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렬
1. 개요
가격 대비 성능이 안 좋은 물건, 다시 말에 가격에 비해 터무니 없이 양, 품질, 실속 등이 안 좋은 물건에 쓰는 형용사이다. 주로 식품에 쓰인다.
'창렬하다', '창렬스럽다', '창렬 돋는다', '창렬이다'의 형태로 쓰인다. "창렬이 형 XXX에 진출" 같은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상당히 여러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행어이다.
이런 종류의 단어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오용, 남용되는 경향이 짙다.
2. 상세
사실 저질, 불량, 부실, 부족, 비효율, 허장성세, 속빈 강정, 빛 좋은 개살구, 공갈빵, 허당, 저열하다[1] , 볼품없다, 가성비가 안좋다, 실속 꽝이다 등과 같이 원래 쓰던 기존 단어 중에 창렬과 뜻이 통하고 의미가 비슷한 단어가 없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단어들은 가격에 비해 양이나 품질이 어떻다는 의미는 내포되어 있지 않고, 창렬처럼 특유의 분노와 모욕과 비하적인 의미를 담아내는 것도 아니어서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국립국어원에 어떤 사용자가 창렬의 대체어가 없냐고 물었는데 대체어가 없다고 했을 정도다.# 때문에 창렬은 이제는 단순히 유행어를 넘어, 대체할 수 없는 일반 단어가 된 지경이다.
이렇게 된 데에는 물론 김창렬의 이미지도 컸지만, 창렬이라는 단어의 어감 자체가 매우 적절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창'이 창녀같이 저속한 단어를, '렬'이 열등하다는 뜻을 연상시키기 때문. 기존에 쓰던 다른 모욕과 비하적인 의미를 담아내는 단어들과 음이 비슷해 어감이나 뉘앙스 면에서 이를 바로 떠올리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단어는 2자밖에 안돼 짧다. 이렇게 짧고 강렬한 대체 단어가 한국어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유행어 치고 굉장히 수명이 길게 살아남은 단어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체 단어를 찾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일반 사람들에게 뿌리깊게 박혀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단어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오용, 남용되는 경향이 짙다. 사실 실제 인물에서 유래된 것이라 막 쓰기에는 좀 실존 인물을 모욕하는 느낌이 있어서 껄끄러운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다. 실제로 김창렬 측에서도 이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소송을 걸었던 적이 있다. 아래 글을 참고할 것.
반댓말로 '혜자'가 있다. '혜자'는 연예인 김혜자의 이름을 빌린 편의점 GS25의 "김혜자의 ㅇㅇ도시락"의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다는 이유로, GS25 도시락 자체의 퀄리티도 편의점 제품인 사실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데다 GS25의 특성상 도시락 구매시 음료 무료 증정 등의 이벤트가 상당히 자주 있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갓혜자, 마더 혜레사'와 같이 창렬의 대비 용어로 쓰이고 있다.[2]
비슷한 맥락에서 질소과자 논란도 2010년대에 같이 이야기에 오르내렸다. 둘이 합쳐진 드립도 있었는데 바로 창렬칩이 그것이다.
3. 유래
3.1. 김창렬의 포장마차
2009년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된 '김창렬의 포장마차'라는 즉석 식품이 비싼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터무니 없이 적었고, 음식의 비주얼도 별로에, 맛도 영 좋지 않아 생긴 말이다. 김창렬의 포장마차 등 김창렬 관련 브랜드를 제조하는 업체는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한스푸드테크'''라는 곳으로, 비단 김창렬 관련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에서도 가성비가 다른 의미로 절륜하게 파는 업체이다. 아래에 있는 인터뷰도 해당 업체의 입장으로 나왔다.
참고로 해당 기업은 2018년에는 직원 16명으로 취업사이트에 정보가 올라온 바 있는 영세 중소기업이다.
채다인의 김창렬의 포장마차 리뷰(2009~2011년 작성된 리뷰글).[3] 2014년에도 계속 팔고 있다. 예전보다는 안 팔리는 모양인지 들어오는 곳이 서서히 줄어드는 듯. 앞서 설명한 대로 비싼 가격에 비해 양이 터무니없이 적은 데다 음식의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도 영 좋지 않다. 단, 약간 실드를 쳐주자면 저 시기 편의점 음식은 거진 다 저 지경이기는 했다.[4][5]
3.2. 확산
연예인 이름을 걸고 만든 식품의 내용물이 부실했던 문제는 김창렬의 포장마차 이전에도 있었지만,[6] 김창렬의 포장마차가 유독 창렬의 아이콘이 된 데에는 '창렬'이라는 이름의 어감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
사실 음지의 커뮤니티에선 2005년 무렵 '니애미창녀'라는 저질적이며 원초적인 욕이 유행하고 있었다. 1990년대의 은어를 누군가 재발굴한게 시초. 디씨인사이드 등에선 알아보기 어렵게 변형한 '니매미청림' '니매미초록' 등의 변형욕설을 입버릇처럼 유행했다가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있었고, '창년'과 '창렬'의 발음이 비슷함을 이용한 니애미창렬 등의 욕설도 심심찮게 보이는 추세였다. 그러던 중 디씨인사이드 야갤에서 '김창렬의 포장마차'의 제품 사진들이 올라왔고, 한 유동닉을 사용하는 유저가 그것을 보고 단 '진짜 애미창렬이네'라는 드립성 댓글을 계기로 표현이 대히트를 쳐 확 폭발한게 시초다. 2008년 쯤에는 창렬이 욕설이나 패드립으로 쓰이던 전통(?)이 강하게 남아있어 창렬푸드는 비하적 명칭인 동시에 '''욕설'''이었다.[7]
제조사에서는 이런 발언을 하여 부정적인 반응에 불을 질렀다.소비자의 선택인거잖아요? (식품) 내용물을 열어보면 '이만큼 들어가 있네' 판단하시고 비싸다 그러면 안 사시면 되잖아요.
애초에 '''식품은 개봉을 하면 환불이 안 된다.'''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도 제공 안 해주고, '''알면서도 산 소비자 잘못이다'''라는 황당한 소리를 했다. 특히나 창렬류 식품은 불투명한 종이포장으로 내용물이 보이지 않거나 일부분만 보이도록 교묘히 포장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내용물의 양이나 품질을 파악하기 힘들다. 덤으로 과거 김창렬 본인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여러 번 입건되어 인식이 안 좋았던 것도 확산에 한몫 했다.
3.3. 재발굴
창렬드립이 다시 흥한 것은 2014년부터로, 창렬이라는 단어가 인터넷으로 확산된 2005년, 김창렬의 포장마차 시리즈 짤방들이 올라온 2008~09년과는 시간 차이가 크다. 이러한 재발굴이 일어난 데에는 2014년 경의 질소과자 논란이 기여를 한 것 같다. 이 시기에는 값싸고 양 많은 수입과자가 들어오는데도 여전히 질소과자를 파는 한국 과자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었다. 그 때 마침 이전에 쓰이던 창렬 드립이 재발굴되어 다시 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즈음을 시작으로 인터넷상에서는 '창렬'이라는 단어가 김창렬의 포장마차, 그리고 편의점 음식 수준을 넘어서 질소과자 등 김창렬과 전혀 상관 없는 분야에도 쓰이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을 비꼬아 '창렬경제', '대창렬시대' 라고도 부른다. 예시 1, 예시 2. 그냥 '창렬'만 붙여도 바로 '창렬푸드'로 통할 정도.
주간조선이 최초로 '창렬'을 언론에 실었다. 링크(2014년 9월 8일 기사) 당시에 메이저 언론사가 인터넷 드립을 기사화했다는게 화제가 되어 야갤에서는 기사를 쓴 김효정 기자가 눈팅갤러라는 등 소동이 있었다.링크 이후 동아일보가 '지금 SNS에서는' 이라는 코너를 통해 기사를 냈고 관련 기사 몇 년 후 조선일보 문현웅 기자는 혜자와 창렬을 비교하는 기사를 썼다.링크.
4. 김창렬의 책임과 대응
물론 김창렬의 포장마차에 대한 법적 책임은 없다. 연예인 이름과 얼굴 사진(또는 캐릭터)을 내세운 제품은, 대부분 연예인과 전혀 상관 없는 제조사에서 만든다. 김국진의 국찐이빵, 핑클의 핑클빵, 김수미의 간장게장, 정형돈의 도니도니돈까스, 김준현의 햄버거 등이 그러하고,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제품이 오히려 드물다.[8] 연예인과 제조 과정이 거의 관련이 없는 만큼, 이름과 얼굴을 빌려 주는 것은 명의를 빌려 주는 것이 아니라 브랜딩과 광고의 연장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러니까 창렬푸드에 문제가 있으면 한스푸드테크가 책임을 져야 한다.
또, 과대포장에 대한 규제에 걸리지 않는 이상 조금 넣고 비싸게 팔아도 불법은 아니다. 연예인이 광고하는 제품이니까 맛있을 거라 믿었다고? 그런 건 법적으로 보호되는 신뢰가 아니다. 과대광고에 대한 규제에 걸리지 않으면 연예인 이름을 걸고 맛없는 제품을 팔아도 불법이 아니다. '''불법이 아니니 법적 책임도 지지 않는다.''' 민사상 손해배상은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했을 때 하는 것이고, 형법상 범죄 또한 불법행위여야 한다.
광고한 연예인에게 도의적 책임 정도는 있을 수 있겠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대응을 했다. 김창렬도 억울한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이, 김창렬은 회사와 계약 전에 공장을 한 번 둘러 보려고 방문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김창렬이 전문가도 아닌 데다 보여주기 식의 행동을 했는지는 몰라도 그 제품이 '''창렬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였고, 모델이 됐던 것. 이후 제품이 악평을 받으며 가족에게까지 악플이 달릴 정도로 문제가 심화되자 회사 측에 제품 개선을 건의했었다고 한다. 이 정도면 광고 모델로서는 할 만큼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김창렬의 포장마차에 한정되지 않고 모든 부족한 것에 창렬 드립을 쓰는 것은 인터넷 은어일 뿐 제품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묻기 위함이 아니다. 실제로 김창렬도 이런 인터넷 유행에 마음앓이를 많이 했다고 한다. 김창렬의 입장에서는 시쳇말로 내가 이러려고 광고모델을 해 줬나 하는 자괴감이 들고 괴롭다는 말이 나올 지경. 사실상 '창렬'이란 표현은 제 값 못한다는 말의 대명사가 되어, 10~30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가치는 아예 없어졌다고 볼 수 있다. 결국 구글에 창렬을 검색하면 본인은 안 나오고 음식만 나오는 수준에 이르렀다.
한참 늦기는 했지만, 김창렬 본인이 2015년부로 계약기간이 끝난 이후 해당 업체에 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계약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제품의 적은 양 때문에 이미지가 실추됐다는 것을 골자로 삼았다. 대책을 요구했는데 업체 측에서는 오히려 김창렬이 책임져야 하는 게 아니냐면서 적반하장으로 대응했다고. 한 술 더 떠서 한스푸드테크는 김창렬과 계약하였는데 왜 소속사가 나서냐며 김창렬에게 이중계약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김창렬을 사기죄로 고소하였다.스타뉴스 관련 기사
2015년 7월 28일, 검찰은 "혐의 없음"을 이유로 김창렬을 불기소 처리하였다. 기사 2017년 2월 3일 김창렬이 손해배상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기사 패소 판결문을 간단히 요약하면, 해당 제품이 다소 부실하긴 하나 판매가 불가능할 정도이거나 김창렬이 주장하는 것만큼 부실한 것이 아니므로 제품의 부실함으로 인해 김창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긴 어려우며, 여기에 김창렬의 평소 행실에 대한 대중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해당 제품을 필요 이상으로 부실하게 인식하게 된 계기라 할 수 있어 피고에게만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내용. 동년 9월 19일 2심에서도 패소했다. 기사 재판부는 '김씨가 '연예계의 악동'이라 불릴 정도로 부정적 평가를 받던것이 촉발제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김창렬의 이미지에 대해 확인사살을 했다.
2018년 7월, 부실한 음식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먹을거리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으로 '''창렬이라는 이름을 걸고''' 도시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 도시락의 구성이 공개되었는데 구성은 다음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링크 기사의 제목은 "혜자"이지만 첨부된 도시락 사진 구성에 가격이 만 원이라는 점에서 이름 그대로 '김'''창열''' 도시락 시즌2'라는 반응들이 있다. 정작 가장 큰 문제는 제휴업체가 '새로운 창렬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이여영 대표의 회사 월향이었다는 점이다.
2017년에 한 인터뷰에 따르면 사람들이 과대포장을 창렬이라고 부르는 게 이제 무덤덤하고 자기도 가끔 쓸 정도라고 한다.#
2020년 이십세기 힛-트송에 DJ DOC 멤버들과 초대 게스트로 나와 인터뷰에서 과거의 자신에게 도시락 사업은 절대 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장렬히 자폭했다.
5. 짤방
창렬드립이 유행하면서 이 짤방이 새로운 만능짤로 탄생했다. 과대포장 인증 사진이 올라오면 게시물 댓글에 이 짤방을 달아 응대한다.
해당 짤방도 무언가를 들며 웃는 표정이 묘하게 적절해 합성 소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목걸이 부분에 창렬한 제품을 넣으면 적절한 짤이 완성된다.
6. 파생어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를 빌미로 한몫 단단히 챙기려고 무지막지한 바가지를 씌우는 것을 두고 '평창'이라고 하자는 말이 나왔었는데, 하필 이것 역시 끝 글자가 '창'이어서 '평창렬' 식으로 합성되기도 했다.
7. 여담
이미지 하락에 참다 못한 김창렬은 끝 글자를 하나 바꿔서 김창열로 개명했다고도 기사가 났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 원래 이름이 김창열이었는데 김창렬로 불리던 것을 바로잡은 것이라 한다. 링크
제정 러시아 시대에도 창렬과 비슷한 일화가 있다. 그 유명한 '포템킨 빌리지'. 포템킨 반란 문서를 보면, 궁정 인사였던 포템킨이 크림 칸국을 통치하고 있었는데, 그 곳은 상당히 낙후된 곳이었던지라 예카테리나 여제가 배를 타고 순방한다고 했을 때 드네프르 강 뱃길을 따라 발전된 마을을 가짜로 만들어 놓아 여제를 속였던 일화에서 유래하여 나중에 '포템킨'이라는 단어는 '초라한 상태를 은폐하기 위해 꾸며낸 겉치레'라는 뜻을 가진 관용어로도 쓰이게 되었다. 사람 이름에서 유래되었단 점과 '과대포장'이라는 뉘앙스로 쓰인다는 점이 창렬과 닮았다.
'창렬'과 '혜자' 유행어의 주인공이 동반출연한 뮤직비디오가 나오기도 했다.
먹방 크리에이터 아캔이 직접 주문해서 먹어보기도 했다. 등장한 메뉴는 고추장삼겹살, 쭈꾸미삼겹살, 닭갈비, 돼지곱창볶음.
8. 예시
식품이고 공산품이고 게임 아이템이고 간에 두루두루 쓰이는 표현이지만, 식품쪽 가격에 대한 불만이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8.1. 편의점 음식
[image]
- 한스푸드테크: 김창렬의 포장마차를 제조하는 기업. 창렬이라는 유행어를 낳은 원흉.
8.2. 과자
- 롯데제과, 해태제과, 농심, 오리온제과: 과자 양을 대폭 줄였는데 가격은 안 내리고 되려 대폭 올려버리는 만행을 보여준다. 그래도 2019년 기준 롯데제과, 해태제과, 농심의 경우 지금은 온 국민들이 질소과자로 악명 높은 국산과자를 절대로 먹지 않고, 오로지 非질소과자로 명성이 높은 수입과자를 많이 먹기 때문에 비상사태가 걸려버렸고, 결국 자업자득을 당해 가격은 안 내리더라도 과자 양을 다시 원상복귀시키고 있긴 하다. 대표적으로 꼬깔콘은 그래도 좀 다이소 등지에서도 천원에 구할 수 있는 등으로 많이 풀린 편.
하지만, 오리온제과는 정신을 못 차리고, 닥터유, 마켓 오 같은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게다가 이 브랜드는 꼴에 프리미엄 브랜드랍시고, 질소과자에 가격도 만만치 않다. 다이제의 경우, 닥터유 브랜드가 붙으면서 기하급수적으로 가격이 뛰고 이중, 삼중 포장으로 바뀌어 가성비가 망했다. 결국 기피1순위 과자로 찍혀버렸다.
- 초코비: 크레용 신짱(짱구는 못말려)에서 나오는 과자. 애니에서 나오는 초코비는 양이 많지만, 실제 제품은 양이 적고 비싸다는 극악의 창렬을 보여준다. 꼴랑 30g에 불과하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에서는 99엔/한화 990원 정도로 판매하는 것을 수입을 통해 들여오면서 비싸진 것이기에 어느 정도는 이해 가능하다.)
8.3. 버거
- 롯데리아: 패스트푸드점이 전체적으로 사진과 실물의 차이가 크지만, 그 중에서도 여긴 심하다고 평가받는다. 자이언트더블버거, 원조 빅불, 라면버거 등이 그러하다. 거기에다 가격대비 양까지 적다고 비난 받는 중. 롯데리아/비판 문서로. 다만, 런치 타임 한정으로는 혜자다.
- 한국 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이 부임하던 시기에 롯데리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창렬화를 진행시켰다. 조주연 사장 사퇴 이후로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문제는 조주연측 인물들이 맘스터치로 가버리면서...
- 맘스터치: 조주연 사단이 맥도날드에서 맘스터치로 간 이후 창렬 이미지는 이쪽이 이어받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가격도 맘스터치의 이미지와는 멀게 터무니 없이 비싸면서 맛도 더럽게 없는 리얼 비프버거를 출시했다. 이후로도 계속 될듯하다.
- 버거킹: 2020년 더 콰트로치즈 출시와 쿠폰 할인률의 감소 등 창렬화가 진행되고있다. 그리거 급기야 최근에 엄청난 만행을 저질렀는데, 바로 메가몬스터X의 닭고기 패티를 치킨패티로 바꾸었다는거다. 결국 이 풍미 깊은 버거는 맛도 떨어졌지만 가격은 그대로다. 문제의 더 콰트로치즈는 단종되고 다시 콰트로치즈와퍼/콰트로치즈X가 복귀하였으며 메가몬스터X도 단종되었다.
- 도니버거: 연예인의 이름을 빌려 장사하는 것들이 다 그렇지만, 한국 기준 패스트푸드 업계 중 창렬로 유명한 롯데리아보다 창렬함이 심하다. 가격은 버거킹 이상, 내용물은 롯데리아 이하. 수제 버거라고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타 패스트 푸드점처럼 공장에서 패티, 빵 등을 납품받는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
- 토니버거: 카페베네로 악명높은 김선권이 새로 만든 프랜차이즈. 17cm의 치킨 패티를 썼다는 투 빅버거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튀김옷이 살코기보다 두꺼운 경우가 많다. '창렬'의 원래 뜻에 가장 부합하는 사례이다.
- 한국 모스버거: 한국 모스버거에서 자체 개발한 모스쌈버거, 제육라이스버거 등의 메뉴는 창렬함을 자랑한다.
- EXO 찬열 버거: EXO 찬열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아들의 유명세를 이용해 지나치게 비싸게 판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찬열이 창렬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을 이용한 드립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 논란으로 인해 문제의 수제버거는 판매 중지된 상태.
8.4. 도시락 및 식사류
- 한솥 프리미엄 도시락: 그나마 일반 도시락은 반찬 축소 등의 리뉴얼을 거친 후에도 창렬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9] , 6,000원 이상의 고가 도시락은 비싼 가격에 비해 양, 맛, 음식 종류 등에서 다소 비합리적인 면이 있다. 12,000원짜리 점보새우 도시락은 그 정점.
- 본도시락: 고급화 도시락이라고 하지만 실제 식재료 원가가 비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용물이 풍부하지도 않다. 비싼 가격에 비해 가성비가 나쁜 편이다.
- KTX 도시락: 가격은 한솥도시락 이상, 품질은 한솥도시락 이하. 뉴스데스크에서도 깠다. 그나마 2012년부터는 "레일락"이라는 브랜드로, 많이 나아진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창렬락이라는 이름으로 까이고 있고 품질은 여전히 한솥도시락이나 서울역의 에키벤 컨셉 도시락 가게에 못 미친다.
- 저가 항공사의 기내 서비스식: 제주항공의 기내 에어 카페에서는 편의점에서 1,000원에 파는 컵라면을 5,000원에 판다. 티웨이도 4,000원으로 만만치 않은 수준. 다른 메뉴,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고 따로 판매하는 해외의 저가 항공사도 이와 비슷하다.
- 카카오톡에서 내놓은 19,000원짜리 생일상: 실제로 선물로 받아 보면, 내용물 자체의 창렬한 가성비보다는 과잉 포장이 더 눈에 띈다. 하도 욕을 많이 먹었는지 2018년 1월에 가격이 16,900원으로 2,100원 내렸고, 수건 한 장이 추가되는 등 구성이 아주 약간이나마 바뀌긴 했다. 여전히 전부 인스턴트 음식에 과잉 포장은 변함없지만.
-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2018년을 기점으로 공급 업체가 바뀌고 여러 논란이 생기면서 창렬화되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해당 항목 참조. 다만 2019년 2분기부터는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8.5. 기타
- 충무김밥: '창렬 음식'하면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음식. 심지어 창렬 음식으로 유명한 족발이나 양에비해 비싸기로 유명한 간식인 마카롱이랑은 다르게,[10] 요리를 거의 못하는 요리초보가 집에서 혼자해도 될 정도로 조리 방법이 까다롭지도 않고(그냥 조미 김에다 밥 말아서 반찬이랑 내면 끝), 비싼 재료를 쓰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일반 김밥보다 더 손이 덜 감에도 불구하고 일반 김밥의 2배 이상 가는 가격을 자랑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롯데푸드를 필두로 한 아이스바: 가격은 올랐지만 양은 줄었다. 보면 알겠지만, 세븐일레븐, 롯데리아, 롯데제과, 롯데푸드 모두 롯데그룹이다.
- 농심그룹의 라면: 같은 가격의 타사 라면에 비해 건더기 함량이 낮다. 대표적으로 1,500원이나 하는 맛짬뽕은 같은 가격의 진짬뽕, 팔도 불짬뽕에 비해 건더기 양이 절반 정도밖에 안 된다.[11] 심지어는 그런 고가 라면에서조차 원가절감으로 인해 액상스프가 아닌 가루 스프인 것이 태반.
- 강남역 8천 원 샌드위치: 이글루스에서 화제가 되었던 강남역 모 카페의 햄치즈 샌드위치. 이삭토스트의 기본 메뉴만 못한 물건이 저딴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결국 2014년에 망했다.[12]
- 한우: 구이용 등심 기준 100g에 5,000원이 넘는 살인적인 가격인데 딱히 호주산이나 미국산 등과 비교했을 때 질이 좋다고 할 수도 없다. 신토불이로 인해 심하게 거품이 낀 예시. 애초에 질이 매우 좋은 고기였다면 고급화 명목으로 수출이라도 잘 되었을 텐데 그것도 아니다.[13]
- 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의 베이커리: 2015년 새롭게 떠오른 강자. 양갱 12개를 12만 원에 팔아 논란이 되었다. # 자신이 더 빈약한 구성과 더 적은 양의 빙수를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하면서, 양과 메뉴에서 훨씬 우위에 있으면서도 훨씬 싸게 파는 타 프랜차이즈 빙수 가격을 건방지다고 표현한 전력이 드러나면서 또 까였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보통 XX 아니세요(빵과 각종 사물에 붙이던 잘못된 존댓말(=사물존칭)을 풍자)", "1양갱=1만원", "민아스럽다", "조민하다", "민아지수", "우주여신 XX" 등의 드립이 나오기도 했으나 그렇게 크게 유행하지는 못했다. 2016년에 본인이 다시 논란이 되자 잠깐 다시 또 유행하기도 했다.
과거 김창렬이 조민아 베이커리의 빵 구매 이후 인증한 글이 다시 화제가 되었다. 기사.
과거 김창렬이 조민아 베이커리의 빵 구매 이후 인증한 글이 다시 화제가 되었다. 기사.
- 계곡 불법 음식점: 창렬업계의 진정한 강자. 여름 같은 성수기가 되면 인근 식당가에서 계곡에 천막과 상을 차려놓고 계곡 행락 온 호갱들에게 음식을 파는데, 가격이 정신나갔다.예시. 당장 일반적인 번화가의 음식점에서 파는 동일한 음식으로 따져도 그것들의 최소 3배 이상에 육박한다. 가장 악질은 자리만 깔아두고 상 차리는데에도 비용을 요구한다.[14] 일단 불법노점에 속해서 지자체에서 단속을 나오긴 하는데 벌금을 씹어먹을 정도로 수익이 나거나, 몇몇 경우는 지연, 혈연을 통해 공권력 단속도 무색하게 할 정도다. 하류에 떠넘기는 공해는 덤. 얼마나 심각한지 기성 언론 일각에서도 비판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예시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주도하여 강제 평상 철거를 집행했고기사, 그 외 몇몇 지역에서도 강제철거가 집행되었다. 기사
-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점: 생닭 가격은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가맹점 부담이 올랐다는 이유로 변명하면서 치킨 한 마리를 2만 원 가까운 가격에 팔면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15] 2017년 BBQ 치킨값 파동 문서로.
- 대부분의 박물관, 유원지, 테마파크 내 푸드코트.
- 토요타 86 : 스바루와 공동개발한 경량 스포츠카로, 한국 자동차시장 한정으로 창렬하다는 평을 피하기 어렵다. 토요타와 스바루 생산 기지가 있는 일본과 미국보다 신차가 기준 1000만원에 육박하는 바가지를 써야 하며 풀옵션 트림으로 구입한다고 해도 국내의 경쟁 모델인 벨로스터 N 깡통에 비해 편의장치와 기능이 거의 안 들어가있다. 실제로 타보면 깡통 소리가 나온다. 물론 현대적인 전자장비의 기능보다 생 깡통 특유의 기계감성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도 있긴 하지만, 누가 1000만원이나 더 주고 깡통차를 사겠는가?
- 스포츠 구단 등번호 : 주전급 선수들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백업 선수들의 등번호가 좋은 경우가 잦다.
- 레드불(한국 한정) : 타 국가에서 매우 높은 카페인으로 선호도가 높지만, 한국에서는 카페인이 다운그레이드가 되어서 핫식스와 거의 동일한 용랑과 카페인 함량을 가진 반면, 가격은 몬스터 에너지보다 비싼 (편의점 기준) 2200원대다.
9. 관련 문서
- 가격 대비 성능
- 국내야구 갤러리
- 김창렬
- 김혜자 - 창렬의 반의어라고 볼 수 있다.
- 혜자
- 대한민국/물가
- 수입과자
- 조민아 - 2015년 1월 경 많은 비난을 받았던 사람. 해당 문서로... 김창열은 그나마 광고 모델이 된 죄밖에 없지만, 이 여자는 본인이 직접 어설픈 실력으로 만든, 판매용으로는 수준 미만인 빵을 매우 비싼 가격에 팔고 있기 때문에 김창열과 비교하면 김창열이 불쌍하게 보일 정도인 상황이다. 아예 창렬스럽다 대신에 민아스럽다는 표현으로 바꿔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며, 실제로도 조금씩 사용되고 있다.
- 질소과자
- 감자칩 - 이건 태생부터가 창렬이다.
[1] 굳이 따지면 이 단어가 의미면에서나 비하적인 어감 면에서나 제일 창렬에 가깝긴 하다[2] 김혜자는 직접 제조공장을 방문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단순히 얼굴과 이름만 빌려 준 것이 아니라 거기에 걸맞는 책임감을 가졌다는 것. 더군다나 같은 GS25에서 혜자에 맞설(?) 좋은 가성비를 가진 '홍석천의 마이홍 도시락'까지 나왔다. 세븐일레븐에서는 혜리를 앞세운 도시락이 가성비가 좋아 "혜리클레스"라 불리는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다른 편의점들이 전부 치고 올라와 혜리 = 창렬이 되었다. 최근엔 GS25 도시락이 가성비가 약간 추락했다고 하지만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가성비 면에서는 여전히 편의점 도시락 1위를 달리고 있다.[3] 링크와 해당 블로그를 확인하면 알 수 있지만, '''김창렬과 관련된 모든 글들이 사라졌다.''' 구글링을 통해서 글이 써졌었다는 것은 확인 가능하지만 어느 새 삭제한 것 같다. 물론 archive.org에 2011년 백업본이 남아있다.[4] 해당 글들에서도 양에 대해서는 그다지 불평이 없다.[5] 대체로 맛도 없고 식감도 그닥 좋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편의점 도시락의 밥은 전자레인지에 안 돌린 햇반 같은 식감을 자랑했다.[6] 양준혁의 갈비찜이나 이수근 시리즈 등.[7] 아햏햏 시절에는 김수미 간장게장이 일단 까고 보는 식품의 대표주자였다. 양이 적거나 맛이 없다는 지적이 있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재미있어서 깠다. 홈쇼핑 호스트들의 리액션이 짤방화되어 돌아다니기도 했다.[8] 연예인이 제품 제작에 직접 관여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이경규의 꼬꼬면이 있다.[9] 애초에 제품 퀄리티를 상쇄할만큼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10] 이 둘은 조리법을 대부분이 모르는데다, 안다고해도 집에서 만들기가 보통 귀찮은게 아니라서 조리난이도를 고려하면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긴하다.[11] 그래도 농심그룹의 과자류는 타사 제품에 비해 아주 가성비의 갑을 보여준다. 타사 제품이 6~70g에 1,500원이라면 농심은 8~90g에 1,300원 정도, 게다가 일부 과자를 제외하면 질소 함량이 가장 낮다.[12] 같은 자리에 빙수집이 들어왔다가 2015년말부터 2016년 초까지 메이플스토리 굿즈를 파는 메이플스토어가 잠시 들어왔다.[13] 그런데 한우또한 한국 유통의 다단계때문에 비싸진거라는 이야기도 꽤있다. 그렇지않고서야 한우농가들은 도매상에 팔때에 한우가 너무 싸게 팔린다고 하소연할리는 없으니.[14] 기실 이들이 폭리를 취하는 이유는 여름 한철 장사이기 때문이다. 즉 여름에 돈을 왕창 벌어서 1년을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15] 모든 프랜차이즈가 다 그런 것은 아니다. 1만 원 이하의 가성비로 승부하는 업체들도 많이 있다.[16] 상기한 박물관, 유원지, 테마파크와 비교했을 때도 말도 안 되는 가격 때문에 비판이 나온다. 결국 2019년부터 고가격으로 인한 수요부진이 문제가 되어 무인편의점으로 그늘집을 교체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