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시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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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유인.[5]
2. 줄거리
잘하는 것 하나 없는 못난이 시녀 마리.
항상 구박만 받던 그녀에게
어느 날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너를 위해 기도해 주고 싶구나. 혹시 바라는 것이 있느나?"
죽어가던 죄수를 간병하던 마리에게 찾아온 기적.
"능력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날부터 그녀는 아주 신비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완벽한 시녀!
최고의 조각가!
천재 음악가!
꿈을 통해 꿈속 인물의 능력을 얻는다!
뭐든지 잘하는 시녀 마리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 카카오페이지''
3. 연재 현황
카카오 페이지에서 2016년 12월 2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본편은 2017년 5월 23일 200회로 완결되었으며 이후 외전 11편이 2017년 6월 26일까지 연재되었다.
현재 카카오 페이지에서 12시간마다 무료로 볼 수 있다.
3.1. 발매 현황
4. 특징
2015년부터 메디컬 환생과 외과의사 엘리제 등 의료물을 써오던 유인 작가가 본격적으로 시도하는 비의학물 로맨스 판타지...였지만 작가 성격 어디 안가서 중간에 의료 관련 에피소드가 몇몇 껴있다. 물론 외과수술 에피소드도 있다.[6]
외과의사 엘리제에 이어 이번작에서도 황태자가 메인 남주로 나온다. 실존 국가들을 이리저리 비틀어 등장시킨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이베리아 반도, 바티칸, 심지어 신성로마제국까지 실명(?)으로 등장한다. 다만 실제 주역이 되는 동제국, 서제국, 클로얀 등의 국가들은 정확히 어느 국가가 모티브인지 추정하기가 쉽지 않다.[7]
못해도 저주 같은거라도 하나씩 나오는 다른 로맨스 판타지물들과 달리 판타지 요소는 거의 없다. 마리의 꿈꾸는 능력 정도가 전부고 마법이니 기니 하는 것도 없다. 그 외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장시킬 수 있다는 역용술과 요하네프 3세가 가지고 있다는 예지력 정도.
로맨스 판타지물 치고 정치물 요소가 강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전작인 외과의사 엘리제에서는 대외전쟁이 주된 배경이었고 국내정치적인 문제는 크게 대두되지 않았지만 본작에서는 동제국과 서제국 간의 대립과 모략, 동제국 내 황실과 가문들 간의 파워게임, 클로얀 지방의 반란 같은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서 여주인공이 직접 너무 많은 사건들을 겪다 보니[8] 일하는데 분량 다 잡아먹고 로맨스 판타지의 주독자층들에게서는 정작 로맨스가 너무 부족하지 않냐는 불평을 받고 있다.[9] 반면 여주능력물이나 시대극이라는 측면에서는 볼만하다는 평도 받는다.
5. 등장인물
5.1. 주역
- 마리 폰 힐데른/모리나 드 브란데 라 클로얀
작품의 여주인공. 동제국과 서제국 사이에 위치한 클로얀 왕국의 공주 '모리나 드 브란데 라 클로얀'이었으나 동제국의 침공으로 클로얀이 멸망할 때 시녀 '마리'로 위장하여 목숨을 건지고 전쟁포로로 동제국 황궁에 끌려와 하급시녀로 일하고 있었다. 시녀 일이 서툴러 매일같이 구박을 받던 중 병에 걸린 한 죄수의 수발 업무를 맡게 되고, 왕의 딸을 낳았지만 평민 신분으로 병에 걸려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열심히 간호하던 와중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는 죄수의 말에 "능력 있는 사람이 되어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대답한다. 죄수의 기도와 축복을 받은 다음날부터 꿈을 꾸면 꿈 속 인물의 능력을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어 시녀 마스터(...)가 되고 이후로 갖가지 일에 휘말리게 된다.[10]
신분상승물 중에서도 돋보이는 롤러코스터 신분변화가 일품이다. 작중 마리의 신분 변화를 요약하자면
신분상승물 중에서도 돋보이는 롤러코스터 신분변화가 일품이다. 작중 마리의 신분 변화를 요약하자면
- 라엘
동제국의 황태자. 작품의 남주인공. 원래 제3황비 소생의 제4황자였으나 황제 토른 2세가 병석에 누운 것을 계기로 10황자 오스카 외 모든 이복형제들을 척살하고 황태자 자리에 올랐으며 2만의 병력으로 클로얀을 침공하여 왕국을 멸망시켰다. 클로얀 멸망 당시 피묻은 칼을 들고 모리나 왕녀를 찾아대던 모습 때문에 마리는 신분을 숨긴 채 어떻게든 자유민이 되어 사자궁에서 탈출할 기회만 엿보게 된다. 공식석상에서는 언제나 철가면을 쓰고 있으며 외부에는 처녀 피 주스를 마시는 냉혈한으로 알려져있으나 실은 귀족들의 사치를 질색하며 백성들의 부담을 덜고 국력을 일신시키고자 동분서주하는 명군. 아랫사람들에게도 태도가 딱딱할 뿐 가혹하거나 갑질을 부리지는 않는다.[11] 정복 3년이 지나 갖가지 포용책을 추진해도 반발이 끊이지 않는 클로얀 지역을 안정시키기 위해 모리나 왕녀를 찾아내려 하고 있다. 출판본 기준 2권 후반에서 토른 2세의 사망으로 황제가 된다. 애칭은 '란'.
- 키에르한 드 세이튼
후작, 황궁친위기사단장. 가병 3만을 거느린 제국 최강의 군벌, 선제후가 세이튼 가문의 당주로 서북변경백을 겸임하고 있다. 마리가 장미궁에 배속되어 정원을 관리할 때 우연히 만나 친해진 사이로 마리는 단원이 의무로 착용해야 하는 단복을 입지 않은 그가 단장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종자인줄 알고 친근하게 대하다가 단장 키에르한임을 알고 기절초풍한다. 반드시 황제에게만 충성한다는 세이튼 가문의 맹세에 따라 황제의 책봉승인을 받지 못한 친우이자 황태자 라엘에게는 충성을 거부하는 중. 마리가 오스카의 방화에 대한 탄원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그녀에 대한 보호와 조력을 맹세한다. 애칭은 '키엘'.
5.2. 동제국
5.2.1. 궁정
- 오른
공작, 소비엔 공작가의 당주로 동제국의 재상.[12] 라엘과 키에르한의 오랜 친우로 내전기에는 포착한 적을 가차없이 물어뜯어 '혈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황제의 유고상황, 내명부의 공백 상태에서[13] 황태자가 독신으로 대내외의 수많은 행사들을 일일이 처리하다보니 과부하가 걸려 빨리 황태자비를 맞으라며 성화를 부리고 있다. 클로얀 지방의 평정에 핵심요소가 될 수 있는 모리나 왕녀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으며 클로얀 반란이 발발한 이후로는 모리나 공주의 처분에 대해 강경론으로 선회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장미궁 조각상의 조각가나 전원풍경교향곡의 작곡가를 찾아내겠다고 나서다가 아무 수확도 거두지 못하는 등 의외로 개그캐의 면모가 있다. 사교계에서 수많은 영애들과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탓에 후반에 가면 사랑하는 애인과 만날 시간도 없는 라엘의 분노를 사 혹독하게 굴려먹힌다.
- 알몬드
자작, 근위기사. 나이 서른이지만 독신으로 뭔가 판단이 필요할 때 '남자의 감'을 내세우지만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 낚시가 취미.
- 고돈
준남작, 어의. 라엘이 전염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자 비소 처방을 시도한다.
- 오스카
제10황자. 7살의 어린아이로 죽은 황후의 친자이며 제1황자의 친동생이다. 토른 2세의 슬하에 황태자와 함께 유이하게 살아남은 인물로 아직 나이가 어려 죽음은 면했지만 언젠가 숙청될 것이 확실하다며 궁정 내 다른 이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유일하게 자신과 놀아주는 키에르한을 깊이 신뢰하며 처음에는 키에르한과 친한 마리에게 극렬한 질투심과 적개심을 보였지만 역시 자신을 친근하게 대해주고 목숨까지 구해준 마리에게 마음을 열면서 크면 마리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한다.
- 바한
황궁 악단의 부단장. 제국 축제에서 단장이 병으로 지휘를 할 수 없게 되어 대신 지휘를 맡는다. 단원들에게서 쓸데없이 어렵기만 한 단장의 곡 대신 자신이 작곡중인 전원풍경 교향곡을 연주하자는 요청을 받고 있으나 악상이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악보에 작성되어 있는 곡의 모티브를 보고 경악하여 작곡가를 찾기만 하면 당장 가르침을 청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이후 정단장으로 진급한다.
- 길버트
백작, 궁내대신. 장미궁 정원 공사 때 3황비의 동상을 제대로 조성하라며 난리를 치다가 라엘에게서 번거롭게 쓸데없는 짓을 벌였다고 한소리 들으며 등장한다. 라엘은 전형적인 딸랑이라며 탐탁치않아하지만 완결까지 딱히 경질되었다는 묘사는 없다.
- 수잔
백합궁 시녀로 마리의 선임. 입궁 이래 3년간 시녀일이 굼뜬 마리를 여러모로 질책하지만 그 와중에도 그녀의 정직함은 신뢰하고 있다. '꿈'을 꾼 뒤 각성한 마리의 능력을 재평가하며 그녀를 곧바로 차시중에 투입시키고 제국탄신연회에도 파견해주는 등 마리의 인생 2막을 손수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마리의 중급시녀 승격과 가면무도회 참석까지 지켜본 후 그녀를 사자궁으로 전속시키면서 이별한다.
- 제인
백합궁 시절 마리의 룸메이트. 축제기간 중 창고의 화재사건에 휘말려 투옥되었다가 마리의 활약으로 풀려난 이후 그녀를 생명의 은인으로 받들고 있다. 마리가 사자궁으로 전속되면서 이별한다.
- 피터
백합궁 마스터쉐프. 마리가 딸 같다며 각성 이전부터 그녀가 혼날때마다 감싸주어 마리가 크게 따르고 있다. 백합궁에서 열리는 제국축제 만찬회를 앞두고 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져 지하실에 보관해 둔 최상품 고기들이 모조리 변질되자[14]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가 마리가 솔즈베리 스테이크를 제안하여 위기를 넘긴다.
- 애슐린 백작 부인
황궁 총시녀장.
- 레시아 폰 베나첼
사자궁 중급시녀. 사자궁에 막 배치된 마리에게 궁을 안내해준다. 황태자비 간택전에서 두 황태자비 후보들이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이자 마리가 황태자비가 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예측을 처음으로 제시한다.
- 아리엘
슐레안 대공가의 공녀. 황태자비 간택전에 최종후보로 참가한다. 화려한 외모에 오만불손한 언행으로 천한 전쟁포로 출신인 마리가 황태자의 총애를 받아 애첩이 될것이라 생각하여 경계한다. 간택전에서 탈락한 이후 슐레안 대공가의 파산을 알리며 재등장.
- 레이첼
이스트반 백작가의 영애. 황태자비 간택전에 최종후보로 참가한다. 전쟁포로 출신으로 출중한 능력을 보여 황태자의 총애를 받는 마리를 우군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자유민의 신분과 타국 이주 보장, 정착비 1,000페나를 약속한다.[15] 그러나 마리가 제시하는 해결책들을 온전히 소화할 정도의 지적 능력이 없어 금세 황태자에게 간파당하고 흑화하여 마리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게 된다.[스포일러]
5.2.2. 궁정 외부
- 슐레안 대공
아리엘의 아버지. 한자동맹 출신의 카탈락 백작[16] 이 운영하는 카지노에 빠져 대공가를 파산시키고 도주한다.
- 이스트반 백작
레이첼의 아버지. 서제국과 손을 잡고 모종의 거래를 추진하던 중 레이첼이 마리에 대한 질투심으로 대형사고를 치자 딸을 손절해버린다. 마리가 클로얀 총독으로 부임한 이후 서제국의 음모와 협력하여 반란을 일으키지만 라엘에 의해 죽게된다.
- 폰틸
남작. 근위기사단 부단장으로 클로얀 총독으로 부임하는 마리의 호위를 맡는다.
5.3. 서제국
- 요하네프 3세
서제국 황제. 15세에 황제에 올라 즉위식 당일 불손한 언행을 보인 공작의 목을 쳐버리고 혼란한 서제국 정국을 장악한 명군이지만 종종 동제국에 잠입한다든가 하는 기행을 벌여 수행원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면모가 있다. 심장병[17] 이 있어 발작의 위험을 안고 있으며 이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동제국을 혼란에 빠트리고 모리나 왕녀를 찾아내 클로얀 지방을 합병할 계략을 꾸미고 있다. 애칭은 '요한'.
- 라키 드 스토른
서제국 재상. 천민 출신으로 뒷골목 생활 중 요한에게 발탁되어 재상 지위에까지 올랐다. 동방에서 전해진 역용술을 시전하여 은막(銀幕)의 인형술사로 불리며 목울대만 없으면 여자로 착각할 정도의 외모를 가졌다. 그의 역용술은 완전히 다른사람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를 이용해 요하네프 3세와 함께 동제국을 혼란에 빠트리기 위한 갖은 술책을 부린다. 그 행동에 타인에 대한 선의가 깔려있는 마리와 달리 상대방의 절망과 좌절에 대한 욕구에 사로잡힌 완벽한 대척점의 인물.
마리를 타락시키기 위해 온갖 술수를 쓰지만 결국은 자신의 계획으로 인해 죽는다.
마리를 타락시키기 위해 온갖 술수를 쓰지만 결국은 자신의 계획으로 인해 죽는다.
- 쇼버
서제국 백작. 동제국 축제에 서제국 사절로 방문한다.[18] 황궁 창고 화재사건 당시 근처를 배회하던 탓에 범인으로 지목받는다.
- 갈트
서제국 남작. 어의로 요한의 지병인 심장병 때문에 매번 노심초사하지만 정작 결정적인 순간에는 별 활약을 하지 못한다.
- 헬리안
서제국 백작. 클로얀 침공군 부사령관으로 참전한다.
- 스테판
서제국 대공. 요하네프 3세의 동생으로 수도 엘페론 방어전을 지휘한다.
- 로이스
서제국 정보부 부부장. 요하네프 3세의 최측근으로 동제국 궁정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모리나 왕녀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5.4. 클로얀
- 안스
수도 커먼성의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 마리가 종종 그의 의원에 환자들을 돌보러 방문하게 된다.
- 하워드
클로얀 후작. 구 클로얀 독립파 귀족들의 원로이자 정신적 구심점이나 췌장 농양으로 클로얀 북부지방의 영지에서 요양중이다.
- 바르한
클로얀 백작. 하워드 후작의 양아들로 클로얀 멸망 이후 전 왕국기사단을 이끌며 동제국에 대항하는 반란을 일으킨다. 서제국의 공작으로 클로얀이 독립하자 왕국기사단장으로 신생 클로얀군을 이끈다.
6. 미디어 믹스
6.1. 웹툰
[1] 웹소설[2] 종이책[3] 본편[4] 외전[5] 메디컬 환생, 외과의사 엘리제를 집필했다.[6] 그 와중에 엘리제도 잠깐 카메오로 등장한다.[7] 예를 들어 동제국은 고온다습한 서남부에서 사탕수수 농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유럽 남부는 고온하긴 하나 건조해서 사탕수수를 재배할 수 있는 지역이 없다. 그냥 이름만 유럽인 판타지 세계라고 보면 될 듯. 웹툰본의 지도를 보면 대략 서제국은 서프랑크, 동제국은 동프랑크, 클로얀은 스위스 정도의 위치로 묘사되어 있지만 원작에서는 클로얀에 바다도 있고 해적(!)도 쳐들어온다. 어차피 신성로마제국이 공존하는 세계관이니 별 의미는 없다.[8] 남주와 여주가 각각 15만, 20만 대군을 맞아 전쟁을 치른다 [9] 나중에 가면 아예 주인공들 스스로가 일하느라 데이트할 시간도 없다고 투덜댄다.[10] 작중에서 이 죄수의 정체는 완결까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마리 이전에도 모든 분야에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성인 힐데가르트 라는 인물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흘러가듯 지나가 버리기에 이 죄수와의 연관성은 확정할 수 없다.[11] 사실 붉은색의 딸기 주스를 좋아한다. 오른도 딸기 주스를 두고 이게 바로 처녀 피 주스냐며 놀릴 정도.[12] 본작에서 마리의 활약이 워낙 두드러지고 황태자가 직접 국정을 총괄하다보니 재상으로서 국정운영능력보다는 황태자의 측근이자 참모라는 지위가 부각된다. 하지만 내정 관리 측면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다고 한다.[13] 작중 황후와 황비, 심지어 공주들까지 황실 여성들이 모조리 사망한 상태다.[14] 변질에 대비해 최상품 고기 수십 덩이를 준비해놓았지만 만찬회 당일에 마지막 한 덩이마저 변질되어버렸고, 긴급물량을 공수할 수는 있지만 최상품을 확보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15] 마냥 선의는 아니고 마리의 능력을 이용한 사실을 지우기 위한 방편. 물론 전쟁포로로 황태자에게 예속되어 있는 마리로서는 자신이 모리나 공주라는 비밀이 없어도 나쁠 것 없는 제안이었다.[스포일러] 본작에서 마리의 능력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유일한 인물이다.[16] 요하네프 3세의 위장. 요하네프 3세는 서제국의 황제이면서 한자동맹의 카탈락 백작이기도 하다.[17] 심장 종양[18] 신분을 감추고 방문한 요한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