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츠 스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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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1999년식 토요타 듀엣.
1. 개요
2. 역사
3. 미디어에서

'''Daihatsu Storia / Toyota Duet'''
'''ダイハツ・ストーリア / トヨタ・デュエット'''

1. 개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다이하츠 공업 주식회사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생산한 소형차이다. "스토리아"라는 차명은 이탈리아어역사를 뜻하고, 토요타 버전으로 쓰인 이름 "듀엣"은 실내악의 한 종류인 2중주를 뜻한다. (참고 자료)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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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봄에 다이하츠 샤레이드의 후속으로 도입된 스토리아는 다이하츠의 소형차 전문팀이 개발했으며, 샤레이드의 현대적인 디자인과 달리 복고풍 느낌의 유기적인 디자인을 채용했다. 엔진 라인업은 MPI 구성의 DOHC 3기통 1.0L 54마력(bhp) 엔진[1]을 먼저 사용하다가 2000년에 DOHC 4기통 1.3L 86마력 엔진을 추가했고, 새로 개발한 5단 수동이나 4단 자동변속기와 같이 결합시켰다. 또한 토요타에서도 자사 브랜드를 통해 "토요타 듀엣"이라는 명칭 하에 차량을 판매하기도 했고, 유럽 지역과 호주 등 해외에서는 "다이하츠 시리온(Sirion)"으로 수출되었다. 4륜구동 사양은 일본 내에서 1.3L 엔진을 얹고 4트랙(4Track)이라는 명칭으로 판매했으며, 해외에서는 4WD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자동변속기 사양 중 하나인 F-스피드(F-Speed)는 전자식 4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고, 대시보드 버튼을 누름으로서 스티어링 휠로 변속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2] 고급형인 CX 트림은 가죽 커버를 씌운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 우드그레인이 들어가 있었다.
스토리아는 샤레이드에 이어 고성능 버전이 존재했는데, 이번에는 전륜구동과 4륜구동 사양에 따라 랠리 2와 랠리 4(Rally 2/4)라는 이름 하에 108마력 엔진을 장착해 0-96km/h까지 8.1~8.9초, 최고시속 185km/h를 기록했다. 또한 JC-DET 713cc 엔진을 118마력(hp)으로 세팅하고 4륜구동과 전후륜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기어비가 짧은 변속기를 얹은 스토리아 X4[3]도 일본 내수에서 판매했는데, 당시 일본 내수의 랠리크로스 경기 사양을 도입한 사양이었다.(#) 호주 시장에서는 2001년 초까지 1.0L 엔진만 팔다가 GTvi를 통해 1.3L 사양을 들여왔고, 101마력(bhp) 엔진을 얹어 당시 호주에서 파는 동급의 자연흡기 엔진 차량들 중 가장 강력했다. 2002년 출고된 GTvi 사양은 호주에서 유일하게 F-스피드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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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식 다이하츠 스토리아 (안개등 미적용)
2004년식 토요타 듀엣 1.0V
2000년에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지면서 범퍼 하단이 살짝 바뀌었으며, 실내 대시보드도 수납장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고급스러운 외양으로 손보았다. 2001년 12월에 이어진 페이스리프트로 앞모습이 대폭 바뀌었으며, 일부 시장에서는 측면 몰딩의 은색 마감이 제외되었다. 대시보드와 인테리어도 손을 봐 수납장 공간을 늘리고 마감재의 품질을 개선했으며, 제어판을 사용하기 쉽게 세팅했다. 2001년 당시 판매중인 스토리아/듀엣은 1.3L 102마력(hp) 엔진 기준으로 0-96km/h까지 9.6초가 걸리고 최고시속 179km/h을 보여주었으며, 공인연비 21.1km/l과 1.0L 기준 21.85km/l을 기록했다.
2001년에 혼다 피트가 출시되었을 때, 다이하츠와 토요타에선 듀엣을 1.3L 중심으로 홍보하고, 스토리아는 1.0L 엔진을 주력화한 뒤 가격을 대폭 낮추었다.(#) 2003년에는 1.0L 엔진을 단종시켰다. 2004년 6월에 다이하츠 분/토요타 팟소/토요타 시리온가 등장하면서 단종되었으나, 시리온이라는 수출명은 꾸준히 분/파쏘의 수출명으로 계승되었다. 생산 기간동안 일본 내수에서는, 원판인 스토리아보다 토요타 버전인 듀엣이 더 많이 팔렸다.(#)

3. 미디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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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에서 2편부터 6까지 꾸준히 개근한 차량으로, 극초기형 시리온과 스토리아 양쪽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주로 CX와 X4가 등장하나 X4의 랠리카 사양이 2편 한정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 레이싱 라군에 스토리아 X4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되어 더미 데이터만 남아 있다.

[1] 샤레이드에서 쓰던 엔진 중 하나이다.[2] 이는 포뮬러 1 경주용차에서 이름과 기술을 응용해 왔다.[3] X4는 "크로스 포"의 줄임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