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
1. 개요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의 후속으로 방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잘못된 운동습관이나 혹 잘못된 다이어트를 지적하고자 만든 방송이다. 이는 1회 방영시 숀리가 말했던 프로그램의 모토이며 전신이다. 예전에 CBS에서 했던 'biggest loser'와 비슷한 형식이다.
이쪽은 철자가 위와 달리 BigsTory라고 쓰고 빅토리라고 읽는다.
2011년 8월 28일 첫 방영을 시작하여 SBS 일요일이 좋다 내 2부를 담당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동년 11월 27일까지 방송되었다.
2011년 8월에 1차 공개 오디션을 본후 92명을 뽑아 2차 오디션을 보았다. 실제 1차 공개 오디션 합격자는 97명이었으나 이들 중 5명이 2차 오디션 참가를 포기했다. 때문에 빅토리 홈페이지는 이들에 대한 탈락자들의 비난이 폭주했었다.
이 외에도 비공개 카페를 통해 이미 20인이 선발되어있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들러리였다는 소문이 1차 오디션 참가자들사이에서 돌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들 92명의 1차 합격자 중 20명을 최종선발하는게 1회 내용.
참가한 지망생 전부다 살을 꼭 빼야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중 매우 절실한 사람도 많았다.
2. 진행 방식
1차 공개 오디션은 2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으며 8월 18일, 19일 2일에 걸쳐서 면접을 보았으며 이중 92명을 뽑아 체력, 지구력, 인내식, 근성 운동을 했으며 이후 스튜디오로 와서 최종 면접을 치렀다. 이때 깔린 음악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메인 타이틀곡.
상금은 1억이며 부상으로 승용차 1대, 5년간 방송출연 보장과 잡지 모델이 약속되었다. 엔트리 20명 중 탈락자는 숀리 트레이닝 체육관에서 개인지도가 약속되어 패자부활전에 참가할 수 있다.
팀은 두개로 갈라 각기 신봉선과 이규한을 팀장으로 한다.
3. 참가자 명
''신봉선팀''
- 김지연(33세) 여성 - 6화 탈락
- 서해룡(24세) 남성
- 윤소연(52세) 여성 - 7화 탈락
- 김봉수(36세) 여성 - 6화 탈락
- 동관식(31세) 남성
- 고샛별(26세) 여성
- 석수진(23세) 여성
- 강하이(19세) 여성 - 3화 최초 탈락
- 송영빈(27세) 남성 - 5화 탈락
- 이혜정(43세) 여성 - 최종 우승
- 이상록(41세) 남성
- 박용구(33세) 남성
- 김세린(불명) 여성
- 임지선(불명) 여성
- 민들레(불명) 여성
- 박성희(22살) 여성
- 양혜지(22살) 여성
- 황경진(30살) 여성 - 4화 탈락
- 강일모(32살) 남성 - 7화 탈락
4. 방영 목록
4.1. 1화
20명을 뽑기위해 오디션을 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최초 92명을 뽑아 지구력, 근성, 체력을 보았으며 최종 엔트리 20을 뽑았다. 하지만 탈락자들은 절망을 맛보았으며 삶의 의지를 잃어버리는 장면이 포착되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로 시청률이 급하락하며 동시간대 최저시청률을 기록하는 대망(大亡)의 1화였다. 여기서 프로그램 망할 징조가 보였다. 최소한 탈락한 자들을 챙겨주었다면 시청률이 이후로 급폭락하지 않았을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사실 키스 앤 크라이의 후속에 메인mc를 기존 그대로 신동엽이 맡았기 때문에 SBS측은 어느정도 시청률 하락은 있어도 끌고 갈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지만 편집이나 참가자들을 이렇게 대우해줘서야...[1]
4.2. 2화
엔트리 20명이 5개월간(말만 5개월이다. 서바이벌형식이기에...) 생활할 집과 빅짐이라는 체육관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또한 엔트리 20명이 기존에 생활했던 모습을 보여주며 감성코드와 재미를 다 같이 잡으려는 의도또한 엿보였다. 하지만...
3화의 진행내용중 일부인 최초 미션인 댄스미션의 일부도 방영했으며 이 프로그램의 예능을 책임지는 사람도 발견할수 있었다. 빅토리에 빠져서는 안될 웃음포인트가 된 사람은 전직 보디빌더이자 헬스트레이너였던 박용구씨. 거의 최후반까지 이 프로그램의 웃음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4.3. 3화
첫 탈락자 발생이 되던화. 2화에 이어 댄스미션이 이어졌고 이 3화부터 숀리가 6분 버피라는 운동을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2화에 이어지는 내용이라 별 내용은 없었으며 최초 탈락자는 빅토리 최연소 도전자였던 19세 강하이였다. 여기서 헬스트레이너들의 문제점이 슬슬 지적되며 내리막길을 마치 롤러코스터 타듯이 내려갔다. 사람마다 살을 빼는 방식은 같아도 지방의 연소가 제각기 다른데 이걸 서바이벌 방식으로 적용한 것.
서바이벌을 할려면 몸무게 측정량을 보일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가야했어야했는데 측정량으로만 탈락시켰기 때문. 비록 퍼센티지(%)로 사람마다 최초 체중과 나중 체중을 비교하며 감량률을 공정화 시켰다지만 다시 애기하지만 '''사람마다 지방연소는 다르다'''라는 기초적인 지식을 무시한 것이기 때문에 공정하지 않은 편이다.
가령 A가 5시간 운동하고 B가 2시간 운동했을때 A가 더 많이 빠질 것이라 하지만 이건 착각이다. 최후반까지 운동을 설렁설렁하면서 최고 감량률을 기록했던 박용구가 좋은 예. SBS 제작진은 이 점을 무시했다.
4.4. 4화
시청률 급강하를 알았는지 아니만 사전 녹화물을 보낸것인지 의도는 알수없지만 군함을 줄다리기로 끄는 화를 방영했다. 여기서부터 과학적인 운동은 무시하고 괴이한 운동프로그램이 되기 시작하였다. 말이야 근력과 지구력을 위한 운동이라 하지만 사실 운동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움 되지 않을 뿐더러 몸의 탈골이나 탈진을 부추길 뿐. 이는 이후 5화부터 여실히 드러났다.
참가자들은 비록 '''몸은 건강해졌지만 인대가 늘어났다거나 골절, 가벼운 목 디스크증상'''이 와버린 것이다. 몸이 건강해 진 것과 몸이 아픈것과는 별개다. 근육질 식스팩 남자가 천천히 다가오는 차에 들이박으면 안다칠것 같은가? 천천히 다가오는 차라도 충분히 부상을 입는다.
애초에 비만으로 인한 체력저하인 몸이 그전보다 그나마 나아진건데 그걸 무시하고 진행한것이다. 참가자들은 어떨련지 몰라도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참가자들이 그저 안쓰럽게 보이는것이 사실.
미션내용은 군함을 줄다리기로 끌어 가장 먼저 빨리 일정선까지 끄는 팀이 승리, 패배한 팀이 1명 보내는 방식.
이번편부터 서바이벌이라는 사실을 참가자들이 서서히 인지하기 시작하였으며 서로간의 동갑내기 친구끼리의 우정을 서바이벌이라는 경쟁구도로 깨는것을 보여주는게 일품.(비록 탈락은 안되었지만...)
이번화 탈락자는 살빼서 꼭 결혼하고 좋든 안좋든 한번이라도 직장을 가지고 싶다는 황경진씨.
4.5. 5화
3화 이후로 다시 돌아온 댄스미션. 3화와 4화에 각각 탈락자를 한명씩 보냈기 때문에 팀내 분열을 적나라하게 보여줬고 팀원끼리 온갖 욕설난무가 이어졌다.
미션 방식은 3화와 마찬가지로 팀끼리 대결 경쟁하여 가장 득표율이 낮은 한팀중 몸무계 최저 감량률을 기록한 한사람을 보냈다.
이번화 탈락자는 0.2% 차이로 편의점 알바생 송영빈이 탈락했다.
4.6. 6화
드디어 과학적인 운동법을 버리고 본격 사람 다리 탈골하는 미션 등장. 자전거를 이용하여 전력을 이끌어내어 놀이동산 불빛을 밝히는 미션.
4시간동안 기어 1단(가장 무거운 기어)을 맞추어놓고 팀원끼리 체력분배를 하여 타는 것인데 자전거는 적당히 타면 좋은 운동법이자 유산소 운동인데 이 빅토리라는 방송은 서바이벌이기 때문에 미친 듯이 타야했다. 그러다보니 방송에서야 나타나지 않았지만 인대가 늘어난 듯한 참가자들이 속출, 인대가 늘어나지 않았더라도 다리에 이상징후가 생긴 참가자들이 보였다.
숀리가 처음 밝힌대로 자전거는 적당히 숀리의 말대로 타면 좋은 유산소 운동이 가능하지만 4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는데 그게 가능할 리가 있는가? 그것도 너 죽어야 내가 사는 서바이벌인데... 결국 이번에는 두명을 보내는 미션이기 때문에(아마도 시청률 하락으로 예상된다) 죽자사자 페달을 밟았으나...
이번화부터 이제 대놓고 의사양반을 대기시키기 시작했다. 몸은 이전보다 좋아졌으나 일반인도 힘들어 죽는 일을 운동이라며 미션시켜서 다음화 진행이 힘들정도로 만들어놓는 것을 보는 게 감상 포인트.
이번화에는 그동안 못보았던 가족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이혜정씨는 이 빅토리가 연출해낸 최고 감동.
6화 탈락자는 김봉수, 김지연.
4.7. 7화
다시 돌아온 댄스미션. 각 팀에서 남자 아이돌, 여자 아이돌을 분해서 남자팀 VS 여자팀으로 나누어 탈락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팀내 예능을 책임지던 강용구가 포풍탈락한 신봉선팀으로 이적되었으며, 팀의 승리 원동력으로 이끌었다. 이번화 탈락자는 빅토리 최연장자인 윤소연과 최고 키가 큰 참가자 강일모.
이번화 주목포인트는 석수진과 임지선이 살이 점점 빠지니 미소녀화가 되고 있는 부분과 박용구씨는 예상 외로 미남화가 되고있는 부분.
4.8. 8화
본격 다리 탈골 2번째 편.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를 거꾸로 천천히 올라가면서 8명을 원샷 멀티킬시키는 화. 의료진은 항시 대기.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를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이미 부상을 당했던 사람들도 인내심을 가지며 도전했지만 결국 남아있을 사람만 남아있었다.
그나마 근성을 보인사람이 양혜지 양. 그리고 석수진씨와 임지선씨는 아직 뱃살만큼은 복부비만이지만 얼굴과 다리라인, 팔 라인만큼은 미소녀화가 되었다. 그리고 예상외로 예능을 책임지는 박용구씨가 탈락되어서 9화부터의 예능을 누가 책임질지 예상치 못하게 되었다.
4.9. 9화
4.10. 10화
4.11. 11화
4.12. 12화
4.13. 13화
4.14. 14화
4.15. 탈락자 지원상황
5. 비판
숀리가 초기에 말했던 것처럼 모든 지원자가 상금과 부상이 목표가 아닌 꼭 살을 빼야만 하는 사람들인데 20명만 뽑으라고 하니 많이 당황스러워했다. 사실 실제 면접 탈락 여부를 결정한 것은 PD 및 1차 면접에 참여한 SBS 관계자라는 바디스쿨 트레이너들의 언급이 있었다. 결국 20명은 뽑는 최종 엔트리 면접이 시작되었고 탈락한 72명은 삶의 의지를 잃어버렸다...
이 사람들마저 챙겨주었으면 훈훈해졌을 법 하지만...[2] 탈락한 사람들의 눈물들을 보면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든다. 1화내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부분.
운동방법은 혹독하기 그지없어서 비만잡는 지옥선생 숀리라 할 지라도 사람 잡는 운동방식은 분명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각자에 어울리는 운동방식을 분명 그는 알고 있을 터인데, 모든 사람이 자기방식을 따라하면 다 따라 올수 있다고 자만한 것부터가 큰 실책이다.
분명 그는 트레이너로서는 일류지만 그가 제시한 기상천외한 운동법은 다이어트에 도움이고 뭐고 없다. 살 빼는 법으로는 최적의 효과일 수도 있겠으나 후유증은 상당히 남을 방법이란 것. 의료진 대기부터가 그 증거.
기본적인 운동법으로는 시청률을 노릴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일반인도 납득할 수 있는 미션을 줘야지, 댄스미션이라는 확실히 일반인이 어필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빼고는 도무지 납득 불가능한 미션밖에 없다.
무슨 사람을 기인열전에 보내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아름답지 않은 몸매를 드러내며 고도비만인 사람들의 아이돌댄스를 보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곤욕일 것이다. 이에 따른 시청률 하락 덕분에 코갤과 1박 2일 갤에서는 돼지들 덕분에 1박2일이 흥했다고 좋아한다.
그 뒤 8화부터는 예상대로 김병만의 정글 서바이벌의 예고편을 틀어주기 시작했다.
5.1. 숀리에 대한 비판의 반론
이러한 비판의 TV방송이라는 특수성을 간과한 것으로 숀리에게는 억울한 면이 있다. 실제 숀리가 그들에게 제공하는 운동스케줄은 바디스쿨의 비만탈출반의 스케줄과 유사하다.
비만탈출반의 경우 주 3회 GX(30~40분 가량)와 일일 2시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빅토리 출연자들의 경우 일일 GX(1시간 가량) 2회와 유산소 2회 등 총 1일 4회의 운동스케줄을 사용한다. 이는 비만탈출반과 비교해보아도 많은 운동량이기는 하나 이들을 모든 사회활동을 중단하고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방송특성상 단기간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TV에서 보여지는 운동방식이 빅토리 출연자들의 실제 운동방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방송에 등장하는 아이템은 제작진에서 선정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아무래도 시청률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방송의 특성상 보다 자극적이고 특이한 아이템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결국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현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니란 점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