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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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성 율리오 1세

'''제36대 리베리오'''

제37대 성 다마소 1세
  • 생몰년: ? ~ 366년 9월 24일
  • 재위기간: 352년 5월 17일 ~ 366년 9월 24일
전임 교황 율리오 1세에 이어 아리우스파와의 싸움을 이어갔다. 하지만 로마 제국의 지배자인 콘스탄티우스 2세는 친아리우스파였기 때문에 리베리오에게 어려움이 닥친다. 알렉산드리아 총대주교 아타나시오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밀라노에서 교회회의를 열었지만 오히려 황제의 압력을 받은 주교들은 아타나시오스를 이단자로 판정했고, 리베리오에게도 이를 인정하라고 압력을 받는다. 하지만 리베리오는 이를 끝까지 거부하다 355년 콘스탄티우스 2세가 보낸 병사들에게 체포되어 이틀 후 트라키아로 유배된다. 이 유배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굴복하여 아타나시오스를 정죄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서명 후 로마에 돌아왔을 때 대립 교황인 펠릭스 2세가 선출되어 있었지만 로마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로 대립 교황을 쫓아내고 다시 교황 자리를 되찾을 수 있었다.
361년 콘스탄티우스 2세 황제가 사망하자 기존에 아타나시우스를 단죄한 것을 무효로 하고, 아타나시우스를 주교직에 복직시켰다. 또한 동방 교회들과 관계 회복을 조건으로 아리우스파를 이단으로 인정했던 니케아 신경을 받아들이도록 하고, 이를 관철시켰다. 리베리오는 아리우스파와의 투쟁을 이어가다 366년 9월 24일 사망하였다. 가톨릭에서는 시성하지 않았지만 정교회에서는 성인으로 시성했으며, 축일은 8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