지나다가 저주같은것을 받아서 중간과정을 까먹어버렸는데 어떻게든 앞뒤를 끼워맞추다 보니 등장한 것이 엘리베이터라는 설까지도 나왔다. 하이데의 큰 불 탑이나 숨겨진 항구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여기보다는 주목이 덜 하다. 태양의 종탑에 올라가면 철성의 주변을 볼 수 있는데, 주변은 온통 화염에 뒤덮여있는 지역이며 흙의 탑과는 거리가 멀다. '''원래대로라면''' 흙의 탑에서 지하 통로 같은것을 거쳐서 나온 후, 철성이 멀리서 보이는 전작의 데몬 유적지가 연상되는 지역을 지나게되고, 그 후 녹아내린 철성으로 들어가는 전개가 자연스러울것이다. 처음부터 이렇게 만든건지 제작 도중 연결맵을 삭제 해버린건지는 알 수 없다. 주변 NPC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철로서 공들여 지은 건물이 너무 무거웠기 때문에 지반침하가 발생, 그리고 지하에서 용암까지 뿜어져 나와 성이 녹아버려 현재 모습이 되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데 건물이 무거워 성이 아래로 내려갔다면서 그걸 흙으로 만든 탑으로 떠받치고 있다는 말이 된다. 이후 두번째 DLC 지역인 검은 안개의 탑에서도 눈 씻고 찾아봐도 흙의 탑은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든 "풍차탑이 성 아래 있을수도 있지!" 싶은 사람은 돌을 파는 클로아나를 만나는 곳에서 흙의 탑을 한번 훑어보라. 흙의 탑이 중간 부분부터 부셔져 아예 그 윗 부분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극초기 시절 컨셉아트를 찾아보면[11] 녹아내린 철성으로 보이는 그림들이 몇몇 보이기는 한다. 본래는 녹아내린 철성으로 가는 길을 만드려고 했으나 시간상 어쩔 수 없이 엘리베이터로 치우고 만걸지도.
아니면 그냥 개발과정에서 실수로 엘레베이터 설정을 내려가게 해야되는데 반대로 올라가게 한 것을 디버그에서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출시해버린 버그일 수도 있다. 도저히 상식적, 구조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데다 그냥 치명적인 버그만 찾다보면 논리적 모순은 그냥 설정인가보다 하고 지나치기 쉽기 때문. 프롬의 공식 해명이 없기 때문에 모든 가설이 추측에 불과하지만, 올라가기/내려가기 설정을 실수로 반대로 했다고 하면 앞뒤가 맞는다. 다만 해당 설이 옳을 시 스콜라에서도 고치지 않은 이유는 불명.

[1] 참고로 루카티엘만 빼고 전부 스콜라에서만 등장한다.[2] 해당기사들은 모두 기사 아론휘하의 병사들 이다 그러나 아론이 갑작스럽게 사라진 뒤로는 기사단이 뿔뿔이 흩어진걸로 보이며 몇명은 철성에 남았지만 일부는 성에서 나와 드랭그레이그 왕국의 용병으로 고용된 모양이다.[3] 왼쪽으로 타이밍 맞춰 접근하면 불데미지를 살짝 입고 먹는게 가능[4] 흙의 탑 최상층에도 한군데 존재하는데 이쪽은 중독증세를 회복할때 쓴다. 다만 풍차를 멈추지 않았다면 독이 흘러나오므로 주의[5] 참고로 루카티엘만 빼고 전부 스콜라에서만 등장한다.[6] 일반적으론 확인이 어렵다. 데이터를 여럿 뜯어고쳐야 가능[7] 끌어당기는 돌의 검, 부서진 센티의 창, 영화의 대검, 뼈주먹[8] 머리는 소머리의 투구고 나머지는 강철 셋[9] 엘리베이터 중간에 건축 양식(벽돌 색)이 확 바뀌는 부분이 존재해서 의문점을 더욱 증폭시킨다.[10] 실제로 흙의 탑 뒤에 산이 하나 있긴 하지만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이런 구조로 보긴 어렵다.[11] 시부야 토모히로가 디렉터를 담당하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