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맨
1. 소개
날아라 호빵맨의 주인공.호빵맨: '''기운 100배! 호빵맨!'''[4]
2. 특징
우주를 떠도는 생명의 별이 잼 아저씨가 살아 움직이는 빵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만든 빵에 깃들어서 태어났다. 창조자인 잼 아저씨와 조수 버터누나, 애완견 치즈와 함께 살고 있으며, 파트너인 카레빵맨과 식빵맨, 그 외에 메론빵소녀, 롤빵소녀, 크림판다 등의 친구가 있다. 평상시엔 마을 전체를 돌아다니며 순찰하고 있다.
참고로 한국판 이름이 ''''호빵맨''''인지라, 한국에서 날아라 호빵맨을 본 사람들은 호빵맨의 얼굴이 우리가 흔히 호빵이라고 부르는 하얀색의 '''찐빵'''인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찐빵이 아니라 우리가 '''단팥빵'''이라고 부르는 갈색을 띈 그 빵이다. 일본에서 앙팡(アンパン)이라고 부르는 빵이 바로 단팥빵을 의미하기 때문.[5]
내용물이 팥이기만 하면 팥빵이 아닌 다른 음식으로 머리를 만드는게 가능하다.[6] 찐빵이나 도넛, 파이, 모나카 심지어는 토끼귀 달린 경단까지....
다른 사람의 기쁨에서 행복을 느끼는 이타주의형 히어로의 끝판왕. 곤란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설사 그 때문에 자기가 난처해지거나 심지어 죽을 수도 있더라도 돕기를 주저 않고, 배고픈 사람에겐 선뜻 자신의 머리(팥빵)를 떼어주며 먹게하는 그야말로 성인군자.[7] 이런 호빵맨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돌리처럼 위선자라고 비판하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은 개의치 않는 듯. 18번째 극장판 '생명의 별의 돌리'에서 세균맨이 쏘는 곰팡이공격이 돌리에게 닿지 않도록 몸으로 막아내면서도 웃어보이는 폭풍간지의 명장면은 호빵맨 MAD의 단골소재.
항상 세균맨과 티격태격 하지만 공식피셜로, 호빵맨은 세균맨이 하는 못된 짓이 싫은거지 세균맨 자체는 싫어하지 않는다고 한다. 못된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친구가 되고 싶다고...
빵공장 식구들이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올때 호빵맨 혼자서만 식사를 하지 않는다. 공식설정으로는 머리 속의 팥이 에너지를 대체하기 때문에 식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8] 그런데 어째 다른 빵 캐릭터들은 매번 식사를 한다.[9]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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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토를 착용하면 하늘을 날 수 있으며, 무적의 호빵 펀치를 사용해 적들을 무찌른다.
호빵으로 만들어진 머리가 손상될 경우엔 비실거리며 제대로 힘을 낼 수 없지만, 잼 아저씨가 만들어준다면 언제든지 교체하여 전투가 가능하다.[10] 머리의 손상은 주로 배고픈 사람을 위해 머리를 떼어주는 경우에 일어나며 물에 젖거나, 내용물이 바뀌거나, 곰팡이가 슬어도 힘이 약해진다. 심지어 뿅망치로 때리거나 낙서만 해도 약해진다.(…)(사람에 따라 혐오 주의)[11] 교체시에는 특유의 희망찬 음악이 흘러나오며 배경이 번쩍이는 효과가 일어난다.호빵맨 : '''얼굴이 젖어서 힘이 안나...'''
또한 '''저 동그란 코도 떼어서 먹을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힘이 절반이나 빠진다. 근데 이 코는 탈착식인지 새로운 코를 붙이는 것으로 다시 힘이 생긴다.
교체돼서 버려지는 호빵맨 머리들에게 의식과 기억이 있었단 괴담[12]이 유명하지만 작중 묘사를 봐선 머리에 그런 기능은 없어 보인다. 컴퓨터에 비유하자면 몸이 본체고 머리는 모니터에 불과한 셈. 호빵맨 공식 포털 사이트 Q&A에서 교체돼서 버려지는 머리는 소멸된다고 답변했다.
4. 전투 스타일과 기술
뛰어난 비행 능력과 강인한 육체 하나만으로 싸우는 파워 파이터이다. 무장이라고 해봤자 비행 능력을 부여해주는 망토 하나뿐으로, 나머지는 본인의 기량을 발휘해 싸운다. 망토가 없으면 날지 못하기 때문에 찢어지거나 하면 수선을 받는다.
주된 기술로는 바로 그 유명한 '''호빵 펀치'''가 있다.[13] 옴니버스식이라 위력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거대한 바위나 세균맨의 UFO를 간단히 부숴버리는 정도. 다만 호빵 펀치는 마무리로 많이 쓰고, 호빵 킥이라는 드롭킥도 자주 애용한다.
식빵맨이나 카레빵맨 중 1명과 같이 공격할 때 '''더블 펀치'''를 사용하며,[14] 호빵맨, 식빵맨, 카레빵맨이 모두 모여있을 때에는 '''트리플 펀치'''를 사용한다. 심플하게 3명이서 펀치를 날릴 뿐이지만 매우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극장판에서만 보여줬던 기술도 존재한다. '''초음속으로 대기권을 돌파'''해서 우주까지 날아간다음 다시 지구로 급강하해 펀치를 날리는 기술인 '''로켓 호빵 펀치'''와 '''소행성을 일격에 파괴'''시킬 수 있는 호빵맨 최강의 기술 '''스타라이트 호빵 펀치'''가 있다.
그 외 기술로는 멀리던지기나 엎어치기, 춉, 스핀, 허리케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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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의 얼굴 일부분을 분신으로 소환하는 충격적인 기술도 있었다...
5. 폼 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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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림빵맨
세균맨에 의해 새 얼굴을 만들 팥이 없어져서 임시변통으로 크림을 넣은 얼굴로 폼 체인지한 모습. 그러나 힘이 대단히 약해져있으며[15] 덕분에 세균맨에게 제대로 저항조차하지 못하고 계속 털린다. 이 꼴을 보다 못한 찹쌀떡 3남매가 자신들의 팥을 제공해서 만든 원래의 호빵 얼굴로 교체하면서 등장 종료.
[image]- 카레호빵맨
단팥을 좋아하는 앙코알에게 대항하기 위해 카레를 넣은 모습. 앙코알 격퇴 후 원래의 얼굴로 교체했다.
[image]- 마롱호빵맨
단밤 공주의 도움으로 밀가루 대신 마롱크림으로 만든 얼굴이다. 얼굴 교체 대사는 기운 60배.
[image]- 거북호빵맨
거북동자 카피의 접시로 폼 체인지한 모습이다. 온몸의 색이 초록색으로 바뀌며,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고 얼굴이 젖지 않는다.
[image]- 찐빵맨
고기만두맨의 도움으로 만든 만두소를 넣은 얼굴로 폼 체인지한 모습이다. 외형적인 차이는 반죽 색깔이 평소와는 약간 다르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없지만, 말 끝에 '해'를 붙이는 말버릇이 생기며, 평소와는 다르게 무술을 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원본은 팥소가 들어간 만두인 あんまん(앙망)
[image]- 흑설탕호빵맨
흑설탕을 넣은 얼굴로 폼 체인지한 모습.
[image]- 찹쌀떡맨
- 커피빵맨
- 자이언트호빵맨
- 밤호빵맨
- 애플파이호빵맨
- 단팥도넛맨
- 단팥파이맨
- 모나카호빵맨
- 춘권호빵맨
- 물엿호빵맨
- 머랭호빵맨
- 오츠키미호빵맨
- 전기호빵맨
- 사탕호빵맨
- 핫호빵맨
- 팬케이크호빵맨
- 찐호빵맨
- 소면빵맨
- 사사당고호빵맨
- 크레용호빵맨
- 쿠리킨톤호빵맨
- 설탕호빵맨
- 화이트크림파이맨
- 황금호빵맨
황금 밀로 만든 얼굴로 폼 체인지한 모습이다. 필살기는 황금 호빵펀치이며, 얼굴 교체 대사는 기운 200배.
6. 기타
- 작가 야나세 타카시가 어느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1919년생인 야나세는 태평양전쟁때 징병되어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 돌아온다.[16] 그 때 엄청나게 배가 고팠던 경험을 했던 그가 어느 날 생각하기를, 세상에 배가 고픈 것보다 괴로운 일은 없는데, 만화속의 슈퍼 히어로들은 배고픈 사람들을 도와주지 않는다. 그래서 그가 만들어낸 캐릭터가 머리를 떼어내 배고픈 사람에게 건네주는 호빵맨이다. 호빵맨이 히트쳤을 때 그의 나이는 이미 50세를 넘겼으며, 90세가 넘은 시점에도 현역이었다. 2013년 10월 13일에 향년 94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 그림책으로 시작한 호빵맨 캐릭터가 탄생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매우 안 좋았다고 하며, 어느 정도 인기를 얻는다 싶을 때 나온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도 결코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호빵맨 캐릭터가 히트하기까지 무척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작가는 결코 실망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에 충실한 채 인내했다고 한다.
- 원작의 초기 버전은 지금의 호빵머리 괴인(?)이 아니라 그냥 비행 능력이 있고 전신타이즈를 입은 배나온 중년 아저씨였다. 전 세계를 날아다니며 분쟁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빵을 나눠주는 내용이었다. 최종화에서는 언제나처럼 빵을 가지고 분쟁지역으로 가던 중 호빵맨을 전투기로 오인하여 발사한 요격미사일을 맞고 최후를 맞는다.
- 애니는 한국 뿐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에도 수출되었는데, 특히 이란에서 6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다만, 이슬람교도들의 금식기간인 라마단 기간 중에는 TV에서도 음식영상을 내보낼 수 없기 때문에[17] 당연히 음식(...)인 호빵맨 애니 캐릭터들의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방송했다고 한다. 세균맨 일당들은 음식이 아니니 당연히 온전히 잘 나왔다.
- 여담이지만 선동열의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의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나고야의 태양'은 사실 한국 한정이고, 일본에서 쓰던 진짜 별명이 앙팡만, 그러니까 호빵맨이었다(...). 사실 꽤 닮기는 했다. 또한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송승준의 별명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최훈 카툰에서는 송승준이 호빵맨으로 나온다.
- 머리를 교체한다는 점 때문인지 이런 짤도 탄생해버렸다.
- 원펀맨의 주인공 사이타마의 모티브다. 동글동글한 대머리부터, 상대를 주먹 한 방에 날려버리는 것[18]까지 호빵맨을 참고한 것이다. 심지어 히어로 복장도 호빵맨과 비슷하게 만든 것이며 배색도 호빵맨의 복장에서 반전시킨 것이다. 호빵맨은 일본어로 '앙팡만(アンパンマン)', 원펀맨은 '완판만(ワンパンマン)'으로 발음도 비슷하다. 다만 원펀맨은 펀치 한 방으로 적의 체액이 쏟아지는 성인향의 작품으로 호빵맨과는 작풍이 아예 다르며 주인공도 호빵맨과 달리 전형적인 히어로가 아니다. 원펀맨은 그저 호빵맨에서 힌트를 얻은 액션 만화이다.
- 일본 방송국의 한 앙케트에서 헤이세이 시대의 가장 강력한 히어로들을 선정했는데 호빵맨이 3위를 차지했다.
- 2015년 4분기부터 방영 중인 어느 정신나간 은혼급 애니에서 호빵맨을 데카판 맨으로 패러디했다. 곤경에 처한 사람에게 자기 왕팬티 속의 물건을 주는데, 배고픈 사람에게 가린토[19](...)를 꺼내주고, 축구하다 공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황금색 공(...)을 꺼내주고, 추위를 타는 사람에게 자기 팬티를 벗어 주는 식이라 주기 직전에 경찰에게 제지당하곤 한다. 안타깝게도 이 데카판맨이 나오는 에피소드는 아무리 패러디라 해도 원작에 대한 모독이 심각하다며 비난받아 TV도쿄 사장이 사죄를 하는 사태를 야기했고, 애니박스에서 한국어로 방영될 땐 저작권 문제로 통편집되었다.
- 호빵맨의 필살기인 '호빵 펀치'의 위력은 트라이나이트로톨루엔 화약 224kg에 해당하는 위력이라고 한다. 이것은 호빵맨의 얼굴 크기로 호빵의 칼로리를 계산하고, 호빵맨이 얼굴에 해당하는 호빵의 칼로리를 에너지로 바꾸어서 움직인다고 가정하고 도출된 계산 결과이다.
[1] 성우 배우 통틀어 명실상부한 대표역으로 꼽힌다. 심지어 배우로 성공해 성우업은 거의 그만둔 2000년대 이후에도 호빵맨은 꾸준히 연기하고 있을 정도.[2] MBC 방영판에서는 카레빵맨의 성우를 맡았다.[3] 강미형과 이선호 모두 플랜더스의 개에서 네로 역을 맡았다.[4] 얼굴을 새로 바꿨을 때의 그 대사이다.[5] 사실 1988년 호빵맨이 첫방영되기 10년전인 1979년에 방영된 파일럿 에피소드가 한국에서 비디오판으로 나왔었는데 거기에서는 호빵맨이 아닌 '단팥빵'이라는 이름으로 나왔었다.[6] 호빵맨은 내용물이 팥이 아니면 파워가 심하게 떨어진다. 어떤 에피소드에선 세균맨이 빵공장의 팥을 다 내버려서 대용품으로 크림을 넣어서 머리를 만들었는데 그땐 세균맨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털렸다. 하지만 이 설정도 옴니버스라서 그때그때 다르다. 앙코알이 난동 피우는 에피소드에서는 팥 대신 카레를 넣었는데도 잘만 싸웠다.[7] 추운 지방에서 얼굴이 얼어붙어 빵을 먹이지 못하자 곤란해하는 경우도 있었다.[8] 식사를 하지 않는다면서 양치질을 하거나 이빨이 나온 장면이 극소수 존재한다. [9] 카레빵맨, 식빵맨, 메론빵소녀, 크림판다는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롤빵소녀의 경우에는 삼백초 부인을 만난 에피소드에서 뒷모습으로 차를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10] 참고로 머리가 망가지면 교체하는 캐릭터는 '''호빵맨 이전에도 하나 있었다.''' 바로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의 호박머리 잭.[11] TV판에선 일부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얼굴에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전투불능이 되지만 극장판에선 얼굴이 망가지더라도 어느정도는 버틴다. 하지만 이게 옴니버스식이라도 좀 심하다..... [12] http://blog.naver.com/keeper56.do?Redirect=Log&logNo=10046398261[13] 원문은 '앙팡치(アンパンチ)'으로 단팥빵을 뜻하는 '앙팡(アンパン)'과 펀치를 뜻하는 '판치(パンチ)' 두 단어를 합친 말장난이다.[14] 가끔 베이비맨이나 메론빵소녀와 같이 더블 펀치를 사용하기도 한다. [15] 실눈처럼 눈을 감고 있는다던가 목소리도 어딘가 힘이 빠진 느낌이다.[16] 그냥 흔히 고생했다는 표현이 아니라, 동료들은 거의 전부 죽었다는 수준의 이야기이다.[17] 정확하게는 방영 시간대가 낮일 경우에 그렇다, 물론 해가 진 이후에 사원에서 먹는 장면은 보내기는 하지만 이건 해가 진 이후에 내보내는 방송이라 그런거고 애초에 세계 어디서나 어린이용 방송은 방과 직후부터 완전히 어둑해지기전에 방송하는게 세계 공통인지라 호빵맨도 당연히 어린이 시간대에 방영되었을건데 당연히 그대로 내보냈다가 항의전화로 몸살을 앓을게 뻔할 뻔자다.[18] 이 특징은 야나세 화백의 다른 작품의 주인공 니얀다에게 계승된다.[19] 가린토는 일본 전통 과자의 일종으로, 한국의 맛동산의 모티브가 된 음식이다.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