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로 폴로
Niccolò Polo
1230년 ~ 1294년
1. 개요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신의 상인. 마르코 폴로의 아버지.
1260년에 동생인 마페오 폴로와 함께 베니스를 떠나 콘스탄티노플, 솔다니아 등에서 장사했고 흑해로 나아가 킵차크 칸국에 도착해 베르켄 칸으로부터 극진한 대접을 받아 가져온 보석들을 모두 바쳐 그 두 배의 값어치에 해당하는 양의 선물을 받았으며, 그 곳에서 1년간 머무르다가 일 칸국과의 전쟁으로 인해 볼가 강을 건너 사막을 지나 부카라에 도착해 3년간 머물렀다.
훌레구가 보낸 사신이 쿠빌라이 칸에게 갈 것을 요청해 1년 만에 원나라에 도착했고 쿠빌라이 칸의 질문에 따라 정치, 전투, 풍속, 종교 등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쿠빌라이 칸이 기독교의 현자 100명, 성유를 가져올 것을 교황에게 요청하는 사절단으로 파견되었다.
3년 만에 라이어스에 이르렀고 아크레에 도착했지만 교황이 사망해 플라첸체의 테알드를 찾아갔지만 새 교황이 선출되는 것을 기다리려고 2년간 베니스에 물렀는데, 교황이 선출되지 않아 테알드에게 요청해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유를 얻었다. 아크레로 돌아가서 출발했다가 라이어스에게 도착한 직후에 교황이 선출되어 그가 보낸 사자가 출발하지 않았으면 돌아오라는 전갈을 보내자 아르메니아의 레온 2세가 갤리선 한 척을 내주면서 바닷길을 통해 교황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교황으로부터 서임장, 서한을 받고 기독교의 현자는 2명 밖에 구하지 못했고 라이아스로 갔다가 그 곳으로부터 3년만에 원나라에 도착했으며, 교황의 서임장, 서한, 성유 등을 바치면서 마르코를 소개했고 궁중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오랫동안 원나라에 머무르다가 고향에 돌아가고 싶어해 쿠빌라이 칸이 기분이 좋을 때 무릎을 꿇고 앉아 요청했는데, 쿠빌라이 칸이 그를 아꼈기에 거절되었다.
그런데 일 칸국의 칸인 아르군의 부인 불루간 카툰이 사망하면서 아르군의 말에 따라 불루간의 핏줄에 해당하는 사람을 황후로 구하기 위해 원나라에 사신이 파견되었는데, 그 사신이 원나라에서 아르군의 황후로 선택한 코카친을 데려가 육로로 향하려 했지만 전쟁이 일어나 가지 못했다. 어느날 마르코가 인도를 거쳐 돌아와 그 곳의 진기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일 칸국에서 온 사신들은 니콜로 일행이 동행해 바다로 가는 것을 요청했다.
쿠빌라이 칸이 이를 허락하면서 니콜로는 동시에 기독교권 국가들의 사절 임무를 맡게 되었으며, 자바 섬에 도착했다가 18개월 동안 인도양을 항해했다가 일 칸국에 도착했지만 아르군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코카친을 아르군의 아들인 카찬과 결혼하도록 했다. 아르군의 뒤를 이어 게이하투가 계승했고 그 곳에서 9개월 동안 머물렀는데, 쿠빌라이 칸의 사망(1294년 1월) 소식을 접했고 일 칸국을 떠나 트레페손데, 콘스탄티노플, 네그레폰트 등을 거쳤다가 베니스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도 조국에 온지 몇 달 안돼 사망한다.
1980년 일본 애니 마르코 폴로의 모험에는 아들 마르코 폴로에게 가업을 물려주기 위해 엄격하게 수행시키는 모습으로 나온다. 심지어 원에 가기 싫어서 투정부리는 아들에게 폭력까지 행사할 정도이며 여행중에도 항상 아들을 다그친다. 이후 원에 도착하면서부터는 사실상 아들에게 모든 임무를 맡기고 뒷선으로 물러나기에 태도도 상당히 누그러졌다.
2. 매체에서
2.1. 마르코 폴로(드라마)
미국 드라마 마르코 폴로에서 아들 마르코가 앞으로의 혹독한 여정에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서 장사하러 다니는 것을 따라오지 못하게 했지만 마르코가 배 안에서 숨어서 따라왔다. 여행 도중에 마르코가 일을 돕지 못하도록 하거나 베니스로 돌아가도록 말했지만 눈보라 속에서 마르코가 쓰러지자 돌봐주기도 하며, 쿠빌라이 칸을 접견하자 마르코를 칸의 종복으로 일하도록 바친다.
2.2. 어쌔신 크리드 : 레벨레이션
2.3. 마르코 폴로의 발자취
[image]
아들인 마르코 폴로와 세트로 등장했다. 게임에서의 능력은 매 라운드 낙타 하나를 지급받고, 플레이어 마커를 두 개 사용하는 것.
다른 게임이었다면 충분히 사기적인 능력이었겠지만, 초능력자가 넘쳐 흐르는 이 게임에서는 주인공 포지션임에도 약캐 취급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마커 두 개를 컨트롤 하기 위해서 많은 이동력이 필요한데, 많은 이동력을 커버할 자금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