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니 선녀 같다

 

1. 개요
2. 의미
3. 짤방의 내용
4. 유행어의 용법
5. 패러디
6. 활용 사례
7. 여담
8. 관련 문서


1. 개요


1993년작 홍콩 영화인 당백호점추향에 나오는 장면에서 파생된 인터넷 유행어.풀버전.
대한민국에서 2018년 무렵에 유행한 짤방이다.

2. 의미


따로 놓고 보면 그다지 특출날 게 없어 보이지만, 다른 것과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나아 보이는 것을 농담 삼아 가리키는 표현. '''완전히 긍정적인''' 의미는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것. 특히 처음에 나왔을 때는 나쁘다고 욕을 먹거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다가 나중에 더 나쁜게 나와서 상대적으로 높게 재평가되거나 상황이 바뀌거나 그 진짜 가치가 알려져 평가가 크게 좋아진 경우에 쓰인다.
군계일학, 낭중지추와 비슷한 면이 있지만, 그 사자성어들은 "명백히 뛰어난 한 인물이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에서, 혹은 뛰어난 사람들 여럿 중에서도 유난히 뛰어난 한 인물이 빛나보임"을 의미하는 데에 반해, 선녀 드립은 별로 특출난 것이 없긴 하지만 주변에 있는 것들이 그보다 별로라서 '상대적으로 나은' 수준임을 의미한다는 차이가 있다. 혹은 처음 볼 땐 별로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 더 별로인 게 나와서 다시 보니 상대적으로 나아보이는 상황에서도 쓰인다.

3. 짤방의 내용


[image]

더빙판 영상[1][2] 원문은 '''咁睇法真係索到拍拍聲'''.
주인공 당백호(주성치)가 추향(공리)의 외모를 보고 처음에는 별 볼일 없다고 실망하지만 옆에 다른 여자들과 비교해서 보니 선녀 같다고 반하는 장면이다. 아예 이론의 여지가 없게 저기서 공리 외의 나머지 추녀 역들은 사실 모두 우스꽝스러운 분장으로 여장한 남자 배우가 맡았다.

4. 유행어의 용법


다음의 두 가지로 쓰인다.
  • '다시 보니 선녀 같다' 전체를 사용하는 경우.
  • '선녀'라는 명사 하나만 쓰는 경우. 예) 이 OO 제품군 중에서는 중에서는 이 XX 가 선녀죠.

5. 패러디


밈을 응용한 바리에이션 이 몇 가지 존재한다.
  • 다른 것과 비교를 하고 나서도 여전히 이쁘지 않다고 끝나는 경우
  • 처음에 이뻤는데 다른 것과 비교를 한 다음 이쁘지 않게 되는 경우.
  • 그냥 처음부터 이쁘다고 말하면서 최고의 외모임을 명확하게 하는 경우: 원본 짤 자체가 '그냥 봐도 선녀 같다'는 식으로 재패러디되기도 한다. 추향의 배우가 당시 전성기에 들어서기 시작한 공리이기 때문. 분장과 카메라가 애매해 공리의 원래 미모가 좀 죽어있어서 못알아보는 사람이 많긴 하다.[3] 배우를 알고서 재평가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6. 활용 사례



7. 여담


  • 당백호점추향의 다른 장면도 이에 못지 않게 골때린다.해당장면 더빙 클립[5]
  • 의미는 반대지만,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 나온 여포초선을 보고 '마치 선녀 같구나!'라고 말하는 장면의 짤방과 여러모로 같이 쓰이기도 한다.
  • 실제 중세 유럽에선 귀족 여성들이 자신의 외모가 좀 더 나아 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못생긴 하인들을 고용해서 데리고 다닌 경우가 있었다. 현대에도 미모 몰아주기라고 해서, 주변인들은 전부 얼굴개그하고 한 명만 평범하게 웃으며 사진 찍는 일이 있다.

8. 관련 문서



[1] 원본의 영상은 저작권으로 인해서 작성이 어렵다.[2] 더빙판에서는 "그러고 보니깐, 더욱 절세미인이로구만!"으로 번역되었다. 성우는 김환진.[3] 공리의 외모가 두드러지는 특징들이 있어서 분장에 따라 미모가 잘 안 사는 경우도 있다. 이와 별개로 저 장면은 설정상 추향이 평범한 것이 맞고 당시 공리는 미녀배우로 명성이 높았기 때문에 일부러 그리 안 예뻐보이게 노리고 분장했을 확률이 높다.[4] 왼쪽부터 레이무, 마리사, 카나코, 비루코, 사토리, 사쿠야 [5] 저 여장강도 배우는 이후 주성치의 다른 영화 구품지마관에서도 여장남자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