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콩콩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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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라벨들, 우측은 이 해적판으로 소개된 대표작격인 용소야 시리즈.
1. 개요
2. 뒷세계 암흑출판사(?)라는 오해
3. 주요 출간목록
3.1. 다이나믹콩콩코믹스의 주요 출간목록
3.2. 뉴 다이나믹 콩콩의 주요 출간목록


1. 개요


80-90년대를 풍미했던 일본 해적판 전문 출판사의 유명 레이블(브랜드). 용소야, 권법소년, 슈퍼로봇백과, 게임북을 발간한 출판사로 500원짜리 드래곤볼이 나오기 훨씬전부터 버젓이 일본만화 주인공 얼굴만 바꿔치기해서 해적판을 전문적으로 내던 곳. 보다 정확히는 해적판이 아니라 필사본. 원래는 대본소용 다이나믹 코믹스에서 단행본 시장에 진출하며 다이나믹콩콩코믹스로 개칭했다.
노골적으로 모두가 일본만화인지 아는 그 당시 합법적으로 '심의필'이 찍힌 출판 심의을 어떻게 통과했는지 미스테리라고 생각하며 그만큼 심의기관이 얼마나 허술하게 일을 처리하는 건지 증거로 볼 수 있다는 시각도 있으나... 그렇지는 않다. 국내 심의 수준의 부실한 것은 사실이나, 당시 사전심의를 하던 '한국도서잡지주간신문윤리위원회'는 등급심의를 하는 곳이지 작품 심사를 하던 곳은 아니기 때문. 위에 언급됐듯 해적판이 아니라 필사본이고, 엄밀히 말하면 '표절작'인 셈인데 심의기관에서 표절여부를 가린다거나 작품 수준을 사전심사 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심각한 월권인 것이다. 이는 현재의 심의기관도 마찬가지. 설사 해적판인 경우라 하더라도 심의기관은 라이센스 여부를 감사하는 곳 또한 아니기 때문에 심의필 직인과는 관련이 없다. 보통 이런 일은 기업 단위로 소송이 오가는 식으로 해결되며, 일본 업체에서 가만 있었던 이유는 아직 시장성이 없어서라고 생각해서라고 생각하면 될듯 싶다.. 건프라 업계에서 반다이와 아카데미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 둘은 이보다는 조금 더 깊은 관계였고 아카데미가 꽤 눈치를 봤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
라이벌 출판사로는 용소자, 제3의 권법소년으로 유명한 빙그레 문고 메이커로 책을낸 현대지능개발사 가 있다.
소속 유명 작가(?)로는 가공의 성운아, 전성기 그리고 오대한 등이 있다.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는 1997년 뉴 다이나믹 콩콩이라는 이름으로 끈질기게 생명력을 과시한다. 당시의 다이나믹 콩콩과 동일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찌되었던 계속 만화책을 유통하기 시작하다가 결국 2003년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게 된다. 단행본이 나온게 정식계약인지 해적판인지는 불명.
불암콩콩코믹스가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항목 참고. 또한 서태지컴퍼니 휘하 레이블인 괴수대백과사전도 여기에서 출간된 시리즈에서 따온것. [1]

2. 뒷세계 암흑출판사(?)라는 오해


군계를 정발한 바 있는 '다이나믹 프로'의 전신이라고 잘못 알려져있으나, 출판사 이름은 이 시절부터 쭈욱 '다이나믹 프로'였고 '다이나믹콩콩코믹스'는 레이블 명칭일 뿐이다. 물론 나가이 고의 동명의 프로덕션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다이나믹콩콩코믹스의 해적판(정확히는 무단도용) 만화들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때문에 다이나믹프로를 뒷세계 군소출판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시대가 시대다 보니 정식라이센스를 따지않고 우회적으로 해적판을 냈을뿐 엄연히 '''정식출판사'''이다.# 그대로 복제해서 내지않고 필사를 했다는 점에서도 나름 도의적인 선과(?) 국내 정서[2]와 어린이 지능개발(?) 등을 고민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3]
대표인 이영복은 70년대 활동한 유명 만화가 출신이며##, 김형배에게 로보트 태권 V의 스틸을 보여주며 만화판을 그리도록 의뢰한 사람이다.#

3. 주요 출간목록



3.1. 다이나믹콩콩코믹스의 주요 출간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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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콩 로보트 =로보닷치. 다이나믹콩콩코믹스의 마스코트 캐릭터. 원작은 청의 6호, 자이언트 로보를 그린 오자와 사토루가 병원에 입원 중에 심심풀이로 요구르트병과 계란껍질에 그림을 그려 창가에 놓아두었는데 이것이 병원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거기서 착안해 로봇 시리즈를 디자인하고 설정을 구상하여 프라모델 시리즈로 만들어서 큰 히트를 친 상품의 만화판. 제일과학에서 보물섬이라는 이름의 장난감을 팔았다.
  • 쿤타맨 = 초인 킨타맨
  • 무적소년 빠삐용 = 퍼맨. 2005년 재능방송 TV에서 정식방영될때 슈퍼꼬마 퍼맨으로 나옴
  • 미니카 대작전 = 토쿠다 자우루스의 하이퍼 대쉬! 욘쿠로이다. 한국에는 달려라 부메랑으로 유명한 그 작품이다.
  • 프라모델 간담브이 = 프라모천재 에스퍼타로
  • 프라모델 로보트 = 프라모 쿄시로를 바탕으로 건담 대신에 로봇 태권브이를 그려넣은 괴작.
  • 아이반호 2세 - 나가이 고의 아이언 머슬. 3권 분량을 중간에 잘라 2권으로 내었다.
  • 아이론맨 -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아니다. 나가이 고의 철전사 무사시가 이 제목으로 번안된것..
  • 모델건 삼총사 = 모델건전대. 1983년 일본 고로고로 코믹스 연재.
  • 도전자 - 오오야마 야스이치의 K.O.
  • 마계도시의 사냥꾼
  • 권법자 (권법소년)
  • 투견 람보
  • 권소자 - 원제: 드래곤권(ドラゴン拳), 小林たつよし의 작품으로 소학관에서 출판되었다. 해적판으로 대만에서는 龍王拳, 한국에서는 다이나믹콩콩코믹스에서 권소자로 출판되었다.
참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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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뉴 다이나믹 콩콩의 주요 출간목록


  • 브레이크 다운 - 97년 출간된 사이토 타카오의 재난만화.
  • 일격전 - 위에 권법소년을 원형대로 냈으나 7권까지 나오고 말았다.
  • 샐러드 데이즈 - 다이나믹 프로의 대표작으로 13권까지 나오고 말았다. 18권 완결.
  • 군계 - 19권까지 나오고 말았다. 서울문화사에서 이후 재간했는데 20권부터 출판해주는 만행을 저질렀다.

[1] 울트라맨이야도 그렇고 서태지가 특촬물 덕후 성향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2] 농담이 아니라 프라모 쿄시로의 경우는 건프라 배틀물인데, 이걸 한국식으로 고쳐서 로보트 태권V를 주인공이 사용하도록 바꿔버렸다.이게 원본이고, 이게 수정본이다. 비교해보면, 뒤집어진다.[3]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국내에 저작권 개념이라는게 자리잡히기 시작한 것은 2002년으로 역사가 매우 짧다. '인세'라는 말은 개념은 존재하되 사실상 실존하지 않는 권리였고 대본소 위주로 굴러가던 시장에서 작품은 주로 매절로 작품권리, 즉 저작권까지 함께 넘기는 편이었기 때문이다. 창작자 개개인의 '인세 권리'라든가 '정신적 권리' 같은건 너도나도 인정받지도 못 하고 그런게 있다고 몸소 느끼지도 못 하던 시절이기 때문에 저작권을 지키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었다. 여기서 어쩌면 역설일지도 모르지만 저렇게 현지화를 하면서 나름 수정을 가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일본문화를 무분별하게 받아 들이지 않도록 필터링 하는게 가능 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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