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마이트 헤디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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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에서 1994년에 메가 드라이브로 만든 게임. ダイナマイトヘッディー / Dynamite Headdy.
2. 상세
짜리몽땅하고 머리가 분리되는 주인공 [1]을 조작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임으로, 주인공 헤디가 최종보스인 킹 다크 데몬을 때려눕히고 세계의 평화를 가져오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헤디'''는 머리를 던져서 적과 싸우며,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의 머리 파츠를 접수해서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다. 건스타 히어로즈에서는 총을 바꿔서 싸우는 거라면 이 녀석은 머리를 바꿔서 싸우는 셈이다.
가장 큰 특징은 스테이지로, 전체적으로 세계관이 아기자기할 뿐만 아니라, 슈퍼 마리오 3처럼 연극풍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무대 커튼이나 하늘에 떠 있는 조명[2], 소품 같아 보이는 블록, 무대 뒤쪽의 백 스테이지에서의 싸움 등등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갖가지 특이한 기믹의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물론 그렇다보니 분위기는 더할 나위없이 가벼워서 스테이지 내내 튀어나오는 개성적인 움직임과 황당한 개그를 보는 게 백미란다.
하지만 그런 분위기에 비해 난이도는 무척이나 높다. 난이도를 바꾸는 것도 안 되고, 컨티뉴 회수도 한정되어 있어서 오로지 피지컬과 암기만으로 모든 걸 헤쳐나가야 한다. 덕분에 건스타 히어로즈에 비하면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참고로 엔딩 후 엑스트라 스테이지로 들어가려면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주어진 4자리 숫자가 필요하다.[3] 골때리는 점은 여기서 '''한''' 자리 수라도 틀리면 얄짤없이 곧바로 타이틀화면으로(!) 되돌아가 버려서 힘들게 깬 걸 처음부터 다시 해야 되는 불상사가 생겨버린다.
참고로 스테이지 셀렉트도 가능하다.[4]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이식되었는데, 이 이식판은 브라질에서만 발매되었다. 그런데 브라질에만 발매된 몇몇 게임기어 게임의 화면을 늘려놓기만 한 세가 마스터 시스템 게임들과는 달리 본작의 마스터 시스템 버전은 꽤 멀쩡하게 뽑혔다.
3. 정보
[1] 서양에서 가끔 원조 레이맨이라는 드립이 나온다. 실제로는 레이맨이 1년 늦게 나왔다.[2] 이 조명은 장식이 아니고 색깔로 헤디와 보스의 체력을 나타낸다.[3] 클리어 할때마다 1자리가 주어지므로 총 4번 클리어를 완수해야한다.[4] 타이틀 화면에서 Ｃ、Ａ、←、→、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