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한빛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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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에 위치한 대안교육 일반계 특성화고등학교면서 국내 최초의 교육부 인가 대안학교다.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자연사랑'을 학교 이념으로 가지고 있다.2020 공식 Q&A 영상
2. 설립취지 및 학교이념
2.1. 설립 취지
학교 설립 취지는 아래와 같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지식화와 정보화, 그리고 세계화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교육도 입시 교육에서 인성과 소질 계발 교육으로, 공급자 교육에서 수요자 교육으로, 획일화 교육에서 다양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에 학교법인 거이학원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참사람 교육을 목표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며 학생의 적성과 능력에 알맞는 수준별·단계별 교수·학습의 방법으로 머리에는 학문을, 가슴에는 덕성을, 손에는 노작을 키우고 익히며, 자연 현장 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지향하는 특성화 한빛고등학교를 설립하여 하나님사랑·이웃사랑·자연사랑의 교육이념을 실현 하고자 한다. 따라서 자율학교 한빛고등학교는 스스로 판단하여 행동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학생을, 그리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생활(전원 기숙사 생활)속에서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여 희생과 봉사 정신을 방휘하여 올바른 삶의 의미와 보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건실한 학생을 길러냄으로써 자아실현은 물론, 세계 평화와 인류 행복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출처: 한빛고등학교 홈페이지
2.2. 학교 이념
- 『하나님 사랑 ⋅ 이웃 사랑 ⋅ 자연 사랑』
- 하나님 사랑
- 그리스도의 정신을 본받아 자신의 영적 인격을 키우고 뭇 생명과 더불어 존재하는 우주 만물 질서를 궁리하고 경외하는 태도를 지니고 감사와 기쁨의 삶을 누릴 수 있게 한다.
- 이웃 사랑
- '이웃’이 사라져 가는 역설의 시대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따라 기숙사 생활을 통해 공동체 윤리를 익히고 더불어사는 삶을 익히게 한다.
- 자연 사랑
- 기후 변화, 사막화, 자원 고갈, 환경오염 등 지구 환경의 위기에 대해 성찰하면서, 생태 농업, 통합 기행, 다양한 자연보호 활동 등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와 방법을 익히게 한다.
2.3. 교가
무등을 우러르며 빛고을 바라보며
새벽같은 젊음들 동트는 산마루에
선지자의 예언처럼 일어서라 우리는
창공의 깃발처럼 나부껴라 우리는
오오 영원을 꿈꾸며 빛 속을 걸어가리
우리는 소망의 집 한빛[1]
고등학교
3. 학교 특징
- 한 반에 약 22명씩[2] 세 학급으로 운영된다. 반 이름이 독특한 것이 특징인데, 1학년 1반은 백두반, 2반은 금강반, 3반은 한라반. 2학년 1반은 부여반, 2반은 탐라반, 3반은 발해반. 3학년 1반은 창조반, 2반은 진리반, 3반은 평화반이다.
- 학생 자치 활동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전교생이 모여 안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식구총회가 있는데, 여기에서 결정된 사안들이 실제 학교 규칙에 적용된다.
- 학생 수에 비해 학생회[3] 가 큰 편이며 매우 활발히 활동한다. 회장단을 비롯한 총 11개 부서로 이루어져 있고, 학교의 많은 활동을 학생회가 주관하고 있다.
-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있는데, 동아리연합회[4] 가 관리하며 크게 비공연동아리와 공연동아리, 종교동아리로 구분된다. 동아리들은 정모를 가지며 3월/9월 동아리축제에서 공연을 하거나 예술제 무대에 서기도 하고, 자체 콘서트를 열기도 한다.
- 크고 작은 학교 행사 대부분에는 기획단이 꾸려진다. 보통 반에서 뽑거나 기획단 공고가 붙는데, 한빛 학우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른 학교였다면 선생님들이 했을 법 한 일들을 기획단이 맡는다.[5]
- 전교생이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한다.[6] 기숙사에서는 사생회가 선도부 역할을 하며, 방을 학년 구분 없이 사용해 선후배 사이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수능 준비를 위해 2학기에는 3학년끼리 기숙사 동을 따로 사용한다.
- 묵학은 말을 하지 않으면서 본인이 하고싶은 것을 하는 시간으로 야자와 유사하다. 묵학실에서[7] 하루에 두 시간[8] 진행된다. 묵학 대신 학습부에서 진행하는 팀 프로젝트를 신청해 친구들과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도 있다.
- 수요일 1교시에 전교생이 예배당에 모여 수요 예배[9] 를 드린다. 수요예배 뿐 아니라 점심기도회, 일요예배, 목요저녁기도회[10] 등 여러 종교활동이 있다.[11]
- 다른 학교와 비교되는 과목으로는 학교 텃밭을 가꾸는 생태농업 수업, 토론 위주로 진행되는 철학 수업 등이 있다.
- 일반계 특성화고이므로 따로 학과가 나누어진다거나 하지 않는다. 대신 특성화교과 수업이 있는데, 1학년은 생활예술, 2학년은 생활기술, 3학년은 생활교양 수업을 일주일에 세 시간씩 듣게 된다. 각 수업은 자신이 원하는 과목[12] 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데 학기마다 수업을 새로 선택한다.
3.1. 은어
- 두레: 수업 활동, 창체활동 등에서 모이는 조나 모둠.
- 햇무리: 목공실 옆에 있는 분리수거장 이름.
- 333 법칙: 학교가 작아서 웬만한 소문은 3시간 3분 3초 안에 퍼진다는 법칙. 소문이 빨리 퍼지는 만큼 함부로 소문을 퍼뜨리거나 남의 이야기를 하지 말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 봄바람: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썸을 타거나 연애하는 것을 이르는 말.[13]
- 멀티: 자신의 기숙사 방이 아닌 남의 방에서 자는 것을 이르는 말. 주말에는 멀티가 가능하지만, 평일 멀티는 금지된다.[14]
- 우아목: '우리 아빠 목사님'의 줄임말. 기독교 학교 특성상 아버지가 목사인 학우들이 꽤 흔해 생긴 말.
- 썸진강: 1학년 통합기행 장소인 섬진강에서 썸을 타는 것을 이르는 말. [15]
- 올빼미: 일과가 끝난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묵학실(혹은 정독실)에서 공부하는 것을 이르는 말.
- 참새: 아침 6시부터 등교 전까지 묵학실(혹은 정독실)에서 공부하는 것을 이르는 말.
- 중벤: '중앙 벤치'의 줄임말. 본관과 운동장 사이, 벤치들이 놓여져 있는 장소를 이르는 말로 밥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동아리나 소모임 등이 점심 시간에 각종 행사를 하기도 한다.
- 탈OO: 본인의 반에서는 놀지 않고 다른 반에서 자주 노는 학우들이, 혹은 그런 학우들에게 사용하는 표현이다.[16]
4. 학교 생활
4.1. 학생 일과표
현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모든 수업 시간이 45분으로 단축되었고, 점심시간이 12:00~13:35경으로 바뀌었으며 배식은 학년별로 10분씩의 간격을 두고 있다.[18]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수요일 수업은 6교시까지이다.
4.2. 주요 행사
- 가족제: 매년 3월에 신입생과 재학생이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행사. 3학년은 할아버지·할머니, 2학년은 엄마·아빠, 1학년은 아들·딸이 되어 6명이 한 가족을 이룬다.[19] 약 한 달간 점심밥을 함께 먹고 산책을 나가게 된다.[20]
- 마니또: 한 달 정도의 기간동안 각자가 맡은 사람을 챙겨주는 마니또 행사. 보통 3학년이 2학년을, 2학년은 1학년을, 1학년은 다시 3학년을 챙겨주며 사람에 따라 선물을 엄청 많이 받기도, 하나도 못 받기도 한다.
- 부활절 예배: 부활절이 있는 주에 예배당에 함께 모여 찬양예배나 공연을 본 후 촛불을 들고 부활을 기념하고 묵상하는 의미로 운동장을 돈 후, 각 반에 모여서 기도제목을 나누며 빵과 포도 주스를 마시고 담임 선생님들이 발을 씻겨주시는 세족식을 진행하는 행사. 2019년에는 김복유님과 정다윗 님이 오셔서 찬양인도를 했다.
- 체육제: 4월 말에 열리는 체육대회. 각 학년의 한 반씩 모여 총 세 연합을 이룬다. 반의 이름을 모아서 연합 이름을 짓고, 유니폼도 맞춘다. 구기종목부터 응원전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21]
- 동아리 축제: 3월과 9월 중순 창체시간에 진행되는 동아리 행사. 동아리연합회 주관 행사로, 공연동아리들은 공연을 준비해 무대에 꾸민다.[22]
- 통합기행: 5월과 11월, 학기마다 한 번씩 전교생이 통합기행을 다녀온다.
1학년 1학기에는 국토 도보기행, 2학기에는 백두대간 산행. 2학년 1학기에는 농촌봉사활동, 2학기에는 동학농민혁명유적답사. 3학년 1학기에는 통일·평화기행 을 가는데, 통합기행을 가기 전 선배들이 친한 후배들에게 쪽지와 함께 간식을 많이 챙겨주기도 한다. [23]
- 예술제: 매년 12월에 열리는 축제. 이틀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날엔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와 전야제 동아리 공연을, 둘째날엔 반별로 준비한 본 공연을 진행한다. 2019 한빛 예술제 영상[24]
5. 사건·사고
6. 여담
- 현재는 학년당 세 개 학급이지만 원래는 네 학급이었다고 한다. 1학년 무등반, 2학년 가야반, 3학년 정의반이 사라졌다고 한다.
- 묵1이 끝나면 기숙사 청소 시간이 있는데, 청소를 빠르게 끝내버리고 묵2 시작하기 전까지 친구들과 산책을 가는 학우들이 많다.
- 미술과목 수업이 타 학교와 비교했을 때 매우 독특한데, 예를 들어 돌을 조각해 도장 만들기, 나뭇잎으로 명화 만들기, 코스프레 옷 제작하기 등이 있다.
- 햇무리, 목공예실, 황토방 등 학교 건축물 대부분을 미술 선생님[25] 이 만드셨다.
- 인문계 특성화고라서 대학 입시를 할 때 학생부 교과 전형에도, 특성화고 전형에도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생부 종합 전형이나 논술 전형으로 대학을 간다.
- 생일 박수라는 문화가 있다. 생일인 학우와 같이 밥을 먹던 친구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박수를 치기 시작하면, 급식실에 있던 모든 학우들이 박수를 같이 쳐 준다. 노래를 다 부르면 다들 크게 박수를 쳐 주고 언제 그랬냐는 듯 자기 할 일을 한다.
- 매 년 만우절에는 방 형/언니가 방 동생을 꾸며주는 도랏데이[26] 가 진행되는데 보통 영화나 드라마, 게임 캐릭터 분장을 시킨다. 아침 식사시간이나 아침 체조시간[27] 에 해당 캐릭터의 드라마 장면을 따라하는 등 여러 퍼포먼스를 볼 수 있어 재미있다.
7. 출신 인물
8. 둘러보기
[기준] A B 2020[1] 교가 제창 시 스타카토로 크게 '''한!빛!'''하며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2] 전학, 휴학, 자퇴가 비교적 자유로운 학교라서 그런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들이 점점 적어진다(...)[3] 한빛고 학생회 인스타그램[4] 한빛고 동아리연합회 인스타그램[5] 대표적으로 학교 매점도 매점 기획단이 운영한다.[6] 예외로 담양에 사는 학생에 한해 2학년부터 집에서 등하교를 할 수 있다.[7] 묵학실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나 사감선생님께 허락을 맡으면 휴식증을 쓰고 방이나 교실에서 묵학을 할 수 있다. 방묵, 반묵이라고 부른다.[8] 묵학 1교시를 묵1, 묵학 2교시를 묵2라고 부른다.[9] 종교동아리인 주바라기, 해온비가 준비한 찬양과 율동으로 예배가 시작되는데, 재밌다. [10] 원래 이름은 철야예배였는데 종교부에서 바꾸었다.[11] 정규 수업인 수요예배를 제외한 종교활동은 원하는 학우들만 참여할 수 있다.[12] 자세한 건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자.[13] 봄바람을 겪어 본 선배들은 방동생의 봄바람을 뜯어 말린다... [14]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주말 멀티까지 금지되고 있다...[15] 봄바람과 쌍두마차[16] 예를 들어, 한라반 학우가 금강반에서 주로 논다면 '탈한라'가 되는 것이다.[17] 식사 후 수업 전까지는 자유 시간이며, 반 별로 정해진 시간에 조회를 갖는다.[18] 사태 이전에는 학년 순서 관계 없이 자유롭게 배식받았다. 배식 순서는 매일 돌아가며 바뀐다.[19] 성비나 학생 수 차이 때문에 자식 수가 두 명이 아니거나, 조부모 혹은 부모 성별이 같거나 하는 가족이 매 년 있다.[20] 할아버지와 할머니 사이가 좋지 않다던지 하는 가족 구성원끼리의 불화로 암묵적 해체가 되는 가족이 생기기도 한다. 남은 학우끼리 모여 밥을 먹는 것을 고아밥이라고 부른다.[21] 2020년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체육제를 취소하였다. 그 대신 처음으로 명랑운동회를 진행하였다.[22] 특히나 3월 동축엔 새 부원을 끌어오기 위해 다들 이를 갈고 준비한다.[23] 2020년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취소되었다.[24] 2020년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예술제를 하루만 진행하였다.[25] +생활건축[26] 옛 사이코데이, 방 동생이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27] 체육제 기간에는 아침시간에 체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