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오가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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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иколай Васильевич Огарков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오가르코프
1917년 10월 30일 출생.
1994년 1월 23일 사망.
1. 소개
2. 생애
3. 평가


1. 소개


소련의 군인. 1970~80년대에 소련군 총참모장을 역임하는 등 소련 군부의 최고위 인사로 활동했다.

2. 생애


1917년 트베리 근교의 모로코보 마을에서 태어났다. 1938년 소련군에 입대하여 아스트라한 저격·기관총 학교, 공병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였다.
1945년 소련 공산당에 입당했으며, 이후 1968년~1974년 참모 제1차장, 1974년 소련 국방부 차관 등의 요직을 지냈다. 1977년에 소련군 원수에 올랐고, 같은 해 총참모장 겸 국방 제1차관이 되었다.
1984년 콘스탄틴 체르넨코 서기장에 의해 7년만에 총참모장에서 해임되면서 일선에서 물러났다. 10년 후인 1994년에 향년 77세로 타계했다.

3. 평가


총참모장 재임 당시 미국, NATO의 공지전 계획에 대응하여, 소련군의 재래식 군사력을 기존의 대규모 양적 우위 중심에서 '정찰-타격 복합체'(Reconnaissance-Strike Complex) 개념에 입각한 첨단 전력으로 재편할 것을 구상했다. 비록 냉전 말기 소련의 국력 쇠퇴,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실행되지 못했지만, 그의 주장은 1990년대 이후 미국 등 서방 진영의 군사혁신(RMA: Revolution in Military Affairs)에 힌트를 제공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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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그의 총참모장 재임 시절인 1983년 9월,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이 일어났는데, 그는 소련 군부의 수장으로서 당시 소련의 조치가 정당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는 평가가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인물.

[1] 네트워크 중심전 항목에도, 오가르코프의 정찰-타격 복합체 개념이 네트워크 중심전의 단서를 제공했다는 서술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