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백호점추향

 


1. 개요
2. 등장인물
3. 줄거리
4. 여담

'''唐伯虎點秋香'''[1]
'''FIirting Scholar'''

1. 개요


주성치, 이력지가 공동 연출한 1993년 홍콩 영화.
실존인물인 당인(唐寅, 1470~1524)을 모티브로 한 코메디, 무협 영화로 '''주성치의 첫 연출작이다'''.

2. 등장인물


● 당백호(당인) / 당천호[2] - 주성치 / 김환진
● 추향 - 공리 / 송도영
● 탈명서생[3] - 유가휘
● 주천[4] - 미미 추[5]
● 축윤명(축지산) - 진백상 / 이병식
● 화태사 - 황점
● 화부인 - 정패패
● 무장원[6] - 양가인
● 주신호(영왕) - 임위
● 대천상[7] - 곡덕소

3. 줄거리



당백호(주성치)는 서화로 당대에 이름을 날리는 유명인으로 조정의 영왕은 그의 재주를 높이 사 자신의 수하에 두려고 여러 번 사람을 보내지만 매번 당백호의 재치로 이를 잘 넘긴다. 그러다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과거에 무술 1인자 가문 타이틀을 놓고 탈명서생과 싸우다 죽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 때 어머니는 도와준다는 게 자꾸 트롤링으로 변해갔고, 아버지는 탈명서생을 창으로 찔렀으나 창끝이 날아가버린 뒤여서 관통을 못하고 오히려 역으로 당했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당백호는 친구들과 거리를 거닐다 화 태부인(이하 화부인)이 사당에 향을 사르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구경꾼 사이에 끼어들어 추향을 처음으로 보게 된다.

그리고 사당에 가서 화부인이 선행을 베풀기 위해 거지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데, 이 때 당백호가 거지 분장을 하고 하녀들에게 달라붙는다. 하녀들은 거지들한테서 떨어지려고 하지만, 추향(공리)만은 따뜻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그러나 추향이 화부 집안의 몸종인 것을 안 당백호는 하인으로 들어가 추향과 가까워지도록 노력하지만 그녀는 냉담하기만 하다. 추향이 자신의 시를 좋아한다는 것을 안 당백호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려 하지만 용기가 생기지 않는데, 그러다 추향이 화부인에게 추궁당할 위기에 처하자[8] 당백호가 자기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고는, 끔살당하지 않기 위해 리듬을 타면서 자기 욕을 한다.

어쨌든 이에 감동받은 화부인은 당백호를 자식들을 가르치는 서동으로 임명해서 하루하루 시간 날 때마다 추향과 어울리며 지낸다. 그러다 영왕이 화태사를 찾아와 트집을 잡는데, 자기 참모 대천상을 보내어 시 짓기 내기를 하지만 당백호의 지혜로 대천상이 기가 죽다 못해 피를 토하고 그 자리에서 죽으면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간다. 그래서 범상치 않은 재주를 보고 화부인이 당백호를 의심하게 되는데, 당백호는 자기 정체를 밝히지 않으려 하지만 화부인의 꾀에 걸려넘어가 정체가 탄로나고 집안에 갇힌다.[9] 그러다 영왕의 또다른 참모인 탈명서생이 영왕의 치욕을 갚기 위해 다시 찾아와 난동을 부리는데, 화부인이 칼싸움으로 필사적으로 맞서지만 얼마 못 가 리타이어한다.
그 와중에 추향은 당백호가 탈명서생이 왔다는 것을 알리고 당백호를 탈출시키는데, 당백호는 채비를 단단히 갖추고 다시 탈명서생 앞에 나타난다. 둘의 싸움은 과거 당백호의 부모가 탈명서생을 싸울 때와 동일한 양상으로 흘러갔으나, 당백호가 창끝이 없는 창으로 탈명서생을 '''관통시키면서''' 탈명서생이 죽어 당백호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다.
당백호 덕에 위기를 두 번이나 넘긴 화태사 집안은 당백호를 금기시했던 지난 과거를 잊고 당백호의 소원대로 추향과 혼인을 맺어준다. 물론 아주 곱게 맺어주지는 않고 화부인이 당백호에게 꾀를 부려 한 방 먹인다.

4. 여담


● 인터넷 신조어로 유명하다. 다시 보니 선녀 같다 항목 참조.

[1] 당백호가 추향을 점찍었다.[2] 당백호의 아버지. 1인 2역.[3] 당백호의 원수.[4] 당백호의 어머니[5] 말레이시아 출신 홍콩 배우.[6] 화씨집안 경비원[7] 당백호와의 시짓기 대결에서 털리는 인물.[8] 화부인이 추향이 분실한 당백호 시집을 발견하는데, 화부인은 당백호에 관한 것을 금기시했다.[9] 이 과정이 실로 가관인데, 어떻게든 완고하게 버티다가 "당백호라면 추향과 결혼시켰을 것"이라는 말 한 마디에 넘어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