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레 파델리
1. 개요
이탈리아의 골키퍼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소속
2. 클럽 경력
2.1. 커리어 초기
파델리는 델레비오에서 처음 축구를 배우기 시작해서, 칼치오 레코 1912와 코모 1907을 거치면서 성장했다. 2004년 코모 1907에서 1군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으나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러나 그 포텐셜에 주목한 UC 삼프도리아가 선수를 영입한다.
삼프도리아는 막상 파델리를 영입하긴 했으나 별다른 기회를 주지 않았고, 이듬해 세리에 C1의 US 피찌게토네 1932로 임대하게 되어, 그 곳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뤘다. 피찌게토네에서 기록은 33경기 출장 29실점. 이를 눈여겨 본 FC 크로토네가 파델리를 임대해가지만 1경기 2실점 패전이라는 참담한 기록을 남기고 주전에서 제외된다.
2007년 겨울 이적시장에 라파엘 베니테즈의 주도로 리버풀 FC로 임대가게 된다. 파델리는 2007년 5월, 리버풀에서 찰튼 애틀래틱 FC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그 경기에서 처참한 퍼포먼스 끝[1] 에 2실점을 내주고 2-2 무승부의 주범이 되었다. 이후 영입한지 1달도 채 되지 않아서 삼프도리아로 돌아오게 된다.
그런 그에게 손을 내민 팀은 AC 피사 1909. 세리에 B에 있던 피사에서 7경기를 출장하나 10실점을 내주었고, 그 다음 임대처인 US 아벨리노 1912 에서는 15경기에서 29 실점을 하며 그저 그런 기록을 남겼다. 삼프도리아는 마지막으로 FC 바리 1908 로 임대보냈으나 역시 신통치 않았다.
2.2. 우디네세 칼치오
2011년에 우디네세 칼치오는 삼프도리아와 공동 소유로 파델리를 영입했으나 곧 1년 후에 완전히 영입하게 된다. 우디네세에서 파델리는 제 2골키퍼로 활약하며 12경기에 출장하는 기록을 남겼다.
2.3. 토리노 FC
2013년에 파델리는 FA 계약으로 토리노 FC에 입단하게 된다. 파델리는 포지션 경쟁자인 장 프랑수아 질레를 누르고 코파 이탈리아 경기 3라운드 부터 주전으로 나서게 된다. 토리노에서 풀 시즌을 소화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2014년 올 시즌의 기량발전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런데 2016-17 시즌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잉글랜드 국대 골키퍼인 조 하트가 오게 되면서 파델리는 다시 자신의 포지션을 잃고 후보로 밀려나게 되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방출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토리노에서 파델리는 4시즌간 116경기를 뛰면서 팀에 공헌했다. 실점률은... 그말싫
2.4.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17년 7월에 FA 계약으로 인테르의 유니폼을 입었다. 전체적으로 주전을 먹을 실력은 아니라서 서브 골키퍼의 역할을 수행할 듯. 프리시즌 1.FC 뉘른베르크 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끝에 본인 실책으로 2실점하며 팀이 패배하게 되면서 서브 골키퍼로서의 입지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이후 12월 코파 이탈리아에서 3부리그팀 포르데노네를 상대로 출전하였다. 사미르 한다노비치 대신 나와 엄청난 선방쇼를 펼치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SNS 상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친화력이 상당한 듯 하다. 부인도 마찬가지.
이후 코파 이탈리아 1~2라운드에만 나오는 안습한 처지를 갖다가 한다노비치의 7년 반만의 부상으로 처음으로 리그경기에 나서게 되었다. 2020년 2월에 있었던 모든 경기에 출장하였는데 중요한 경기인 AC 밀란전과 SS 라치오전에서 골키퍼로서 미흡한 모습을 보여주며 한다노비치였다면..이라는 생각을 계속 들게 만들어줬다. 냉정히 말해 세컨키퍼로 있을 이유가 없던 플레이. 그 불안한 플레이 때문인지 인테르는 새로운 백업으로 에밀리아노 비비아노를 영입한다는 이야기도 했으며, 본인의 입지가 위태로워진 것은 사실인듯.
3. 플레이스타일
기량이 아주 대단한 선수는 아니다. 키가 커서 공중볼을 잘 처리한다 정도가 눈에 띄는 장점. 그냥 중하위권 팀에서 볼 수 있는 수준의 골키퍼다. 토리노에서 보여준 모습도 나쁘지는 않았다 정도지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는 수준. 연령상으로도 기량상으로도 한다노비치의 후계자 개념으로 데리고 온 선수는 아니다. 이탈리안 섹터를 위해서 데리고 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
[1] 평범한 속도의 슈팅을 제대로 잡지 않고 흘려보내 리바운딩으로 실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