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파티
1. 개요
달콤파티는 다날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던 노래방 최후발 주자이며 2016년 7월 런칭되었다. 금영과 TJ미디어와 비슷하지만 노래방 반주기를 직접 제조하지는 않아서 노래방 관련 회사로 분류한다. 달콤파티는 중국산 싸구려 셋톱박스를 사용하는데 사용되는 단말기는 텔레비나 뷰잉 셋톱박스의 성능과 비슷하다.
후발주자였던 SM브라보처럼 웨이브 방식을 사용하지만 직접 반주를 만드는 다른 회사와 다르게 원곡을 inst로 변형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반주를 만들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즉 말 그대로 원곡에서 보컬을 제거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다만 어른의 사정으로 미디 반주를 녹음한 것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한다.
시스템은 한중일 노래방의 나쁜 점만 모여 있다. 반드시 네트워크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하며, 단말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태블릿을 사용한다. 스마트폰 연결을 지원하지만 곡번호가 없으며, 일반 리모콘을 지원하지 않는다. 어떤 곡이 수록되었는지, 어떤 곡이 새로 들어오는지 조차 공개되지도 않았다. 가정용으로 사용할 경우 월정액 결제가 되어 있지 않다면 사실상 고철덩어리가 된다.
즉 시스템이 너무 극단적으로 회사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듣보잡 주제에 소비자에게 갑질을 시도하는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달콤파티는 중국 노래반주기 시스템과 매우 유사한데, 달콤파티 시스템 개발자가 짱깨뽕에 취해서 개발했거나 중국 수출을 염두해두고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한국 시장에서 중국 노래반주기 시스템을 강요한건 정말로 크게 잘못된 선택이였다.
원곡을 inst로 자연스럽게 변경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이 너무 많다. 먼저 곡이 별로 없다고 한다. 물론 일본곡은 지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달콤파티 업소용은 달콤파티 업소에서만 취급하는데 전국에 업소가 3곳밖에 없다. 그것도 서울 2곳 경기도 1곳이 끝이다. 그리고 가정용으로도 판매하고 있지만, 원가가 6만원도 안 하는 중국산 싸구려 셋톱박스를 20만원 넘게 팔아먹으면서 월정액을 추가로 받아먹는 창렬함으로 인기가 있을 리가 없다.
결국 이러한 부진속에서 2019년 6월에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SM브라보와 같이 음질만 좋고 나머지가 엉망인 노래반주기는 성공할리가 없음을 또한번 증명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서비스가 종료되기 직전 사업 매각을 위해서 업소 공급용으로 보이는 ODM 노래방 앰프들이 시장에 풀리기도 했다. 3종류가 확인되었는데 회색 앰프들은 한국산 ODM 제품이고, 전용 무선마이크와 세트인 제품은 중국산 ODM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