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스트 던전/던전/농장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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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 '광기의 색채'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던전. 1주차에는 나타나지 않고 2주차에 개방된다. 기본 전투 BGM은 The Blasted Heath. 수정 파편과 관련된 컨텐츠가 메인이 되는 DLC이기 때문인지 드문드문 광물 조각이 흐르는 듯한 음이 섞여나온다.
2. 특징
이전 DLC의 신규 몬스터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허물(Husk)이라는 새로운 종족값을 가지고 있다.
기존 던전들과는 다른 웨이브라는 전투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시공간이 뒤틀어졌다는 농장의 특성상 맵 이동이라는 요소는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전투 중에는 계속해서 어디선가 새로운 적들이 충원되고, 화면 우측 상단에 표시된 토벌 수치를 달성할때마다 '잠자는 자의 꿈'이라는 오브젝트성 적이 등장해 영웅들을 방으로 날려버린다.
'맵 이동'이라는 요소 없이 전투와 휴식만을 반복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던전이므로 일반 던전에 나오는 장애물, 함정, 강제 식사 등의 요소는 없으며, 골동품은 잠자는 자의 꿈에 의해 웨이브가 종료되고 휴식 구간으로 나왔을 때만 랜덤하게 하나씩 출현한다. 따라서 삽은 가져갈 필요가 전혀 없으며, 상태이상에 대응하기 위한 '''약초/해독제/붕대/아편제''', 그리고 중간 휴식 및 캠핑시 체력 회복용으로 쓸 식량 정도만 가져가면 된다. 단, 랜덤으로 출현하는 비축량(Stockpile) 골동품에 '''열쇠'''를 사용할 경우 그냥 작동시켰을 때보다 훨씬 많은 보급품에 장신구까지 얻을 수 있으므로 비축량을 노린다면 열쇠도 가져가도 좋다.
농장 전투시 주의해야할 것은''' '1웨이브=1전투'의 체계가 아니라는 것'''. 1회 전투가 끝나고 휴식 구간으로 돌아올 경우 전투 횟수로 세는 버프의 지속 시간이 흐르지만, '''전투당 횟수 제한이 있는 스킬은 충전되지 않는다'''. 3회의 전투가 끝나야만 웨이브가 리셋되고 비로소 전투가 완전히 끝난 것으로 판정되며, 웨이브가 리셋되면 횟수 제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영웅들에게 'Refreshed'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며 비로소 사용 횟수가 충전된다.
첫 탐험때는 견습 난이도로 농장지역의 적을 일정 수 토벌하는 퀘스트이고, 두번째 탐험은 4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 구간과 세번째 구간에서는 첫번째 탐험과 비슷하게 농장의 적들을 토벌하며, 두번째 구간에선 4개 중 하나의 차원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해당 차원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는 농장과 안뜰 마당을 제외한 모든 던전의 몬스터이다. 단, 예외적으로 '''악어충'''은 등장한다. 이 중에는 불프 침공 당시의 영지는 물론이고 '''가장 어두운 던전'''의 몬스터들도 포함되어 있다. 나올 몬스터의 종류는 그 차원의 배경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마지막 구간은 농장주가 보스로 나오며, 보스를 쓰러뜨리면 퀘스트는 끝난다.
세번째 탐험부턴 임무가 '끝없는 수확'으로 고정되며, 4명의 영웅들로 가능한 한 많은 웨이브를 돌면서 수정 파편을 수집하는게 목적이 된다. 끝없는 수확 퀘스트는 퀘스트를 진행해도 주차가 지나가지 않으며, 끝없는 수확 도중 사망한 영웅은 무덤에 묻히는 대신 '행방불명'[2] 상태가 돼서 다음주에 스트레스 100에 굴절(Refracted) 상태가 된 채로 돌아온다. 단, 장신구는 전투후 회수하지 않았다면 분실되며 영웅 사망시 자동으로 제거되는 고유 기벽(Unique Quirk)은 농장에서 사망할 경우에도 제거된다.
마름병으로 인해 흉년이 계속되던 농장의 주인이 던전에 들어갈 때 나오는 선조에게 부탁하여 풍요를 부른다는 의식을 치뤘는데, 알고보니 이 의식은 우주로부터 혜성을 부르는 의식이었다. 혜성이 농장에 추락한 이후 이상한 수정이 농장 전역을 뒤덮어버리고 농장주와 아내 밀드레드, 고용인들 전부가 혜성에 의해 일그러진 시공간 속에서 인간성을 잃은 괴물이 되어 떠돌고 있다. 그리고 이 괴물들은 오로지 잠자는 자의 영향권 내에서만 활동이 가능하지만 조금씩 그 영역이 넓어가고 있다.
맨 처음의 탐험과 방앗간지기를 처치하는 2번째 탐험 이후 해금되는 '끝없는 수확'은 끝없이 몰려오는 적들을 상대로 최대한 오래 버티는 식으로 진행되는 무한맵이다. 안뜰마당과 같이 횃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전용 밝기 시스템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잠자는 자의 꿈(Sleeper's Dream)이 등장하여 웨이브를 끝마치고 나오는 쉼터를 나오면 랜덤하게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총 5종류의 차원은 다른 효과를 지닌다. 이외에, 기벽등을 판정하는 밝기는 항상 광명 (75이상)으로 고정되어 있으므로, 아침형 인간이나 빛의 전사등의 기벽 효과는 그대로 받을수 있다.
3. 차원 효과
허물 몬스터가 출현할 때는 농장의 독기 디버프가 적용된다. 그 이외에는 4가지 중의 한 가지의 차원 효과가 랜덤하게 발생하며 4던전+가장 어두운 던전중 랜덤한 한 종류의 몬스터들이 출현한다.
3.1. 마무리 조건
농장 개방 이후 금방 적응해버린 고인물들이 500킬 1000킬 이상을 쉽게 기록하자 후속 패치로 마무리 조건이라는 전용 디버프를 만들었다. 마무리 조건은 200킬을 달성하고 나면 다음 웨이브부터 해당하는 디버프가 영지로 돌아가기 전까지 계속 적용된다. 출정 화면에서 농장을 클릭해보면 좌측 중앙에 디버프 종류가 나오며 커서를 대면 디버프의 내용이 표시된다. 고득점을 원한다면 마무리 조건을 잘 골라서 가야 할 것이다. 견딜 수 없는 잔상의 경우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해지고 부패의 잔상은 체력 회복이 힘들 뿐더러 적들의 기절저항이 25%나 올라가므로 기절을 걸기 매우 어려워진다. 핏빛 잔상은 페널티가 매우 적지만 크리티컬 한방에 죽음의 문턱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매우 치명적이다. 어두운 잔상의 경우 적들의 방어와 대미지가 강해지면서 아군의 회복량은 줄어들기 때문에 체력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한다.
4. 몬스터
4.1. 일반
4.1.1. 농부(Farmhand)[3]
방앗간지기에게 고용되었던 머슴들이 괴물로 변한 농장지역의 졸개급 몬스터. 높은 중독 내성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능력치가 낮다. 일반 공격인 쉼없는 노동도 다른 던전의 잡몹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약한 편. 하지만 일반 몹 주제에 중독+스트레스 공격인 파종을 사용하고, 체력이 낮다 싶으면 바로 회복+속도 버프를 주는 잠시 휴식도 있다. 감독관의 사기 고양으로 반격과 파종 강화를 받기까지 한다. 바로 처리하지는 않더라도 기절 정도는 걸어두는 것이 좋다.The Farmhands were once a group of loyal and swarthy men who worked for the Miller. Together with their boss and his family, they worked the fields day in, day out, providing grain, flour, livestock feed, and other kinds of agricultural goods for the Hamlet. However, after losing a substantial portion of crops to a blight for the second time in a year, their Boss went to the Ancestor and desperately pleaded for help to save the farm. Not long after their boss struck a deal with the local lord, the Farmhands began construction of Stone Slabs around the perimeter of the Farmstead. They didn’t know why they erected these slabs with weird symbols and chicken scratches, but according to the Lord and their Boss it was supposed to bring salvation to the Farm.
Many years passed and things have gone bad to worse for the Farmhands. When their Boss made a deal with the Lord he did not know that he would be effectively giving over all land he owned to his "benefactor". And to make things even worse, the new landlord had hired a group of sadistic Foremen more akin to slave drivers to keep them in check.
머슴들은 방앗간지기를 위해서 일했던 충성스럽고 햇볕에 탄 사내들이었다. 이들은 자신의 고용주, 그리고 그의 가족들과 함께 야외에서 자나깨나 일해서 마을을 위해 곡식, 밀가루, 가축 먹이를 비롯한 기타 농작물들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한 해에 두 차례 연속해 몰아닥친 마름병으로 농작물의 대부분을 잃어버리게 되자, 그들의 고용주는 선조를 찾아가 농장을 구해줄 것을 필사적으로 간청했다. 고용주가 영주와 계약을 맺은 지 얼마되지 않아, 머슴들에게 농장지역의 경계를 따라 석판들을 세우는 일이 주어졌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째서 이상한 기호와 알아볼 수 없는 글씨들이 적힌 판들을 세워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영주와 고용주에 따르면 이것이 농장에 구원을 가져오기로 되어 있었다.
그로부터 수 년이 지나자, 머슴들에게는 모든 상황이 더 나빠져 버렸다. 그들은 자신들의 고용주가 영주와 맺은 거래 조건으로 모든 땅을 "후원자"에게 완전히 넘겨 버렸다는 것을 알지 못했거니와, 더 끔찍하게도 새로운 지주가 고용한 가학적인 감독관들이 자신들을 노예나 다름없이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4.1.2. 십장(Foreman)
후방에 배치되는 지원가형 몬스터. 선조가 방앗간지기의 땅을 빼앗아 소작농으로 만든 다음, 그와 그의 고용인들을 착취하기 위해서 보낸 감독관들이다. 이 때문인지 방앗간지기는 주인의 부름으로 감독관을 불러내지 않는다.The crystalline horrors borne of that wretched light from the sky was the final insult, the last and worst consequence of the Ancestor's designs on the Farmstead. What came earlier was more mundane, but no less a curse on the hired plowmen working the Miller's land. Men, hired by the Ancestor ostensibly to "help steady your harvest by making the most of your laborer's time", brought joy and comfort from the workers' lives long before their flesh gave way to glassy stone and their souls gave way to nothingness. Men, with great whips, tormented the workers, turning them into little more than slaves. Even now, as their bodies fragment and their corruption becomes as clear on the outside as in, the Foremen whip the Farmhands into their personal army, their semblance of mindfulness driven into focus and action by the daggerlike crystals of a bullwhip dragged across their backs.
하늘에서 끔찍한 빛으로 내려온 공포스러운 수정체는 최후의 모욕이자, 선조가 천문탑 위에서 설계한 마지막이자 최악의 결말이었다. 이들은 이전에는 좀 더 진부한 모습이었으나, 방앗간지기의 땅에서 일하는 머슴들에게는 그 역시 저주와 다를 바 없었다. 선조에 의해 "노동자들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수확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고용된 이 남자들은 자신들의 살점이 유리질의 돌로 변하고 영혼이 허무로 변하기 전까지 노동자들의 삶을 이용해 즐거움과 위안을 얻었다. 이 남자들은 커다란 채찍을 들고서 일꾼들을 고문하며 노예나 다를 바 없는 상태로 몰아갔던 것이다. 이제, 그들의 육신은 조각나서 내면의 부패가 겉으로도 확연히 드러나게 되었다. 감독관은 머슴들을 채찍질해 자신의 사병(私兵) 부대로 만들었고, 단검처럼 예리한 수정이 박힌 채찍을 등에 후려갈김으로서 그들을 더욱 집중해서 행동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머슴의 중독 성공률과 지속시간을 늘리고 반격능력을 부여하는 사기 진작(Stir The Rabble)와 속도+방어도를 높이는 수많은 손길(Many Hand) 기술로 머슴을 지원한다. 또한, 출혈을 유발하고 표식을 찍으며 스트레스 피해를 증가 디버프를 거는 고위력의 공격기인 못 지나간다(No Trespasser)도 사용한다. 반드시 머슴들을 앞세우고 후방에 등장하며 체력도 머슴의 두 배 가량인지라 먼저 솎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상태이상 저항력이 머슴과 동일한 수준이므로 기절시켜 제압해 두고 앞에 있는 머슴들을 우선 정리하거나, 이동강제기로 끌어와서 일점사해 정리하면 좋다. 단, 감독관의 버프를 받을 수 있는 머슴이 필드에 없다면 위력이 높은 못 지나간다'''만''' 사용한다는 점 역시 고려해야 한다.
4.1.3. 허수아비(Scarecrow)
전열 스트레스 딜러. 은신 상태로 등장한다. 머슴과 체력이 같지만, 속도와 기절 저항이 높은 편이며 출혈에는 면역이다.The corruption tainting the Farmstead turns its human and animal victims into nightmarish constructs of crystal and stone. Some could take a faint measure of comfort, at least, from the idea that its victims can be contained by the poor men and women living on the estate as the Comet struck, or if not simply them, the poor wanderers and adventurers slain by the crystal shrapnel of the Crystalline Aberrations.
This is not a land of such comforts, however, as the Comet's power extends even to the wood-and-straw effigies strewn throughout the fields to protect them from the Hamlet's pigeons and the sprawling woods' ravens. These scarecrows, driven into a semblance of life by the crystals growing throughout them, stay stock-still at the front of enemy formations, avoiding the attention of their enemies by allowing their focus to be drawn to the more obvious threats. And then, as the heroes think themselves safe, the Scarecrow strikes, slashing at them with the blighted crystal needles that once were simple straw, revealing their shockingly luminescent forms to their aghast victims, commanding what vegetation remains to constrict and distract their foes, or even channeling their crystal's power to heal themselves and their allies. Ignore the Scarecrow at your own peril.
농장 지역을 오염시킨 타락은 인간과 동물 희생자들을 수정체와 석재로 이루어진 악몽 같은 구조물로 만든다. 몇몇은 이 변형의 희생자들은 혜성이 부딪힌 지역에 사는 불쌍한 남녀 몇몇, 아니면 거기에 더해 수정 변형체들에게 살해당한 떠돌이나 모험가 몇몇에 불과하리라는 생각으로 아주 얄팍한 위안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땅은 그런 위안을 허락하지 않는다. 혜성의 힘은 마을의 비둘기들과 뻗쳐나온 숲의 까마귀들로부터 들판을 지키기 위해 세워진 나무와 짚 인형에게까지도 미쳤던 것이다. 이 허수아비들은 몸체에 자라난 수정체에 의해 생명처럼 보이는 것을 얻어서, 적들의 진형 앞에 가만히 서서 주목을 피하고, 적들이 자신보다 더 분명히 드러난 위협을 먼저 상대하도록 한다. 그리하여 영웅들이 스스로 안전하다고 여기게 되었을 때 허수아비가 덮쳐 들어, 한때는 지푸라기에 불과했던 오염된 수정체 가시를 휘둘러 베며 충격적으로 빛나는 모습을 드러내 희생자를 경악시킨다. 다음에 이 식물은 계속해서 자신의 적들을 제압하고 혼란시키거나, 아니면 수정체의 힘을 끌어내 자신과 아군들을 치유한다. 허수아비를 무시한다면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다.
망령의 폭로(Haunting Revelation)로 1인에게 공포를 걸거나 중독을 유발하는 도리깨질(Flail The Crops) 공격을 한다. 아편제만 충분하다면 베테랑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가장 어두움에서는 지원가 패턴인 속도+명중 디버프 뿌리(Roots)와 적 전체에게 '''5 회복''' 효과를 주는 성장 파편(Shard of Growth)이 추가되어 짜증을 유발하는 적으로 등극한다. 가장 어두움 난이도에서만큼은 반드시 은신 해제기나 광역기 등 허수아비 대책을 준비해 두자.
4.1.4. 밭 가는 말(Plow Horse)
농장의 대형 몬스터. 대형 몬스터라지만 저항력은 산적 도살자 수준으로 부실하며, 체력은 머슴과 감독관의 중간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우수한 공격기를 다수 사용하기에 몹시 성가신 상대이다. 기절과 출혈을 유발하는 앞발 공격(Rearing Strike)은 사육장 스와인타우로스의 '백핸드 결정타'의 변형으로서, 자체 위력은 훨씬 낮지만 기절 성공률이 높고 출혈이 붙어 있기에 전열 2인이 동시에 맞고 기절+출혈에 얻어걸리면 곡소리가 나오게 된다.
또한 은신하면서 후열로 빠지는 밭 갈기(Paw The Ground)와 밭 갈기에서 연계되는 공격기 짓밟기(Trample)로 진형을 뒤섞기까지 하므로 석궁사수나 나병환자처럼 위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영웅이 있거나 광역기 내지 은신해제 대책이 없다면 눈 뜨고 턴을 낭비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 공격인 짐승의 포효(Bestial Scream)는 위 세 개에 비하면 소박한 스킬이지만, 농장지역에서는 스트레스를 회복할 여유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기에 복병이 될 수 있다. 상기했듯이 부실한 방어능력 대신 가공할 속도와 공격능력을 가졌기에 최우선으로 해치워야 하는 몬스터.
4.1.5. 수정의 유해(Crystalline Aberration)
농장 퀘스트 진행 도중 몬스터의 시체가 다음 턴으로 넘어가는 시점까지 제거되지 않고 방치되었을 경우, '광기의 씨앗(The seeds of madness)'이라는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생성되는 몬스터. 시체가 차지하고 있던 열 1열당 하나의 수정체가 생겨난다. 예컨데 한 칸짜리 시체는 일그러진 수정체 하나, 두 칸짜리 시체는 일그러진 수정체 두 개를 생성한다.
산적 대포수처럼 체력이 매우 낮으며 속도가 매우 느려 마지막에 행동하지만, 행동을 허용하면 체력 피해와 스트레스, 중독을 가하며 자폭하는 불안정한 공명(Unstable Resonance)(단일 대상)/폭발성 복구(Explosive Undoing)(전체 대상) 공격을 한다. 일종의 장애물에 가까운 개념이지만, '''이 몬스터를 처치하면 해당 영웅의 체력이 즉시 소량 회복'''된다는 점 때문에 핵심 오브젝트가 된다. 광역기를 보유한 영웅은 이 일그러진 수정체를 처치하면서 다른 몬스터에게 딜을 넣을 수 있기에 매우 유리하다.
4.1.6. 잠든 자의 전조(Sleeper's Herald)
스트레스 딜러 2. 아군에게 스트레스 피해를 입히면서 동시에 공격시 일정 확률로 무작위 대상을 공격하는 디버프를 부여한다. 전체적인 상태이상 저항력과 방어도가 높은 데다가 '''반격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쩡쩡한 위력의 공격을 하면 손해를 보게 된다. 하지만 속도가 느린 편이며 체력이 매우 낮기 때문에, 방패 파괴자나 무덤 도굴꾼의 방어 무시 공격이 있다면 간단히 없애버릴 수 있다.Most of the foes found on the Farmstead are the victims of the Comet's corruption. The Sleeper's Herald is not; it's a floating incarnation of its horrific mother, a shard of pure crystal encased in hard, resistant stone, prepared to spread its horrific power to all it encounters and responding to contact with a brutal counterattack. These hovering terrors infest the Farmstead, aiding their Husk allies with its fierce eruptions of crystal and energy, protecting those behind with its hard shell and punishing those who choose to attack the whole party.
농장 지대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들 대부분은 혜성의 오염에 당한 희생자들이다. 하지만 잠든 자의 전령은 그렇지 않다; 이 것은 제 소름끼치는 어미의 현신으로서, 단단하고 굳건한 돌 덩어리에 감싸인 순수한 수정체 조각이다. 이것은 마주치는 모든 것들에게 소름끼치는 힘을 퍼트리며, 닿는 모든 것들에게 잔혹한 반격을 가한다. 이 떠다니는 공포는 농장지대에 들끓고 있으며, 자신의 뒤에 있는 허물 우군들을 단단한 껍질로 보호하고, 그들을 공격하려는 자들에게 수정체와 에너지를 격렬하게 찔러박아서 지원한다.
4.1.7. 잠든 자의 꿈(Sleeper's Dream)
웨이브에서 몬스터 처치 할당량을 채운 상태로 일정 턴이 지나면 등장하는 몬스터. 속도를 포함한 모든 능력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 대미지는 커녕 건드리는 것조차 불가능하며, 파티를 방으로 텔레포트시키는 특수기술 시공을 너머(Beyond the Time and Space)를 사용해 웨이브를 끝내는 역할을 한다. 몬스터라기보다는 오브젝트에 가까운 존재. 어떤 수를 써서든 출현한 잠든 자의 꿈을 죽이는 데 성공할 경우 그냥 하나 더 소환된다.dentified by a yellowish-green tint to its sickly inner glow, the Sleeper's Dream is a curious variant on the Sleeper's Herald. Unlike the other monsters populating the crystal-blighted farmland, it seems less of a defense against intrusion and more of a symptom of the unconventional reality surrounding the ruined Mill; upon discovery, it will almost instantly rupture, sending all near it tumbling through time and space. Its tendency to teleport weary heroes away from hectic battlefields may give it an image of benevolence...but never forget that this is but a manifestation of the fate that will befall the rest of the Estate should we fail to stop the crystalline corruption at its source...
안쪽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역겨운 황록색 색채로 식별 가능한 잠든 자의 꿈은 잠든 자의 전령의 기이한 변형체이다. 수정체에 오염된 농장지대에서 들끓고 있는 다른 괴물들과 달리, 이 존재는 침입자에 대한 방어물이라기보다는 방앗간의 폐허를 둘러싸고 있는 초현실적인 환경이 낳은 병증에 가까워 보인다. 이것들은 발견되자마자 거의 즉시 파열되며, 근처에 있는 모든 것들을 시공간 너머로 날려 버린다. 지친 영웅들을 산만한 전장 밖으로 날려보내주는 행동은 일견 자비로운 모습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하지만, 이 모습은 우리가 수정체의 오염의 근원을 찾아내 막지 못했을 때 영지 전체에 닥쳐올 운명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4.2. 보스
4.2.1. 방앗간지기(The Miller)
던전의 배경인 농장의 원래 주인이었던 인물.[18] 연속되는 흉년으로 굶어 죽을 처지가 되자 선조에게 도움을 탄원하러 왔었다.그해에도 돌림병이 닥치자, 방앗간지기는 절박해지고 말았지. 그는 거름과 땀으로 뒤덮인 더러운 손으로 모자를 꼭 쥔 채 나를 방문했다. 나는 망원경과 온갖 복잡한 기구들로 둘러싸인 내 천문대에 편안하게 앉아, 그의 불행을 내 기회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 하여 방앗간지기에게 나의… 기술을 조금 빌려주겠다고 승낙했다.
우선 천체의 도안을 그린 화강암 비석들을 농장의 경계선을 따라 세웠다. 방앗간지기는 혹시 주술의 효과로 메마른 땅과 생기 잃은 농토가 호전되고 있는지, 물기 어린 눈으로 땅바닥만 애처롭게 쳐다보았지. 허나 나는 저 하늘 너머를 바라보며, 저 무한히 불경한 별들이 과연 어떤 수확을 가져다줄지 기대하고 있었다.
불쌍한 방앗간지기 같으니. 그는 세 번이나 빼앗기기만 하였다. 처음에는 흉년이 그의 생계를 앗아갔고, 그다음에는 내가 땅을 앗아갔으며, 이제 억겁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별똥별이 그의 인간성마저 앗아갔구나. 내 유일한 후회란, 그 허름한 방앗간이 저 공허 너머에서 불러온 초자연적인 선물에 맞아 박살 나는 꼴을 살아생전에 보지 못한 것이야.
이 당시 선조는 그 원인을 이미 꿰뚫어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방앗간지기의 요청에 자신의 주술을 이용해 농장에 풍작을 가져다주겠다고 하며 그의 협조 하에 의식을 치뤘지만, 사실 선조가 벌인 의식은 농장에 이상현상을 불러일으켰던 원인인 그 혜성을 우주에서 농장으로 강림시키는 것이었다. 혜성이 풍차로 직격한 뒤 상황은 더욱 나빠졌고, 그 와중에 선조는 자신이 준 '도움'을 핑계 삼아 농장의 땅을 빼앗아 그를 소작인으로 만들어 버리며 채찍을 든 감독관들을 파견해 그들을 착취한다.
선조가 죽은 후 혜성은 폭주하기 시작하며 농장 지역의 시공을 뒤틀어버렸고, 그 결과 방앗간지기와 농장에 있던 모든 것이 혜성에 의해 자아를 잃은 괴물로 변질되어 산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닌 모습으로 농장을 떠돌게 되었다. 그래서 방앗간지기는 불쌍한 영혼(Poor Soul)이라는 가엾은 종족값을 갖고 있다.
여러모로 불쌍한 배경을 가진 괴물이지만, 그 배경의 원인이기도 한 선조는 원정 시작, 방앗간지기 등장/처치 후에도 방앗간지기를 조롱하고 있을 뿐이다. 후손을 속이기 위해 적절히 부끄러운 척, 죄책감을 느끼는 척 하는 선조가 이리 대놓고 업신여길 정도니 살아생전엔 얼마나 호구로 봤는지 상상하기도 어렵다.[원문] 당시 가주는 우주 너머에서 찾아온 '혜성'을 불러올 생각을 하고 있었던 모양인데, 마침 방앗간지기가 찾아와 청을 올리니 그것을 핑계로 감히 땀과 거름에 절은 천것이 자신의 심기를 건든 복수를 할 겸 농장에 혜성을 불러들이는 의식을 거행하여 방앗간지기에게 친히 빅엿을 먹인 것으로 보인다. 이득은 커녕 오히려 원래 농장의 주인의 신분에서 부려먹히는 일꾼 신세가 된 것도 모자라 농장의 흉작은 끊기질 않고, 덤으로 혜성이 강림하여 주변을 집어삼키는 바람에 의지를 상실한 괴물이 되어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되었으니 세 번의 엿을 먹은 꼴이 됐다.
방앗간지기는 높은 기절 저항과 면역 수준의 출혈 저항을 가지고 있으며,[19] 혼자 있는 경우 높은 확률로 주인의 손짓으로 농부나 허수아비, 잠든 자의 전령을 소환하는데, 농부가 소환된 경우에는 빨리 해치워야 한다. 소환된 농부가 다음 턴까지 살아있다면 겨울의 숨결로 농부를 얼려버리는데, 얼어붙은 농부가 살아있는 동안 항시 방앗간지기를 가드하면서 아군 전체에게 가드불능 디버프를 유지하며, 공허한 비가 능력을 사용해 아군 하나에게 공포를 건다. 허수아비 역시 농부보다는 우선도가 낮지만 성가시기는 마찬가지인데, 공포 때문에 스트레스가 높은 아군을 대상으로 해 대상 아군의 스트레스를 조금 낮추는 대신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고 방어도를 올리는 수확 기술과 연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장기전이 되기 쉬운데, 이렇게 되면 고위력의 전체공격 낫질이 심각한 위협이 된다.
겨울의 숨결은 방앗간지기 전투를 장기전으로 만드는 1등 공신이기 때문에 대응책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하지만 얼어붙은 농부는 체력도 방어도도 어중간하게 높기 때문에 대책을 세우기 쉽지 않다. 파티에게 방어 15% 무시를 부여하는 방패파괴자의 캠핑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된다. 구멍내기로 가드를 제거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효과는 좋지만 살아남은 농부가 계속 공포를 걸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아편제 소모가 심해 비효율적인 방법. 하지만 얼어붙은 농부의 기절 저항은 닻잡이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장신구의 도움을 받으면 2턴마다 한 번씩 안정적으로 기절을 걸 수 있다.
부하를 소환해서 후열로 물러난 채 전체 공격으로 파티를 갉아먹는 것이 주요 패턴이므로 노상강도나 중보병의 반격을 활성화시켜두면 대미지 딜링에 큰 도움이 된다. 반격기는 가드를 무시하고 공격자를 공격하므로 얼어붙은 농부가 방앗간지기를 가드하고 있어도 무시하고 곡식 거두기를 날린 방앗간지기에게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다.
농장 지역 골동품 밀드레드에게서 얻을 수 있는 장신구 밀드레드의 로켓(Mildred's Locket)이 있다면 소소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장신구는 착용자가 방앗간지기의 곡식 거두기 스킬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게 해 주며, 방앗간지기가 계속 아군(플레이어 측) 영웅 한 명에게 매우 낮은 피해와 스트레스 감소 버프를 걸고 자기 방어도를 전부 까버리는 영원한 사랑(Immortal beloved) 기술[20] 을 사용하게 만든다. 불멸의 연인은 조건 만족 시 방앗간지기가 라운드 시작 시에 자동으로 사용하는 기술로, 행동을 소모하지 않는다.
밀드레드의 로켓엔 방앗간지기로 보이는 사람의 그림이 들어있으며,[21] 방앗간지기의 목에도 밀드레드의 로켓과 같은 디자인의 로켓이 걸려 있다. 이로 볼 때 서로의 그림을 로켓에 넣어 목에 걸고 다닌데다 괴물이 되어 인간성을 잃은 뒤에도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금슬이 좋았던 모양이다.
방앗간지기의 토벌이 목표인 베테랑 난이도의 두 번째 탐험에선 3구간을 지나친 후 보스로 등장하며 처치 시 원정이 끝나게 되고, 그 후 해금되는 가장 어두움 난이도의 끝없는 수확에서는 항상 2웨이브의 보스로 등장한다.
캐릭터의 모티프는 우주에서 온 색채의 등장인물인 농부 나훔 가드너.
파티원 전원이 낫질을 회피하는 스팀 도전 과제가 있다.
4.2.2. 잠든 자(The Sleeper)
선조가 의식을 통해서 끌고온 혜성의 정체. 가장 어두운 던전 안에 존재하는 괴물과 마찬가지로 고대의 존재로 설정상 가장 어두운 던전 내부의 괴물과 비슷한 위험한 존재라지만 그 파편에 불과하기에 가장 어두운 던전의 괴물에 비해서는 약하다고 한다. 하지만 무려 시간을 넘나드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신의 수하 혹은 자신이 만들어낸 생명체, '''심지어는 자기 자신마저''' 죽을 때마다 시간을 초월하여 충원하는 듯하다. 현재는 낙하 지점인 농장의 부서진 풍차 내부에서 힘을 기르고 있으며 조금씩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한다. 지금 당장은 가장 어두운 던전의 괴물보다는 약하지만 언젠가는 괴물과 서로 물고 뜯을 정도로 강대한 존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하는데 가능성의 문제가 아닌 그저 시간 문제에 불과하다고... 이 말을 뒷받침하듯 농장에서는 시공간이 일그러지는 경우 농장의 몬스터들이 아닌 안뜰마당을 제외한 모든 던전의 적들이 출몰하는데, 그때의 배경이 각 던전의 배경들이 여기저기 떠있는 것으로 보아 미래에 승리하여 영지 전부를 집어삼킨 시간대의 잠자는 자가 몬스터들을 자신의 수하로 만들어 과거로 보내는듯 하다.While Evil that corrupts our lands comes from and lays within the earth, it is not the only one that has set its malevolent gaze upon our world. A being just as horrifying, vile and unfathomably ancient as the thing that sleeps in the depths of the Darkest Dungeon has descended from the darkest reaches of the heavens to claim this world for its own. While the Evil that resides within the Darkest Dungeon seeks to unmake and remake all flesh into its image, this new Evil from the star-filled heavens seeks to devour all that lives and replace it with cold, unfeeling mockeries made of crystal and stone.
While this new evil is just a mere fragment, a shard of something far greater and insidious exists. It is not yet strong enough to take over our world, nor challenge the thing inside the Darkest Dungeon. Hidden within the remains of the Old Windmill, it slowly grows stronger as it changes the surrounding acres to suit its alien physiology by rewriting physical laws, distorting the very fabric of space and time, transforming our world into something more alien resembling its place of origin. However, our world and the alien world where this Thing comes from are like water and oil, they cannot coexist together. But the unrelenting crystalline corruption of this star-spawn horror inches outward from the Mill, slowly taking over and consuming our world with each passing season. To make matters worse, this temporally paradoxical menace warps time itself to its will, pulling waves of creatures that it has corrupted and consumed from the past and future, and even from alternate timelines were it was victorious, to protect its past-self. Only saving grace is that this endless and timeless horde of abominations cannot exist outside the Thing’s sphere of influence, but as more of the land get the consumed by crystalline corruption so does grow the thing’s reach. What future it has envisioned for our planet, we can only guess; the only thing that is clear is that it would be the end of our world as we know it.
We can adequately defend our Hamlet while besieged on all sides by darkness and corruption. But we don’t have the resources or manpower to fight two great evils at once. So we either have to get rid of this invader, this Thing from the Stars, as soon as possible, or we risk being consumed by its crystalline corruption- or even worse, getting caught in the crossfire when these unspeakable terrors rise from their slumbers and decide to fight each other for dominance over our planet. It's not a matter of "if", but a matter of "when".
우리 땅 밑에서 도사리고 있는 악이 타락의 손길을 뻗어가고 있는 동안, 다른 존재도 우리의 세계에 악의로 찬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가장 어두운 던전의 심층에 잠들어 있는 것만큼이나 소름끼치고 사악하며 불가해한 고대의 존재가 천상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내려와 이 세계를 장악하려 하는 것이다. 가장 어두운 던전의 악은 모든 육신을 자신의 의지로 부수고 다시 만들어내려 하는 반면, 별로 가득 찬 천상에서 내려온 이 새로운 악은 모든 생명을 집어삼킨 다음 그 자리를 수정체와 돌덩이로 만들어진 차갑고 무감각한 대체물들로 채우려 한다.
이 새로운 악은 단지 더 거대하고 교활한 존재의 파편에 불과하기에, 우리의 세계를 장악하거나 가장 어두운 던전의 존재에게 도전할 수 있을 만큼 강하지는 않다. 풍차의 잔해 속에 숨어서, 주위 공간의 물리법칙을 외계의 법칙으로 덮어 씌우고, 시공간의 진정한 구조를 비틀어 이 세계를 자신의 기원이었던 이계를 닮은 무언가로 변화시킴으로서 천천히 힘을 키우는 것이다. 우리들의 세계와 그 존재의 이계는 물과 기름과 같아, 공존할 수 없는 관계이다. 하지만 이 별에서 태어난 공포가 가져온 수정체의 오염은 굴하지 않고 농장지대 너머로 손을 뻗어, 매 해마다 천천히 우리의 세계를 좀먹어 삼키고 있다. 더 나쁜 것은, 이 시간 역설적인 위협은 마음대로 시간을 오가며 과거와 미래에서 타락시키고 흡수했던 생물들을 내보내며, 심지어는 자신이 승리했던 시간대에서 과거의 자신을 위해 지원군을 보내오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유일한 희망이 있다면 이 시간을 초월해 끝없이 쏟아지는 무리들은 이 존재의 영향력 안에서만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수정체의 오염과 이 존재의 활동반경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이 침략이 가져올 미래는 단지 추측할 수밖에 없지만, 유일하게 명백한 사실이 있다면 미래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 세계의 종말로 끝나리라는 것이다.
우리들은 마을을 포위한 어둠과 오염으로부터 어떻게든 농성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두 개의 거대한 악에 한 번에 맞설 만한 자원이나 인력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 별에서 온 침략자를 최대한 빨리 처치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이 가져온 수정체의 오염에 잡아먹히거나, 최악의 상황에서는 형언할 수 없는 공포들이 잠에서 깨어 우리의 세계를 놓고 싸우는 동안 집중포화를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은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에 불과하다.
따로 토벌퀘스트는 존재하지 않고, 끝없는 수확의 3번째 웨이브 보스로 등장한다. 토벌에 성공할 시 가주가 다른 시공간에 있는 잠자는 자가 또다시 농장에 나타날 것이라는 암시를 주며, 그 말처럼 3번째 이후로는 랜덤으로 웨이브 보스로 등장한다.
4.2.2.1. 1단계: 수정체(Fracture)
한 라운드에 두 번 행동한다. 전투 시작과 동시에 절망의 씨앗(Seeds of Despair)을 자동으로 사용해 작은 크리스탈인 초점(Focus Point)을 3개 생성하며, 그 다음부터는 행동을 소모하는 악독한 초점(Vile Focusing)으로 초점을 하나씩만 소환한다.
파단면은 스스로 공격은 하지 않으며, 소환된 초점에게 더러운 채색(Befouling Tint), 끊임없는 팽창(Ceaseless Expansion)을 차례대로 사용해 성장시키는데 최대로 성장한 초점은 5의 속도로 행동하며, 색에 따라서 다른 능력을 사용한다.
흑색: 자폭해 낮은 대미지+공포
녹색: 자폭해 중간 대미지+중독
적색: 자폭해 중간 대미지+받은 데미지만큼 수정체를 회복
자색: 자폭해 높은 대미지+기절
청색: '''파단면을 보호'''
파티에 나병환자나 괴인이 있는 경우에는 광역 깡딜로 초점을 손쉽게 청소할 수 있으며, 청색 초점은 방치한 다음 방패 파괴자의 천공으로 가드를 방해해 쓸모없게 만들어버리는 전술이 유효하다. 위에 써있는 것만 봐도 알겠지만 자색은 절대로 방치하면 안된다. 운이 나쁘면 큰 대미지와 함께 2명 이상의 영웅이 기절당해 연쇄적으로 초점의 폭발 공격에 노출되어 파티가 붕괴될 수 있기 때문. 반드시 딜을 집중하여 파괴해야 한다. 다른 색의 초점은 일정 부분 방치하고 본체에 딜을 집중해서 페이즈를 넘기는 것도 한 방법. 초점만 처리하다보면 본체에 딜을 가할 여유가 잘 안나와서 장기전으로 흘러가게 되므로 성녀의 광역힐로 버티고 3~4열 공격이 가능한 영웅으로 본체를 공격하는 방식. 20%의 방어도가 있으므로 전 범위를 방어도를 무시하는 공격인 찌르기로 공격할 수 있는 방패 파괴자가 있으면 수월하다.
이 상태로 턴이 일정 횟수 이상 지나거나 체력이 20% 미만으로 떨어지면, 파단면은 피어나는 혼돈(Blooming Chaos)을 사용해 수면체로 각성하고 남아있던 초점들은 사라진다. 만약 단숨에 체력을 0으로 만들더라도 사망하는게 아니라 잠든 자로 바로 변하게 되니 괜히 힘자랑을 하진 말자.
4.2.2.2. 2단계: 잠든 자(The Sleeper)
4칸 전체를 차지하는 거대한 적. 한 턴에 한 번 행동하며, 강력한 체력+스트레스 피해를 입히는 전체공격기 잠든 자 깨어나다(The Sleeper Awakens)나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공포+중독을 유발하는 전체공격기 잠든 자 뒤척이다(The Sleeper Stirs)를 사용한다. 225의 체력과 30%의 방어도 때문에 장기전이 강제되며, 공격의 명중률이 높아 회피에 의지하기 어렵다. 아군 파티의 공격력과 생존력을 시험하는 전투력 측정기에 해당하는 정직하게 강력한 보스. 하지만 한 턴에 한 번씩만 행동할 수 있고 '잠든 자 뒤척이다' 에 붙은 중독의 성공률이 낮으므로, 성수를 꾸준히 발라주면서 성녀의 전체힐을 사용하면 잠든 자에게 아군을 잃을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아진다.
상태 저항을 살펴보면, 중독 저항을 제외한 상태이상 저항이 높다. 디버프 저항은 100%로 장신구의 도움 없이는 성공을 보장받기 어려우며, 출혈과 기절은 140%로 거의 성공시키기 어렵다. 예외로 2열 신비학자가 악마의 솥단지+모래가 담긴 유리병을 채용한다면 심연의 손길의 기절성공률이 70%가 되므로, 2턴마다 한 번씩 기절을 걸어 잠든 자의 화력을 반토막 낼 수 있다.
잠든 자 역시 방어를 무시하는 방패파괴자가 활약할 수 있으며, 사냥개 조련사를 채용한 마킹특화파티를 짜면 속전속결을 내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잠든 자 이전에 만나게 될 잡몹 전투와 방앗간지기 보스전에 대한 대처법도 반드시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
처치하면 마을 구획의 풍차 건설에 사용되는 기억 1개를 획득할 수 있다.
생김새와 설정 등을 보면 그레이트 올드 원 중 하나인 "쿠이트-아즈(Q'yth-Az)"를 모티브로 만든 보스로 추정된다.
"하! 저 가엾은 얼간이는 계속 여기서 버티고 있구나, 제 소중한 풍차처럼 닳고 부서진 몰골로 말이다."
(사망 시) "어울리는구나. 이제 그는 자신이 그렇게 부질없이 갈아왔던 땅 위에서 안식을 찾게 되었으니."[19] 베테랑 난이도인 농장 두번째 퀘스트를 기준으로 기절 95% / 중독 60% / 출혈 '''220%''' / 약화 60% / 이동 70%.[20] 기술을 사용할 때 '''주저앉아 울부짖는''' 자세를 취하고 있고, 대상이 된 영웅은 '저 자의 비통함이 내 마음을 동정으로 미어지게 만든다'고 하는 점으로 보아, 로켓을 알아보고는 아내가 변을 당했음을 직감하고 절망하는 것으로 보인다.[21] 영웅도 저거 이 목걸이에 있는 사람 아니냐고 놀란다.[22] 게임에선 색깔이 5가지이다.[23] 게임에선 색깔이 5가지이다.[24] 1턴에 '''3번''' 행동한다.[25] 칠흑 난이도부터는 138.[26] 청색 유해는 스탯이 다르다 : 기절 85%, 방어 5%, 속도 5, 중독저항 85%, 출혈저항 100%, 약화저항 40%, 이동저항 75%[27] 전투 시작시에만 사용한다.[28] 턴이 일정 횟수 이상 지나거나 체력이 20% 미만으로 떨어지면 사용한다.[29] 흑색 순간의 유해만 사용한다.[30] '''6턴간 유지된다.'''[31] 자색 순간의 유해만 사용한다.[32] 적색 순간의 유해만 사용한다.[33] 녹색 순간의 유해만 사용한다.[34] 칠흑 난이도부터는 270.[35] '''5턴간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