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난투행진곡 배틀로얄 SP
1. 개요
2016년 12월 26일에 플레이스테이션 4로 2017년 9월 29일에 스팀으로 출시된 열혈 시리즈 가운데 하나이며,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자 대운동회 ~올스타 스페셜~의 후속작이다.
전작인 올스타스페셜에서 가장 인기를 끈 배틀로얄만 분리하고, DLC로만 나왔던 팀과 스테이지가 새로 바뀌면서 플레이도 편하게 가능해졌다. 또 데미지를 입으면 분노 게이지가 MAX로 채워지게 되면서 스테이터스 외에 필살기 성능이 변화되는 새로운 시스템도 추가 되었다.
여담으로 본 작품에서는 하나조노 고교 야구부 치어리더를 맡은 니시노 타마에가 사회자를 맡았다.
스포일러...라기에는 기억하는 사람도 없을만한 캐릭터들이 주요 떡밥으로 나온다. 그나마 패미컴 시절의 타이거 형제(열혈격투전설, 1992)는 인상적인 캐릭터이고 리메이크 작품에 까메오로 자주 등장해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 편인데, 이들이 학생들을 습격하는 폭력사건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문이 스토리의 발단이며, 악역은 무려 게임보이 시절의 외전 캐릭터가 재등장 한다.
재미는 괜찮았으나 전작보다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관계로, 확장판인 '''다운타운 난투행진곡 마하'''가 2019년 10월 10일에 발매되었다.
2. 출전 팀
3. 스토리
스토리의 배후 상황은 크게 5가지이다. 첫번째는 무나카타 유지[1] 가 고용한 우 왕 후의 폭력사건과 격투대회, 두번째는 무고한 죄목을 뒤집어쓴 타이거 형제[2] , 세번째는 마츠도 쿄스케가 변신술로 변장하고 일으킨 폭력사건, 네번째는 외전 시리즈의 차원이동 현상, 그리고 다섯번째는 마이클 토비오카의 로봇군단 등등. 이 중에서 타이거 형제, 무나카타, 우 왕 후의 행적은 모든 스토리에서 등장하므로 제각각 멀티엔딩이지만, 나머지는 일정하게 이어지는 스토리를 지닌다.[3]
- 주최자 무나카타 유지는 예전에 패배했던 쿠니오, 리키한테 이기고 싶어서 격투대회를 열었다. 하지만, 패배했다는 사실에 나름의 개운함을 느끼며 훗날을 기약한다. 반면에, 여학생 팀한테는 찝쩍거리다가 얻어맞는 엔딩이다. 특히, 우승한 여학생한테 자신의 경호원 혹은 고급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는데, 유리가오카 여고의 엔딩을 보면 지하 여자 레슬링을 제안할 생각이었던 듯 하다. 엉큼한 녀석.[4]
- 마츠도는 무나카타와 연관이 없는 캐릭터들의 엔딩에서 나온다. 무나카타가 나쁜 놈이지만 니시노 타마에(사회자)를 잘 챙겨주는 호감형 악당인데 비해서, 마츠도 쪽은 성격이 찌질하고 변신술을 써서 음흉한 계획을 꾸미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이다. 특히, 마츠도는 고교연합의 고다의 모습으로 변신을 해서 폭력사건을 일으키고 있었고, 이것이 고다의 손에 의해 밝혀지며 갱생루트를 밟게 된다.
- 토비오카의 로봇군단은 치어리더 팀의 중간보스로 나와서 하세베 카즈미한테 박살난다. 토비오카 왈, "쿠니오의 데이터를 입력한 최강의 로봇군단이 이렇게 박살나다니?" 하세베의 말로는 "약해보이는 곳을 이곳저곳 때려봤더니 쉽게 부숴지던데?" 라고... 우원푸에서도 하세베를 레이호 최강으로 인증하는 걸로 봐선, 설정상으론 이 게임에서도 하세베가 레이호 학원의 숨겨진 최강자라는 설정인 것 같다.
- 외전작품 중에서 열혈시대극, 마법이야기처럼 아예 시대상이 다른 세계관의 등장인물들은 이세계물의 떡밥을 진행한다.
- 시모키타: 변태 무술가. 여성 캐릭터들의 앞에 나타나 자신의 핑거 테크닉으로 여성 팀을 삐약삐약 하게 만들어버리게 만들겠다는 여러모로 섹드립으로 보이는 대사를 하는데... 이 말이 나올 때 여성 캐릭터들이 호달달 떠는 반응이 압권이며, 하세베조차 저 말에 쫄아서 뒤로 빠진다! 반면에 미스즈 팀은 전원이 무반응, 레이호 운동부의 레이카는 전혀 쫄지 않지만 모리사와는 두려움을 느낀다.
- 게임 자체는 서버 문제를 제외하면 괜찮지만, 스토리의 평가는 어쩔 수 없이 전작보다는 좋지 못한 편.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학교라든지 경파 세계관까지 뒤섞어서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보니, 일일히 보는 것도 어렵고, 구작 캐릭터들이 워낙 많아서 모든 시리즈를 즐겨온 열혈 팬이 아니면 몰입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심지어 새로운 캐릭터들도 섞여있기 때문에, 기존의 인기 캐릭터의 스토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간간히 있다.
[1] 1990년 게임보이판 열혈경파 쿠니오군 번외난투편의 악당.[2] 1992년 작품 열혈격투전설[3] 하지만 개그작품임을 감안해도 메인 스토리가 딱히 없고, 구작과 외전작품까지 너무 많은 캐릭터가 있어서 소소한 이야기를 전부 알기는 어려운 편이다. 그래도 인기 캐릭터들이 소속된 팀의 스토리는 몇개만 진행하면 전체적인 줄거리를 대충 알 수 있긴 하다. 짧고 단순한 스토리도 이 많은 캐릭터를 감안하면 좋은 결정이긴 하다.[4] 유리가오카 여고는 지하여자레슬링이란 말을 듣자 빡쳐서 집단 린치를 해버린다. 참고로 미스즈는 자신의 팀원들을 꼬시던 무나가타한테 반해서 자신을 경호원으로 써달라고 하지만 안 된다며 거절하자 날려버리고, 하세베는 치어리더 팀의 여학생들한테 어울리는 고급 아르바이트를 추천 한다는 이야기를 집요하게 반복하자 엉큼함을 느끼고 날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