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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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좋은 노래방의 모습. 사진 속 반주기는 TJ미디어의 P80.
1. 개요
1.1. 역사
1.2. 채점
1.3. 운영
2. 구성
3. 분류
3.1. 기기 음원
4. 국내 외 반주기 업체
5. 노래방 수록 목록
6. 해외의 노래방
6.1. 일본의 노래방
8. 기타
9. 관련 문서


1. 개요


Karaoke / カラオケ
노래반주기가 설치된 에서 노래를 부르는 곳. 유흥업소 허가에 따라 접대부가 있고 술을 파는 유흥주점, 접대부가 없고 술을 파는 통칭 가라오케[1], 주류를 일절 판매하지 못하는 일반 노래방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되며 통상적으로 노래방이라고 하면 주류를 팔지 않는 일반 노래방을 일컫는다. 한국에서의 법적 명칭은 노래연습장. 그런데, 부산에서는 "○○노래방" 간판이 붙어있으면 십중팔구 가요주점이고 조그맣게 유흥주점 표기가 있다.
가라오케란 말 자체가 일본어 투가 강하다보니, 미국과 중국에서는 각각 영어로 Sing Room이라고 하고 중국어로 歌房이라고 하기도 하나 거의 대부분 서양에서는 일본어 Karaoke라고 말하며, 중국인들도 요즘엔 KTV라고도 표기
술과 접대부가 없는 건전업소를 찾는다면 청소년 출입가능업소 또는 22시(밤10시) 이후 청소년 출입금지 사인이 있는 곳을 가면 되지만 노래연습장 간판 걸고 버젓이 캔맥주 파는 곳들이 많고 막장 업소인 경우에는 접대부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물론 당연히 불법이고 단속에 잡히면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며 여러번이면 폐쇄 처분을 받는다. 간판도 잘 보고 들어가야 한다. 간판이나 LED 조명에 여자가 노래 부르거나 춤추는 모습을 넣어둔 가게면 유흥주점이고, 상호명이 '노래방'이나 '노래연습장'이 아니라 '노래밤' '노래바' '노래홀' '노래장' '음악홀' 따위로 끝나면 유흥주점이며, '노래방'이라고 쓰여있는 거 같더라도 ㅇ 받침을 자세히 봐서 ㅇ이 하트나 마이크 모양 등으로 변형돼 있으면 유흥주점이다. 또한 정상적인 상호든 변형된 상호든 상호 옆에 "도우미, 아가씨, 미스, 미씨"등이 붙어있으면 100% 유흥주점이다. 물론 간판에 작게 유흥주점이라 쓰여있으면 당연히 유흥주점이다.
등장하자마자 술자리 이후의 2차, 3차의 장소로 애용되는 등 성황을 누리고 있다. 문제는 노래를 잘 부르질 못하거나 대중가요나 연예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강제로 오게 되는 경우. 여기까지라면 별 상관이 없으나 이후에 노래를 부르라고 강요를 받을 수밖에 없는 곳이라는 것이 또 문제다. 덕분에 이런 사람들의 경우에는 술자리 자체를 싫어하게 만들고 사교관계를 망가뜨리는 원흉이 되기도 한다.

1.1. 역사


원류는 일본이노우에 다이스케가 발명한 반주음악기계인 가라오케(カラオケ[2])로, 1980년대 후반에는 아예 가라오케만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가라오케 박스'라는 이름의 업소가 탄생하게 되면서 일본인들 사이에서 대중적인 오락시설로 자리잡게 된다. 이 당시 특허를 등록했더라면 떼돈을 벌었겠지만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발명가는 "이런 누구나 다 만들 수 있는 것을 굳이 특허 등록하고 싶지 않아서 안 했다" 라고 이야기하였다.
가라오케라는 말은 '비어 있다'라는 뜻의 가라(空;から)와 오케스트라(orchestra)의 재플리시인데, 이것이 역으로 영어권 국가로 수출되면서 영어권에서도 karaoke로 통하며[3] 영영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KTV(Karaoke TV의 준말), 혹은 MTV(Music TV의 준말)라고 불리며, 전체적으로는 Karaoke를 음차한 拉OK(카라OK)라는 단어도 많이 사용한다. 혹은 줄여서 그냥 K라고만 부르기도 한다. 원래 정식 명칭은 歌厅(꺼팅)이었으나 현재는 상술한 단어들에 비해서 잘 사용되지 않는 편.
지금의 형태인 컴퓨터 반주기, 즉 노래방 이전부터 가라오케는 존재하였다. 1세대는 고객의 요청곡을 악단을 통해 즉석에서 연주하는 방법이였으며 제 2세대부터는 악단 비용을 절약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악단 연주 부분을 음악 저장 매체 등에 저장하여 재생장치를 통해 연주하는 방식이었다.
한국에서 영상물이 출력되는 형태의 가라오케 장비는 1990년대에 유입되었다고 한다. 1990년대 당시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광역시에 처음으로 유입되어 천천히 전국으로 퍼졌다. 한국 최초의 노래방은 부산 동아대학교 앞에 있었던 로얄전자오락실이라고 한다. 출처 상호명에서 알 수 있듯 초창기의 노래방은 시간제가 아닌 코인노래방 방식이었다고 한다. 이 당시의 영상물이 출력되는 노래방은 기존의 가라오케와 영상 출력장치가 결합되었다고 하여 비디오케라고 불렸다고 한다. 다만 자체적으로 레이저디스크를 제작할 기술이 없어 일본 업체에 외주를 줘서 제작하였다고 한다.
노래방이 보급되기 전에는 술자리나 식탁에서 숟가락을 마이크 삼아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으며, 회갑연 등 각종 행사에서 전자악기로 따로 연주하여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초창기에는 일본 레이저디스크 가라오케가 사용되었으며 도 팔았지만, 미성년자 출입 문제가 불거지자 일반적인 업소는 술을 팔지 않게 되면서 "노래방"이라는 명칭으로 정착되었다. 다만 법적인 명칭은 2001년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기본법'[4] 개정으로 노래연습장이 되었다.
노래방이라는 이름이 대중에게 정착된 이후에는 '가라오케'라는 말은 단란주점이나 유흥주점과 유사한 의미로 종종 쓰인다. 심지어는 한 업소에서 노래방과 단란주점을 같이 하면서 단란주점의 로마자 표기를 가라오케로 하는 경우도 있다.
파생형으로 오래방[5]과 1인 노래방인 통칭, 코인(동전) 노래방이 있다. 오래방은 사양산업이던 오락실 산업의 구세주. 요즘은 전문화된 코인 노래방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이와 비슷한 1인 노래방이 생겼는데, 히토카라라고 부른다. 오래방과 1인 노래방의 경우에는 좁은 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방마다 노래방기기가 준비되어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오래방은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만큼 사용할 수 있지만 1인 노래방은 혼자만 사용할수 있다. 또한 코인 시스템을 사용하고 일반 노래방 음향시설인 스피커 + 노래방 앰프(믹서 내장 앰프)을 쓰는 코인 노래방과 달리 1인 노래방은 시간으로 운영되며, 헤드폰믹서를 사용한다.
1986년에 ASSA에서 개발한 CMP-8800 노래 반주기는 영상 출력이 안돼서 가사책을 보면서 노래를 부르는것으로 추정된다. 영풍전자 ASSA노래방 보다는 조금 늦지만 동시대의 태진음향 뮤지콤 노래반주기용 가사책이 발견되어서 그렇게 추정하고 있다.
현재의 오락기기 형태의 모습과 모니터 및 마이크를 갖추고 있는 컴퓨터 노래방 기기는 1991년 와와전자에서 제작한 노래방 시범 장비가 부산시에 보급되면서 급성장 하였다. 당시의 노래방 기기는 노래 멜로디에 맞게 글자가 색칠되고, 상하좌우 페이드인 페이드아웃 그리고 채점 기능이 되는 등 현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기기에 따라 노래 반주기와 자막 처리하는 기기가 별도로 제작되어 음과 자막 간의 싱크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초기 컴퓨터 반주기들은 자막 글꼴 품질이 좋지 않았으며 자막 넘어가는 속도가 느려 부분에서는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또한 FM음원이나 초창기 PCM음원을 사용하여 음질이 극히 좋지 않았지만 경쟁이 시작되자 당시 첨단 기술이었던 MIDI 음원을 도입하여 쓸만한 수준으로 음질을 끌어당겼다. 1990년대 중반으로 넘어가자 자막 글꼴 품질이 향상되고 시스템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랩 부분도 충분히 감당할 만큼의 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1996년에는 코러스 기능이 개발되었는데, 당시에는 MP2로 압축된 데이터 CD를 사용하다보니 코러스 음질은 조금 나쁜편이다. 1998년 이후 세기말 시대에는 HDD를 저장장치로 사용하면서 대용량 콘텐츠를 탑제할 수 있었으며, 코러스 음질도 향상되었다. 2000년으로 가면 더욱 더 발전하면서 자체적으로 자연 동영상 배경을 사용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2002년 이후로 넘어가면 자체적으로 무대 라이브 영상이나 뮤직비디오 배경영상을 사용하고 양방향 인터넷 통신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하였다. 2000년대 중반에는 MIDI 음원이 발전하지 않으면서 MR급 반주 기능이 개발되었지만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사장되었다. 현대적인 반주기들은 마이크 조절을 담당하는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HD 출력을 지원하고 곡에 알맞는 배경영상을 선택해줄 정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MIDI 음원이 한번 더 발전하고, 이후 정밀평가 기능과 스마트폰 통신 기능이 도입되었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한국에서 유달리 발달한 기능 중의 하나가 녹음 기능이다. 대략 90년대 말 정도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때는 상당히 원시적인 수준으로, 카운터에 별도로 요청하면 부르는 노래를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해주는 방식이었다. 무료 서비스이다보니 제공해주는 테이프는 상당히 질이 낮은 물건이라 집에 가져가서 몇 번만 다시 들으면 금방 테이프가 늘어나 버리는 문제가 있어, 녹음한 곡을 잘 보존하고 싶으면 바로 다른 테이프로 복사를 해야 했다. 이후 시대와 기술의 발달에 따라 부른 노래를 공CD에 레코딩해주거나, USB 메모리를 노래방 기기에 끼워서 MP3 파일로 녹음하는 등의 서비스가 생겨났고, 현재는 네트워크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 바로 부른 노래의 녹음파일을 메일이나 앱으로 전송해주는 기능까지 있다. 한 술 더 떠 요즘은 USB메모리에 원하는 MP3 파일을 넣어서 가져가면 그걸 반주로 노래를 부를 수도 있다.
다만 최근에는 노래방 시장 위축 등으로 저렴하게 추가할 수 있는 사소한 기능들만 추가되고 있는 것이 현실. 2010년 중반 이후 기기들의 발전이 더디어지는 상황은 다른 나라들도 비슷하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등장으로 가뜩이나 시장이 위축된 상황인데 급격하게 더 나빠지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감이 안잡히는 상황이다. 어쩌면 말 그대로 노래방 시장이 CRT 모니터처럼 몰락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이야기.
유튜브에도 노래방이 있으며 해당 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노래방/유튜브 문서로.

1.2. 채점


노래방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개발된 기능. 얼마나 잘 부르느냐는 사실 무관하고, 소리만 크게 지르면 높게 나온다. 과거의 기기는 선풍기 앞에 두기만 해도 점수가 잘 나온다. 스펀지에서는 과거의 기기라면 음정, 박자 다 채점했다고 하던데[6], 기기에 따라 다른 듯 하다. 그리고 기기에 따라서 점수가 높아질수록 팡파레 소리의 구성도 복잡해지면서 100점이 되면 방을 쩡쩡 울릴 수준까지 커지는 차이점도 있다.
어차피 의미 없는 점수인데다가 시간을 잡아먹는지라[7] 보통 이 기능을 꺼버리는 경우가 많다. 기계에 따라 다르지만 최저 점수와 점수 설정 그리고 100점 확률을 수정할 수 있다. 즉 좀 더 후하게 주게도 할 수 있고 정말로 짜게 줄 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일부 노래방의 경우 손님의 반응에 상관없이 짜게 주거나 정밀 채점을 설정하는 때도 있다. 동전노래방은 대부분이 정밀채점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이것도 손님들 항의를 받으면 자유 선택으로 바꾸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TJ미디어는 대부분 아무리 못해도 80점은 나오며, 금영엔터테인먼트은 아예 마이크에서 손을 뗀 수준이 아닌 이상 90점은 나온다. 이렇게 후하게 주는 데는 단순히 곡 수가 많아지면서 그걸 일일이 리듬 박자 채점하기엔 기계 성능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지만, 엄격하게 판정을 내리면 노래를 못 하는 사람은 좌절하고 다시 이용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작사는 편해서 좋고, 손님은 자기 노래 실력에 충격받지 않아 좋고.
그러다가 금영엔터테인먼트 및 TJ미디어의 신형 기계에서는 정밀 채점이라 하여 박자와 음정을 채점하는 기능이 개발되었다. 이런 경우 정밀채점과 일반채점을 기본설정할 수 있다. 그렇긴 하지만 정밀채점이라고 해도 목소리를 크게 내면 음정 점수가 높게 나오는 건 비슷하다고 한다.
기기에 따라 다르지만 다른 유저들과 점수 배틀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그 기능을 사용하면 점수하고 등수까지 나온다. 기기에 따라 기능이 다르다. 참고로 이벤트로 분류되니 등수가 높으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배틀 기능이라서 온라인에 연결된 기기에서만 가능하다.
  • 금영 전국노래배틀 - 금영 HD 반주기에서 지원하는 배틀 기능. 경쟁사의 TJ 가요제(넷 가요제)에 대응하지만 SD 반주기용 이벤트는 종료되었다. 전국노래배틀 또한 중간에 서비스 종료가 있었고, 지금은 다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 TJ 퍼펙트스코어 노래배틀 - 60시리즈에서 새로 생긴 배틀기능. 60시리즈 이후 기기에서 지원된다. 50시리즈 이하 기기에서 지원하는 TJ 가요제(넷 가요제) 이벤트는 종료되었다.
일본에서는 레이저 디스크 가라오케 시절에 영향을 받아서 점수를 표기하는 기능은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사이에 추가적인 기능으로 점수 기능이 개발되었고 2000년대 초반부터는 점수를 소수점까지 표시해주고 음정, 박자, 안정성, 표현력 등의 세부 평가 요소를 그래프까지 그려주면서 상당히 정확하게 채점해주도록 발전되었다. 그럼에도 추가적인 기능이라서 세팅을 하지 않으면 점수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유흥주점 중 음악홀은 아예 점수를 꺼버리는 업소가 많다.

1.3. 운영


기본적으로 청소의 반복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어느 업소든 청소는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지만 노래방의 경우는 대체로 다른 곳에서 1차나 2차를 달린 후 오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라 취기가 올라 행동 제어가 안 되는데다가 노래를 부르면서 춤추고 들썩대다 음식이나 음료를 쏟거나 먹다 남기고 자리를 뜨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손님들이 상기한대로 어느 정도 달리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손님이 몰리는 피크시간대엔 방을 빠르게 정리하고 다음 손님을 그 방으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빠른 뒷처리가 필수다. 그런 의미에서 환기 시스템을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한데 실내에서 담배를 피는 손님도 많기 때문이다.
국내의 노래방, 정확히는 노래연습장[8]은 원칙적으로 주류 판매와 도우미#s-2 제공이 불법이지만 사실 팔 곳은 다 팔고 부를 곳은 다 부른다. 간판에 대놓고 주류 판매와 아가씨 호출을 내걸고 영업하는 곳도 부지기수이다. 다만 반대로 주류와 접대부를 내걸지 않고 영업하는 곳도 많다. 물론 단지 간판에만 걸지 않고 요청하면 불러주는 곳도 있고 정말로 그런 거 취급 안하기도 한다. 혹은 술까진 제공해도 아가씨는 제공 안하거나.
직접 운영하거나 알바 뛰거나 직원으로 일하거나 어느 쪽이든 명심할 사항은 우선 영업 시간이 매우 늦다는 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2 ~ 3차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니 늦은 밤에 운영하게 되며 말인즉 기본적인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는 주간 생활 패턴은 무조건 깨진다.
그리고 2 ~ 3차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니 별의별 진상이나 손놈들을 보기 쉽다. 운영하는 측 입장을 고려해서 깨끗하게 놀다가는거 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대놓고 반말을 일삼거나 돈을 툭 던져주거나 온갖 뒤처리할 쓰레기를 양산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그나마 돈이야 안주는거보단 낫고 그 쓰레기가 업체에서 파는 음료나 안주거리의 부산물이면 적어도 팔아줬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어디서 싸온 찐옥수수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거면 매상에 도움도 안되면서 처리하는 수고만 늘리는 골칫거리다. 여기에 노래방 기본 서비스만 사용하면서 글자가 안 보이니 와서 노래 번호를 찍어달라, 볼륨을 조절해달라, 서비스 시간을 넉넉히 달라는 등 요구사항이 많아지면 운영하는 측에서는 심히 피곤해진다. 물론 고객으로서 정당한 요구를 하는 것이긴 하지만 술 한병 안팔아주면서 고기 불판만 계속 교체하는 손님을 이쁘게 보는 사장님은 없듯이 노래방 또한 마찬가지다.
한국 노래방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서비스. 기본적으로 1시간 놀게 되면 종료 전 10분 내외에 10 ~ 20분의 추가 시간을 제공한다. 손님이 많아서 자리를 빨리 빼야 할 상황엔 10분 정도가 주어지고, 반대로 손님이 없어서 오래 잡아두어야 할 상황엔 20분씩 주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손님이 정말 없는 시간대에 가면 30분 이상, 혹은 1시간을 서비스로 받을 수도 있다![9] 물론 이건 1시간 풀로 놀때의 경우이고 30분 같이 짧게 놀땐 크게 기대하진 말자. 코인 노래방도 일부 업소에서는 4000원에 12곡을 입력하면 중간에 2~3곡을 더 주기도 한다.
아르바이트로서의 노래방은 노래방 아르바이트 문서로.

2. 구성


  • 반주기
노래 반주를 재생하는 기기다. 믹서 기능이 있는 경우 리모컨으로 음량, 에코와 리버브 조절이 가능하다.
  • 앰프
오래된 기기를 사용하는 노래방에서는 믹서와 이펙터가 내장된 앰프를 주로 사용한다. 마이크 입력을 바로 믹서앰프로 연결하기 때문에 점수를 측정하려면 반주기에 마이크 출력을 연결해야 한다. 요즘은 반주기에 디지털 믹서가 내장되어 있다. 디지털 신호 처리를 사용함으로 아날로그 믹서 앰프보다 기능도 많고 훨씬 정교하게 음향을 컨트롤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믹서기능이 없는 적당한 출력(일반적인 노래방 스피커 기준 100W~300W)의 파워앰프를 사용한다. 2000년대에는 일부 고급형 믹서 앰프에서 반주기와 통신으로 연결해서 리모컨으로 믹서앰프의 마이크, 반주, 에코 볼륨를 컨트롤 하는 기능이 있었다.
  • 하울링 킬러(피드백 켄슬러)
말 그대로 하울링을 잡아주는 이펙터. 외장형 하울링 킬러를 사용하는 업소도 있었다. 디지털 믹서가 들어간 반주기에는 대부분 이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 스피커
8" 혹은 10" 2-Way 3스피커[10]를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아주 큰 룸에서는 12" 이상의 SR 스피커와 서브 우퍼를 사용하는 곳도 있다. 소형룸에서는 2채널, 중형룸 이상에서는 4채널 스피커 시스템을 주로 사용한다.
  • 노래방 관리기
초창기의 노래방은 오래방으로 운영하다 보니 코인으로 설정을 받았지만, 노래방이 본격적으로 유행하자 노래방 관리기라는것을 사용하여 운영된다. 노래방에 가면 있는 노래방 관리기는 노래방기기와 통신을 하여 시간을 넣어준다. 반주기 제조회사에서 생산한 전용 노래방 관리기는 더 복잡한 설정이 가능하다.
  • 조명장치
업소용은 비연주시 사용되는 실내등, 연주시 사용되는 특수 조명, 그리고 옵션으로 박자에 맞춰 작동되는 미디딤머가 있다.
  • 모니터
배경영상과 자막을 표시하기 위한 장치이다. 과거에는 여러개의 CRT모니터를 사용했지만 프로젝션 TV와 PDP 모니터를 거쳐 현재는 HD 해상도와 40" 이상의 대형 LED 모니터를 주로 사용한다.
  • 카드 리더
카드 결제 기능이 있지만 내장된 카드 리더가 없는 기기에 설치한다. 외국의 기기 중에는 리모컨에 카드 리더가 탑재된 경우도 있다.
  • 배경영상장치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기기. 1990년대 중반 이전 기기라면 자체 배경화면을 지원하지 않고 외부 입력을 통해 배경화면을 받는데 이런 경우 배경용 영상이 들어있는 비디오테이프, VCD, 레이저디스크 플레이어, 케이블TV 수신기 등이 추가된다. 1990년대 후반에서도 여전히 배경화면 기능이 약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나오는 노래방기기에서는 이 기능들이 완전히 통합되었다. 업소용 기기에서 기능 자체는 계속 있다가 2010년대 중반 영상을 받는 기능이 삭제되었다.

3. 분류


  • 노래방기기
    • 마스크롬
초기 기종은 16Mb 마스크롬(2MB), 이후 용량이 더 큰 32Mb 마스크롬(4MB)을 사용했다. 마스크롬의 추가 주기는 3달 정도라서 짧은 주기로 신곡을 받기 위해서 4Mb UVEPROM(512 KB)도 사용했다. 업데이트 방법은 주기적으로 나오는 신곡 롬을 넣거나 교체해주면 된다. 용량상 코러스를 넣을 수 없었으며, 2000년대 초 마스크롬의 단종으로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최대용량은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약 200MB 정도 된다.
  • CD
개당 700MB 고용량으로 코러스를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주기적으로 CD를 교체하면서 신곡을 업데이트 하였는데, CD용량의 포화로 2000년대 중반에 신곡이 단종되었다. 가정용으로는 CD플레이어를 겸해서 출시되었다. CD의 사용갯수,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저장장치 여부에 따라 다르지만 700MB에서 2.1GB 정도 된다.
  • 하드디스크
현재 사용되는 업소용 노래방기기는 전부 하드디스크형이다. 하드디스크에 기록하는 방식이라 간편하게 신곡을 넣을 수 있으며, CD형보다 용량이 엄청 늘어나면서 반주기의 신곡공급기간이 늘어나고 반주에 알맞는 동영상을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신곡인증이라는 절차가 필요하다. 보통은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며, 소형화를 위해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반주기가 극소수 있다. 그리고 1.8인치 이하의 초소형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반주기는 없다. 일본에서는 1990년대초반부터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하드디스크형만 사용한다. 용량은 하드디스크에 따라 2GB에서 2TB정도 된다.
  • DVD
국내에서는 가정용으로만 나오는데, DVD플레이어를 겸해서 출시되었다. 알맞는 전용 노래방 DVD를 새로 사면 된다. 필리핀같은 일부 나라에서는 업소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싱글레이어인가 듀얼레이어인가에 따라 용량이 다르지만 보통은 싱글레이어를 쓴다.
가정용이나 장난감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크기가 작고 충격에 강하기에 휴대용이나 보급형으로 사용된다. CD나 마스크형을 사용하던 시절에는 UVEPROM를 대신하기도 했다. 현재 최대 용량은 128GB.
  • 비 노래방기기(가라오케)
    • 음성형
영상형 이전에는 가사를 보고 부르는 음성형이었다.
  • 영상형
컴퓨터 노래 반주기가 출시되기 이전과 초기인 과도기에 주로 사용된 방법으로 저장장치는 주로 레이저디스크, CD-G를 사용했다. 물론 레이더디스크 플레이어나 CD-G가 지원되는 오디오를 사용한다. VHS나 VCD도 사용하긴 했지만 잘 사용하지는 않았다.
  • 레이저디스크
과거 일본에서는 레이저디스크를 주로 사용했다. 생음 코러스 반주와 가수기능, 이에 어울리는 동영상 배경화면과 자막이 특징이며, 당시 레이저디스크는 게임기나 컴퓨터로는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절대영역의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노래방기기와 비슷한 통신가라오케가 나온 이후에도 여전히 우월한 스팩을 가지고 있어서 노래방기기의 성능이 상당히 향상된 2000년대 중반까지 신곡이 공급되었다. 한국은 1990년대 초 노래방 유행하고 전국에서 유행을 타고 공급되었다.
레이저디스크의 마이너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생음 코러스 반주는 동일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수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그림판급 배경화면과 자막을 가지고 있으며 그나마 가지고 있는 자막은 전환 속도가 느려서 4줄가사가 나오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90년대 초 노래방 유행하고 전축 유행을 타고 가정용으로 공급되었다.
CD-G가 음질에 몰빵했다면 VHS나 VCD는 적당히 분배한 정도. 음성다중이 안되고 화질은 레이저디스크에 비해 화질이 떨어지지만 그림판급 CD-G보다는 나은 화질을 보인다. 대신 음질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그리고 희귀하다. DVD형도 있는데 이것도 희귀하다.
  • 스트리밍
영상형의 온라인 버전. 한국에서는 유튜브 노래방으로 무료료 서비스하지만 일본에서는 유료로 서비스한다.
  • 서비스형
반주기를 구매할 필요 없이 컴퓨터 프로그램, 스마트폰나 스마트 TV의 어플로케이션, 셋톱박스 등을 통해 노래를 부를 수 있다. 물론 따라 자기 목소리의 소리가 안나거나 마이크등이 필요할 수 있다. 그리고 서비스에 따라 곡이 제한될 수 있는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 웨이브형
노래방기기의 반주를 녹음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미디방식에 비해 사용되는 용량이 크고, 음정 조정시 반주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반주기의 반주와 비슷하고 저성능의 디바이스에서도 간편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노래방기기를 만드는 노래방 회사에서 사용한다. 노래방이 처음 유행하던 1990년대 초중반에는 노래방기기 조차 웨이브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던 시절이라서 있을리가 없고, 통신과 저장장치 기술이 발달한 1990년대 말부터 사용되었다.
  • 미디형
컴퓨터의 미디음원이나 소프트웨어 음원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웨이브형에 비해 사용되는 용량이 적고, 음정 조정시 반주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별도의 음원을 준비할 필요가 있으며, 네비게이션 같은 음원이 없고 성능이 낮은 디바이스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노래방이 처음 유행하던 1990년대 중반에 옥소리 노래방, OCPLAY부터 1990년대 말까지 다양한 미디형 서비스가 개발되었지만 테크노 사이버펑크(?) 시대가 지난 요즘은 잘 사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소수의 회사에서 범용 소프트웨어 음원을 사용하여 어찌어찌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3.1. 기기 음원


대다수의 노래방기기는 미디를 사용한다. 그런데 미디 그 자체로는 아무런 소리를 낼 수 없어서 소리를 내는 사운드모듈이 필요하다. 노래방 업체에서 이런것을 음원이라고 부른다. 당연히 음원이라고 부르는 사운드모듈의 성능에 따라 소리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된다. 그런데 사운드모듈은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다보니 수입산, 특히 일본제가 많았다.
현재는 사운드모듈의 인기가 식으면서 관련 기술을 가진 회사를 인수하거나 처음부터 직접 만들어서 자급자족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소수의 회사에서만 모듈을 만들고 자급자족 할 수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TJ미디어나 엔터미디어는 기술확보에 성공했지만 금영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기술 확보에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 핵심 기술을 여전히 일본 회사에게 의존하는 가마우지 경제 상황에 있는것이 현실이다.
대다수의 노래방기기에 탑재된 음원은 노래방기기에 알맞도록 커스텀 되어 있거나, 보드에 칩을 납땜하다보니 다른용도로 사용하는것이 상당히 어렵다. 순수한 미디 사운드모듈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개조가 필요한데 현재는 일부 음원만 제한적으로 성공한 수준이다.
신곡지원이 중단된 노래방기기 음원
도입연도
모듈제조사
모듈명
최종제조사
음원명
과거 사용업체
최종지원
1986
(불명)
(야마하 YM3812 복제품)
(불명)
(FM음원)
아싸
1997년 7월 아싸
1991
Roland
(SC-55 하드웨어)
Roland
SCC-1
금영
1998년 1월 금영
1992
SC-55
(다수)
2012년 10월 금영
199?
Dream
Dream SAM8905
Dream
(알려진 바 없음)[11]
태진, 대흥
1998년 이후 대흥
1993
Dream SAM9203
태진
1999년 3월 태진
금성사
Goldstar GSD10101
금성
아싸
2002년 10월 아싸
1996
SUZUKI[12][13]
SUZUKI V.A.S.E.
SUZUKI
2004년 10월 아싸
Dream
Dream SAM9503
Dream
SAM9503
(다수)
2002년 이후 불명
1997
Dream SAM9703
SAM9703
2012년 10월 금영
실리콘사운드[14]
SSI RX-32NA
실리콘사운드
SSI3201
금영
2004년 5월 금영
2002
Dream
Dream SAM2133
Dream
SAM2133
2020년 1월 금영
신곡이 지원중인 노래방기기 음원
도입연도
모듈제조사
모듈명
최종제조사
음원명
현 사용업체
비교
1996
Roland
(SC-88 하드웨어)
Roland
SC-88
금영
기기 단종
2002
Dream
Dream SAM9708
TJ미디어
21세기음원
TJ미디어
2003
Dream
SAM9708
금영
2008
Dream SAM2533
SAM2533
2010
Dream SAM3816
TJ미디어
어쿠스틱 사운드음원
TJ미디어
기기 단종
Roland
(SC-8820 하드웨어)
Roland
SC-8820
금영
필통 600 전용
2012
Roland SSC
2013
Dream
(TJ미디어)
Dream SAM3816
TJ미디어
TJ 전용 사운드음원
TJ미디어
기기 단종
2015
Dream SAM5916
2016
bismark[15]
bismark bssynth (미들웨어)
금영엔터테인먼트
KY LiVEN
금영
소프트웨어 음원
엔터미디어
(FPGA or 전용 소프트웨어)
엔터미디어
SB1000
엔터미디어
2018
Dream
Dream SAM5916
TJ미디어
(알려진 바 없음)
TJ미디어
노래방기기 음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반주기 업체의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4. 국내 외 반주기 업체



위의 틀에 없는 기업 및 브랜드도 존재했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폐업이나 업종 변경을 해서 사라졌다. 아래 업체들이 그렇게 없어지거나 중단했다.
  • 광음전자 - DGsound를 거쳐 CLASSY까지 출시했었다. 팝송 메들리도 수록했는데, 시작을 벤처스 경음악 2곡으로 출발하여, 노래방에 수록된 메들리 중 가장 길었다. IMF 시절에 망했다. 1999년 까지는 곡이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추정
  • 라이브 콘(LIVE CON) - 조작 상태는 오로지 모니터 화면으로만 봐야 했다.
  • 오성 패미송 - 음질은 DGsound와 거의 유사했고, 노래반주기 최초로 전국노래자랑 타이틀 곡을 수록했다. 또한, 인천의 성냥공장도 수록했지만, 가사 내용이 불건전한 탓에 연주곡으로만 내놨다. 오성미디컴과 관련이 없는 회사다.
  • LG전자 - 가정용 반주기만 내놨다. 1996년에 단종되고 단종과 동시에 신곡 업그레이드도 종료되었다.
  • 인켈 - 엘프로부터 반주기를 사다가 되팔았다. 1996년까지 했는듯 하다. CV-9500으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노래왕"이 확실하며, 엘프 소리꾼 SR-3000에서 디자인만 바뀐 것이다. 이미지 확인은 여기서. 회원가입 필수.
  • BMB 코리아 - 주로 스피커를 생산하는 업체인데, 업소용 반주기를 소량 판매했다. 음정시스콤이 위탁생산한 것으로 보인다. 요즘은 한국용 UGA next 유통과 관리를 담당한다.
  • 아남전자 - 가정용 반주기만 내놨다.
  • 소리샘텔레콤
  • 삼성전자 - 1994년 CD-OK를 출시 했지만 1996년 단종되고 신곡도 IMF 전후로 단종되었다.

5. 노래방 수록 목록




6. 해외의 노래방


영국에서는 POP의 본고장인 나라답게 노래방이 인기가 많다. 영국의 주요 음악관련 업체나 잡지에서 매년마다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러진 노래를 발표해서 통계로 내놓을 정도. 노래방에서는 영국과 미국의 음악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프랑스와 독일 등 기타 유럽 국가들의 노래도 꽤 있다. 아시아권은 일본의 J-POP 곡들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은 중국의 C-POP 곡들이 많다. 그 외 나머지 한국이나 동남아나 서남아 같은 나라들의 노래는 거의 없는 상황...이었지만 한국 음악은 최근 K-POP의 흥행으로 한국 노래도 많아지는 추세이다.
미국의 경우는 국민들의 문화 생활 수준과 가요계의 위상을 고려하면 노래방의 인기는 그야말로 안습... 물론 노래방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미국 내에서 노래방은 있어도 중국인이나 한국인 계통의 주민이 운영하는 경우가 절대 대다수이며 그마저도 차이나 타운과 한인 타운을 벗어나면 거의 전멸 수준이다. 애초에 미국은 밖에 나가 노는 문화보다는 집안에서 파티 등을 하며 노는 문화가 훨씬 많이 발달하여 있기 때문에 생기는 일.
중국도 노래방이 인기가 많다. 특히 중국의 경우 노래방의 규모나 서비스는 한국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중국은 한국에 비해 일본과 문화적인 수교를 오래전부터 지속해온 국가인지라 노래방에 J-POP, 즉 일본노래들이 우리나라의 노래방에 있는 일본노래들보다 훨씬 많다. 다만 한국노래의 경우는 K-POP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노래방에서는 그 수가 매우 적고 그나마 있는 한국노래들도 소녀시대,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빅뱅, 카라 등 메이저 아이돌 그룹들의 히트곡들이 절대다수이다. 그나마 이것도 근 몇 년간 매우 많이 늘어난 것이며 K-POP이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기 전에는 거의 하나도 없는 수준이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는데, 학생들이라면 십중팔구는 꼭 갈 정도이다. 다만 이슬람 국가의 특성상 술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원칙적으로는 학생은 안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눈 감아주고(...) 멀쩡히 들여보낸다.[16] 다만 음원을 직접 만들어서 인기 없는 곡도 웬만해서는 부를 수 있는 한국 노래방들과는 달리, 말레이시아의 경우 뮤직비디오가 있어야 하는 특성상, 인기 없는 곡의 경우는 시티 누르할리자의 노래가 아닌 이상 부르기도 힘들다. 게다가 요즘 신곡들은 없는 경우도 허다하니... 그렇지만 대게는 인기곡들을 부르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 쯤은 그냥 넘긴다. 특히 사바에서는 노래방 간 적이 없다, 그렇다면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힘들 정도.[17]
필리핀에서는 매우매우 인기있는 곳이다. 특유의 축제 분위기를 중시하는 문화로 조합으로 조금만 사람이 있다 싶은 곳엔 밤마다 노랫소리가 울려퍼지는 걸 볼 수있다.....만 노래방이라곤 한국인이 비싼 값에 운용하는 곳밖에 없어서 보통 대부분의 로컬 음식점이나 카페(보통 라이브 카페 같은 곳)에서 대충 70%의 확률로 볼 수 있다. 만약 당신이 필리핀 친구와 함께 노래방 가자고 하고 한 번 쏴주면 엄청난 환호를 얻을 수 있다.

오 그대여 춤추자 항목으로.
북한은 정보가 별로 없어서 부정확 하지만, 자체 제작한 영상형 가라오케를 주로 사용하며 해외 북한식당이나 외국인용 노래방같은 경우 금영 코러스 HDD 노래방기기를 사용한다. 영상형 가라오케도 돌릴 수 있는 중국 수출용인데, 중국 수출용에는 북한 곡하고 이적표현물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회사 제품인 금영 기기에 왜 이런 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기기가 역수입되면서 이적표현물 논란이 되기도 했다. 금영은 자사에서 제작한 기기가 아니라고 하던데 진실은 저 너머에. 그래도 가난해서 그런지 코러스 HDD 모델만 보인다.
북한에서도 메아리음향사라는 노래반주기 제작 회사가 있어 노래방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의 노래방과는 다른 점은 북한에서는 상업용 노래방 시설이 많이 없고 개인이나 가정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한국과는 달리 개인용 노래방 시장이 많이 발달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에는 많이 없는 태블릿 형태나 마이크 형태의 휴대용 노래방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21&aid=0004804508

6.1. 일본의 노래방


상술했듯이 우리가 아는 평범한 노래방은 일본에서 '가라오케(カラオケ)'로 불린다. 다만 한국에서는 상술하였듯이 이 단어가 단란주점을 의미하는 말로 변질되었다.
일본의 노래방은 기본적인 부분은 한국의 노래방들과 비슷하지만 특이하게 구별되는 몇가지 차이점이 있다.
  • 2010년대 들어선 한국에서도 노래방 프렌차이즈가 생겨나고 있지만 여전히 개인 사업자 혼자서 운영하는 노래방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한국과 달리[18], 일본의 노래방은 거대 노래방 기업에서 체인형태로 운영한다. 때문에 노래방의 규모가 매우 크고 편의점 수준으로 밀집되어 있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으며, 5층 이상의 빌딩 하나가 통째로 노래방인 경우도 상당히 많다.
    • 체인들 중에서는 '빅 에코(BIG ECHO)', '가라오케관(カラオケ館)', '가라오케의 철인(カラオケの鉄人)', ‘쟝카라(ジャンカラ)등이 한국 관광객들에게 상당히 유명하다. BIG ECHO는 최신 음향기기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가라오케관은 1인 노래방 도입이 조금 늦지만 Suica로 결제가 가능하고, 가라오케의 철인은 애니메이션/특촬물 주제가 수록 목록을 가장 빨리 갱신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 카운터에서 자신이 원하는 반주 기기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 노래방은 반주 기기 브랜드가 하나로 고정되어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지만, 일본의 노래방은 반주 기기가 브랜드별로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손님이 얘기하지 않거나 사람이 많아 해당 반주기가 놓여져 있는 방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곤 보통 손님이 원하는 반주 기기 브랜드가 있다면 해당하는 방으로 배정해 준다.
  • 노래방 요금은 '방' 이 아닌 '인원 수' 로 결정된다. 한국 노래방은 보통 방을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지만, 일본 노래방은 1인당 요금을 받는다. 때문에 일본 노래방 입구에 30분당 100엔 이라고 써있다면, 이는 한 방이 100엔이란 의미가 아니고 한 사람당 100엔이란 의미이다. 혼자가면 시간당 200엔, 10명이 가면 시간당 2000엔인 식. 피크타임대가 아니라면 방 단위로 요금을 책정해 주는곳도 있긴 하지만, 피크타임 이라면 그냥 1인당 요금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 일본 노래방은 대체로 아침 10시 오픈 익일 새벽 5~6시 마감으로 돌아간다. 24시간 영업 노래방도 존재는 하지만, 아직 일반적인 영업형태는 아니다. 국내 노래방들에 비해 영업시간이 상당히 긴 편에 속한다. 영업시간이 긴 만큼 시간대별로 타임을 나눠 요금이 크게 차이가 난다. 평일 오픈부터 19시 까지가 가장 저렴한 시간대이며, 금요일, 토요일, 공휴일 전날 19시부터 23시가 제일 비싼 시간대이다. 심한곳은 가격차이가 5배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의외로 23시부터 새벽 5~6시까지는 PC방 야간 정액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밤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선 가장 핫한 시간대일것 처럼 느껴질 시간이지만 일본은 오히려 손님이 없는 시간대이다. 보통 이 시간대에 카라오케를 찾는 사람들은 막차를 놓쳐 첫차 올때까지 쉴 곳을 찾아 오는 사람들이다. 일종의 숙박업소를 겸하는 셈. 이 시간대에 복도를 돌아다녀 보면 노래부르는 사람은 정말 별로 없고, 대부분 자고있다.
  • 한국에서는 청소년(18세 미만이거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사람) 심야 제한시간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인데, 일본도 역시 오후 10시부터 18세 미만은 보호자 없이 들어 올 수 없다. 하지만, 일본은 특이하게도 오후 6시부터는 16세 미만도 보호자 없이 들어 올 수 없다.
  • 방에 인터폰이 존재하며, 인터폰을 통해 카운터와 연락할 수 있다. 또한 카운터에서 안내를 할 때에도 인터폰을 통해 전화가 온다. 손님이 인터폰을 쓰는 경우는 연장할 때와 음식물 등을 주문할 때다.
  •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각종 음식물을 노래방에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그런데 메뉴 내용이 엄청나게 다양해서 돈만 있다면 노래방에서 진수성찬을 즐길수 있을 정도이다. 참고로 일본 노래방들은 노래방 이용요금보단 이 음식물을 판매하는 부분에서 더 많은 이익을 남긴다. 심지어는 하이볼 같은 술도 주문할 수 있다. 그런데 술을 주문할 수 있다고 해서 한국 노래방 같이 밤에 노래방에서 술 시켜서 술 먹고 노는 그런 분위기를 생각하고 갔다가는.... 일본 노래방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아주 건전한' 노래방이다.
  • 서비스 타임이 없다. 약속된 시간이 1초라도 지나면 얄짤없이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일본 노래방들은 반주기에 제한시간을 넣는다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기기에 남은시간 자체가 표시가 되지 않으며,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절차 없이 계속 부를 수 있도록 되어 있다.(아이존팝 같은 시간제 오락실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처음 간 사람은 그걸 서비스 타임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으나, 바로 연장으로 간주되어 노래방 나갈 때 칼같이 정산한다. 보통 끝나기 5~10분 전에 인터폰으로 연락을 주는데, 못받을 경우 연장한다는 의미로 간주하고 시간이 지나는 즉시 추가요금이 올라간다. 설사 받았다고 하더라도, 일정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면 이것도 연장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가라오케를 잘 모르고 가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일본어를 모르는데 경험 삼아 가본다면 영수증에 써있는 끝나는 시간을 잘 체크하자. 참고로 시간·코인 기능은 한국 노래방에서 처음 개발된 기능이다.
  • 서비스 타임이 없는 대신에 프리타임이라는 제도가 존재하는데 3시간 분의 요금을 내고 주간or야간타임 마감까지 무제한으로 즐길수있다. 다만, 대기인원이 많으면 일찍 나오게 하는데 그래도 3시간은 보장해서 적어도 본전은 뽑게 해준다.
  • 쟌카라, 우타히로바 등의 큰 노래방 체인에서는 이용 시간동안 음료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음료머신에 한정해서) 단, 대부분의 경우 무료가 아니라 '드링크바' 요금을 노래방 이용요금과는 별도로 내야 한다. 처음에 들어갈 때 컵을 주는 노래방도 있고, 아니면 음료머신 옆에 컵을 비치해 두는 노래방도 있다.
  • 원래 일본의 노래방에는 점수 시스템이 없어서 노래가 끝나면 관련된 앨범과 앨범의 발매 연도만이 표시되었으나, 이용자 간 대결을 할 수 있는 배틀 기능이 신설되면서 일본의 노래방에도 점수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단 이 점수는 한국 TJ미디어의 퍼펙트 스코어와 비슷한 정밀 채점 점수로,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단순히 성량을 기준으로만 채점하는 재래식 점수는 여전히 존재하지 않는다.
  • 과거에는 일본 노래방에서도 한국의 노래방책에 해당하는 잡지처럼 생긴 선곡목록집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태블릿과 비슷하게 생긴 단말기 리모콘을 사용하고 있어서 별도의 선곡목록집은 비치해두지 않고 있다.[19] 그래서 요즘 나오는 일본 반주기들은 선곡버튼이 없다. 즉 리모콘이 판넬이다. 터치펜이나 손으로 터치 판넬을 검색해서 찾는다. 검색하는 방법은 가수명, 곡명, 가사 등이고, 시대별 인기곡이나 연도별 인기곡 등의 테마로도 검색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번호로 예약하는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인터페이스가 매우 직관적여서 번호를 외우는 것이 오히려 비효율적일 정도. 한국 TJ미디어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리모콘이 출시되었지만 잘 보급되지는 않아서 극히 일부의 노래방에서만 보이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한편 한국, 일본 모두 요즘 기기는 이러한 장비 대용으로 쓸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이 있으니 참고하자.
  • 한국 노래방에 팝송이나 일본곡이 있듯, 일본 가라오케에도 한국 노래가 있다. 있어봐야 한류 관련 아이돌 곡만 있겠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수록곡이 많으며, 우리나라 노래방 기계에 없는 곡도 수록되어 있는 경우가 존재한다.
  • 한국 반주기는 남, 여자키 버튼을 통하여 빠르게 5키를 내리거나 올릴 수 있지만 일본의 경우는 딱히 남여 음정 구분을 해두지 않아 원하는 음정만큼 직접 키를 내리거나 올려야 한다.
  • 한국 반주기는 팝송이나 영어 가사의 한글 발음을 표기하지 않지만, 일본 반주기는 영어 가사에도 가나 발음이 표기된다. 어느 한국 노래방 회사에 따르면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 팝송의 한글 발음을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 한국 반주기와 달리 노래 시작 전이나 간주가 끝났을 때 시작카운트를 넣어주지 않는다.
  • 한국 반주기와 달리 간주 점프 기능이 없다. 대신 반주기에 따라서 곡 빨리 감기 기능이 있는 경우는 있다.
  • 방 배정하기 전에 흡연하냐고 물어보는데 흡연한다고 대답하면 안에서 흡연이 가능한 흡연방으로 안내해 준다.

7. 층간소음


한국에서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이 노래방에서 회식할 때 부르는 것보다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서 부르고 싶다는 이유로 개인 노래방 반주기를 설치하고 저녁부터 새벽까지 노래부르기도 한다. 공동주택에서 부를 경우 일부 중장년층이 방음부스를 모르는 세대기도 하고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크게 노래 불러야 한다고 하기도 하고 내 집에서 내가 노래 부르는 데 남이 참견질하는 게 아니꼬와 층간소음을 일으켜도 된다고 정당화하니 답답한 경우가 많다.

8. 기타


  • 금영과 TJ의 자막표시가 다른데, 금영은 왼쪽에 한줄 오른쪽에 한줄을 표시하고[20] 태진은 30시리즈까지는 그냥 가운데에 2줄 다 모아서 표시했지만 35/40시리즈부터는 왼쪽에 한줄 오른쪽에 한줄을 표시하는것으로 변경되었다.[21] 시간표시의 경우 금영은 시간:분단위로 표시하며, TJ는 분단위로 표시한다.[22]
  • 한국 노래방에서 일본어곡을 선곡하면 한글발음이 나오는데 TJ미디어는 한글발음, 금영은 한글 루비라고 부른다. 반대로 일본 기기에서 팝송하고 한국어곡을 선곡하면 가나 루비가 나온다. 일본곡 지원 초기에는 사용되지 않았으며, 1990년대 중반 당시 태진음향(현 TJ미디어)의 PRO-700 이후 기기부터 처음 도입된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건 일본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던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이다. 일반적으로는 미리 지정된 한글발음을 사용하지만, 일부 반주기에서는 한글발음으로 변환하는 경우가 있다.
  • 오래되어서 교체하고 남은 또는 업데이트가 중단거나 아니면 곡을 넣다 말거나 하는 중고 업소용 반주기들이 5만원~2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팔리는 경우가 발생되는데, 이런 경우 가정용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신곡 인증 갱신 비용은 한달 단위로 1만~2만원 정도 한다. 갱신을 안 했는데 신곡을 넣으면 기기가 연주를 거부한다.[23] 그리고 위에서 설명했듯이 업소용은 앰프와 스피커가 필요하다. 그렇다보니 무작정 TV에 연결하면 반주는 나오는데 자기 목소리가 안나오거나 마이크 출력이 지원되는 오디오에 잘 연결하면 목소리는 나오지만 에코가 안나오면서 부르는 방법이 있다. 아니면 업소용 사운드 환경을 구축하던가 이동용 세트를 구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또 다른 방법이 있다면 자체적으로 마이크 출력이 가능한 반주기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반주기에 따라 노래방용 앰프와 스피커보다 저렴할 수 있다. 이런경우는 소음 걱정 없는 시골이나 숙박시설, 그리고 관광시설등에서 사용한다.
  • 1980년대 말 기준으로 일본의 업소용 가라오케 반주기는 영상형을 사용했는데, 버블경제 아니랄까 노래방기기마냥 번호를 누르면 LD를 자동으로 골라 선곡해주는 수준이었다. 그런 반면 1980년대 말 당시 컴퓨터 사운드모듈은 반주용으로 부적합한 수준이어서 영상형에 비해 성능이 많이 떨어졌다. 그러다가 1990년대 초 쓸만한 사운드모듈이 개발되고, 1992년 게임회사 타이토JOYSOUND로 유명한 엑싱과 노래방합작사업을 할때 X2000이라는 통신 가라오케를 출시하는데 ISDN 통신방식을 사용한다고 한다. 통신 가라오케는 요금제에 가입되지 않거나 인증이 되어 있지 않으면 작동이 안되거나 사용이 제한된다. 요금제는 무시무시하게 비싸고, 요금제 또한 한국 노래방기기 업데이트 비용 따위 수준으로 만들어버리는데 한달 요금제가 기종에 따라 1만엔~2만엔 정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종종 반주기를 해킹하여 개/변조한 반주기가 일본 옥션에 나오기도 한다. 또한 당연하지만 해외에서는 가입할 수 없다. 따라서 한국에서 일본 반주기를 가동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인증기간 갱신 방법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 가라오케만 있는건 아니고, 한국의 초기 노래방기기와 유사한 신디사이저 가라오케라는 것이 있었는데, 행사같은 특수한 용도로 사용되는 듯 하다.
  •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건 차지하더라도, 노래방 기계를 수집하며 각 기기의 스펙이나 사양, 세세한 부분을 탐구하는 노래방 반주기에 대한 덕후(혹은 반주기 컬렉터)층도 존재한다.
  • 금영과 TJ 모두 반주곡 수록 신청을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는데, 양사 모두 추천을 많이 받은 요청곡이 수록될 확률이 높다는 언급을 하지만 요청 일자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렀음과 동시에 추천 수도 많은 요청곡은 몇 년이 지나도 수록되지 않는 반면 요청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추천 수도 적은 곡은 곧바로 수록되는 것을 보면 실제로 요청곡이 수록될지의 여부는 사실상 랜덤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양사 모두 한달에 10여곡밖에 수록되지 않는 일본곡의 경우는 더욱 더 절망적인데, 수록되지 않은 채로 이미 유행이 지나버린 곡들은 추천이 얼마가 쌓였든, 저작권 문제가 어떻든간에 수록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 물론 역주행이라도 해서 다시 유행이 일어난다면 모를 일이지만.
  • TJ미디어에서는 1:1 문의를 통해 곡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하지만 1:1 문의를 통해 곡 신청도 받으며 이렇게 하는 것이 반주곡 수록 신청을 통해 곡 신청을 하는 것보다 곡이 수록될 가능성이 높으니 곡 신청을 하고 싶으면 1:1 문의를 이용해 보자.
  • 중화권이나 동남아권에서는 로마자 약자로 KTV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8.1. 이용객 유형


노래방 이용객들의 유형에 대해 정리한 문서. 노래방/이용객 유형 문서로.

9. 관련 문서



[1] 본래는 일본어로 '가짜 오케스트라' 라는 뜻이지만 대한민국 한정으로 의미가 바뀌어 정착화되어 버렸다. 가라오케의 영업행태는 1종 유흥업소 허가를 받고 보도방을 통해 접대부를 공급받는 업체와 2종 유흥업소 허가를 받고 음성적으로 보도방으로 공급받는 곳으로 구분된다.[2] 空オケ라고 표기하기도 하지만 잘 쓰이지 않는다.[3] 영어권 현지에서는 '캐러오키' 정도로 발음된다.[4] 현재는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다루고 있다.[5] 오락실 + 노래방[6] 실제로 뮤직파트너 9400의 점수체점은 음정, 박자 점수도 나오는데 실제로 연관성이 있는지는 불명[7] 보통 10초 정도 까인다.[8]단란주점, 유흥주점으로 신고하지 않고 순수하게 노래연습장으로만 신고된 업소. 단란/유흥주점으로 신고되면 가요광장이라고 부른다.[9] 물론 한 번에 다 넣어 주지는 않고, 10~20분씩 계속 넣어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10] 트위터x2, 우퍼x1[11] 노래방 회사에서 이름이 없는 무언가로 취급하고 제품을 뜯어봐도 적절한 이름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이다.[12] 스즈키(자동차)와 무관한 일본의 교육용 악기를 주로 제조하는 회사이다. 참고로 바이올린을 만드는 또다른 스즈키 회사와는 무관하다.[13] 전자악기나 오르간 브랜드로 해먼드(Hammomd)를 사용한다.[14] 한국의 기업이지만 알려진 정보는 없다.[15] 일본의 1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주로 bssynth라는 소프트웨어 미디 사운드모듈 엔진을 개발하여 라이선스로 판매한다. bssynth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독점 웨이브테이블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무료로 공개된 GeneralUser GS 사운드폰트를 쓰는것이 기본값인데, 이와 비슷한 성능을 가진 사운드폰트 오픈소스 프로그램이 널려있다보니 흔하게 사용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16] 단 신분증이나 여권 등을 보여줘야 한다.[17] 애초에 '사바인은 노래방 좋아한다'고 할 정도.[18] 사실 한국에도 노래방 체인이 아주 없던건 아니다. 당대의 유명한 한국 노래방 체인중 하나로 1990년대 말에 유행했던 '데몰리션 노래방'이라는 사업체가 있는데, 이 노래방은 다른 노래방과 비교해도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 및 그 원조인 H.R 기거 아트웍의 영향을 받은듯한(영향을 받은듯...이라고 썼지만 대놓고 제노모프와 흡사한 구조물을 비치한경우도 많다.) SF적이고 다소 기괴한(?) 인테리어를 포인트중 하나로 삼았다. 지금도 데몰리션노래방의 체인점은 제법 잔류하고 있는편이다.[19] 한국 역시 모니터를 보면서 리모콘으로 검색하는 방법이 매우 보편화되었지만 일본과 다르게 여전히 노래방책을 비치해두고 있다.[20] 단, 일부 기종은 자막 위치변경 기능을 지원한다. 리모컨의 자막 버튼을 눌러 좌우자막, 중앙자막, 자막없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21] 다만 가운데 2줄로 설정할 수 있다. 문제는 금영과 달리 반주기 환경설정에 들어가서 설정해야 해서 일반적으로는 건들 수 없다. 참고로 환경설정에 들어간다는 의미는 바로 이 반주기는 이제 제 겁니다 와 동급이다. TJ의 좌우 표기는 ASSA의 신바람 시리즈에서 적용했던 배치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22] 예를 들어 2시간 12분이 남았을경우 금영-2:12 , TJ-132로 표기된다.[23] '연주가 제한된 곡입니다.', '카운터에 문의하십시오.' 등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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