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1. 개요
'''남녀공학'''(男女共學)은 남학생과 여학생을 같은 학교 혹은 같은 반에서 함께 교육시키는 것을 말한다.
2. 생성
남녀공학이 처음으로 도입된 것은 종교개혁 이후의 서유럽부터다. 당시 몇몇 개신교 단체는 소년소녀 모두에게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잉글랜드 북부지역과 스코틀랜드, 남녀 어린이가 데임 스쿨에 다녔던 식민지 뉴잉글랜드(미국 북동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의 프렌드회(퀘이커)는 교육의 보편화에 힘썼던 것처럼 남녀공학도 앞장서서 받아들였다. 퀘이커교도들이 영국의 식민지에 정착하면서 남녀학생들은 한 학교에서 같이 공부하게 되었다.
미국 독립전쟁 이후 교회를 대신하게 된 새로운 무상 공립초등학교는 거의 대부분이 남녀공학이었으며, 1900년에는 공립고등학교에서도 일반화되었다. 오하이오주 오벌린의 오벌린대학을 시초로 많은 사립대학들이 여학생을 받아들였고, 여러 주립 대학들도 이를 따랐다. 19세기 말 미국 대학의 70%가 남녀공학이었으며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는 남녀공학을 거부해왔던 많은 고등교육기관들이 남녀공학을 받아들였다.
현재는 동아시아와 인도, 이슬람 문화권을 제외하면 전 세계 대부분의 공립학교가 남녀공학이다. 일본이나 대만 같은 나라는 남녀공학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심지어 일본의 경우에는, 100년 이상 넘은 전통을 가진 학교가 남녀공학으로 바뀌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것은 저출산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중국도 대부분 남녀공학이다.
한국은 유교 사상의 영향으로 단성학교만 존재하다가 1906년 W. R. 스미스 목사가 설립한 의명학교(現 한국삼육중고등학교 )를 최초로 해외 선교사들이 한국에 고등교육기관을 설립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그 수가 증가하였다. 국립 학교로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가 최초이며 본격적으로는 1980년대부터 생겨났다.
1990년대 이후로 새로 개교한 남녀공학은 수없이 많지만, 새로 생긴 단성학교는 찾기 어렵다. 예를 들어 대전광역시는 1997년도부터 개교한 모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남녀공학이다. 게다가 마지막 단성학교는 왕따로 인해 2명이나 자살한 사건으로 매우 유명한 서구 D여고. 또 경기도 고양시도 일반계(인문계) 기준으로 여자고등학교가 없다.[2] 경기도 성남시의 분당과 판교 역시,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를 빼고 전부 공학이다. 또한 안산시는 전부 공학. 사실 경기도는 대부분 중,고등학교가 남녀공학이다.
3. 장단점
3.1. 장점
1980~90년대부터 성평등적 가치를 실현하고 이성에 대해 더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되고 있다. 특히, 초중고 교육을 받는 시기는 인간의 가치관을 함양하는 데 아주 중요한 시기이므로 자칫 동성끼리 있을 때 생길 수 있는 성 편견 등의 문제를 예방한다는 취지도 있다.
오래된 사립학교의 경우 학교 나름의 역사성을 고려하기 때문에 공학 전환에 보수적인 경우가 많다.[3] 반면 최근에 신설된 사립은 남녀공학에 별다른 거부감이 없는 편.
사실 말은 이렇고 고등학교쯤 되면 그런 가치보다는 대학입시에 더 중점을 두는 관계로 이성과의 접촉이 학업에 지장을 준다고 생각하여 남녀공학을 꺼리거나 분반을 하는 학교가 많다. 반이 분반이면 보통은 남녀 접촉을 최대한 피하게 하려는 의도로 말 그대로 형식적인 공학.
남녀공학을 하면 학생 입장에서는 동성끼리 있을 때보다 이성에 대해 인식하고, 더 잘 이해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 이성들과 대화하는 법이라던지 서로의 신체, 정신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기 때문.
남녀공학을 실시하면 학생들의 평균적인 통학 거리가 감소하는 것도 장점이다. 남녀 분리 학교일 경우는, 사실상 통학 가능 거리에서 선택 가능한 고등학교 숫자가 줄어드는 것과 효과가 같기 때문이다.
3.2. 단점
하지만 역으로 말하면 불편하다는 의미도 된다. 이성 학생 앞에서는 함부로 말하기 힘든 것들이 있을 수도 있다.[4] 남녀공학에서는 이성의 시선 때문에 더 당황하고 부끄럽게 느껴지게 될수 있다.[5]
다만 남녀공학에서 동화가 이뤄질 경우, 이성과도 그리 큰 무리가 생기지 않는다. 동화수준은 개인적 가치관과 인싸력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 정도 잘 동화가 되면 서로 이야기도 원활하게 하면서, 그리 사이에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또한 불필요한 충돌이 필요 없으면 부딪히지 않으면 되기 때문에, 남녀공학이라는 이유만으로 싸우는 일은 없지만 위에서 말했 듯이 성적인 말들을 쉽게 말하기 어렵기는 하다.[6]
그리고 행정 측면에서 볼 때는, 지역 내의 성별 인구를 감안해서 정원 수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100% 남녀공학인 초등학교[7] 는 이런 경우가 없지만, 중고등학교는 공학과 단성학교가 공존할 경우 정원 조절이 꽤나 까다롭다. 실제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려 해도 근처 단성학교로 인해 정원 조절에 문제가 생겨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의무교육이 아닌 고등학교의 경우 평준화 지역은 별 상관 없지만, 비평준화 지역은 입학 때 점수 차이가 크면 안 되기 때문에 더 골때린다. 다만 남녀공학인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신입생의 성비를 정해 놓고 모집하는 경우도 있다. 교사들 입장에서는 공학이지만 분반일 경우 아예 행정 처리가 달라지므로 많이 피곤하다.
상대평가 체제에서 체육 과목 수행평가에 점수를 매길 때, 남녀에게 점수를 줄 때 난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예컨대 줄넘기 수행평가에서 평가 기준표에 근거해 2단뛰기 Y회 이상에 A점수를 줄 때, 여학생은 커트라인이 상대적으로 낮아 2단뛰기 X회 이상을 기록해도 A 점수는 받는다. 내신 등급제로써 학생들이 경쟁하지만, 이와 같이 체육 과목은 커트라인을 조절하더라도 태생적인 남녀 차이가 있다. 따라서 체육 과목을 둘로 나누어, 남자 체육과 여자 체육으로 나누어 1~9등급을 매길 필요가 있다.
4. 역사
유교의 영향으로 생긴 남존여비 의식 때문에[8] 일제강점기에는 남학교와 여학교가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었다. 1945년부터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9] 남녀공학이 조금씩 도입되기 시작했지만, 유교적인 전통의 잔재로 남녀별학이 주종을 이루었다.
1960년대부터 인구 급증, 특히 도시 인구 급증으로 인해 수많은 학교들이 세워지게 되었다. 이 때는 아직 유교적 사상의 잔재 때문에 남학교와 여학교가 따로 세워졌지만, 특수학교 등이 증가하면서 남녀공학도 크게 늘어났다. 남녀 공학의 증가율은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더 높았다. 하지만 남녀공학이라고 해도 여전히 남자 반과 여자 반이 따로 나뉘어져 있어서 완전한 공학은 아니었다.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는 지역에 학교가 하나밖에 없어서 남녀공학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
1984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공립 고등학교로는 처음으로 남녀합반을 편성하기 시작하였다.[10] 처음에는 학부모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막상 하고 보니 별다른 문제가 일어나지도 않고 공부 분위기에도 큰 지장이 없어서, 학부모들의 반대도 수그러들었다. 문교부에서도 학군 배정 편의나 양성평등 가치 진전 등을 이유로, 신설 학교는 대부분 남녀공학을 채택할 것을 장려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교육부에서 적극적으로 남녀공학 정책을 밀어, 이 때 많은 남학교/여학교가 남녀공학으로 변경되었다. 덕분에 남학교/여학교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었는데 둘 다 공학이 되어 학교 2개가 딱 붙어 있게 되는 경우[11] 도 생겼다.
과거에는 남녀공학에서도 남자는 기술산업만, 여자는 가정만 배웠으나 현재는 남녀 모두 두 과목을 배우도록 하는 과도기를 거쳐, 기술가정으로 과목이 통폐합되었다. 기존 기술산업, 가정 교사들도 양 과목을 모두 가르칠 수 있도록 연수를 받고 자격을 취득했다.
5. 종류
한국에서는 주로 초등학교나 중학교, 대학에 많으며 고등학교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신도시나 뉴타운에 새로 신설되는 학교들의 경우 대부분 남녀공학으로 개교한다.
인천을 제외하고는 남학교나 여학교로 만들면 100% 다른 성별의 학생들이 과밀 현상으로 인하여 학교에 못 다니는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학교는 남중, 남고, 여중, 여고라는 고리타분한 인식도 점점 줄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어도 단성학교로 개교하려고 하면 교육청에서부터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5.1. 초등학교
한국의 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감소해서 단성이 된 경우[12] 빼고는 전부 남녀공학이다. 한국에서는 근대 교육체계가 들어설 때부터 단성교육 초등학교가 드물었다. 다만 1970년대만 해도 고학년에서 남녀 분반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보다 훨씬 보수적이고 남녀 유별이 엄격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아주 드문 사례로, 여학생만 다니는 초등학교가 있긴 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던 성심국민학교로, 성심수녀회에서 운영하던 가톨릭계 여학교였다. 사립학교였기 때문에, 그리고 설립 당시 성심수녀회의 교육 방침 때문에, 소규모의 학교였다고 한다. 성심국민학교는 1962년 개교되어 1982년 폐교되었고, 지금은 성심여자중학교와 성심여자고등학교만 남아 있다.
5.2. 중학교
서울특별시, 경기도,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같은 경우 공립학교 대부분이 남녀공학이다.[13] 그러나 사립학교 같은 경우 건학 이념 등 여러 이유로 남녀공학 전환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아직도 남중/여중이 많으며, 공립학교만 너무 무리하게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다 보니 성비 불균형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무리하게 남중/여중으로 남으려는 일부 사립학교의 행태도 정상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남녀공학보다는 남중/여중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노릇. 그냥 깔끔하게 모든 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맞춰서 정원을 맞추면 쉽지만, 사립학교들이 버티는지라 현실적으론 어렵다. 이러다 보니 사립이 많은 지역일수록 단성학교가 많은 경향을 보인다. 이는 고등학교 역시 마찬가지[14] 부산광역시 중구의 하나밖에 없는 중학교인 덕원중학교의 경우 남자중학교다 보니 중구의 여중생들은 다른 구의 중학교로 가야 하는 문제가 있었고, 재단 측에서도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문제 없다는 입장이었으나[15] 남녀공학을 꺼리는 덕원중학교 학부모들의 반발로 남녀공학 전환이 보류된 일이 있다.
특히 대전광역시 서구/유성구에서는 남중 & 여중은 가고 싶어도 학교가 없어서 못간다. 대부분 구도심 사립학교들만 단성학교로 남은 상황. 여중만 해도 동방여중이라는 조그만한 사립여중 하나만 남아있다. 중구/동구의 경우에는 사립이 많아서 남중/여중이 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대전광역시 전체 중학교 리스트를 뽑아 보면 90% 정도는 남녀공학이다. 또 중학교 대다수가 공립인 것도 특징.
또 대전광역시 중구, 동구 쪽 여중 역시 300~600명씩 뽑는 남녀공학과는 다르게 일부 학교 제외하면 100~150명 이렇게 학교 폐교는 못시키겠으니 형식적으로 소수만 뽑는 여중이 많다. 대전여상 옆 중앙여중은 2012년 폐교. 재단측에서는 학교를 유지하고 싶어했으나 인원이 워낙 적어서 도리가 없었다. 중구 청란여자중학교 역시 200명 이하로 학생이 너무 적어서 폐교대상학교에 들어간다고 한다. (사립이라 실제 폐교는 매우 어렵겠지만) 다만 대전은 이렇게 남녀공학이 많으면서도 정작 남녀합반에는 인색해서, 공학이면서도 분반인 중학교가 여럿 있긴 하다.
청주시는 아직 남녀분반을 유지하는 학교들이 상당히 많고, 남중 및 여중도 많은 편이다. 지역 교육환경이 상당히 보수적인 탓도 있는듯.
김포시는 남녀공학이 매우 많으므로 여중/남중을 가고프면 시내서도 특급시내에서만 살아야 한다. 가기도 힘들다.
고양시는 '''남녀공학밖에 없으므로''' 여중/남중을 가고프면 시내서도 서울시에서만 살아야 하며 단지 남중,여중으로 가고 싶다면 서울에 있는 학교로 진학을 하는 방법이 있다.
파주시는 10년전에는 남녀공학보다는 남중, 여중의 비율이 높았지만 2007년부터는 파주여중이 광일중학교로 변경과 함께 남녀공학으로 변경을 시작을 하여 지금은 대부분 학교들이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하였다.
인천광역시 소재의 한 학교는 남녀공학이라 하지만 여학생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소문으로는 빠르면 몆 년 뒤에 여중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남녀공학, 남중, 여중 수가 비슷한데, 여중은 구제주에 몰려있다. 다만 제주시 동지역의 경우 남녀공학은 한 곳 빼고 다 남녀분반이다.
영주시는 시내 동지역 중학교의 경우 남녀공학이 없다. 동지역 6개 중학교 중 공립인 영주중과 영주여중 마저 남중, 여중이다. 읍면 지역에 소재한 학교들은 남녀공학이다.
5.3. 고등학교
일반계 고등학교는 남녀 공학이 전체 중 40~50% 정도로,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비해서 상당히 낮다. 하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남녀공학의 비율이 크게 늘어나기는 했고, 계속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단, 인천광역시만은 예외적으로 단성학교로 전환하는 학교가 더 많다. 그리고 신도시에 지어지는 학교는 구도심에서 이전해온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는 전부 남녀공학에 공립학교이다.
5.3.1. 단성학교의 비율이 비교적 높은 이유
아직 단성학교가 많은 이유를 크게 둘로 본다면 단성학교들이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을 꺼리는 것과 학부모나 학생이 단성학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단성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꺼리는 경우, 이 학교들은 보통의 남녀공학보다 역사가 훨씬 길고 전통이라든지 동문회 문제[16] 게다가 상당수 남자고등학교와 여자고등학교가 교육부/교육청에서 공학으로의 전환을 압박하기가 어려운 '''사립학교'''들이 상당수인 탓도 있다. 학교 시설 보수도[17] , 교과목[18] 이나 교직원 재편성 등을 생각하면 남녀공학 전환이 쉽지만은 않다. 또한 고교평준화 지역이라면 지역 내 모든 학교의 남녀학생 총정원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19] 남녀공학 전환이 쉽지가 않다. 또다른 이유로는 여학교의 경우 교명을 변경해야 하는 부담감도 상당하다. '''여자'''만 학교명에서 빼면 좋겠지만, 뺄 경우 주변의 남학교와 이름이 같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남녀공학으로 변경하려면 아예 학교 이름을 완전히 뜯어 고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례는 특성화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학생이나 학부모가 남녀공학을 기피하고 단성학교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이유'''로는 남녀공학인 일반계 고등학교들이 보통 모의고사 성적에서 다른 일반계 남고/여고에 비해 낮게 나오는 경우가 잦다. 매년 나오는 수능 분석자료에도 남녀공학은 남고/여고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온다. 표준점수 평균이 100을 밑돈다2013년도 자료 하지만 이로 인하여 남고, 여고보다 내신 경쟁은 치열하지 않은 편.
물론 전부가 그렇지는 않다 전국 레벨이 아닌 지방 레벨에서는 남녀공학의 성적이 단성학교와 차이가 없거나 남녀공학의 성적이 오히려 높은 지역도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등학교가 있다.
특히 대전광역시 지역은 여학교의 성적대가 둔산여고, 충남여고 정도를 제외하면 남녀공학보다 확실히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호수돈여고, 청란여고, 성모여고, 대전여고, 유성여고 등 지역의 오래된 여자고등학교의 성적대는 아무리 구도심이라고 해도 이상할 정도로 낮으며 여자중학교 역시 성적대가 대부분 낮은 편이다. 신도심의 남녀공학 고등학교와 비교하면 일방적으로 밀리는 수준. 게다가 유성구는 구도심도 아닌데도 하위권이다. 이러니 지역에서 여학교의 평판은 낮은 편.
거기다가 남고/여고가 공부 잘한다고 말하는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같은 지역 학력을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남녀공학이라도 공부를 잘하는 곳은 잘하고, 단성학교라도 공부를 못하는 곳은 더럽게 못한다.''' 즉 아무리 평준화지역이라지만 못하는 학교는 정말 못하고 그저그런 학교도 많다.
'''2번째 이유'''로는 남녀공학 고등학교로 가면 '''이성교제''' 등의 이유로 성적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물론 명확하게 입증된 바는 없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다. 그러나 남녀공학 고등학교로 가면 이성교제 등의 이유로 성적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은 상당히 많은 편이고 면학 분위기와 함께 남녀공학 진학을 반대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다. 이는 학부모 시대에는 대부분 여중-여고 & 남중-남고를 졸업했으니 남녀공학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편견을 가진 경우가 매우 많다. 게다가 남녀공학이라고 이성교제를 한다는 보장도 없다. 과거에는 이성교제에 대한 규제가 상당히 강력해서 이성교제를 사실상 원천봉쇄했다고 한들 학부모들은 이런 사항을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역으로 단성학교라고 이성교제를 안 한다는 보장도 없는 게, 지금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 세대라면야 학교 외적인 인간관계가 극히 제한되었으니 효과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학원이나 SNS 등을 통해 쉽게 또래 이성을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이성교제를 한다고 딱히 성적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20] 만약 그런 논리라면 서울대생들은 죄다 고등학교 때까지 모태솔로여야 하고 남고/여고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대구광역시나 단성학교 선호가 상당한 인천광역시의 학업성취도가 제일 높아야 된다.[21]
'''3번째 이유'''로는 내신 성적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게 밀린다는 점이 있다. 남학생 학부모들과 남학생들은 남녀공학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면 내신 성적 관리면에서(특히 국어, 영어, 사회 등 '''문과계열''' 과목들)상대적으로 꼼꼼한 여학생들에게 밀려 높은 내신 성적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남녀공학 학교 진학을 꺼린다. 실제로 남녀공학 학교에서 내신성적 상위 20~30%권 안에서 여학생 비율이 남학생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다. (심한 경우 남2:여8) 이러다 보니 내신을 노리는 남학생들은 처음부터 공학은 무시하고 남고로 들어가려 한다. 중학교 역시 특목고를 노리는 남학생들은 처음부터 내신 경쟁이 수월한 남중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많다. 다만 모의고사 같은 시험에서 1등급의 비율은 남학생이 더 많은 편이다. (대부분 수능을 기준으로 수능보다 쉬우면 (시험이 쉬운 학교의 내신 등) 여학생이 강세이고 수능과 비슷하거나 수능보다 어려운 시험 (시험이 어려운 학교 내신, 발상과 논리력 등 고차원적인 사고능력을 요하는 올림피아드)에서는 남학생이 강세이다).
다만 최상위권에 가면 남학생 집단이 더 비중을 차지하는 특이점을 보여주기도 하며, 이과의 경우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하다.[22] 또 막상 특목고에 가 보면 여학생들이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남학생들이 밑을 깔아주고 있지도 않다. 단순히 남녀의 차이로 생각하기엔 약간 논란이 존재하며[23] 최상위권을 노린다면 남학교를 간다고 크게 유리하지는 않다. 오히려 남학생들 특유의 다같이 놀러 나가는 분위기에 휩쓸리면 더 못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외고/과학고 같은 특목고를 제외한 나머지 일반계(인문계)와 특성화고에서는 대부분 상위권은 여학생들이 차지하고 있으니 2017년에도 내신 따려면 남고로 가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떠돈다.
어쨌든 이러한 이유들로 최근에는 더더욱 전환이 안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히려 기존의 남고/여고로 전환해 달라고 요구하는 학교도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있긴 있다. 그 일례로 대구광역시의 덕원고등학교, 남산고등학교 등이 있으며 실제로 부산광역시의 고등학교 중에서는 거의 초창기에 남녀공학 체제를 도입했던 브니엘 고등학교도 남학생 학부모들이 내신에서 불리하다는 성화에 의해 1970년대 이후에 결국 남고인 브니엘고등학교, 여고인 브니엘여자고등학교로 쪼개졌다.
한편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단성학교로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도 여전히 단성학교가 많다. 상업고등학교의 경우 공학으로 전환해도 남학생들이 잘 안오며 공업고등학교의 경우 여학생들이 거의 안와서 아직 많은 학교에서 어차피 공학으로 전환해도 단성학교 수준의 성비를 보여주니 그냥 단성학교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남녀공학조차 상당수는 성비 불균형이 매우 심하다. 특히 남녀공학 공업고등학교들은 합반하는 남고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다수다.
5.4. 남녀공학 학교들의 현황[24]
사실 남녀합반도 대부분 서양식 교육 커리큘럼으로 진행하는 혁신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분반제를 시행하면 홀수 반은 남자, 짝수 반은 여자가 사용하는 것처럼 반을 섞지 않은 이상 남자 반은 남고 분위기고 여자 반은 여고 분위기. 이러한 이유가 학생들이 남녀공학 대신 단성고등학교를 선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어차피 분반인데 공학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특히 남녀합반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 입장에서는 공학이 아닌 남고/여고로 느껴질 수도 있다.
물론 남녀분반을 시행하는 학교라도 대부분은 동아리 활동, 시설 사용, 행사 진행 등을 남녀가 함께 하는 것을 고려하면 남녀분반이라도 충분히 남녀공학을 할 가치가 생기기는 한다. 물론 이런 가치마저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예로 들어 남녀공학이지만 분반되어 있는 중대부고는 일본으로 수련회를 가면서 남녀의 스케줄을 완전히 반대로 짜서 남녀가 만나는 게 첫날 공항과 마지막날 공항밖에 없게 일정을 짜기도 했다고... 또한 학교 내에서도 건물 층을 다르게 하거나 아예 본관, 별관 등 건물 위치를 다르게 해서 사실상 남의 학교로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간혹 있다. 다만 보충수업의 경우에는 자신이 들을 과목을 신청해서 수강하는 방식이라면 대부분 합반을 한다.
남녀 합반에 진학한다면 애매한 환상에 사로잡혀 은근히 좋아들 하는데(특히 남고) 이성에 대한 환상을 조금이라도 유지하고 싶다면 안 하는 게 좋다. 저것들도 그냥 밥먹고 X싸는 인간이라는 걸 확실하게 느끼게 될 뿐이고 솔직히 그래도 안 생긴다. '''그리고 같은 교실에 묶어 놔도 남녀 따로 노는 건 어차피 똑같다.''' 입학하면 뭔가 아름다운 환상을 품고 들어가지만, 졸업할 때쯤 되면 이성에 대한 환상이 다 깨져서 졸업하게 된다.
사실 남중-남고, 여중-여고 테크를 탄 자들이 남녀공학에서 흔히 일어날 거라 생각하는 로맨틱한 썸은, 잘생기고 예쁜 선남선녀들 사이에서나 극히 조금 일어나지, 그 외의 평범한 학생들은 서로 소닭보듯 하는 게 기본이며 심하면 서로를 적대시하기도 한다.
물론 이건 학생에 따라 다르고 학교 분위기나 반 분위기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이런 학교에서는 성별 간 적대시 행위는 어느 쪽의 분명한 문제가 있을 때 일어난다. 남자와 여자가 차이점은 많지만 결국 둘 다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는다고나 할까(...). 사실 그렇게 하여 그 나이대에 생길 수 있는 이성에 대한 그릇된 환상을 깨고 이성을 더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남녀공학의 본 취지이니 이상할 것은 없다. 막말로 몇 년간 좋은 꼴 나쁜 꼴 다 보니 서로간에 환상따위 남아 있을 수가 없다.
한때 인터넷에서 공학, 남고, 여고 비교글이 살짝 유행타던 시기가 있는데, 공학부분은 이런 그릇된 환상이 반영된 건지 남고, 여고에 비해 많이 '''미화돼서''' 표현되는 경향이 짙다. 유행타던 시기나 단물이 아예 빠져서 이제는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2010년대 후반 기준으로는 남녀공학 재학생들이 보면 우습지도 않을 정도.
남녀합반의 경우 학생들이 사고치는 정도가 남고, 여고, 남녀분반보다 약한 경우가 많다.[25] 같은 성만 있을 때 막나가는 경향이 있는 그 나이 때에 다른 성이 존재하다 보면 아무래도 다소 의식하다 보니 얌전해지는 것 같다.(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도 그렇다) 실제로 남성의 경우 여성의 체취를 맡으면 공격성이 누그러진다는 논문이 있는데, 상관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남녀공학, 합반임에도 심하게 사고치는 경우는 절대 없지 않으며 진짜 막장인 경우는 남학교, 여학교의 막장도를 아득히 뛰어넘는다. 몇몇 극 꼴통 남녀공학은 쉬는시간마다 화장실에서 신음소리 들린다(...) 등의 문란한 수식어가 붙는다.
외국어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등의 특수목적고등학교는 단 1곳[26] 을 빼고 모두 남녀공학이며, 특목고라면 학생들 사이에서도 배우는 과목이 꽤 다른 경우가 많아 분반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과고는 사실상 남고다. 초창기에는 사실상이 아니라 진짜 남고였고(경기과학고가 1988년 공학으로 전환, 광주, 경남, 대전과학고가 1989년 전환, 기타 과학고는 공학으로 개교), 반대로 외고는 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성비가 여자 쪽으로 치우쳐 여고나 다름없는 경우도 있다. 대전외고만 봐도 남녀 성비가 1:4~5수준일 때가 흔할 정도로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5.4.1. 지역별 남녀공학에 관한 인식과 현황
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태도는 지방마다 다른 경향이 있다.
인천광역시 권역내 학교는 기존의 남녀공학 학교를 오히려 단성 학교로 쪼개는 추세다. 이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의 단성학교 사랑이 한몫 단단히 하고있다. 사실 인천 교육계는 과거부터 이상할 정도로 단성학교를 좋아하는 이상한 특징이 있다. 이유를 물어보면 본인들도 전혀 대답을 못 한다(...).[27] 인천의 논현고등학교, 해송고등학교, 신송고등학교, 인천정보산업고, 연송고등학교, 검단고등학교 등이 기존 혼성 학교가 단성화 학교로 변경된 사례다.
대구광역시는 한술 더 뜬다. 여기는 아예 남녀공학의 저주가 제대로 발동하는 동네이기 때문인데 대표적으로 피를 본 곳이 경대사대부고[28] , 계성고, 덕원고가 대표적이다. 경대사대부고와 계성고는 50~70년대 남고시절에 경북고, 대륜고, 대구고와 함께 대구경북의 대표명문 빅5였으나 지금은 기존의 경북고, 대륜고와 신흥명문 경신고에 밀려버렸다. 덕원고도 이 두 학교를 밀어내는 신흥명문 중 하나였으나 2002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뒤 같이 밀려버렸다.[29] 그 바람에 덕원고[30] , 계성고[31] 동문회에서 남고로 환원시키라고 지금도 난리를 펴는 중이다. 경북고와 대륜고는 아예 파워있는 동문회 땜에 공학 전환은 논의될 생각도 못하고 있다. 그 외 청구고등학교도 동문인 대구광역시장과 대부분의 전직, 현직 검경 고위직들[32] 도 모교의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에 부정적으로 볼 정도다.[33]
반면 대전광역시 지역은 일반계(인문계)고등학교의 60% 이상이 남녀공학이다. 갈수록 단성학교는 줄어들고 공학만 늘어나는 상황. 덤으로 중학교는 아예 대부분 남녀공학인 지역이 대전이다. 강제적 야간, 주말자율학습 & 방학보충이 행해지는 보수적 교육으로 악명높은 대전에서 특이하게 중~고등학교만큼은 공학이 넘치는 모순을 보인다.[34]
신도시에 있는 학교들은 고등학교는(다만 위 문서에 언급했듯이 인천 송도와 청라등은 제외)대부분 남녀공학이다. 신도시에는 사립 학교보다 공립 학교가 더 많으며, 최근에는 정책 추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정부에서는 대체로 남녀공학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경기도 김포같은 경우에는 김포여중, 김포중을 제외한 모든학교는 남녀합반인 공학이다. 주거지역 대부분이 신도시인 경기도 고양시 역시 일반계 남고/여고가 아예 없는 지역이다. 고양시의 경우 인구 100만급의 대도시라 여자고등학교 같은 단성학교가 많겠지?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여기는 '''단성 학교가 아예 없는 지역이다.''' '남중, 여중, 남고, 여고'를 원하면 고양시를 벗어나서 서울로 가던가 다른 지역으로 떠야만 한다. 마찬가지로 신도시가 많은 하남시도 모든 학교가 공학이다.
반대로 국내에서 일반계 남녀공학 중/고가 없는 지역은 경상북도 경주시/안동시[35] /영주시/김천시[36] , 인천광역시 동구/미추홀구 (元인천 지역)/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부산광역시 중구/동구[37] /사상구등이 있다. 영도구 또한 일반계 남녀공학 고등학교가 하나도 없는데 남고인 부산남고등학교, 광명고등학교와 여고인 영도여자고등학교만 존재한다.[38]
다만, 세종특별자치시는 앞으로 인구가 늘면서 중고등학교가 늘어날 텐데 최근 추세를 보면 새로 개교하는 중고등학교가 단성학교일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인다. 앞으로는 공학이 대폭 늘어날 듯. 하지만 대부분 분반으로 개교하는 추세다.
인구가 적은 군 지역에서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추세로 기존 남중, 여중, 남고, 여고로 나뉘어있던 학교를 남녀공학 1개 학교로 통폐합하는 추세이다.
5.5. 대학
광복 전까지는 대부분 단성 학교였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전신인 경성성서학원이 1911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것을 우리나라 최초로 내세우고 있으며, 연세대학교는 1946년 여성 신입생 10명이 입학함으로써 최초의 혼성 '대학'이 되었다고 한다.[39][40]
현재는 14개의 여자대학교와 3개의 남자대학교(일부 신학대학)를 제외하고 '''대부분 남녀공학이다.''' 다만, 학과나 전공에 따라서 남녀 성비는 달라질 수 있으며[41] 심한 경우 '''한 학과의 한 학번이 100% 남학생/여학생인 사태[42] '''도 벌어질 수 있다. 이쪽은 남자들만 다녔던 대학은 각군 사관학교나 경찰대학 정도로 많지 않았고, 여자들만 다니는 대학이 여자대학교[43] 의 형태로 존재한다.
최근에는 여대들도 점점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어가고 있다. 한성대학교, 세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상명대학교,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44] 신라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동부산대학교 등은 본래 여대였으나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었다. 경찰대학,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는 남대였으나 지금은 남녀공학이다. 다만 사관학교의 경우는 국간사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일반대의 경우는 남녀의 비율이 비슷하다.
덕성여대 이원복 총장[45] 이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성신여대 김호성 총장도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재학생들과 논의해보겠다고 발표하였으나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쳐 좌절되었다.
과거 미국은 아이비 리그 대학들이 모두 남자만 뽑던 시절이 있었다. 힐러리 클린턴이 아이비리그에 못 간 것도 이 때문. 이는 힐러리 클린턴이 대학을 가던 시절에는 아이비리그 대학 중 남녀공학이 코넬 대학교 단 하나뿐이었으며, 때문에 힐러리는 아이비리그 대신 웰즐리 여대를 간 것이다.
6. 여담
-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리비아 등 서남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지역에는 남녀공학 학교의 수가 매우 적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에는 남녀공학 학교가 아예 없다! 이런 나라들은 이슬람 사회이기 때문이다.[46] 과거에는 아프가니스탄에도 없었다. 탈레반 때문에 여자는 학교도 못 다녔는데 (탈레반은 여성에게서 교육의 권리를 빼앗았다.) 남녀공학이 있을 리가...심지어 탈레반이 남녀공학 학교를 공격하는 일도 있었다.
- 대만은 단성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시켜서 중학교는 극소수[47] 를 제외하고 남녀공학이며, 고등학교도 신설학교는 거의 남녀공학이다. 남고, 여고는 대체로 오래된 전통 있는 학교들이다.
- 영화 부산행에 등장하는 신연고등학교(남녀공학) 야구부는 서울의 신일고등학교(남학교) 야구부를 모티브로 했다.
[1] 사실 2000년대 남초현상이 심했던 시절에는 남녀합반이 지금보다 많았는데, 남초현상이 어느 정도 사라지자 분반을 하는 학교가 늘어나게 된 것. 물론 반대로 여학생 비율이 늘어나면서 남녀합반으로 전환된 학교와 상업계 여학교에서 인문계 남녀공학 전환과 동시에 17년째 합반을 유지중인 학교 , 2017년 3월에 합반으로 전환된 학교도 존재한다.[2] 원래는 백송고등학교가 여학교였지만, 이후 바뀌었다.[3] 예를 들면 김천고등학교 등. 김천고는 자사고다.[4] 예를 들어 서로의 생식기에 대하여 말하는 상황이라던가[5] 그나마 생리현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익숙해지기도 한다.[6] 물론 일부 개방적인(+그리고 서로 친한) 아이들은 말하고 듣기도 한다.[7] 학생 수 감소로 무늬만 남녀공학이고 실질적으로는 단성학교인 곳은 제외.[8] 여중생, 여고생, 여대생이라는 말은, 여자가 공부하는 게 당연한 세상에선 굳이 있을 필요가 없는 말이다. 여자가 공부하는 게 특이한 시절이기에 만들어질 수 있고, 지금도 그런 인식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대로 쓰이고 있다. 과거 할머니들 중 학교를 못 다닌 사람이 있는 것도 이 때문.[9] 국내 최초의 남녀공학 중고등학교는 한국삼육중학교, 한국삼육고등학교 의 전신이자 1906년 평안남도 순안에 세워진 의명학교이다.[10] 현재 해당 학교는 2~3학년 이과만 합반으로 운영된다.[11] 대구의 중학교 경우엔 통합하기 이전의 경진중학교(구.복현여중)와 그옆의 복현중학교 , 동본리중학교(구.본리여중)와 본리중학교가 그 예시이다.[12] 시골에 가면 이런 학교들이 수두룩하다.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에 있었던 용혈분교가 딱 그랬다.[13] 물론 공립 남중/여중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이러한 학교는 주로 구도심 지역에 많다. 참고로 국립학교 같은 경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여자중학교 빼고 모두 남녀공학이다.[14] 정 반대로 부산광역시 연산동에 있었던 브니엘중학교는 도심지역의 사립 중학교임에도 불구하고 1966년 개교 당초부터 남녀합반의 남녀공학으로 운영되어 부산시내에서 매우 이른 시기에 남녀공학을 도입한 중학교 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당시 시대적 분위기 때문에 남녀공학을 꺼리는 학부모들의 원성이 상당한 기피학교 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단에서는 중학교만큼은 끝까지 남녀공학으로 남기려고 했으나 애석하게도 재단 문제로 1998년에 폐교되었다.[15] 오히려 같은 재단의 고등학교가 먼저 남녀공학으로 전환했다[16] 경기고, 경복고, 경북고, 부산고, 경남고, 동래고, 광주일고, 전주고, 대전고, 청주고같이 동문회가 막강한 곳은 남녀공학 전환을 시도하려다가 정계에서도 한가닥 하는 인물들이 바글바글한 동문회가 반대하는 바람에 지금은 공학 전환이라는 단어가 금지어 수준이라고 한다. 게다가 대전고등학교는 동문회가 문제가 아니라, 이미 주변 고등학교 중 여자고등학교가 많아서 굳이 대전고에서 여학생을 받을 이유도 없으며 남녀공학으로 전환 시 성비 문제로 이런저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도만 봐도 알겠지만 주변에 바로 여고가 있어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할 이유가 없는 상황.[17] 대표적으로 화장실. 남고에서 남녀공학으로 바뀐지 얼마 안돼서 '''소변기'''가 '''여자화장실'''에 설치된 경우도 있다. 소변기는 대변기보다 필요한 면적이 좁아서 많이 설치할 수 있고 청소하기도 훨신 간편하기에 남자화장실에는 소변기가 딸려나오지만, 여자화장실에는 있어봤자 아무 소용 없다. [18] 남녀간에 선호하는 선택 과목이 다르다. 예체능의 경우 남자:체육,기술. 여자:음악,미술,가정 등.[19] 남녀 정원 차이로 인해, 남녀 학생간에 최종 커트라인이 현격하게 차이가 나면 안되기 때문...[20] 실제로 고등학교 때 남녀학생이 만나서 이성교제를 하다가 성인이 되어서 결혼에 골인하는 경우도 간혹 생기기 시작했다!!![21] 대구는 그래도 높은 편[22] 그리고 하위 집단도 남학생의 비중이 높다. (지능지수의 경우에도 남성보다 여성의 표준편차가 더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23] 즉 남녀 자체의 차이라기 보다, 남녀의 공부 스타일이 다를 뿐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남학생들 중에서도 꼼꼼히 요약하는 학생이 적잖게 있다![24] 사실 2000년대 남초현상이 심했던 시절에는 남녀합반이 지금보다 많았는데, 남초현상이 어느 정도 사라지자 분반을 하는 학교가 늘어나게 된 것. 물론 반대로 여학생 비율이 늘어나면서 남녀합반으로 전환된 학교와 상업계 여학교에서 인문계 남녀공학 전환과 동시에 17년째 합반을 유지중인 학교 , 2017년 3월에 합반으로 전환된 학교도 존재한다.[25] 정확히는 남고,여고 > 남녀분반 > 남녀합반[26]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부산국제외국어고등학교도 해당되었으나,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되었다.[27] 송도나 청라 내에 있는 공립 중등 단성 학교들은 언제든 남녀공학 전환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기는 하다.[28] 80 ~ 90년대 당시 대구에서 남녀공학 고등학교로는 유일하다시피 했다.[29] 그러나 학교 교사를 황금동(태왕아너스 아파트 자리가 과거 덕원중고등학교 부지였다.)에서 시지지구로 이전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남녀공학 전환만을 탓할 수는 없다.[30] 당초에는 시지지구로 이전하고도 남고로 유지하고 대신 시지고등학교를 시지여고로 개교하려 했으나 당시 남녀공학을 장려하는 정부 방침 상 시지고가 공학으로 개교하며 일이 꼬였다. 이러나저러나 덕원고는 남학생의 비율이, 시지고는 여학생의 비율이 높다.[31] 특히 정계에 있는 인사들이 많은 편이라 남고 환원 압력을 넣고 있는 중이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전환하면서 그나마 나아지는 중이다.[32] 박정희 ~ 노태우 정부 때만 해도, TK 사단인 경북고, 대륜고 출신들이 여기저기 깔려 있었다. 현재도 TK 출신들이 상당히 많다.[33] 08년 즈음에 공학 전환을 시도하다가 당시 청구고 출신 교육부 장관이 퇴짜를 직접 놓는 바람에 무산되었다.[34] 상술했듯이 마지막으로 개교한 단성학교인 둔산여고도 공학으로 개교하려다가 대전은 지역내 여고가 너무 없으니(공립은 대전여고까지 단 두곳) 여학교로 개교한 거라는 이야기도 있다.[35] 이 지역은 유교 문화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다.[36] 특목고인 김천예고와 최근 혁신도시에 생긴 율곡고를 제외하면 하나도 없었다.[37] 중구에 부산디지털고등학교, 동구에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 등 특성화고등학교만 각각 하나씩 존재한다. 중학교와 일반계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이 '''없다.''' 결정적으로 막강한 동문회가 빠따들고 남녀공학을 반대하는 부산고등학교가 동구에 있다.[38] 반면 남녀공학 중학교는 매우 널린 반면 단성 중학교는 부산남중학교, 남도여자중학교 단 둘 뿐이다.[39] 서울신학대학교는 1907년 경성성서학원으로 설립되었으나 1959년에야 대학으로 인가를 받았다.[40]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기 전에는 연극 동아리 등에서 여성 단원이 필요할 때 지인 중 여대생을 섭외하거나, 이에 실패하면 남학생이 여장을 했다고 한다.[41] 한국해양대학교의 경우 애초에 여학생의 비율을 정해 놓고 뽑는다. 대략 15% 정도.[42]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경영학과, 행정학과, 법학과에서도 '''한 학번 전체가 남자'''이거나 여자 비율이 10% 미만이었던 경우가 많았다. 공대의 경우는 지금도 이런 곳이 있다.[43] 2/3년제와 4년제가 각 7개씩이고 모두 사립이다.[44] 본래 가톨릭대학교는 신학대학, 의과대학, 간호대학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작은 학교였다. 그러다 1995년 경기도 부천시에 있던 성심여자대학교를 흡수하여, 오늘날의 종합대학이 되었다.[45]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로 유명한 그 사람이다.[46] 한국에서 가장 잘알려진 이란 영화인 '천국의 아이들'에서도 초등학교도 남자초등학교/여자초등학교로 분리되어 나오고있다.[47] 남중 1교, 여중 10교. 그 밖에 사실상 남중, 여중이 있긴 하다. 일반 학생은 단성, 특기자반(예술, 체육 등)은 공학으로 운영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