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하르파
1. 개요
니켈하르파(Nyckelharpa)는 스웨덴의 전통 찰현악기이다. 활로 현을 그으면서 키로 음높이를 조절하기에 '건반 바이올린(Keyed Fiddle)', '키 하프(Key Harp)'라고도 불린다. 중세 이전부터 여러가지 형태로 갈라져서 제작되었고 현재는 스웨덴의 민속, 현대음악에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비슷한 형태로 드렐라이어가 있으며 활이 아닌 내장된 롤러로 소리를 낸다.
국내에 대표적인 연주자는 가수 하림이 있으며 무릎팍도사에서 소개된 적이 있다.
2. 상세
1350년 유적인 고틀란드 칼룽게 교회에 가장 오래된 니켈하르파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볼 때, 14세기 전후로 유럽에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1408년 유적인 이탈리아 시에나 푸블리코 궁전벽화에도 니켈하르파가 그려져 있다. 니켈하르파는 이후 16, 17세기 때 등장한 독일의 '슐루셀피들(Schlüsselfidel)'에 영향을 주었다.
스웨덴 우플란드(Uppland)은 17세기 때부터 니켈하르파 음악의 본거지가 됐고, 이후 1930년대에 악기 제작자 아우구스트 보르힌(August Bohlin)이 바이올린에 가까운 반음계 악기로 개량하여 지금의 형태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의 유명 니켈하르파 연주가로는 에리크 살스트룀(Eric Sahlström)이 있다.
3. 연주 방법
스트랩을 목에 걸고 키와 활로 소리를 낸다. 약 14 ~50개 정도의 건반과 주현 4개, 드론현 12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현 4개는 각각 라(A1)-도(C1)-솔(G1)-도(C)로 조율한다.
4. 연주 영상
[1] 사실 밴드라고 했지만 멤버가 보컬인 호칸 햄린(Håkan Hemlin)과 니켈하르파를 연주하는 매츠 웨스터(Mats Wester) 단 둘 뿐이다. 링크된 영상에서 등장하는 나머지 사람들은 전원 다 세션이다. 그렇지만 리코더를 연주하는 클라우디아 뮐러(Claudia Müller)는 거의 반 고정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