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나시 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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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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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
音無響子(おとなし きょうこ)[1]
1. 개요
2. 작중 행적
3. 인물의 특징
4. 인기
5. 어장관리?
6. 명대사
7.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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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메종일각의 히로인. 성우는 시마모토 스미[2][3] / 강희선.
1959년생. A형 21세.[4] 쓰리 사이즈는 88-58-88.[5]
메종일각의 무대가 되는 '일각관'의 관리인. 이름하여 '관리인 씨'.[6] 본래 성은 치구사(千草)로 본명이 '''치구사''' 쿄코였지만, 결혼 후에는 남편 성인 오토나시를 따라 '''오토나시''' 쿄코가 된다(현재는 고다이 쿄코). 그러나 이후에 남편과 사별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에필로그에서 29세가 된다.

2. 작중 행적



오토나시 노인이 이사로 재직하는 사립여고[7] 출신으로, 테니스부에 소속해 있었다. 재학 당시 강사로 부임해온 오토나시 소이치로에게 반하여, 졸업 후 부모님의 맹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소이치로와 결혼했지만, 결혼한 지 반년 만에 남편 소이치로와 사별한다.[8]
남편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던 쿄코는 시아버지인 '오토나시 노인' 이 경영하고 있던 아파트 '일각관' 의 관리인직이 공석이 되자, 남편을 잃은 슬픔에만 빠져 있기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관리인직을 자원했고 일각관의 관리인이 되어 관리인실에 거주하게 된다.[9] '비일상적인 일' 이 항상 일어나는 '일각관' 에 살면서, 거주민들이나 주변의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생활속에서 쿄코는 서서히 웃음을 되찾으며 실의에 빠져있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나갔다.
오토나시 노인과 쿄코의 어머니는 그녀가 빨리 재혼하기를 바랐지만[10], 쿄코는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았는지 끝까지 결혼 후의 이름인 '오토나시 쿄코' 를 사용하였다.
고다이 유사쿠에 대해서는 관리인으로 들어온 초기에는 손이 많이 가는 동생 정도로 돌봐주었지만, 어느 날 밤 고다이가 술에 취해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사건 뒤로는 고다이의 자신에 대한 마음을 처음으로 깨닫게 되어 이성으로 의식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테니스 코치 미타카 슌에게 어프로치를 받고 두 사람 사이에서 흔들리면서도, 고다이의 상냥함이나 포용력에 점차 끌리게 되지만, 고다이에게 연정을 갖게 되면 전 남편인 소이치로에게의 연정을 부정하거나 배반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고다이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에 주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오해로 인해 고다이와 파국 직전까지 갔다가 그 오해가 풀리면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게 되어 연인 사이로 발전하고, 고다이가 취직해 프로포즈를 하자 그것을 받아들여 1987년에 결혼. 1988년에 장녀 '고다이 하루카' 를 낳게 된다.

3. 인물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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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이보다 2살 연상이다.[11][12][13]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그런지 세상 물정을 잘 모르고 상당히 둔한 성격이다. 미타카의 '개 공포증' 에 대해서는 끝까지 눈치채지 못했고, 고다이가 '당신의 된장국을 먹고 싶다' 라고 둘러 표현한 프러포즈[14]를 문맥 그대로 해석하여 바로 된장국을 끓여준다든지 한다.[15] 또한 자신은 자신에게 구애하는 고다이에게 확실한 태도를 취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다이가 다른 여성과 사이좋은 모습을 보거나 듣게 되면 진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제멋대로 해석해 질투하거나 삐쳐버리는 다소 철부지같은 면도 있다.[16]
고다이보다 연상인데다 얌전한 성격, 그리고 미망인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얼핏보면 어른스러운 이미지이지만, 애초에 고다이보다 나이가 별로 많지도 않고 고교 졸업하고 바로 결혼했다가 남편이 덜컥 죽어서 어린 나이에 미망인이 돼버린 것이라 사회 생활 경험이 부족하다. 타고난 천성도 순진하고 철부지스러운 면이 있는 듯. 하지만 부모 때문에 고난을 겪으면서도 자기 가치관을 끝까지 유지하는 소신있는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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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나면 일반사람처럼 언성을 높이거나 술을 마시고 빠찡코에 가기도 하며 불량스런 자세로 앉아 있기도 한다.
쿄코의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 (야가미의 담임이기도 하다)의 표현에 의하자면 특히 사랑과 관련해선 고지식한 면도 있다.[17]
일본에서는 흔히 츤데레의 원조로도 유명하다.
애니와 코믹스에서의 쿄코의 성격은 기본적으로 얌전과 츤데레라는 부분은 동일하게 가져가나, 질투를 발현할 때 두 매체 간의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코믹스의 경우 고다이에게 질투를 느낄 때는, 일단 표정에서부터 질투의 분노 표현이 완벽하게 드러나고 언행도 이에 맞춰 거칠어지는 반면, 애니메이션의 오토나시 쿄코는 아무리 질투가 폭발하더라도 웬만하면 그냥 입만 꽉 앙다문채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8] 또한 애니메이션보다 코믹스에서 쿄코의 성격이 보다 적극적인 것으로 묘사된다. [19][20][21]
유부녀 (비록 과부지만), 츤데레, 천연, , 등 오만가지 속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매우 흥미로운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
이와는 별개로 외모는 시끌별 녀석들사쿠라선생과 비슷하다. 특히 작품 후반부의 사쿠라의 외모는 아예 쿄코와 동일인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것은 흔히 착각하는 부분인데 사실 시끌별 녀석들의 사쿠라가 점점 쿄코를 닮아갔다고 할 수 있다. 초기의 사쿠라는 단발용 무녀 캐릭터였는데 동시 연재했던 메종일각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쿄코와 비슷한 이미지의 양호 선생님으로 재등장, 메종일각의 쿄코와 같이 누님의 매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뒤로 갈수록 메종일각 쿄코의 직접적인 패러디 장면도 나왔다.
사실 헛점이 무척 많은 캐릭터다. 운전 면허가 있긴 하지만 초보 중의 초보로 그야말로 살인 면허. 고등학생 시절 반장을 맡을 정도로 우등생이었으니 꽤 괜찮은 대학에 들어갔을 것이고 누가 봐도 인정하는 빼어난 미모에 만화상에서 묘사된 것만 봐도 수영, 테니스, 야구, 달리기 등 의 스포츠에서 만능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22][23]

4.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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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나시 쿄코의 대표적 이미지인 삐약삐약(PIYO PIYO) 에이프런

2014년 1월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렛을 받고 싶은 만화 캐릭터" 에서 1위 외부링크
2014년 2월 "만화광이 선택한, 애인 삼고 싶은 히로인" 순위에서 2위[24]외부링크
2015년 7월 "사귀고 싶은 유부녀 캐릭터 TOP 5"에서 1위.외부링크
메종일각의 연재가 '''1980년'''부터인 걸 생각하면 엄청난 인기다.
현재 최고의 만화 히로인 자리를 두고 수많은 여자들과 싸우고 있다. 타카하시 루미코 팬들 사이에서는 라무에 이어 2위~3위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2013년 12월 발간된 일본잡지인 다빈치에서 선정한 '''성인남녀가 선택한 타카하시 루미코 만화 인기 캐릭터 순위'''에서 오토나시 쿄코는 종합 인기 순위 3위, 남성 독자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후 이어지는 모든 멜로 계열의 '''관리인''' or '''미망인''' 계열 캐릭터의 대선배격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이 전설의 관리인씨를 넘어서는 인기를 자랑하는 (이쪽 면의)후배는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오토나시 쿄코를 오마쥬한 여성 캐릭터들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병아리가 그려진 PIYO PIYO 에이프런 (삐약 삐약 앞치마) 은 이미 이런 특징 자체를 상징하는 에픽 아이템 취급. 수많은 만화에서 오마쥬되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서, 당시에는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의 여자로 뽑히기까지 한 캐릭터다.
다만 최근에는 너무 오래된 캐릭터라 그런지 젊은층의 인지도는 떨어지는 편. 물론 이건 메텔, 라무같은 오래된 작품 전반에 해당하는 점이다. 하지만 역대 순위가 나오면 쿄코의 이름이 어김없이 TOP 3안에 들어가는 것은 그녀가 굴지의 역대급 히로인이라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5. 어장관리?


고다이와 미타카의 구애에도 확실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 것을 보고 어장관리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데... 사실 문서를 보면 어장관리다!의 의견은 매우 적고 반박과 재반박이 해당 문단의 3/4에 가깝다, 편집자의 사견이 대량으로 들어있는 만큼 주관을 갖고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에 대해서 미리 알아두고 넘어가야할 사항이 있다.
이 작품은 거의 40년이 다 되어가는 작품이다. 그 점을 생각하면 어장관리냐 아니냐에 대한 논의는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 당시만의 시대상만 해도 일본이나 한국 사회에서의 연애에서 여자가 능동적인 위치를 점하거나 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었기 때문.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임은 물론이고 이별을 고하는 것도 남자 쪽이 주도하는 게 당시의 연애상이었다. 당연히 보통의 여자는 연애 관계에서 지극히 수동적일 수 밖에 없었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자연스럽게 여겨졌다. 여자가 적극적으로 자기 호감을 드러내는 게 오히려 천박하고 문란하다고 여겨지던 시대였다. [25]
  • 반박하는 쪽의 의견
이미 고다이에겐 코즈에라는 공인된 여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코즈에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쿄코가 고다이에게 확실한 태도를 취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코즈에의 남자친구를 빼앗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초에 미타카에게는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미타카가 무리하게 쿄코를 요구할 뿐이었음을 알아야한다.
이 증거로 쿄코는 미타카의 여자관계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질투를 한 적이 없다. 작중 쿄코의 질투(애정표현)는 거친 말투와 폭력적인 행동으로 드러나는데 이런 행동은 오직 고다이에 대해서만 이루어진다. 심지어 미타카와 만나고 있을 때에도 고다이가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생각에 미타카를 아오안으로 보는 경우도 자주 목격된다.
또한 쿄코가 고다이와 다른 여성들(코즈에, 이부키, 아케미)의 관계에 발끈한 적은 있어도 미타카와 다른 여성들(코즈에, 아케미 그리고 그의 여자친구들)에 대해 발끈한 적은 없다. 단지 남자의 속물성에 한심함을 보였을 뿐이다. 아스나와의 혼담이 오고 갈 때에도 놀라기는 했지만 질투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쿄코는 미타카가 물을 때마다 언제나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직접 언급했는데 미타카는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말로 강제적으로 관계를 이어나갔을 뿐이다.
특히 7권에서 고다이가 자신을 구하려다 떨어져 크게 다친 뒤로는 자신의 우유부단함 때문에 사고를 당했다고 자책하며 확고하게 미타카를 거부하기 시작한다. 테니스 클럽에 나가지 않고 미타카가 데이트를 요청해도 받아주지 않는다.
미타카에게 프로포즈에 대한 대답을 최종적으로 요구받았을 때에 쿄코가 소이치로(개) 앞에서 혼잣말을 하는데, "생각해보면 좋은 사람이네...(후략)"이라는 독백을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미타카는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쿄코에게 알렸는데 만화가 거의 끝나가는 상황에서도 쿄코는 미타카를 한번도 연애 대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듯한 대사를 하고 있다.
사실 쿄코가 고다이를 좋아해왔다는 사실은 극초반부터 알 수 있다. 대입 시험에 떨어지면 고다이를 고향으로 데리고 가겠다는 할머니의 말에 쿄코가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패닉상태에 빠지는 장면도 나온다. 이렇듯 쿄코는 죽은 남편에 대한 정조를 지키는 것 그리고 늦되고 둔감한 성격 탓에 자신이 고다이를 많이 좋아한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전술한 고다이의 골절 사고 이후부터는 그녀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대한 고다이에 대한 애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여자관계를 정리하기는 커녕 계속 다른 여자들과 엮이고, 중후반으로 가면 자신과의 약속을 무시하고 친구인 사카모토를 따라 성매매[26]까지 하고 온 고다이를 보면서 쿄코는 깊은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 쉽게 말해서 쿄코는 만화의 극초반부터 고다이가 한 사람 몫을 하는 남자가 되어서 자신을 이끌어 주길 바랐을 뿐인데 고다이의 한심함으로 인해 7년을 기다린 셈이 된다. 이에 대해 미야자키 하야오는 "고다이가 술에 취해 쿄코를 자기 방으로 들고 간 날 덮쳤으면 끝났을 이야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 어장관리가 맞다는 쪽의 의견
이에 대한 반론도 존재하는데, 실제 극중에서 고다이가 코즈에와 데이트하는 것을 보고 쿄코도 처음에는 자기도 모르게 질투심을 드러냈지만 코즈에와 대화하면서 그녀의 진심을 알고 오히려 고다이에게 여자친구에게 잘 해주라고 등을 떠밀어서 고다이가 "얼마 전까지 질투했으면서 갑자기 왜 저러지?" 하며 어리둥절 하게 만들기도 했다는 것.
또 미타카의 경우도 처음에는 마냥 친구같다고 했지만 해변가에서 확실하게 프로포즈를 받아서 미타카의 마음을 확인한 후에도 그저 기다려 달라면서 보류해놓고 데이트는 계속해왔다는 점.
고다이와 미타카를 비교하면서 미타카가 더 점잖고 낫다고 하다가도 미타카가 여자들에게 둘러싸인 걸 보고 역시 고다이가 낫다고 내심 재보기도 했으며[27]. 심지어 친구가 언제까지고 남자들이 기다려줄 것 같냐고 하자 불안해 하면서도 "괜찮다 둘다 날 좋아한다고 하면서 기다려준다고 했으니 그렇지 않겠냐"고 하는, 양쪽의 마음을 알면서도 한없이 보류하는 전형적인 어장관리 사고를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후에도 미타카가 이따금 프로포즈에 대한 대답을 재촉하는데도 확실하게 거절하지 않고 후반부 마무리단계가 될 때까지 계속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심스럽다는 의견이다.
  • 재반박
쿄코가 고다이에게 코즈에한테 잘 하라고 말한 것은 그 둘이 잘 되라는 대사 그대로만의 의미가 아니라 고다이가 첫사랑과 닮았다는 코즈에의 대답에 쿄코는 자신과 죽은 남편을 투영했을 뿐이다. 오히려 이 말은 고다이가 자신에게도 잘 해줬으면 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쿄코는 고다이에게서 죽은 남편(첫사랑)을 겹쳐 보고 있었다. 입으로는 두 사람이 닮지 않았다고 하지만 여러 부분에서 고다이를 죽은 남편에 투영하는 모습이 보이고, 오토나시 노인도 고다이에게 소이치로와 무척 닮은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28] 쿄코 자신의 첫사랑과 닮은 고다이가 더 이상 자기를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코즈에의 첫사랑의 이미지를 망가뜨리지 말라"고 쓸쓸하게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미타카는 삼각관계에 있어 첫등장부터 마지막 퇴장 직전까지 쿄코를 강하게 밀어부쳐 온 남자다. 그와 쿄코가 만나기 시작한 것도 처음부터 일방적이었지만, 쿄코는 둔하고 죽은 남편 이외에는 한번도 연애경험이 없었던 터라 미타카가 자신을 좋아해서 이러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저 좋은 친구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다이가 코즈에와 데이트 하러 다니는 것을 보고 질투에 눈이 멀어 그에 대한 대응으로 미타카를 만나러 가는 것으로 보란듯이 고다이에게 보복하게 되는데 이것이 모든 화근의 시작이었다. 이렇게 한 번, 두 번 만나게 되다보니 미타카가 데이트를 요청해 왔을 때 거절하기가 쿄코의 우유부단한 성격상 어려워졌고 더욱이 주변에서는 재혼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다 미타카는 쿄코의 부모와 오토나시 노인에게까지 공인을 받아 주변인들이 보기에 남편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상황은 유야무야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고다이의 골절 사고를 계기로 쿄코는 고다이에 대한 마음을 확실히 하게 되고 노골적으로 미타카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8권을 보면 미타카가 "오토나시 씨 요즘 이상해요. 테니스 클럽에는 나오지 않고 가끔 데이트 신청을 해도 OK 해주지 않으시니."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고다이와 미타카를 비교한다는 것도 "고다이가 미타카처럼 똑바로 살았으면 좋겠다" → "역시 고다이가 낫다"라고 재확인하는 과정이다. 쿄코 특유의 질투의 관점에서 보면 작중 쿄코 스스로는 눈치채지 못할 지언정 결국 고다이가 확실히 해주길 바라는 마음의 발로라는 것을 독자는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둘 다 날 좋아한다며 기다려 준다고 했으니까"라는 표현이 전형적인 어장관리 사고라는 것은 어장관리란 단어 의미의 추상화이자 인플레이션이다. 어장관리라는 말은 원래 한 사람이 자신의 외모나 스펙을 무기로 스스로 의지를 갖고 자신을 좋아하는 두 명 이상의 상대를 비교하며 조건이 더 좋은 사람을 선택하기 위해 재어보며 관계를 이어간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쿄코는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다이와 미타카에게 휘둘리는 상황이다.
만약에 이것을 어장관리라 한다면, 관점을 바꾸어 보면 쿄코가 고다이와 미타카에게 어장관리를 당하는 입장인 것이다. 독자는 한 없이 남자 주인공의 입장에서 감정이입을 하기에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3년만 기다려달라고 말한 뒤에 곧바로 다른 여자친구를 집으로 초대해서 속을 뒤집어 놓는 남자, 자신과의 중요한 약속을 무시하고 성매매를 하고 다니는 남자, 자신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나서도 여전히 다른 여자들을 만나는 남자가 고다이와 미타카라는 사실은 외면하고 있다. 애초에 남녀를 불문하고 어느 누구든 질투심에 불타 마음에 없는 말을 하거나 자기를 좋아한다는 사람들을 일순간이나마 재어본다는 것은 인간이라면 매우 당연스러운 감정이다. 이런 것도 어장관리라고 한다면 세상에 어장관리가 아닌 연애는 드물다고 할 수 있다.[29][30]
적어도 쿄코는 고다이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우유부단함 때문에 결과적으로 미타카를 이용해 왔다는 사실을 스스로도 잘 인지하고 있고 갈등했으며, 이 점에 대해 요코하마항에서 미타카에게 진심어린 눈물의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런데도 오토나시 쿄코에게만 어장관리라는 말을 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 어떻게 보면 그만큼 다른 작품에 비해 메종일각이라는 작품에 독자가 흠뻑 빠져들었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종합하면 이런 문제는 쿄코가 고다이 못지 않게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임에서 기인한다. 고다이와 미타카의 관계에 대한 우유부단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죽은 남편과 고다이 사이에서의 우유부단을 뜻한다. 다시 말해, 고다이를 죽은 남편만큼 좋아하게 됐는데 고다이와 맺어지게 되면 죽은 남편을 배신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에 대한 우유부단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벚꽃미로 에피소드, 쿄코 VS 야가미 이부키 에피소드, 소이치로의 성묘 에피소드에서 쿄코의 대사와 독백으로 확실하게 드러난다.[31] 이 점을 간파한 이부키는 쿄코에게 "겁쟁이(弱虫)!"라며 죽은 남편과 고다이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녀의 등을 떠밀어 주기도 했다. 이런 전남편에 대한 정절이 쿄코라는 캐릭터를 남녀관계에 있어 수동적이고 우유부단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쿄코가 여자이자 미망인이라는 입장도 한몫한다. 시대상 지금보다 훨씬 미망인의 입지가 약한 처지이고 결혼에 대한 나이제약도 훨씬 심했다.[32] 여자 혼자서 사는 것 또한 세간의 인식 및 경제력문제 때문에 지금보다 훨씬 힘들다. 이런 현실을 들먹이며 부모님과 친구들도 쿄코를 끊임없이 부추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재혼할 생각이 없다고 못을 박고 있지만 나중에 혹시나 재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시기를 놓치면 어떻게 하는 불안감이 본인도 모르게 가슴 한편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방어적인 태도가 나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6. 명대사


'''"단 하루만이라도 좋으니 저보다 더 오래 살아주세요."'''[33]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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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대전에서도 EX 카드로 등장한다. 바로 대교로 (...)[34] 후면 대사와 계략 사용 시 대사는 '''부탁이니까… 단 하루만이라도 좋으니 저보다 더 오래 살아주세요.''' 계략명도 원작에서 나왔던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삼국지대전에서는 구하기 쉬운 EX 카드이고 성능도 제법 좋아서 사용률 20위에 들어간 적도 있다.

파칭코 게임 메종일각 ~ 약속 ~ (2017년 作)의 특별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결혼 후 장녀 하루카를 키우고 노년의 고다이 보다 먼저 사망한다.
자신보다 오래 살아 달라는 그녀의 말을 고다이가 지킨 것.
참고로 일본의 배우 나츠메 마사코가 캐릭터의 모티브이다.
시끌별 녀석들 218화에 등장한다.
사신 짱 드롭킥 2기 2화에서 유리네가 사는 아파트의 전 관리인으로 등장한다. 물론 개그컷이지만... 미망인이었으나
재혼후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새 관리인은 피노

[1] 언어유희가 두드러지는 메종일각의 등장인물 이름 중에서도 어찌 보면 가장 시적이자 주인공다운 이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소리'''(音) '''없이'''(無) '''울리는'''(響) '''사람'''(子). 子에는 '사람'이라는 뜻도 있다.[2] 원래 성우는 시끌별 녀석들의 멘도 료코 역을 맡은 코야마 마미로 내정되어 있었지만 동시간 대에 다른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시마모토 스미로 변경되었다.[3] 루믹 작품에서 시끌별 녀석들의 미즈노코지 아스카를 맡았었다. 그래서인지 아스카가 주로 사용하는 말인 '꺄~!남자다!' 가 가끔씩 나온다.[4] 만화책 1권의 시점인 1980년 기준[5] 출처[6] 도레미 하우스에서는 쿄꼬씨로 불리지만 원판의 경우 대부분 관리인 씨로 불린다.[7] 애니메이션 53화에서 '사립사쿠라가오카여자고등학교'(私立桜ヶ丘女子高等学校)라는 이름으로 나온다.[8] 사인은 불명. 원작만화에서는 병사의 뉘앙스가 강하지만 애니에서는 어쩐지 교통사고의 뉘앙스가 있다.[9] 'OVA Prelude 메종일각: 돌아오는 봄의 벚꽃처럼'에서 시아버지에게 일각관의 관리인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쿄코의 모습이 묘사된다.[10] 아버지는 맹반대[11] 9권 3화에서, 쿄코의 모교에 교육실습을 나간 고다이가 학교 도서실에서 소이치로의 사진을 보기 위해(...) 1977년도의 졸업앨범을 찾는 것을 볼 때 쿄코는 1958년생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대학을 갔으면 77학번. 고다이는 따라서 1960년생. 재수했으니 80학번일 것이다. 일본어 원판에서는 도서실 서가를 뒤지는 고다이의 대사가 '1977년... 이거다'라고 나와있는 반면 국내 정발판에서는 이 대사가 엉뚱하게도 '그래, 바로 이거야!'로 번역되어 있다(...)[12] 단 이것을 엉뚱한 오역이라고만 보기에도 뭐한 것이, 한국 정발년도는 한참 늦은'''1996년'''이다. 일본 현지에서의 연재시점과는 '''최소 9년 - 최초 시점에선 무려 16년'''이 지난 상황이다. 원작에 언급된 년도를 그대로 보여줄 경우 생길 수 있는 시대적인 갭을 고려했을 수도 있다.[13] 이는 2019년부터 재발간되는 신장판에서 1977년으로 제대로 수정되었다.[14] 일본에서 상투적으로 사용되는 프러포즈 대사다.[15] 그러면서 속으로 왜 프로포즈는 안하고 생뚱맞게 된장국 얘기냐면서 삐진다(...)[16] 사실상 쿄코의 이런 캐릭터성이 고다이의 우유부단함과 함께 메종일각의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17] 쿄코가 고다이를 좋아하는 게 확실하지만 절대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는 야가미의 말에, 담임 선생님은 "쿄코다운 행동이야. 그녀는 매우 이런 면에서는 고지식하지. 세상에는 진실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녀는 진실이 단 하나만 존재한다고 생각해. 만약 자신이 고다이를 좋아하는 것을 인정하면, 전 남편 소이치로에 대한 사랑은 거짓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거야"라고 이야기한다. 사실 이러한 쿄코의 고지식함이 메종일각의 스토리를 끌어가는 원인이기도 했다.[18] 물론 작품이 클라이맥스로 치달을 수록 애니메이션과 코믹스 간의 쿄코의 성격 괴리는 점차 줄어든다. 다시 말해, 작품이 막판으로 향해가며 고다이와 쿄코의 심리적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는 동시에, 오해로 인한 질투가 폭발하는 쿄코의 감정 표현은 더욱 확실히 표면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예를 들면, 고다이와 코즈에의 키스를 보고 뾰로통해져서 고다이에게 해명을 요구한다든지, 고다이가 코즈에에게 프로포즈한 줄 알고 고다이의 뺨을 사정없이 후려 갈긴다든지, 아케미와 러브 호텔에서 나온 고다이의 소식을 듣고 또 둘 사이를 오해해서 폭언을 마구 퍼붓는다든지 등등..[19] 대표적인 예로 야가미가 고다이와의 과외 수업이 끝났음에도 요츠야를 선생으로 고용하며 계속 일각관에 드나드는 것을 보고, 코믹스에서는 쿄코가 직접 학교에 찾아가서 야가미의 담임 선생님에게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담임 선생님을 길에서 우연히 만났고, 선생님이 야가미와 고다이에 대해서 물어봤을 때에야 그 문제를 마지못해 꺼내는 것으로 묘사가 된다.[20] 사실 이런 애니메이션의 성격 변화는 27화를 기점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진 교체와도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제작진 교체 이후 연애 노선을 강화하는 것으로 제작 방침이 확정되면서 쿄코의 성격과 행동이 코믹스판보다 보다 더욱 여성적이고 차분한 방향으로 묘사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고다이가 다른 여자와 동거하고 있는 줄 오해한 쿄코는 다시 일각관에 돌아오고자 하는 고다이에게 코믹스판에서는 쌀쌀맞은 표정과 말투로 방이 없다고 쏘아붙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저하는 표정으로 고다이에게 방이 없다고 조근조근 이야기하며, 오해가 풀린 후 나중에 일각관에서 배회하던 고다이를 목격하고 고다이를 잡으러 뛰어갈 때 코믹스에서는 무시무시한 주력으로 고다이를 잡아채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고다이를 쫓다가 하이힐이 길에 걸려서 넘어지며 이에 놀란 고다이가 멈춘 사이 얼떨결에 고다이를 잡게 된다. 또 고다이의 골절 에피소드에서도 코믹스에서는 고다이가 "쿄코 바보!"라고 던진 말에 같이 함께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난 나머지 홈통에 매달려서도 고다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고다이는 특정한 누구를 지칭하지 않고 "바보!"라고 소리치고 이에 신경이 쓰인 쿄코는 고다이가 누구를 바보라고 지칭하는 것은 상관하지 않고 고다이를 걱정하며, 고다이가 끝내 바보라고 외친 이유를 말하지 않는 것 자체에 속이 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야가미가 막무가내로 일각관에서 하룻밤을 지낸 다음 날, 야가미가 고다이의 팔짱을 끼고 등교를 하자, 이치노세 부인의 "둘이 잘 어울리네"라는 말에 코믹스에서는 질투의 표현으로 쿄코가 웃는 표정과 함께 빗자루를 분질러 버린다. 그렇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마당에 앉아있던 소이치로의 머리를 쓰다듬던 쿄코가 자신도 모르게 소이치로의 털을 뽑아버려 소이치로가 비명을 지르며 뛰어다니는 것으로 바뀌었다.[21] 그 이전에는 코믹스와 같이 질투가 발현된 쿄코의 모습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은데, 대표적인 에피소드로 12화 (고다이와 코즈에의 데이트를 목격한 쿄코는 미타카가 무서워할 정도로 분노를 폭발시킨다), 13화 (고다이에게 오는 많은 여자들의 전화에 쿄코는 분노하며, 짜고 있던 실뭉치를 고다이가 나간 문에 냅다 집어던진다), 26화 (미타카와 고다이에게 모두 바람맞은 쿄코는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미타카와의 데이트가 어땠냐고 묻는 고다이의 얼굴에 통조림을 냅다 집어던진다)를 꼽을 수 있다.[22] 쿄코에게 큰 영향을 받은 오렌지 로드의 캐릭터 아유카와 마도카는 이런 점도 비슷하게 닮았다. 불량이라는 점만 빼면 마도카의 기본 스펙은 쿄코의 스펙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츤데레도 답습. [23] 다만 기본 속성은 비슷하나 쿄코가 마도카보다는 더욱 수동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쿄코와 마도카를 대척점에 놓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미모의 츤데레적인 부분은 기본적으로 공유하고 있지만, 남녀 관계에 있어서 마도카는 (특히 히카루를 배려하며) 쿄스케와의 관계에서 자신이 거리를 조절하는 등 보다 능동적으로 관계를 이끌어가는 반면, 쿄코는 기본적으로 고다이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나 미타카, 그리고 소이치로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인다. 이는 결국 만화의 인물 관계 구성과도 관계가 있는데, 일단 오렌지 로드의 경우에는 마도카에게 따로 접근하는 남자도 없을 뿐더러, 또한 쿄스케에게 들이대며 마도카에게 질투를 일으키는 여성도 히카루 외에는 딱히 없는데다 (코믹스에서는 사유리 정도 추가?), 쿄코 - 고다이 사이에는 소이치로, 미타카, 아스나, 코즈에, 야가미 (마지막에는 아케미까지) 등등 여러 인물들이 연적의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에, 이토록 꼬일 대로 꼬일 관계 속에서 쿄코의 운신의 폭이 적어진 것도 한 몫한다고 할 수 있다.[24] 1위는 시끌별 녀석들라무[25] 괜히 마츠다 세이코가 당시 일본 여자들에게 욕을 먹으면서도 뜨거운 동경의 대상이 되고, 심수봉이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같은 노래를 부르고 그게 히트친 게 아니다.[26] 터키탕에 갔다 온다. (1984년에 소프랜드(ソープランド)로 이름을 바꾼 터키탕(トルコ風呂)은 여자가 남자의 몸을 씻겨주고 성행위까지 하는 곳이었다. 소프랜드로의 개명 시점과 맞물려서, 잡지 연재 시점에서는 터키탕이었지만, 와이드판 등에서는 소프랜드로 표현이 바뀐다.) 사카모토와 함께 외박하고 돌아온 고다이의 주머니에서 터키탕의 광고 명함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한 쿄코는 분노를 담아 불태워버린다. 이날 쿄코는 고다이를 위해 만찬을 준비했지만 연락도 없이 그가 돌아오지 않아 그를 걱정하고 기다리며 밤을 샌 상태였다.[27] 이런 경우엔 쿄코도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은 하냐고 화들짝 놀라거나 사이좋게 남자들이 바보짓을 해버려서 흐지부지 되거나 한다[28] 고다이와 소이치로의 외모가 닮았다는 것이 아니라 고다이의 행동이나 인상 그리고 인생 여정에서 소이치로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29] 오히려 이런 점이 여성작가로서 여성의 심리변화 추이를 사실적으로 묘사했고 작품의 리얼리티를 끌어올렸다고 평가받고 있다. 애당초 성인 대상의 리얼리티를 추구한 만화이지만.[30] 처녀비치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비현실적으로 주인공에게만 메가데레 하면서 성경험은 없는데 성적으로 능숙하기까지 한 요즘 양산형 작품들의 여주인공 트렌드를 생각해보면 이러한 부분은 확실히 돋보이는 점이다. 현실의 여성들은 당연히 남자만큼, 그리고 임신과 출산의 리스크를 진다는 점 때문에 때로는 남자들보다 더 많은 고민과 망설임을 하기도 한다. 쿄코의 이런 모습은 지극히 현실적인 일반 여성들의 연애를 그리고 있기에 리얼리티가 살아있고, 당대 사람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것.[31] '소이치로씨와 비교하지...않았어요... 똑같이 되길 바란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그렇지만 다른걸요. 고다이씨와 소이치로씨는 다른걸요.', "고다이씨는 고다이씨이니까 고다이씨로서 힘내주세요." -벚꽃미로에서...-, "사랑이 실패하는 것이 두려운 게 아니에요. 이대로면 모든 것이 거짓이 될까봐 무서워요", '당신은 좋겠네요 야가미씨. 아직 한 사람밖에 좋아해본 적 없죠?' -야가미 이부키와의 에피소드에서... - '제가 재혼하면 정말로 안심? 역으로 걱정을 끼칠지도 모르겠네요. 믿음직 스럽지 못하니까, 그 사람 . 그래도 여름이 되면 꼭' -성묘 에피소드에서...- [32] 80년대엔 여자가 미혼인 채로 20대 중반만 돼도 노처녀 소리를 들었다. 본작 연재 종료 무렵 나온 주윤발 주연의 영화 '가을날의 동화'(1987)를 보면 여자주인공(종초홍)이 자신은 23살이라고 밝히고 남자 주인공(주윤발)이 자기는 33살인데 너 정도면 아직 한창 젊은 나이라고 대답하자 "여자 나이 23살이면 남자 33살보다 더 처지가 안 좋은 걸 아냐"고 여자주인공이 발끈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자 나이 20대 후반~30대 초반이 결혼적령기 취급 받는 지금 보면 상상도 하기 힘든 부분이다.[33] 고다이가 청혼했을 때 답변으로 했던 대사로, 작중 '''최고의 명대사'''로 손꼽힌다.[34] 덤으로 윗 그림에서 카드 좌단 상부의 한자는 "혼의 '''관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