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이도 노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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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메존일각의 중반부 이후에 등장한 준레귤러 캐릭터.
TV판에서는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18세. 대학에 입학하여 일각관 2호실로 이사 온 청년. 본래는 '''일국관'''에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어머니가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1]을 통하여 '''일각관'''에 덜컥 계약이 된다. 처음에는 금방 쓰러질 것 같은 일각관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미인 관리인과 사람 좋아보이는 주민들을 보고 그냥 살기로 결정한다.
일단 겉보기에는 예의바르고 착한 부잣집 도련님처럼 보이나, 실상은 '''승부욕이 강한 의지의 일본인'''. 처음 들어오자마자 요츠야씨의 장난에 오기가 생겨 불꽃튀는 서로 골탕먹이기 전쟁을 벌이지만, 결국 승부에서 처참히 무너지게 된다.
처음에는 고다이가 니카이도를 남동생처럼 여겨 도와주려는 듯했지만, 요츠야씨와 니카이도의 경쟁 사이에 껴서 괜히 불똥이 튀어 곧 니카이도의 본성을 간파하게 된다. 심지어 쿄코마저도 그의 실체를 깨닫게 되고, 결국 이 아파트에 정상인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고야 말았다.
그 외에도 세상 물정에 어두운 건지 눈치가 없다.(...) 고다이와 쿄코의 사이를 눈치채지 못 하는가하면, 고다이에게는 귀여운 여자친구가 다녀왔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등 쿄코와의 사이를 갑분싸하게 만드는 주범. 또한 말귀를 굉장히 못 알아먹어서, 빙 둘러말하거나 적당히 둘러대거나 살짝 비유만 넣어도 말을 못 알아듣는 심각한 증상이 있다. 덕분에 미타카도 한번 낚이기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고다이와 쿄코의 사이가 이어지게 하는 자극제 역할'''을 하기도. 아파트 주민들에게 126번째 힌트를 밤새도록 듣고나서야 고다이와 쿄코에게 '''"실은 서로 좋아하는 거죠?"''' 라고 말해버린 것.
그리고 그 이후, 비중이 급속히 공기화되어 사실상 병풍으로 전락한다. 그나마 켄타로처럼 일각관에 살고 있는 건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로 아예 안 나오지는 않고 일각관 사람들의 술자리 등에는 꾸준히 얼굴을 비추는 편. 그래도 졸업 직후 바로 취업한 걸 보면, 대학 생활 착실히 하느라 일각관 사람들이랑 흥청망청 놀지는 않은 것 같다.
마지막 특유의 눈치없는 성격으로 나나오의 오해를 풀며 화해를 하게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엔딩에서는 직장인이 되어, 일각관을 그리워한다. 그냥 부모님이랑 다시 같이 살게되어 그런 것 같기도.

3. 기타


이름의 독음이 원작과 극장판에서 다른데, 원작에서는 니카이도 '''노조미'''라고 읽는다.
애니메이션판의 경우 일단 TVA에서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원작에서도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당연한 선택이었는지도[2]. 그래도 다행히(?) 완결편 되는 쿄코와 고다이의 결혼 이틀 전날 밤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극장판에서는 당당히 등장하며, (여전히 그대로인 눈치없는 성격으로) 에피소드의 진행에 중대한 역할을 해준다.

[1] 농담이 아니고 원문 그대로이다.[2] 다만 이 친구가 잘리면서 니카이도가 나왔던 모든 에피소드들이 다 잘려나가버린 건 아쉽다고 하는 팬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