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쿠어
스칼렛 위저드와 새벽의 천사들, 크래시 블레이즈에 나오는 등장인물.
스칼렛 위저드 편에서 947년 7월 출생,
공화력 991년인 새벽의 천사들 기준 44세. 키 180cm.
켈리 쿠어와 재스민 쿠어의 자식. 본명은 다니엘 조너스 맥스웰 쿠어. 스칼렛 위저드 후반부에서 처음 등장한다.(그 때 태어나니 당연하겠지만) 후에는 쿠어 재벌의 후계자라는 올가미를 거부하고 뛰쳐나가 관록있는 우주항해자로 성장하지만 어머니가 재스민 쿠어, 아버지가 켈리 쿠어라는 것 때문에 인생 바람잦을 날이 없는 불쌍한 여왕과 해적의 아들.
부모의 작가공인 별명이 고질라였기 때문에 그에게 붙은 별명은 미니라가 되어버렸다. 편집부가 그의 행적(...)에 붙인 통칭이 미니라의 홀로서기.
1. 스칼렛 위저드에서의 다니엘
쿠어 재벌의 후계자이니 금숟가락을 물고 태어난 셈이지만 부모가 부모다 보니 우여곡절이 많았다. 어머니 뱃속에 있었을 때 어머니가 엄청난 중력을 견디며 퀸 비로 소행성 지대를 연속항해하기도 하고,[1] 태어난 직후 납치되어 가디언에 머무르게 되고 급기야 최종보스의 인질이 되는 등 아기 때부터 파란만장한 사건을 우르르 겪었다.
스칼렛 위저드의 사건이 종결된 후에는 주로 유모가 돌보아주고 엄마아빠가 가끔 신경써주는 귀엽고 튼튼한 아기로 잘 자랐다. 부모가 놀아준답시고 일단 우주선내 공간의 저중력하이지만 수십미터씩 집어던지거나 던지면 발로 받거나(..) 했고 나중엔 수영장에 들고가서(...) 가히 천정에 닿을 높이로 던져서 주고받는 일을 하기도 했다. 재미있어하던 다니엘도 이거까진 못버텼는지 뻗었다고.] 유모 손에 자란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을지도. 아기시절의 다니엘은 부모의 이런 장난을 좋아했지만 주변 인물들로선 다른 것보다 부모들 때문에 다니엘이 죽을 거 같다며 무척 걱정을 했다.
다섯살 무렵 어머니 재스민 쿠어가 유전병으로 사망. 사실 죽은 것은 아니었지만 켈리는 옛 지인이자 해적 친구였던 자네트 외에는 누구에게도 사실을 말하지 않아 이후 40년이 지날 때까지 다니엘은 어머니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자랐다. 문제는 그 사이 어린 시절 기억이 사라지고, 볼 수 있는 어머니 모습이래봤자 점잔 떨고 있던 쿠어 재벌 공식 영상 속의 어머니가 전부+거기에 어머니는 병으로 사망 = 어머니는 연약하고 가녀린 여성 이라는 말도 안되는 착각을 하게 되었다. 어머니의 빈자리를 놔두고 비서인 헬렌 브랜든과 이상할 정도로 친하게 지내는 아버지를 본 그는 화를 냈고 그 상황에서 헬렌에게 "아버지 애인 주제에 어머니인 척 굴지마!"라고 외친 적[2] 도 있었는데, 덕분에 이로부터 40년 후, 어머니가 깨어났을 때 그녀를 위로하고 다독이기 위해 저 이야길 했던 다니엘은 단맛쓴맛을 다 보게 된다(...).[3]
청소년기까지는 재벌 후계자로서 교육을 받았으나 어느 사이엔가 전설로 남은 '해적의 왕'을 동경하게 되었고, 어린 시절 빨간 비행기에 태워준 아버지[4] 가 '너는 항해사가 되렴'이라고 말해줬던 기억까지 겹쳐서 항해사가 되려는 꿈을 키우게 되었다. 한사코 쿠어 재벌을 이으라는 아버지 켈리 쿠어에게 반발, 학교에서 몰래 항해사 공부를 한 끝에 항해사가 되기 위해 가출했다(사실 이거에 대해선 사정이 있다. 하단 내용 참고). 그러나 사실 아버지 켈리는 학교에서 얘가 딴 공부하는 것도 다 알고 있었고, 그 정도로 신념이 굳건하면 말리지는 않겠다고 생각해서 모른 척 해주고 있었을 뿐이었다. 거기에 가출을 감행했을 때에도 묘한 데서 예의바른 루퍼세르미 라덴 덕에 그가 그 계획을 실행하기 바로 전에 알게 된 지라 정작 했을 땐 별로 놀라지도 않았을 뿐더러, '''아쉽게도''' 다니엘 쿠어는 아버지를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이제 나가면 그냥 죽은 걸로 생각해 주세요."라는 말을 남겨버렸다. 그리고 '''말이 씨가 되는데…'''
...요는 매스컴이 다니엘을 건드리지 않게만 해주면 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 방법이었다.
지금의 켈리는 매스컴까지도 충분히 조작할 힘이 있지만 매스컴이 다니엘에게 관심을 가질 때마다 손을 써서 억누르기는 아무래도 일이 복잡해진다.
다니엘 자신도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해달라고 했으니 그렇게 해주면 된다.
무슨 생각으로 한 말이든 간에 다니엘은 자신의 아버지를 너무 만만하게 보고 있었다.
이 아버지는 아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특이한 인간이니까 말이다.
그로부터 사흘 뒤, 쿠어 재벌의 유일한 후계자 다니엘 쿠어가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이 공화우주 전체의 매스컴을 뒤흔들었다.
이후 비행선에서 일하며 실력을 쌓고 우주 생활자로서 명성을 떨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루퍼세르미 라덴이 우주선의 동료로 들여줄 것을 청해 그와 한 팀을 이루어 일을 해나갔다. 상류층과는 어울리지 않은 채 주욱 살아갔지만 알렉산더 제퍼슨의 의뢰로 그의 딸 엘포르미나 제퍼슨에게 생일선물을 전해주는 업무를 받았다가 엘포르미나와 사랑에 빠져 본의아니게 다시 쿠어 쪽 사람과 연을 맺게 된다. 알렉산더는 딸을 외간놈과 결혼시킬 수 없다고 펄펄 뛰었지만 루퍼가 은근히 그가 재스민의 아들임을 암시하고[5] , 켈리가 모른 척 확인사살 해주므로써 결국 결혼을 허락하게 된다. 참고로 진저 브레드는 처음부터 그가 다니엘인 것을 한눈에 알아보았다.
브라우니 행성의 외딴 곳에서 신혼살림을 차렸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병약하던 아내는 아들 제임스 맥스웰을 낳고 죽었고, 이 때 루퍼세르미 라덴이 미아를 대신해 그를 키웠다. 여러모로 루에게는 고개를 들 수 없을만큼 신세를 졌지만 너무 신세를 진 탓에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루에게는 버럭대는 중.[6] 덕분에 리(그린디에타 라덴)은 그를 엄청나게 싫어한다.[7]
참고로 신체능력이나 키 정도를 제외하면 비 상식적인 두사람을 '''절대''' 닮지 않았다. 재스민의 말에 의하면, 키도 두 사람의 자식인 거 치고는 작은 편[8] . 솔직히 너무 상식적인지라 곤란할 정도.
2. 새벽의 천사들~크래시 블레이즈의 다니엘(댄 맥스웰)
스칼렛 위저드 후반부에서 그대로 이어져 명성있는 우주항해사로서 이름을 날리며 '맥스웰 운송'을 이어가고 있다. 새벽의 천사들에서의 묘사에 따르면 10대 시절부터 우주 생활을 지속하다가 20대에 회사를 설립, 이후 쾌속선 조종술로 이름을 날리는 관록있는 항해사라고. 리와 셰라가 연방대학행성에 입학하게 되면서 그 상담역으로 그들과 이야기하게 된다. 4권 언저리에서 어머니가 회생하면서부터는 사건의 중심인물로서 상황을 지켜보게 된다.
40년간 자신이 다니엘 쿠어라는 사실은 철저히 감추고 살았으나, 댄이 다니엘이라는 이름과 연결이 되는 탓인지 부모가 부활한 이후, 재스민 쿠어의 친구(헬렌과 프리스틴)들과 어쩌다보니 만났을 때 대부분이 다 그가 다니엘이라는 걸 눈치챘다. 무척 어렸을 때 이후로 아들 얼굴 못 본 재스민도 바로 알아차렸던 걸 생각하면, 의외로 알아차리기 쉬운 듯(...). 다만 프리스틴의 남편인 멜빈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위에서 말한대로 부모와는 달리 성격이 지극히 상식적이라 어머니 부활 이후 재회하자마자 생각보다 작다는 것 등의 상식 외의 발언을 들어 벙찌기도 했다. 거기에 기어이 아버지가 어릴 적 헬렌에게 막말한 것을 어머니에게 폭로, 댄은 어머니가 어느 정도는 자기 편을 들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를 생각해준 어머니 친구에게 심한 말을 했다며 볼기짝을 얻어맞을 뻔해서 무척 당황했다[9] .
참고로 스칼렛 위저드 마지막에 그의 아들 제임스 맥스웰을 돌봐주고 있었던 루퍼세르미 라덴은 제임스가 12살이 되었을 때 집을 떠났다(제임스는 나중에 그녀가 남자 가 되었을 때 루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댄은 너무나 상식적인지라 마음대로 성전환을 해 나타나는 루에 적응하지 못해 사실 루의 매력에 끌리면서도 '알맹이는 남자'라는 생각에 섣불리 감정을 표현하지 못했고 루도 그걸 눈치채고 반쯤은 일부러 자신에게 화를 내게 만들었다. 그래서 상당히 심한 말도 하지만, 결국 쑥스러워서 차마 고맙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그는 자신이 아는 한도만 하더라도 루의 도움을 엄청나게 받았고,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그 점에 대해서는 상당히 감사하고 있었다.
뒤에 켈리가 밝힌 것에 따르면 모르는 부분에서 감사해야할 부분도 흘러 넘치는 편. 특히 항해사로서는 꽤나 뛰어난 편이나 주위를 잘 안보는 성격 탓에 자신의 가족들이 위험한지조차 몰랐는데, 아들과 아내를 향한 수많은 암살 및 보복 위협을 루가 가만히 뒤에서 다 처리했다.[10] 게다가 사업 자체도 루의 도움없이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하지만 켈리의 말로는 벌써 7손가락 이상 절실한 도움받은 듯 하다.[11] 거기다 자기 아들을 구해준 것까지 더하자면 이미 수십번은 훨씬 넘었다.
부모님이 부활한 이후 자신이 동경하던 해적의 왕 켈리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소리를 듣고, 켈리가 쇼 드라이브를 쓰는 광경을 보고 있을 때 어머니 재스민 쿠어에게 "해적의 왕은 게이트 시절 사람이니까 쇼 드라이브는 못 다룰 거 아닙니까?" 라고 항의했는데, 재스민이 아무렇지도 않게 감응 두뇌에게 이것을 물어 정작 '''그 해적의 왕'''께서는 '''인류 최초'''로 쇼 드라이브를 시험 운행한 분이시라는 대답이 나오자 그대로 버로우. 그리고 이 대답을 들은 재스민은 '그럴 줄 알았지. 그 녀석은 그런거 남한테 시킬 사람이 아니야.'라고 했다.
그 외에, 다니엘의 생각과 달리 켈리는 그가 무작정 쿠어 재벌의 후계자가 되길 원했던 건 아니었다거나, 어머니 성격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고, 사실 항해사가 되라는 말을 했던 건 아버지가 아니라 어머니였다는 것 등으로 인해 부활한 어머니와의 재회 때 여러모로 충격을 받았다. 사실 다니엘이 켈리에게 반발한 이유 중 하나가 어렸을 땐 항해사가 되라고 해놓고 청소년기가 되니까 쿠어 재벌을 이으라고 해서였는데, 착각한 거였으므로 조금은 괜히 애꿎은 사람에게 항의한 셈이 된 거다(...).
이러저러한 사실이 밝혀진 후 아무래도 엄청 젊어진 켈리를 아버지라고 부르기엔 남자의 자존심상 무리였는지 켈리와는 좀 껄끄러운 사이가 되었다. 이 때문에 재스민이 "넌 날 어머니라고 부르면서 왜 그 남자는 한번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지?"라고 묻기도 했었다. 하지만 부르기가 그럴 뿐[12] 대하는 태도를 봐선 아버지라는 걸 부정하고 있는 건 아니다.
요즘은 루를 쫓아다니는 아들과 갑작스럽게 부활한 부모들 사이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종의 컬쳐 쇼크인 모양. 발렌타인 경 못지 않게 비운의 인생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어느정도 적응했는지 크래시 블레이즈에선 도박 경기에 가명으로 참가한 재스민의 프로필만 보고는 어머니임을 직감, 도박경기에서 어머니에게 가진돈(적금까지 깨서)을 몽땅 걸어서 무려 46배로 불렸다. 애초에 중고 우주선 한척을 살돈을 배팅했었다니 46배면 마음만 먹으면 선단을 꾸밀수 있을듯(...)[13] 그리고 이젠 나름대로 적응이 되었는지(...) 켈리에게도 비교적 자연스럽게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다.
유명한 운송업자로서의 인맥을 살려 게이트에서 나오자 마자 공격을 받았다는 아버지가 그 이유를 묻자 확신을 할수는 없다면서도 대략적인 정보를 알려주는등 나름대로 재력있고 인맥넓은 유명인사(공화우주 변경지방에서는 특히나)다.
맥스와 켈리로 이어지는 게이트 헌터로서의 피는 확실히 이어받은 모양. 쇼 드라이브의 보급으로 게이트 항법은 극히 제한된 일부의 항로를 제외하면 폐기된지 오래이며, 당장 댄 본인이 몰고 다니는 우주선도 쇼 드라이버 대응품인데도 불구하고 잠깐 사이에 게이트를 발견해내는 기염을 토한적도 있다. 문제는 이게 켈리가 쓰던 항로의 일부라서 트러블이 발발했었다는 점이지만(...).
[1] 까딱 잘못했으면 유산될 뻔했다. 결국 달수도 다 못채우고 팔삭동이로 태어났다.[2] 사실 다니엘은 헬렌을 싫어하지 않는다. 어릴 때 죽어서 기억도 제대로 없는 친어머니보단 자랄 때 거의 어머니처럼 자신을 돌봐준 헬렌이 마침 아버지와도 친밀한 관계니 언젠가는 아버지와 결혼해 확실한 어머니가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엉뚱한 남자와 결혼해서 아버지와 자기곁을 떠나게 된다는 사실에 화가 난 상황에서 그런 모습을 봤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폭발한 것이다. 아버지가 "넌 헬렌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만."라고 말하자 화들짝 놀라며 "그런적 없다"고 부인했고 "그럼 왜 헬렌한테 그런 폭언을 했지?"라는 물음에 "왜 아버지와 결혼을 안하고 별볼일 없이 생긴 남자랑 결혼을 하죠?"라고 대답, 그래서 아버지가 "헬렌이 엄마가 되어주길 바랬던 거냐?"고 물었을때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만 숙였었다.[3] 죽어서 완전히 재가 되어 우주에 뿌려졌던 아버지가 부활한 것을 인정못하고 반항하다가 아버지인 켈리가 "호오, 그렇게 나온다 말이지."하면서 재스민에게 헬렌과의 일을 일러바쳤고 이에 다니엘은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화를 낼거라 생각했지만 정작 어머니는 아버지의 바람따위엔 관심이 없었고 헬렌에게 폭언을 한 다니엘에게 화를 내었다.[4] 사실은 엄마[5] 말이 은근히지 집에 있던 재스민의 초상화를 가리키며 '안닮았어요?'라고 물어봤다. 이래서 알렉산더는 스칼렛 위저드 편부터 이미 자기 사위의 정체를 알고 있었지만, 후에 새벽의 천사들에서 재스민 쿠어와 켈리 쿠어 관련한 일로 어쩔 수 없이 그에게 말하기 전까지 입을 다물고 있었다. 다니엘은 장모인 진저 브레드만 알고 있는 줄(정확하게는 알면서도 모른 척한) 알았던 모양.[6] 이 분노가 결정적이 된 것은 자신의 가출을 도와준 '유령'이 사실 루였고 그후로 모른척하고 옆에 계속 따라다녔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 그야말로 자신의 인생을 '가지고 논' 셈이기 때문에 제대로 열받았다. 실제로 그럴 인물이 아니란 걸 알고있어도 감정이 어디 쉽게 되는가. 거기에 루가 해온 행동들만 보면 아주 틀린소리도 아니다.[7] 실제로 죽이고 싶어할 정도지만 루 때문에 억지로 참고 있었다. 하지만 후에 켈리에게 '혈육으로서의 변명'을 듣고는 "왠지 화를 내는게 바보같아 졌어."라며 한숨을 내쉰다. 그리고 댄을 만났을땐 먼저 고개 숙여 "함부로 화를 내서 미안했어."라며 사과, 정황을 모르는 댄과 루는 어리둥절해했다. 그 후론 싫어한다기보단 왠지 불쌍한 시선으로 보는 것 같다.[8] 사실 다니엘의 키는 180cm다. 엄밀하게 따지자면 2m에 가까운 켈리와 자스민의 키가 너무 큰 거.[9] 사실 댄은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을 한 거다. 즉, 남편이 바람피운걸 좋아하는 아내는 없다라는 생각에 아버지가 자신이 바람을 피웠다는걸 당당히 밝히자 어머니의 기분이 상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정작 어머니는 바람 핀 아버지에게 바람폈다고 화를 내는게 아니라 그 여성에게 말을 함부로 했다고 아들에게 "니가 감히 그녀에게 그따위 폭언을 해?!"라고 했으니 어느 자식이 황당하지 않을까...[10] 이걸 처음으로 알게된게 루에게 받은 도움을 애써 축소하려는 아들에게 열받은 켈리가 말해 주었다. " 너에게 원한을 가진 놈들이 복수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따로 살고 있는 '''네 가족'''을 지저분하게 죽이는거잖아. 루가 없었어도 니 아들이 직접 무기를 들고 스스로 지켰을거라고 생각하는거냐?"라는 질타에 반쯤 넋이 나갔을 정도..[11] 저 7사건도 '''루의 조언대로 진행되지 않았으면 답이없었을'''사건만 꼽은것[12] 삽화를 보면 확실히 어색할듯 하다. 40대의 중년 아들과 30대 외모의 아버지는 글로만 읽으면 그리 실감나지 않지만 그림으로 보면 진짜 어색하다. 크레시 블레이드에서 켈리와 다니엘이 자동차에 같이 타고있는 삽화가 하나 있는데 그걸 보면 진짜 어색하다. 그런데 이미 장모쪽에서 충분히 경험하고 있을텐데....[13] 참고로 이 뒤에 따라서 건 선원이 받은 배율이 32배다. 은하계급으로 통용되는 도박에서 대체 얼마를 걸었으면 배율이 저리 다운될까를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