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케

 

헌터×헌터 그리드 아일랜드 편의 등장인물. 한국판 성우는 손정성(구작), 정성훈(리메이크).
원래 정발본에서 이름이 닉스케로 나오는데 사실 오역이다. 원문은 ニッケス로 닉케스. 신장판에서는 니케스로 번역됐다. 하지만 이미 닉스케로 굳어져버린 상황.
바테라에게 고용되어 게임 클리어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인물로 혼자서 이 게임을 클리어하기는 무리라고 여겨 5년 전부터 10명으로 팀을 구성하여 협력하여 카드를 모아 게임 클리어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들의 계획은 게임 내에 쓰이는 카드 강탈, 장소 이동 등의 방어 주문 카드를 독점하여 다른 플레이어들에게서 합법적으로 카드를 빼앗는 것. 처음에는 잘 진척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팀원 수를 늘려가면서 점차 게임 내의 주문 카드를 대다수를 장악한다. 특히 갓 게임에 들어온 플레이어들에게 게임에 대한 정보를 주면서 끌어들였다.[1] 실제 게임에서 신규 플레이어가 고렙 팀원들이랑 파티를 짜는 것과 비슷한 양상. 마침내 총 100장의 지정 포켓 카드 중 90장의 카드를 모아서 게임 클리어를 눈 앞에 두는 듯 했으나...
어처구니없게도 그리드 아일랜드에서 활동하는 PK 폭탄마가 사실 초기 멤버 10인 중 하나인 겐스루였으며 그의 능력에 당해 자신은 물론 지금까지 모은 팀 멤버 전원에게 시한폭탄이 장치된다. 목숨을 담보로 카드를 요구하는 겐스루의 협박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카드를 넘겨주지만 카드를 손에 넣고 난 이상 겐스루는 이들을 더이상 살려 둘 이유가 없었고 제넨 능력으로 폭탄을 제거한 아벵가네를 제외한 모든 팀원이 폭사한다. 5년 동안 노력한 결과가 그저 자신과 끼어든 다른 플레이어까지 죽게 만든 것 뿐인 정말 안습한 인물.
사실 겐스루가 없었다 할지라도 닉스케 팀의 실력만으론 게임 클리어를 할 수가 없다. 지정 포켓 카드 No.2 "한평의 해안선"을 얻을 만한 실력자가 전혀 없기 때문. 이들로는 레이저는 커녕 그 부하들의 상대도 어렵다.[2] 애초에 이들이 이렇게 거대한 팀을 만든것도 전투능력이 별볼일 없어 카드빨로 승부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극악한 확률을 뚫고 SS랭크 카드인 한 평의 해안선이 나올때까지 복권을 계속 사거나,[3] 누군가가 한 평의 해안선을 얻은 후 거래하거나 주문카드로 강탈하면 개미눈꼽만큼이나마 가능성은 있다. 허나 그래도 역시 체즈게라 쪽이 더 확률이 높았으니 안습...

[1] 바테라가 게임 클리어에 내건 상금(500억)이 워낙 커서 상금 분배를 하더라도 많은 팀원을 모으는 게 가능했다.[2] 레이저의 실력을 생각해보면 이 게임은 어지간한 능력가지고는 도저히 클리어가 불가능하다.[3] 동급 카드 "한 평의 밀림"이 이 방식으로 획득되었다. 리스키다이스+복권 콤보로는 최대 A랭크까지만 얻을 수 있게 되어있기 때문에 SS랭크는 순전히 기본 운으로 승부봐야 한다. 근데 누가 진짜 이걸 성공해 한 평의 밀림을 얻어버렸긴 하다. 플레이어들이 가진 한 평의 밀림은 전부 이 플레이어의 카드를 빼앗은 다른 플레이어가 복제한 것들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