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난투행진곡 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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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10월 10일에 발매된 열혈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자 대운동회 ~올스타 스페셜~의 후속작이었던 다운타운 난투행진곡 배틀로얄 SP의 확장판이다.
전작인 배틀로얄 SP와 마찬가지로 니시노 타마에가 이 작품에서도 사회자를 맡게 되었다.
2. 티저 및 시스템 홍보
3. 스토리
레이호 학원 학생회장 토도 마모루의 야망으로 개최된 고교대항 운동회는 정의의 불량배 쿠니오가 이끄는 열혈 고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로부터 며칠 뒤, 거리에서 의문의 격투대회 포스터가 붙여져 있지만, 한편으로 의문의 습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들의 움직임 속에 새로운 적을 감지한 쿠니오 일행은 의문의 격투대회 참가를 결단하게 된다.
4. 새로 추가된 요소
- 4팀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2대2로 대결을 펼치는 태그 매치, 캐릭터가 넉아웃 뒤에도 곧바로 다음 캐릭터로 바꾸며 싸움을 이어가는 체인지 매치, 플레이어 캐릭터의 한계가 다다를 때까지 이어지는 엔드리스 배틀,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자유롭게 만들며 드림 매치도 가능한 팀 에디트 모드가 새로 추가되었다.
- 냉동 창고, 공사장, 창고, 건물 옥상 스테이지가 새로 추가되었다.
- 이번 작품에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했다.
- 깜짝 상자 - 체인지 모드에서만 나오는 아이템. 아군이 쓰러졌을 때 나오며 던지면 안에서 많은 아이템들이 나온다. 다만 도움이 되는 아이템만으로는 제한되어 있지 않다.
- 방망이 - 크게 휘두르는 아이템이지만, 단 한번으로 멋진 스윙을 선보일 수가 있다.
- 마라카스 - 경쾌한 소리가 울리며 던지는 궤도를 변경할 수 있다.
- 핫 소스 - 먹으면 데미지를 입었을 때와 똑같은 분노 상태가 된다.
- 잠 깨는 음료수 - 먹으면 일정시간 동안 달린다.
- 스턴 건 - 상대를 공격해 감전시킬 수 있다.
- 죽순 - 먹으면 일시적으로 몸이 커지게 되고 공격력도 늘어난다. 하지만 색깔로 인해 지속되는 시간이 다를 수 있다.
- 축구공 - 그라운드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며 그 중 일부 캐릭터는 필살기를 쓸 수 있다.
- 전작인 난투행진곡 배틀로얄 SP에 출전한 팀들을 포함해 이번 작품에 새로 출전하는 팀들이 소개되었다.
- 레전드 - 열혈격투전설에 등장한 캐릭터들로 구성된 팀이다.
- 키리사메 실업고교 - 카자오카 시로가 주장을 맡은 팀이다.
- 히노시마 고교 - 아이지마가 주장을 맡고 있는 팀. 각 학교를 라이벌로 삼고 있으며 허술하지만 누군가로부터 힘을 얻게 된 모양이다. 게다가 열혈 시리즈 최초로 등장한 팀이기도 하다.
- 올 아메리카 - 미국팀 피구부 주장을 맡은 윌리엄을 중심으로 스포츠계 유명한 선수들을 모으고 결성한 팀이다.
- 월드 사커 - 쿠니오군의 열혈축구리그에 등장한 각국의 축구선수들로 결성된 팀으로 킥이 강하다.
- 여기에 조건을 만족하면 사용이 가능한 히든 팀들이 공개되었다.
5. 출전 팀
6. 밸런스
아직 평가의 여지가 있지만, 출시버전을 기준으로 기존의 바보같은 근접전(...)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디자인적으로 짧아졌다. 특히, 슈팅 필살기들의 난립으로 인하여, 원거리 필살기를 고려하면서 움직여야 하므로 게임이 피곤해졌다. 투척된 물건을 잡는 블럭 시스템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맞상대가 가능해야 하지만, 문제점은 회피나 블럭을 애초에 무시할 수 있는 전략이 많다는 점이다.[1] 상대들이 싸우는 도중에 던지거나, 기상 타이밍에 탄속을 맞춰서 원거리 필살기를 쓰는 것이 기본적인 투척 활용법이기 때문에, 열혈 돗지볼 시리즈를 많이 즐겼던 사람이라도 블럭 시스템은 생각보다 게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사실 승률 자체는 근접 캐릭터들이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새로운 원거리 필살기를 이용하거나 파훼하는 싸움은 처음에만 신기할 뿐, 기존의 근접전을 위한 게임 양상이 크게 피곤해지고 게임의 집중력이 분산되었다는 디자인 요소는 호불호가 갈린다.[2]
전작에서 잘 안쓰는 캐릭터들이 마하 출시버전에서 많이 보인다는 점은 장점. 원거리 캐릭터들을 쓰겠다면 새로운 형태의 심리전과 귀여운(?) 도트 필살기들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서 활약이 늘어난 캐릭터들의 대부분은 원거리 캐릭터들이다. 이런 원거리 캐릭터들은 아이템을 독점하거나 다른 캐릭터들의 아이템 사용을 막을 수 있으므로, 맷집이 약한 캐릭터는 돌진기술 혹은 난투를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이 없다면 원거리 캐릭터들을 상대로는 제대로 게임을 즐겨보기도 못하고 탈락하는 상황이 종종 나온다.[3] 또한, 이전과는 달리, 한번 체력이 낮아지면 거의 확정적으로 탈락하는 상황이 늘어났다. 유도형 원거리 기술이나 근접형 캐릭터들에게 추가된 유틸리티로 심플하게 추격할 수 있으므로, 낮은 체력에서 아슬아슬하게 생존하며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변수가 약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운동회 시절의 개사기였던 니트로 마하촙 하세베의 하위호환 캐릭터들이 잔뜩 복제되었다고 보면 된다.[4] 또한, 밸런스를 위해서인지 기존의 네임드 캐릭터들은 일부를 빼면 더욱 복잡하게 전략을 재조합 해놓은 감이 있고,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어려운 테크닉을 익혀야 하는 때문에 난이도가 상승한 편. 패미컴 시절의 꼼수를 몰라도 네임드 캐릭터만 고르면 간단히 적응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운동회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전작이랑 비교해서 입문 난이도가 매우 상승했다. 본래 초보자는커녕 뉴비를 위한 시리즈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하지만 팀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했던 흔적이 많이 보이며, 대체로 손이 바쁘되 재미있을만한 요소를 넣으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3번이나 우려먹은 탓에 구매인원이 분산되어 밸런스를 찾아낼만한 대전횟수도 좀 부족한 것이 아닌가 싶다.
7. 평가
팬덤에서 생각했던 이상으로 애매하다. 물론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기본적으로 전작에서 대규모 패치 하나로 팔아먹어도 될만한 수준으로 전작과 거의 똑같다는 점에 주의하자. 물론, 가격은 어차피 더 저렴하고 추가된 요소도 많으니, 하겠다면 이쪽을 하는게 '''당연히''' 훨씬 낫다. 하지만, 재미있는 스토리와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기겠다면 한참 이전에 나온 대운동회 올스타 스폐셜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없는 편이라 일본 서버에 가지 않으면 싱글 플레이를 자주 해야 한다. 그런데 싱글 요소가 이전과 거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는 평가가 더 나쁠 수 밖에 없다. 확장판으로 제작한 점을 감안해도 역대 열혈 시리즈의 리메이크판 중에서 가장 낮은 변화점을 보여준다. 비슷한 시기에 발매되는 신작을 개발하는 동안 만들어졌기 때문인지, UI와 스테이지 같은 변화점은 역대 최하라고 볼 수 있을 정도. 하지만 모든 캐릭터가 고유한 전술이 하나씩은 생겨났고, 엑스트라급 캐릭터에도 개성적인 필살기를 대거 추가하는 노력이 보인다.[5]
그리고 열혈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가 참전하는 동창회 같은 게임이라는 점을 평가할 수 있다. 아직도 출연하지 않은 캐릭터들이 존재하지만, 역대 시리즈의 캐릭터 중에서 대부분을 참전시키려고 노력하긴 했다.
[1] 오히려 블럭 시스템은 투척 캐릭터들의 투척 플레이를 도와주는 시스템에 가깝다. 자신의 투척에 대미지를 받는 시스템도 삭제되었고, 무기 투척에 유리한 맵을 많이 추가했다. 문제는 무기 투척용 맵이 지독하게 재미가 없고, 투척 캐릭터를 쓰지 않으면 승패를 떠나서 게임이 피곤하다는 점이다. 특히, 투척 필살기는 다운된 캐릭터를 타격하거나, 유도형이거나, 아이템을 장악하는 설치 형태일 경우, 어떤 타이밍에서도 10~20의 대미지를 안정적으로 추가타로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언제든지 게임을 역전하고 낮은 체력의 캐릭터를 마무리할 수 있다. 하세베의 철산고 혹은 고우다의 박치기 스폐셜을 원거리에서 유도형 혹은 설치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2] 본디 이 게임 시리즈는 아이템을 줍거나, 원거리 공격을 신경쓰면서 근접전을 벌이는 등등의 멀티태스킹이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에, 원거리 필살기를 버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원거리 필살기의 강화와 함께 각종 아이템의 중요성이 상승하다 보니, 고전적인 근접격투와 돗지불 형식의 블럭 등의 메인 시스템에 날카로운 촉을 집중하면서 이쪽까지 신경을 분산하다보면 피곤하다. [3] 실제 플레이 결과, 약체 캐릭터 혹은 예능 캐릭터들은 밸런스를 다시 맞추고 전체적으로 맷집을 상승시켜놓아서 이전보다는 쓸모 있어졌다. 하지만 난이도가 이전보다 더 어려워지고, 연타형 공격 캐릭터의 이동기술이 강화되어서 약한 캐릭터들의 강화를 체감하는 것이 어려울 뿐이다.[4] 정작 치어리더 팀과 하세베는 평범한 팀으로 조정되었다. 이전의 서술과 달리, 약팀은 아니다. 하지만 유독 재미가 떨어지는 팀으로 컨셉이 정반대가 되었다. 선택율이 너무 높았다고는 하지만 미스즈 팀과 함께 이 시리즈의 아이돌 팀이었던지라, 성능도 별로인데 재미까지 없어졌다는 것이 아쉬운 편.[5] 밸런스를 맞추기 힘들거나 약체로 평가받는 캐릭터들은 능력치 재조정을 했을 뿐만 아니라, 아예 시작시에 무기를 하나씩 들고 나온다. 주인공인 열혈고교의 이치죠 같은 최약체 캐릭터는 시작시에 목검을 주는 것으로 모자라, 목검 장착시의 고유 필살기를 2개나 새로 만들어서 부여할 정도로 나름 캐릭터 관리에는 공을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