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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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7년 KBS 공채 15기[4] 남성 성우. 장정진, 정동열, 이정구, 이종구, 김용백, 이윤선, 김정애, 안경진, 한인숙, 이진화와는 동기. KBS 성우극회 25대 회장직을 역임했었다.[5]
선역과 악역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성우계의 레전설이다. 드래곤볼 손오공 성우로 유명한데 초월 더빙이라 불린 만큼 대단한 연기를 선보였다. 일본성우와 크게 다른점은 진지모드와 코믹모드 목소리가 아예 달라지는 것이다. 살짝 찢어진듯한 시끄럽고 고음인 발성을 내는 일본과 다르게 진지한 중저음이다. 대부분 더빙으로 미리 접한 한국인은 시끌시끌한 일본판 성우 목소리에 반감이 매우 심한편이다.[6] 일본의 성우도 대단히 이름난 성우지만 캐릭터 목소리 연기가 너무 다르다보니 이질감을 느낀다.
배테랑 성우로서 수많은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드래곤볼의 손오공(성인 Ver.)으로, 손오공을 담당한 성우들 중에서 평가가 제일 좋다. 본인도 손오공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다고 하며 드래곤볼 Z : 신들의 전쟁 더빙에 참여했을 때 "손오공은 내 자존심"이라고 언급할 정도다.[7] 2018년 KBS 라디오 연기 대상에선 짱구 아빠와 손오공이 인생 캐릭터 배역으로 선정되기까지 했다.[8]
2. 상세
1952년 6.25 전쟁 당시 서울에서 피난 내려온 부산광역시에서 8남매(6남 2녀) 중 5남이자 여섯째로 태어났다.
본래 김환진의 부모형제는 서울 출신으로 아버지는 코레일 직원[9]으로 재직했고, 6.25 발발 후 바로 부모형제들이 기차를 타고 피난을 내려올 수 있었다. 부산역에 앞 초량동 철도공무원 관사에서 부모형제들이 피난지 생활을 할 때 출생했다. 본적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림동으로 서울 출신에 옛 서울말을 쓴다.
70년대 말, 현재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또한, 독실한 장로교 신자이기도 하다. 취미는 영화 감상이며, 검은색, 하얀색, 빨간색을 좋아한다고 한다.[10]
원래는 연극 배우가 꿈이어서 학창 시절에 연극부 활동을 했으며, 고등학교 시절에 유명 연극대회에 대사 4줄짜리의 단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우수 연기자 상을 받은 경력도 있다고 한다. 학업에 취미가 없어 성적이 좋지않았지만, 철도공무원 출신 아버지가 자녀들 대학진학에 적극적이여서 서울예술전문대학에 진학했다.
이후 대학에 진학해서도 이 꿈을 위해서 노력했지만, 아버지의 심한 반대로 인해(아버지가 사장인) 무역회사에 취직했는데 적성에도 맞지 않아서 많은 고생을 했다. 그러던 중 일하던 회사 근처에 위치한 동아방송에서 공채 성우를 뽑는다는 공고를 우연히 보곤 응시해 합격하고 DBS 성우극회 8기로 프로 성우생활을 하게 되었다. 아버지에겐 합격한 이후 사실을 말씀드려서 인정을 받기로 각오하고 초기엔 사실을 숨겼다고 한다.[11] 본인의 말에 따르면 성우 생활을 하다 자리가 잡히면 다시 배우로서 활동하고 싶었지만 가정이 생기고 나니 쉽게 회사 생활을 접을 수가 없어서 이 일을 계속하게 되었다는데, 점차 이 일에 긍지와 보람을 느껴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캐릭터를 연기할 때는 성우 김환진이 아니라 그 캐릭터로 빙의해서 연기해야 한다는 주의라고 한다.
이후 신인시절 및 언론통폐합으로 KBS로 왔을 땐 변변한 일감 때내기도 어려워 고생을 좀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기연습을 한 덕분에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즈음인 80년대~90년대 비디오 애니메이션에서 엄청나게 다작 더빙을 맡았다. 오죽하면 보이스 러브와 인터뷰에서 이 시절 하도 많이 맡아서 몇 편이나 맡았는지 몰랐다고 했고, 나중에 케이블로 새롭게 재더빙하여 방영하던 애니 보고 어디선가 많이 보던 건데? 한참을 생각하다가 같이 더빙에 참여한 성우에게 연락하여 이 이야기를 하니 그 성우가 "그럴만도 하지! 그거 80년대 비디오 더빙할때 우리가 같이 더빙하던 애니잖아!"라는 말을 하고 나서야 "그래서 익숙했구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덕분에 당시 비디오 더빙 애니에서 각본을 즉석에서 받아 작품 검토도 못하고 하루에도 10편 넘게 더빙하던 시절을 회고하던 적도 있다.
본인의 출세작으로는 영화 《마스크》를 꼽고 있으며[12], 스스로가 생각하는 최고의 연기 작품은 ER의 더글러스 로스(조지 클루니 분)였다고 한다. 성우로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애니메이션을 하면서 소리를 많이 지를 때라고 한다. 또한, 신혼생활 시절 형편이 어려워 큰아이를 넉넉하게 키우지 못했던 경험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슬펐던 기억이라고 회고한 적이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때는 주로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샤프하고 허스키한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가 특징, 주로 열혈 주인공을 맡았지만 망가질 때는 '정말 같은 성우가 맞나'할 정도로 정말 심하게 망가진다. 짐 캐리와 조지 클루니, 찰리 신의 목소리를 전담하고 있으며 더빙 외화를 보고 자란 일반인들에겐 앞에 배우들의 이름을 말해주면 바로 '그 목소리'가 떠오를 것이다. 인터뷰를 보면 전담한 배우중 조지 클루니가 가장 마음에 드는 듯.
주인공도 많이 맡았지만 무엇보다 악역(☆)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13] 그 특유의 악랄하고 비열함, 냉혈함은 적어도 한국인에게는 영어 더빙보다도 더 훌륭하다. 성우계의 본좌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14]
더빙판의 경우 대부분이 그러겠지만 특히 《드래곤볼 Z》는 그가 연기한 손오공 목소리를 듣고나면 일본판 손오공의 성우인 노자와 마사코와 대조화되면서 일본판에 문화 충격을 받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성인 나이가 훨씬 지난 오공에게서 어린 아이 목소리가 나오니 당연한 반응이다.[15] 참고로 예전에 애니원에서 인터뷰를 했었는데 어떤 유저는 손오공이 인터뷰하는 것을 듣는 기분이라고 한다...[16]
재밌는 건 SBS판 드래곤볼 Z와 대원 비디오의 드래곤볼 Z 스페셜 -혼자만의 최종결전-에서는 베지터를 맡은 적도 있는데, 김민석의 베지터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호연이여서 이쪽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이 밖에도 비디오판(오리지널), 극장판 -격돌! 100억 파워의 전사들-에선 피콜로 역을 맡기도 했다. 즉, 드래곤볼의 간판 캐릭터인 손오공, 베지터, 피콜로를 한번씩 다 연기한 셈이다.
또한 대영팬더에서 수입한 거의 모든 특촬물에서 주인공을 도맡았기 때문에[17] 어릴 적 특촬물을 본 사람들에게 특히 친숙한 목소리다. 심지어 우뢰매의 심형래(정확히는 에스퍼맨)를 연기하기도 했다. 하여튼 이 경력 때문에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556에 캐스팅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이가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에서 게스트로 나온 미나미 코타로 역을 맡음으로써 꽤 오랜만에 특촬물에 출연을 해 뭇 팬들을 부왘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성우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가면라이더 시리즈, 슈퍼전대 시리즈, 메탈히어로 시리즈라는 일본 3대 특촬물의 히어로 역할을 다 맡아본 성우들 중 하나이다.[18] 그 여파인지는 몰라도 한국에서 파워레인저 캡틴포스에 출연함으로써 간만에 전대물에 출연하였다. 물론 자신이 맡았던 전사를 그대로 맡았으며 현지화 명도 유지한 채로. 그리고 2016년에는 마침내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의 최종보스 천상천 역까지 맡게 됨으로써, 슈퍼전대 시리즈와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최종보스를 모두 맡은 한국 성우가 되었다.[19][20] 흔히 국내 특촬 팬에게는 레드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본인이 가장 애착을 갖는 특촬 작품은 뜻밖에도 스필반이라고. 진지한 내용이나 설정이 마음에 들었고, 같이 주연을 맡은 정경애 성우의 열연에 자신도 부족하지 않게 더욱 열연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대체 불가능에 가까운 특촬물 더빙 경력 덕분인지, 특촬물에 대한 리스팩트가 어마어마한 애니메이션 SSSS.GRIDMAN에서 히어로인 그리드맨에 캐스팅됐다. 발매 후 반응은 역대급 초월더빙이라는 평가가 많다.
특촬물의 영향 때문인지 빨간색 계통뿐만 아니라 파란색 계통도 많이 많았다.
특촬물뿐만 아니라 국산 애니메이션인 역사만화 한국 위인전(초롱이의 옛날여행)에서는 대부분의 남성 위인 역할을 휩쓸었다. 거의 60~70% 가량의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위인 역할을 혼자 도맡았다.
또한, 스즈오키 히로타카가 맡았던 역할들을 많이 맡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사이토 하지메)
서유기 전문 성우로도 유명하다. 재미있는것은 《SF 서유기 스타징가》에서 사 조고(사오정)역을 맡았는데 나중에 《최유기》에서도 맡은 배역이 사오정(…). 또 《날아라 슈퍼보드》에서도 여러 단역, 조역으로 출연했다.[21] 참고로 《SF 서유기 스타징가》에서 김환진은 사 조고 외에도 베라미스가 처음 나오던 에피소드1회에서 배역을 맡은 적이 있다. 물론 베라미스는 여자다. 요즘 세대 아이들에게 익숙할 만한 출연작으로는 뽀롱뽀롱 뽀로로의 포비가 있다.
이제 나이가 환갑이 넘었지만 비슷한 연배의 성우들이 대부분 중년이나 노인 이상의 배역으로 넘어간 반면 김환진은 아직도 청년 역할이 많은 편이다.[22][23][24] 가장 최근에 맡았던 대표적인 청년 역은 클로저스의 제이. 그리고 김전일 R의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는 켄모치와 함께 쿠지라기 다이스케라는 이름의 고등학생 역할까지 소화했다.[25]
2015년 5월 22일에 세상을 떠난 선배 성우 오세홍을 대신해 짱구는 못말려의 신형만 역을 맡게 되었다.[26] 사실 배역 대부분이 열혈 청년 내지 간지나는 악역이지만 아버지 캐릭터도 은근히 많이 맡았다. 최근에는 대원방송 황태훈 연출작에 자주 출연한다.
일본 성우 마에즈카 아츠시가 김환진의 목소리와 비슷하며 특히 니카이도 베니마루를 연기할 때의 목소리와 흡사하다.
배우 김수로가 김환진 성우와 음색이 비슷하다. 실제로 김수로가 메가마인드 한국어 더빙을 하던 당시에는 김환진 성우가 출연한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적잖게 있었다. 이후 니켈로디언에서 다시 더빙될 때, 실제로 김수로가 더빙했던 역을 재더빙 한 바 있다. 그리고 배우 주병진도 음색이 거의 비슷하다.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거의 똑같은 수준이다.
본인이 연기했던 캐릭터의 피규어를 모은다고 하는데, 일본가는 제자들이 있다면 부탁한다고 한다.
본인이 더빙의 신에서 밝힌 정보에 따르면 김민석 성우가 현재는 활동을 거의 접었다고 언급했다.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DVD가 정식발매되는 시기 최수민(사라, 옐로우 후뢰시)성우와 함께 당시 에피소드 썰을 풀었다.
2019년 6월 후배 성우인 홍시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런저런 썰을 풀었다. 본인의 이름 석자를 알린 캐릭터는 손오공이며,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최유기의 사오정이라고 한다.[27] 참고로 환상마전 최유기 방영 전, 초기 캐스팅 단계에선 김환진이 현장 삼장을, 홍시호가 사오정 역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안 그래도 어두운 삼장이란 캐릭터에 김환진의 목소리가 입혀지면 더 어두운 캐릭터가 될 것 같다는 스텝들의 판단으로 이 두 사람의 배역이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정작 현장 삼장 역을 맡은 당사자 홍시호는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
3. 여담
- 언론통폐합으로 동아방송에서 KBS로 옮기게 되었을 때, 초기에는 적응이 상당히 힘들었다고 한다. 처음 성우생활을 시작했던 동아방송은 방송국 규모가 작아서 그렇지 구성원들이 화목하고 가족같은 분위기라서 일하기 좋았는데, KBS는 분위기도 살벌하고 첫 출근날부터 한 선배 성우가 강당에 후배들을 집합시켜놓고 군기를 잡아서 인상이 나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28]
- 데뷔 초기 녹음실에서 한 선배 성우가 자신의 차례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에게 마이크를 양보해주지 않는 모습을 보고, 본인은 나중에 저러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성우계의 거물이 된 지금도 녹음실에서 후배들을 배려하는 마음에 존경을 표하는 후배 성우가 많다.
- 탁월한 악역 연기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본인의 성격과 너무나도 동떨어진 악역 연기에 몰입하는 바람에 정신적으로 상당히 피곤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KBS PD들이 남과 북 이후로 악역 캐스팅 1순위로 김환진을 자주 캐스팅했고, 본인도 자주 하다보니 나중에는 노하우가 생겨서 악역 연기도 즐기는 입장이 되었다고 한다.
- 신인시절 선배 노민 성우가 "시간 있으면 나랑 어디 좀 같이가자"라고 하기에 따라갔던 곳이 바로 대영팬더였다고 한다. 쉽게 말해 선배가 눈여겨 본 후배를 꽂아준 것인데, 이 인연을 계기로 대영팬더 더빙작 다수에 출연했고, 지금의 입지를 다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참고로 당시 대영팬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연료를 당일 현찰로 주던 곳이라 성우들 사이에서 최고급 일감 중 하나로 불렸다고 한다.[29]
- 드래곤볼 Z 더빙은 주로 방송국 일이 끝난 밤 7시~8시 이후에 진행되었다고 한다. 성우들이 방송국에서 하는 더빙이 회사일이었다면 프로덕션 더빙은 퇴근 후에 하는 일종의 투잡 비슷한 것이었다고 한다. 어쩔 때는 비디오 테이프 5개 분량을 밤을 새서 녹음한 적도 있다고 한다. 드래곤볼의 특성상 소리 지르는 장면도 많아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고등학생 시절부터 연극배우를 목표로 선배들에게 맞아가며(...) 배운 복식 발성 때문에 소리 지르는 장면에 큰 두려움이 없었고 목이 가는 일도 전혀 없었다고 한다.
- 본인의 목소리 때문에 방송국에서 조연 이상의 자리를 잡지 못하던 시절, 성우로서 본인의 이름을 알릴 기회를 마련해 준 대영팬더, 대원동화에 상당히 감사하고 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본인의 필모그래피 중에서 굵직한 주역들은 거의 다 이 때 연기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 2019년 6월. 홍시호 성우의 유튜브 채널 홍쇼에 출연해 이런저런 썰을 푸시던 중, 한 기수 위 선배인 오세홍 성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많이 공개했다. 동아방송에 성우시험 보러 갔을 때 선배인지 모르고 우연히 말을 걸었던 것을 계기로 친해졌고, 오세홍 성우도 김환진 성우를 각별히 여기곤 이런저런 더빙일이 있을 때 담당 PD에게 쓸만한 후배가 있다며 추천을 많이 해줬다고 한다. 영화 마스크의 주인공인 스탠리 입키스(짐 캐리)에 대한 뒷이야기도 나왔는데 원래 짐 캐리의 전담 성우는 오세홍이었지만, SBS에서 마스크 영화 더빙을 할 당시에 개인 스케쥴이 조정이 도저히 안돼서[30] 김환진이 대신 캐스팅이 되었다고 한다. 본인은 선배의 배역을 대신 한다는 미안함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이전에 애니메이션에 이어서 드디어 실사영화 마스크에서도 짐 캐리 연기를 하게 된다는 생각에 연기자로서의 피가 끓어오를 정도였다고 한다. 이 때 기합을 단단히 넣고 녹음에 임했었는지 NG를 거의 안남과 동시에 약 90여분이라는 단시간에 끝이 났었고, 이렇게 전파를 타게 된 마스크는 당시 시청률 40%를 기록하면서 대박을 쳐서 짐 캐리의 전담 성우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짐 캐리 역을 대신 맡아 달라는 연락을 받을 당시 오세홍 성우와 어느 녹음실에서 함께 작업을 하고 있어서 관련 사실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는데, 처음엔 불편한 기색이었지만 나중에 관계자와 통화한 후 열심히 해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 신형만 역 같은 경우에는 VHS 시절에 이미 한번 연기해 본 경험이 있었지만, 그 이후엔 오세홍 성우가 전담으로 맡아온 세월이 10년이 넘어 대표 캐릭터로 자리잡은 상태였는데, 타인이 이미 오랫동안 구축한 캐릭터를 대신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부담스러운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31] 오세홍 성우가 와병 중일 당시에 걸려온 투니버스 본부장의 간곡한 캐스팅 요청도 한사코 거절했다고 한다. 이후 오세홍 성우가 신형만 성우로 자신을 지목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야 비로소 승낙했지만, 첫 방송 뒤 인터넷 게시판에 달린 '뽀로로의 포비와 드래곤볼 Z의 손오공이 짬뽕된 목소리'라는 악플에 적지않은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다행히 현재는 위의 사정을 아는 시청자들도 많고, 김환진 성우의 짱구 아빠 연기가 무사히 정착된 터라 악플이 나오는 일은 사라진 상태다.
- 엄청난 동안이다. 2021년 기준 한국 나이로 70세인데도 불구하고 50대 초반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머리숱까지 많았다면 40대 중반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 딱 1살 위인 오세홍과 비교했을 때도 훨씬 젊어보인다.
- 강수진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각각 강수진과 김환진은 원피스의 몽키 D. 루피와 캡틴 크로(KBS, 투니버스판 한정.), 샬롯 카타쿠리(대원), 이누야샤의 이누야샤와 묘가 할아범, 미키 마우스의 미키 마우스와 도날드 덕 등이 있다. 심지어 같은 배역을 맡은 경우도 있다. 바로 드래곤볼의 손오공과 김전일과 루니 툰의 벅스 버니.(손오공의 경우 강수진은 SBS, 김환진은 비디오, 투니버스판을 맡았다. 그리고 김전일은 강수진은 투니버스, 대원방송판, 김환진은 비디오판을 맡았다. 또한 벅스 버니는 강수진은 비디오와 카툰 네트워크판, 김환진은 KBS/85년판을 맡았다.)
4. 출연작
악역은 ☆ 표시.
4.1. 애니메이션
- 간츠 - 니시 죠이치로
- 거북이 특공대 Z - 라파엘
- 겨울왕국 - 오큰, 타국의 귀족
- 까치의 날개 - 마동탁☆
- 그 남자 그 여자, 비밀일기 - 채고철, 윤필[32]
- 기갑함대 다이라가XV - 미란다 키츠 외.
- 기동전사 SD건담 OVA - 브라이트 노아★
- 기동전사 SD건담 외전 지크지온편 - 나이트 건담
- 기동무투전 G건담 - 케이지 캐쉬, 슈바르츠 브루더', 막스 번즈, 루드가 바호벤 外
- 기동전사 건담 F91 - 자비네 샤르
- 꼬마어사 똘이 - 모리
- 날아라 거북선[33] - 늘보(터티)
- 누들누드: 서기 2050년 오딧세이 - 남자
- 니모를 찾아서 - 말린
- 닌자 거북이 TMNT - 라파엘
- 다오 배찌 붐힐 대소동 - 로두마니☆
- 달려라 하니 - 유준태(나애리의 코치)☆[34]
- 도리를 찾아서 - 말린
- 동키콩 - 킹 K. 룰☆
- 두발네발 반야드 - 파굴맨
- 드래곤볼 시리즈
- 드래곤볼(VHS) - 피콜로☆, 카린
- 드래곤볼 Z TV 스페셜: 단 한명의 최종 결전! 프리저에게 도전한 Z전사(VHS) - 베지터☆[35]
- 드래곤볼 구극장판(VHS) - 타레스☆[36], 피콜로[37]
- 드래곤볼 Z(VHS)[38] - 손오공, 가릭 주니어☆, 베지트[39]
- 드래곤볼 GT(VHS) - 초사이어인 4 손오공[40], 해설[41], 셀☆, 오지터[42]
- 드래곤볼 Z(SBS) - 베지터☆[43]
- 드래곤볼 Z(투니버스) - 손오공, 베지트[44]
- 드래곤볼 구극장판(투니버스) - 손오공, 타레스☆, 버독, 오지터, 베공[45]
- 드래곤볼 GT(투니버스) - 초사이어인 4 손오공[46]
-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 - 손오공
- 드래곤볼 Z: 부활의 F - 손오공
- 토리코 VS 원피스 VS 드래곤볼 콜라보레이션 - 손오공
- 또또와 유령 친구들 - 소머리
- 디즈니 - 도날드 덕
- 도날드 덕 가족의 모험 - 도날드 덕
- 미키 마우스(TV 시리즈) - 도날드 덕
- 삼총사 - 도날드 덕
- 하우스 오브 마우스 - 도날드 덕
- 라제폰 - 잇시키 마코토
- 라따뚜이 - 에밀
- 라디앙 - 야가
- 란마 1/2 - 강동수★, 팔보채☆[47], 기타 단역들
- 레카 - 대마왕 카탄, 제이슨(잼잼의 집사), 페터, 시릴르 왕자, 선데이(잼잼의 아버지), 아리먼, 하데스(메이), 펭귄마을 촌장, 망태 영감
- 로켓보이 - 별별 박사
- 록맨 에그제 - 퀵맨.EXE
- 루니 툰(KBS) - 벅스 버니[48]
- 루팡 3세 PART4 - 네오나오르도 다빈치
- 릴로 & 스티치 - 스티치, 아나운서
- 마법기사 레이어스 - 신관 자카드, 란티스, 페리오 (VHS 비디오판)
- 마블 코믹스 원작 애니메이션
- 마법의 요정 페르샤 - 준호(무로이 가쿠)
- 마스크 - 스탠리 입키스#s-3 = 마스크
- 머신로보 크로노스의 대역습 검랑전설 레이나 OVA - 롬 스톨
- 명탐정 코난 - 범죄자(3기 34화~35화, 4기 13화~14화, 11기 9화~10화)
- 몬스터 주식회사 - CDA 요원
- 무적코털 보보보 - 반들반들리나 4세
- 미래소년 코난 - 오로 외
- 바람의 검심 - 사이토 하지메★[49]
- 버블검 크라이시스 OVA - 레온 맥니콜
- 버추어 파이터 애니메이션(대교방송) - 잭키 브라이언트, 해설
- 버키 오 헤어 - 버키
- 벅스 라이프 - 몰트
- 별나라 손오공 - 사오정
- 베리의 진화(카툰네트워크, DVD판) - 임경빈
- 베르사유의 장미 - 알랭 드 수아송[50]
- 부호형사 Balance:UNLIMITED - 나카모토 쵸스케, 핫토리 지로
- 블랙잭 OVA(KBS) - 닥터 키리코
- 빌리와 맨디의 무시무시한 모험(카툰 네트워크) - 잭 오랜턴☆[51]
- 뽀롱뽀롱 뽀로로 - 포비, 벽시계, 상어
- 세인트 세이야(비디오판), 세인트 세이야 Ω - 드래곤 시리우스★[52]
- 세일러 문(비디오판) - 제다이트, 철수 등
- 사이코아머 고바리안 - 이사무(비디오판)[53]
- 소년탐정 김전일
- 비디오판 - 김전일
- 소년탐정 김전일 Original 시리즈 - 켄모치 이사무
- 소년탐정 김전일 Original 2기 마신유적 살인사건 - 마조
- 소년탐정 김전일 Original 2기 성 발렌타인의 살인 - 쿄고쿠 타쿠야☆
- 소년탐정 김전일 Original 2기 천둥제 살인사건 - 아사기 토세☆
- 소년탐정 김전일 Original 3기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 - 야마노우치 코우세이☆
- 소년탐정 김전일 R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 쿠지라기 다이스케☆
- 스쿠비 두 시리즈[54] - 섀기 로저스
- 스크라이드 - 스트레이트 쿠거
- 슬램덩크 - 윤대협[55], 김대남, 신오일, 서태웅[56], 구대철, 신준섭[57] (비디오판), 전호장, 라면가게 주인, 신발가게 주인, 신오일, 노구식 (SBS), 닥터T(비디오판/SBS판)[58]
- 신세기 사이버 포뮬러 OVA(SBS) - 김준영, 프랭크
- 신세기 에반게리온 - 케이지
- 수호요정 미셸 - 비암
- 아기공룡 둘리(KBS, 1988) - 꼴뚜기 왕자[59], 무장공비 외 단역
- 아라다 창세전(투니버스) - 마사토의 아버지
- 아따아따 - 아빠
- 아르슬란 전기 - 아르슬란[60]
- 알라딘 - 메카니클레스
- 알펜로제 - 레온하르트 아센바흐
- 에어리어88 - 캠벨, 맥코이 DVD판 추가더빙분[61]
- 이니셜 D - 타카하시 료스케
- 야구왕 펑키 - 신죠 유메토(펑키의 아버지), 오치아이 히로미츠
- 역사만화 한국 위인전(초롱이의 옛날여행) - 대다수의 위인 주인공들
- 역전재판 그 진실, 이의 있음! - 카루마 고우☆
- 오렌지 로드 OVA - 신성우
- 오스카 음악대(EBS) - 에릭
- 올리버와 친구들 - 패킨
- 올림포스 가디언 - 독사
- 용의 전설 레전더 - 란신, 한동수, 울피, 켄타우로스, 파킨스 박사
- 인크레더블 - 신드롬☆
- 위대한 명탐정 바실 - 라티건
- 원피스(KBS) - 크로☆
- 원피스(투니버스) - 해군 장교(원피스 3D: 밀짚모자 체이스)
- 원피스(대원방송) - 샬롯 카타쿠리☆
-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 밴디트 키스
- 은하영웅전설 -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이반 코네프★, 에벤스 외.
- 이누야샤(애니원) - 묘가 할아범[62], 긴코츠☆, 청룡☆
- 작은 숙녀 링(SBS) - 조지 러셀 (후기), 제임스 크라크(후기)
- 짱구는 못말려(비디오판 몇몇 작품, TV판 및 극장판[63]) - 신영식(신형만)(2대)[64], 맹병태, 짱구 할아버지, 병구[65]
- 정글북 2 - 럭키
- 조이드 퓨저스 - 알파 리히터☆
- 주먹왕 랄프 - 펠릭스
-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 펠릭스
- 초롱이의 옛날여행 - 세종대왕 외 다수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 이치죠 히카루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2 - 훼프, 마츠이 조감독
- 치킨 런 - 파울로
- 최유기 - 사오정, 권렴대장
- 출동 지구특공대 - 윌러
- 크루즈 패밀리 - 그루그(니콜라스 케이지)
- 타잔(월트 디즈니) - 탠터
- 토이 스토리 2 - 알
- 토이 스토리 우주전사 버즈라이트 - 부스터
- 포켓몬스터 극장판 포켓몬 레인저와 바다의 왕자 마나피(대원방송) - 카이
- 퓨처 카드 버디파이트 - 드럼 벙커 드래곤
- 피구왕 통키 - 강철, 마동철 심판, 이기상 코치, 담임 선생님, 기타 단역
- 피니와 퍼브
- 하급생(OVA/비디오판) - 켄(나가세 토오루)
- 홈런왕 강속구(비디오판)[66] - 최강철(강철맨)
- 학교유령(비디오판)
- 헐크#s-6.3(애니메이션 판) - 헐크
- 행복배달부 팻아저씨 - 팻
- 헤라클레스 - 하데스☆
- SSSS.GRIDMAN - 그리드맨[67]
4.2. 특촬물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 미나미 코타로 / 가면라이더 BLACK / 가면라이더 BLACK RX
- 가면라이더 W - 이기후 / 웨더 도판트(☆)
-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 천상천 / 골드 드라이브, 시그마 서큘러 (☆)
- 메탈히어로 시리즈
- 반달가면 시리즈 - 반달가면(김흥국)
- 우뢰매 - 에스퍼맨(심형래)[69]
- 우주경찰 휴먼파워
- 파워레인저 시리즈
- 지구특공대 가글파이브 - 김현일 / 가글 레드, 고글 로보, 다음회 예고 해설
- 전격전대 체인지맨 - 노영우 / 체인지 그리폰, 성왕 바즈(☆), 다음회 예고 해설(3, 6~9편)
-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 진 / 레드 후뢰시
- 빛의 전사 마스크맨 - 강영준 / 레드 마스크, 해설
- 평화의 전사 라이브맨 - 황보성 / 옐로 라이온, 다음회 예고 해설(3, 5, 7, 9~10, 13, 15편)
- 파워레인저 캡틴포스 - 황보성 / 옐로 라이온, 노영우 / 체인지 그리폰[70]
- 슈퍼파워 김치맨 - 지킬 및 내래이션
4.3. 외화
- 주성치 전담
- 찰리 신 전담
- 짐 캐리 전담
- 조지 클루니 전담
- 크리스토퍼 워컨 전담
-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KBS)
- 굿모닝 베트남(KBS) - 마티니(로버트 월)
-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SBS) - 필(다니엘 스턴)
- 남과 북(KBS) - 벤트 상사(루이스 스미스)
- 내 이름은 튜니티(KBS) - 해리먼 소령(팔리 그랜저)
- 내일은 스타(Fame, KBS) - 브루노 마텔리(리 커레리, 영화, TV)
- 내 사랑 신디(KBS) - 바비(리사 기벤스)
- 노 웨이 아웃(KBS) - 스콧 프리처드(윌 패튼)
- 늑대의 제국(KBS) - 카라시릴(쟝-미쉘 티니벨리)
- 더 원(KBS) - 단토니(리차드 스타인메츠)
- 도망자 1, 2(SBS) - 로버트 빅스(대니얼 로벅)
- 마지막 보이스카웃(KBS) - 마일로(테일러 네그론)[80]
- 머스킷티어(KBS) - 페브르(팀 로스)
- 머시니스트(KBS) - 터커(크레이브 스티븐슨)
-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기내더빙) - 솔로몬 레인(숀 해리스)[81]
- 미지와의 조우(KBS) - 래리 머틀러(조세프 소머) / 탐사원
- 배트맨(SBS) - 방송국 직원 / 그리섬 부하 직원
- 밴드 비지트(KBS) - 시몬(칼리파 나투르)
- 보디가드(KBS) - 스펙터(게리 캠프)
- 보이즈 게임(KBS) - 키스 로스(그렉 브릭)
- 브레이브 하트(KBS) - 로버트 브루스(이언 배넌)
- 블라인드 저스티스(KBS) - 루소(프랭크 그릴로)
- 블랙아웃(SBS) - 마이크(앤디 가르시아)
- 블랙 호크 다운(KBS) - 웩스(킴 코아테스) / 블랙호크 조종사(제이슨 힐드브랜트)
- 사랑과 영혼(KBS) - 칼 브루너(토니 골드윈)[82]
- 석양의 무법자(KBS) - 북부 군인(안토니오 몰리노 로조) / 사진사
- 소공녀(KBS) - 제프리(리차드 그린)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KBS) - 월터(빌 풀만)
- 식스티 세컨즈(KBS) - 레이먼드 칼리트리(크리스토퍼 에클스턴)[83]
- 써머스비(KBS) - 오린 미첨(빌 풀만)[84]
- 아이언 이글(SBS) - 노처(마이클 보웬)
- 양들의 침묵(KBS) - 칠튼(안소니 힐드)
- 에일리언 2(KBS) - 카터 버크(폴 레이저)[85]
- 에일리언 4(KBS) - 엘진(마이클 윈콧)
- 엑스파일(KBS) - 빌리 마일스(재커리 앤슬리)
- 엠파이어 레코드(KBS) - 렉스 매닝(맥스웰 콜필드)
- 앨빈과 슈퍼밴드 - 데이브 세빌(제이슨 리)
- 용행천하(KBS) - 자니(제리 트림블)
- 우정(KBS) - 스테이시 경(조지 샌더스)
- 위험한 동반자(KBS) - 제프리(브루스 그린우드)
- 의뢰인(KBS) - 배리 멀다노(앤서니 라파리아)[86]
- 이연걸의 태극권(SBS) - 동천보(전소호)
- 이지 라이더(KBS) - 빌리(데니스 호퍼)
- 제 17 포로 수용소(KBS) - 던바(돈 테일러)
- 젠 엑스 캅(SBS) - 에일리언(이찬삼)
- 죽은 시인의 사회(KBS) - 닐 페리(로버트 숀 레너드)[87]
- 집행자(SBS) - 푸우 베어(빈센트 도노프리오)
- 타이타닉(KBS) - 칼 헉슬리(빌리 제인)
- 파이어스톰(KBS) - 피트(가윈 샌포드)
- 폭풍탈주(KBS) - 니클스(알론 스티비)
- 플래툰(KBS) - 버니(케빈 딜런)[88]
- 하이 눈(KBS) - 하비 펠 부보안관(로이드 브리지스)
- 해리 포터 시리즈 - 스캐비어
- 3:10 투 유마(KBS) - 그레이슨(달라스 로버츠)
- 4차원의 포로(SBS) - 짐(바비 디 시코/랠프 맨자)
- Baywatch(KBS) - 맷 브로디(데이비드 샤베)
4.4. 게임
- MXM - 징타이
- 블레이드 앤 소울 - 무성☆, 왕미남의 원한령, 노란눈 석등비룡, 촉마왕
- 삼국지전기 - 조조
- 유희왕 듀얼링크스 - 키스 하워드
- 진삼국무쌍 2 - 조조[89]
- 클로저스 - J[90]
- 펜타스톰 - 손오공
4.5. 오디오북
4.6. 기타
- 강철 수염과 게으른 동네 - 로비 로튼
- 후르트링 - 투칸 샘
- 에버랜드 - 마스코트 티져스, 잭(호랑이)
- 안개부인(1990) - 박 대표역 (방화 후시녹음)
[1] 이정구, 설영범, 장광과 동갑이지만 은근히 이 셋보다 젊어보인다. 설영범 같은 경우에는 젊은 나이부터 백발이 생겨서 노안이라 나이 많아 보이지만 김환진의 경우에는 백발이 아직 덜 생겨서 그런지 은근히 나이에 비해서는 동안이다.[2] 이정구도 최근에 백발이 생기지만 설영범보다는 덜 늙어보인다.[3] 5남으로, 위로 형 4명과 누나 1명, 아래로는 남동생과 여동생이 각각 1명씩 있다.[4] 정확히는 DBS 성우극회 8기로 입사하였지만 언론통폐합으로 KBS에 인수되어 KBS 성우극회 소속이 되었다.[5] 당시 KBS 성우극회 부회장은 김환진의 대표 배역 드래곤볼의 손오공의 라이벌인 베지터 성우 김민석이다.[6] 유튜브같은 곳에서 쉽게 관측되며 특히 에너르기파가 원랜 카메하메하인데 그렇게 발성이 찢어지게 쏘는 필살기인걸 알면 충격이 크다.[7] 대원미디어에서 드래곤볼의 성우진을 강제로 물갈이한지 10년이 지났지만 김환진의 손오공은 국내 팬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반면, 김영선 성우 등의 대원판 드래곤볼의 성우들은 기존 팬들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받는 등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그만큼 김환진 성우의 열연이 대단했고 이에 팬들의 충성심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대원방송에서 김환진 성우를 많이 불러주는 편이긴 하지만 대원방송에서는 성우를 한번 캐스팅하면 바로 고정시키기 때문에 드래곤볼의 손오공 역으로 복귀하지 못했으며, 조연으로도 출연하지 못했다. 참고로 대원이 수입한 최신작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는 대원이 자사 더빙이 비난받는다는 여론에 부딪치면서 아예 더빙 개봉을 포기해 버렸다.[8] 3:53 부터 짱구 아빠, 9:37 부터 손오공.[9] 당시에는 의정부 공무아문 철도국으로 철도공무원이라 호칭했었다.[10] 우연인지 이 성우가 특촬물에 출연했을 때 맡는 배역의 컬러링도 거의 대부분 좋아하는 색을 그대로 따라갔다. 레드(레드 플래시, 레드 마스크, 고글 레드, 쟈스피온, 스필반), 블랙(체인지 그리폰, 가면라이더 블랙), 화이트(반달가면, 웨더 도펀트). 예외가 되는 배역은 전부 노란색(옐로 라이온, 골드 드라이브)이라는 점도 특이한 점이다.[11] 여담으로 이때 면접시험을 본 이후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던 어느 남성과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며 안면을 트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사람이 바로 한 기수 선배였던 오세홍이라고 한다. 본인은 공손하게 자기 소개를 하면서 "4차 면접 발표가 언제 있을까요?"하고 물어봤는데, 담배를 피우면서 "뭐... 할 때 되면 하겠죠. 후우~"하는 오세홍의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뭐 저렇게 건방진 사람이 다 있지? 그래도 반말 안한 게 어디냐.'(...)라고 생각했었지만 입사 후 엄청 친해져 오랫동안 우정을 이어왔다고 한다.[12] 이 작품을 맡았을 때의 뒷이야기가 있는데, 원래 SBS에서는 짐 캐리 전담 성우였던 오세홍한테 먼저 제의를 했지만 오세홍이 도저히 시간이 되지 않아서 김환진한테 제의했다고 한다. 그런데 오세홍과 합의된 것이 아니라 김환진은 난감해했었고 오세홍도 기분이 나빠했었지만 여차저차 말이 오가서 합의가 되었는지 오세홍이 허락해 줬다고 한다. 그런데 마스크 애니메이션이 SBS로 더빙할 때는 오세홍이 주인공 스탠리를 맡아 더빙했다. 더불어 장정진 성우가 이 영화에서 짐 캐리 역을 무척 탐냈던 적도 있다. 90년대 후반에 몇 달만 나오고 사라진 애니 월간지 애니테크에서 인터뷰하며 말하던 것으로 정작 KBS 입사 동기이던 김환진이 맡아 아쉬웠다고 한다. 이후 애니에서라도 맡으려고 하니 오세홍 선배가 맡아서 실망했다고 밝힌 바가 있다.[13] 그렇다고 다른 역들이 별로인 것은 아니다. KBS의 《죽은 시인의 사회》더빙판이 그 예. 참고로 꽤나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또한, 《알펜로제》 비디오판의 레온하르트 아센바흐도 상당히 훌륭하다.[14] 특히 유희왕의 밴디트 키스나 원피스의 캡틴 크로는 한 에피소드 정도만 메인보스로 출연하는 비중이 큰 악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성우 보정을 받아 굉장히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으로 재탄생했다는 평을 받는다.[15] 원래 성우인 노자와 마사코는 유년기부터 중년기까지 전부 담당하기 때문이다. 이는 성우 본인과 시청자들을 고려한 결과물이다. 반면에 한국판 드래곤볼에서는 작중에서 오공이가 성장할 때마다 성우가 바뀌었다. <박영남 (유년기) - 백순철 (청년기) - 김환진 (중년기)> 참고로 노자와 마사코는 1936년 생이라서 한국판 성우들보다 나이가 훨씬 많다.[16] 하지만 이는 한국인들에게만 나오는 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해외 국가에서 드래곤볼을 더빙할 때 성인 손오공 역에 성인 남성 성우를 캐스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일본판이 특이해서 일어난 일이다.[17] 특히 전대물에선 레드가 월등히 많다. 대영팬더에서 더빙한 특촬물 중 이 분이 출연하지 않은 작품은 바이오맨과 형제권 바이크로서(형제전사 에이스맨) 이 두 작품이다.[18] 메탈히어로 시리즈가 더 이상 제작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기록은 김환진 한 명으로만 끝날 줄 알았지만 그 전에도 홍범기가 가면라이더 드래건의 쥰(가면라이더 가이)과 B-로봇 가브타크의 샤크라를 맡고 2008년에 파워레인저 와일드스피릿의 칸도 쟝(와일드 레드)을 맡았으며, 김기흥 또한 가면라이더 드래건의 스도(가면라이더 시저스)와 사토루(가면라이더 타이거)를 맡고 B-로봇 가브타크의 코브랜더를 맡은 후 2008년에 파워레인저 와일드스피릿의 히사츠 켄 / 와일드 라이노 역을 바 있다. 유호한 또한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의 키류 고우(일시적으로 가면라이더 렌겔의 장착자가 된 캐릭터), 디노레인저스(극장판)의 나카다이 미코토(아바레 킬러), B-로봇 가브타크의 롤링턴을 맡아 일본 3대 특촬물 히어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후 2013년 파워레인저 고버스터즈에서 이동훈이 쥬몬지 게키(2대 갸반) 역, 철완 탐정 로보타크에서 로보타크를 연기한 전태열이 이후 2016년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에서 천유영(가면라이더 고스트) 역을 맡으면서 6명이 되었다. 여담으로 홍범기와 이동훈은 이후 각각 울트라맨 뫼비우스와 울트라맨 사가에 출연하면서 일본 특촬 3대장에 모두 출연하였다. 그리고 현재는 황창영까지 포함하여 일본 3대 특촬물 히어로를 모두 맡아본 성우들이 총 7명이 되었다. 황창영은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는 키도 신지/류우키와 쿠레시마 타카토라/잔게츠를 맡았고, 슈퍼전대 시리즈에서는 슈리켄저와 조하늘/이글 레인저를 맡았으며, 이동훈과 마찬가지로 쥬몬지 게키를 맡은 적이 있다.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정식 멤버가 아닌 번외전사만 맡아본 경우까지 포함하면 가면라이더 슈퍼히어로 대전: 또 하나의 세계의 신경재(가면라이더 X),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의 차장(트레인 7호), B-로봇 가브타크의 스파이돈을 맡은 성우인 이인성도 있다.[19] 참고로 반노 텐쥬로는 손오공, 제이, 노하라 히로시의 안티테제격 캐릭터다.[20] 후배인 임하진은 가면라이더 덴오의 카이를 맡고 이후에는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의 브레드런을 맡아 김환진보다도 먼저 슈퍼전대 시리즈와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최종보스를 모두 맡은 한국 성우가 되었지만 이쪽은 성희롱 논란으로 흑역사가 되었다.[21] 대표적으로 날아라 슈퍼보드 3기에서 손오공의 전주인인 약장수가 있다.[22] 성우 본인도 상당히 동안인 외모이긴 하다.[23] 일본에서도 후루야 토오루, 후루카와 토시오, 이노우에 카즈히코, 호리 히데유키는 김환진처럼 60이 넘었는데도 청년 연기가 주력이다. 특히 후루카와 토시오는 2016년 기준으로 70세다. 물론 김승준이나 강수진, 김영선같은 경우처럼 50대에 가깝거나 넘은 나이에도 청년(&청소년) 역할을 하는 성우들이 많지만, 환갑이 넘어서도 청년 연기를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여담으로 호리 히데유키는 중년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목소리가 너무 젊어 미스캐스팅이라는 의견이 많다. 자신의 두 아들이 더 늙은 목소리라는 의견까지 있을 정도.[24] 반대로 소년탐정 김전일 비디오판에서 주인공인 김전일을 맡았지만 대원판에서는 켄모치 이사무를 맡은 경우도 있다. 비디오판을 기억하는 올드팬에게는 격세지감일 듯하다. 참고로 대원 재더빙판에서 김전일을 맡은 성우는 투니버스에서도 맡은 강수진이디.[25] 쿠지라기 다이스케의 일본 성우 키무라 스바루와의 나이차는 거의 할아버지와 손자 수준의 차이.[26] 사실 짱구는 못말려가 지상파와 케이블에 방영되기 이전에 비디오판에서 이미 신형만 역할을 담당했던 바가 있다. 짱구 아빠 = 오세홍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된 것은 SBS에서 처음으로 짱구는 못말려가 방영된 이후부터였던 것이다. SBS와 투니버스에서 오세홍으로 성우가 고정되기 이전에 비디오판은 성우가 몇번 바뀌었는데 그 중에서는 그나마 어울린 성우인 셈이다.[27] 본인의 성격 및 언행과는 반대되는 Bad ass 기믹의 캐릭터라 새로운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28] 참고로 그 당시에는 성우계 똥군기 문화가 심했다는 증언이 상당히 많다. 더군다나 김환진은 이미 군복무를 마치고 입사한 몸이었기에 더더욱 그러한 똥군기가 불편했을 것이다.[29] 다른 곳에서 일했다는 증명서를 총무과에 가져가야 돈으로 바꿔주는 등 중간에 절차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당시 막내 성우들은 선배들의 출연료를 대신 받아오는 심부름도 했었는데, KBS에서는 이를 맡은 막내를 '딱지'라는 별명으로 불렀다고 한다. 저 당시 월급/출연료는 총무과에서 월급서류를 받아서 타게 되어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 비단 방송업계 뿐만이 아니라 모든 공, 사기업이 그랬다.[30] 당시 녹음을 수요일에 시작해서 금요일엔 방송에 내보내야 하는 상당히 촉박한 일정이었는데, 오세홍 성우가 이 시간대에 다른 일감을 맡고 있어서 참여가 불가능했다고 한다.[31] 그래서인지 드래곤볼의 손오공 역을 이어받아 연기하고 있는 후배 성우 김영선의 심적 부담감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한다.[32] 모두 유키노의 아빠 역할을 맡았다. 다른 점이라면 KBS판 비밀일기에서는 지상파를 의식한 것인지 좀 더 어른스럽고 진지한 편이며, 투니버스판에서는 원판과 비슷하게 제 몸에 맞춘 옷마냥 능청스럽고 익살스럽게, 아빠로서는 진중한 면이 있는 캐릭터로 표현했다.[33] 원작명 보스코 어드벤처.[34] 마지막편에서 홍두깨에게 저지른 악행에 대해 용서를 빌고 반성하긴 했다.[35] 어린 시절과 버독의 미래 예지에 비춰진 청년기 모두 담당. 다만 어린 시절은 너무 성인 남자 같은 목소리인게 아쉬운 부분이다. 이후에는 SBS판에서도 베지터 역을 맡았다.[36] 당시 손오공은 백순철이 담당.[37] 100억 파워전사들의 대결 편 한정.[38] 그 때 당시 비디오판이 그렇듯 주인공인 손오공 외에도 여러 단역을 담당했다.[39] 당시 녹음 환경 문제 때문인지 김민석과 같이 담당하지 않고 혼자 담당했는데 헬륨 가스 마신 듯한 목소리로 나온다.[40] 어려진 모습은 최문자가 담당.[41] 더빙의 신에서 본인이 말하길, 손오공이 어려져서 출연 분량이 적어진 것에 미안함을 느낀 담당 연출자가 해설 담당으로도 캐스팅 시켜줬다고 한다.[42] 비디오판의 베지트와 마찬가지.[43] 손오공 못지 않게 방영 당시 굉장히 싱크로율이 높아 이 쪽 연기를 그리워하는 올드팬들이 있을 정도다. SBS판 손오공 성우는 강수진.[44] 비디오판과는 달리 원판처럼 김민석과 같이 담당.[45] 오지터의 퓨전 실패 버전인데 오지터와는 달리 손오공이 바보가 된 듯한 톤으로 연기한다.[46] 어려진 모습은 박영남이 담당. 비디오판 때와 달리 중복 배역은 없지만 투니버스가 베이비 편까지만 방영해서 그다지 많이 연기한 건 아니다.[47] 본인 왈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기해 본 노인 역이었다고 한다.[48] 카툰네트워크판은 강수진.[49] 주인공 히무라 켄신을 맡은 구자형과 반대되는, 낮게 깔려 차갑고 날카로운 목소리가 작중 켄신과의 대척점에 위치해 있다고 할 사이토 하지메의 이미지와 어울려 엄청난 카리스마를 자아낸다.[50] 비디오판 기준, 국내에 출시된 DVD에는 바로 이 비디오 더빙이 수록되었다. 기타 엑스트라로도 출연.[51] 과거에는 인간이었으나 머리 잘려서 호박으로 머리를 대신해 몇 년간 살며 저승사자인 그림 리퍼와 재회하는 캐릭터.[52] 나리타 켄이 대역을 맡고 있는 오메가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53] MBC 방영판에서는 권혁수가 맡았다.[54] 침착해! 스쿠비 두 이후부터[55]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좋지 않은 슬램덩크 후기 비디오판 더빙에서 호평을 받은 몇 안되는 캐릭터.[56] 후반 한정. 전반은 장세준.[57] 전반 한정. 후반은 신흥철.[58] 서태웅은 김승준 버전을 높게 평가하는데 이는 비디오판에서의 교체 이전 성우가 장세준이였던 터라 반면에 전호장역을 맡았을 때에는 다혈질적 성격의 캐릭터를 활용했기 때문에 오히려 전호장 쪽의 평가가 높았다. 노구식과 김대남은 양쪽 다 김환진 성우가 캐릭터 개성을 잘 살려서 연기했다는 평가.[59] 단발성 캐릭터지만 워낙 캐릭터와 에피소드 자체가 명작이기에 인지도가 메인 캐릭터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60] 90년대판 극장판을 출시한 비디오 1부에서만 담당. 2부는 김민석.[61] 1989년 당시는 백진이 담당.[62] 완결편에서는 박서진.[63] 극장판은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이후, TV판은 에피소드 몇 개와 극장판 5기~8기 등에 이은 X파일 2와 15기 이후.[64] SBS판에서부터 전담한 선배 성우인 오세홍 성우가 2015년 5월 22일에 별세하면서, 1기수 후배인 김환진에게 배역이 완전히 넘어갔으며, 2018년부터 과거 시리즈들(14기 이전)도 김환진 성우가 다시 재더빙해서 방영되고 있다.[65] 맹병태의 부하 직원으로, 일본판 이름은 카와구치, 한국판 현재 이름은 고뭉치. 고뭉치 이외에도 수많은 엑스트라 배역을 담당한 바가 있다. 사실상 남자 배역은 거의 다 맡았다고 봐도 될 정도.[66] 비디오판 제목은 '우주에서 온 야구소년'. KBS판 성우는 백순철이다.[67] 비디오판 컴퓨터 특공대의 탱커를 맡았다.[68] 김환진 성우가 특촬물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69] 2편부터.[70] 캡틴포스에서도 동일한 이름이 그대로 사용되어서 팬들을 울게 만들었다.[71] "다시 보니 선녀 같다"가 나오는 그 영화다.[72] SBS 방영판에서는 홍시호.[73] SBS 방영판에서는 구자형.[74] SBS 방영판에서는 오세홍.[75] KBS 방영판에서는 이정구.[76] KBS 방영판에서는 이정구.[77] MBC 방영판에서는 박일.[78] MBC 방영판에서는 김관철.[79] MBC 방영판에서는 송준석.[80] SBS 방영판에서는 김강산.[81] TV 방영판에선 김승태가 담당했다.[82] MBC, SBS 방영판에서는 손원일.[83] SBS 방영판에서는 김준.[84] MBC 방영판에선 최한이 담당했다.[85] SBS 방영판에서는 박일.[86] SBS 방영판에서는 김익태.[87] 닥터 하우스의 그 제임스 윌슨 과장 맞다. 다만 닥터 하우스의 더빙판에서는 홍승섭이 담당했다.[88] SBS 방영판에서는 손원일.[89] 진삼 팬들에게 매우 호평받는 더빙 중 하나. 조조하면 떠오르는 간웅의 이미지를 목소리만으로도 아주 잘 표현했다. 다만, 제작사인 코에이는 진삼의 조조를 난세의 간웅이 아니라 패도를 꿈꾸는 군주에 더 집중하기 때문에 코에이가 의도한 조조의 연기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진삼 3, 4에서 조조를 맡은 정승욱이 코에이가 구상한 조조의 이미지를 아주 잘 표현했는데(원판 성우인 키시노 유키마사와 목소리가 거의 흡사하다) 당시 국내 팬들에게는 원판이 알려지지 않아 정승욱의 연기에 비판이 있기도 했었다.[90] 일러스트레이터 RESS의 언급에 따르면 이 캐릭터는 처음부터 담당 성우인 김환진을 염두에 두고 완성된 캐릭터라고 한다.[91] 구약 성경에서 다윗을 괴롭히는 악역으로 등장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도 해적을 맡았듯이, 악역으로 쿵짝이 잘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