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간
1. 개요
大角干
현대로 치면 원수(계급)와 비슷한 신라 역사상 최상위 임시 관등.
2. 상세
원래 있던 관직인 신라의 17관등 중 제1등 각간(=이벌찬)에다가 대 자까지 붙여서 만든 임시직이다.
여기서 태 자까지 또 붙여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태대각간은 김유신과 김인문에만 붙었지만, 그 아래인 대각간은 찾아보면 신라 천 년간 임명된 사례가 종종 보인다. 고대사에 대한 기록이 상당히 부실하기 때문에 기록에서는 누락됐지만 실제로는 더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3. 대각간에 오른 사람들
- 구진: 진흥왕 시대의 무인.
- 김유신: 660년 백제를 멸망시킨 후 대각간에 오르고 668년 고구려를 멸망시킨 후 태대각간으로 승진.
- 김인문: 살아있을 때는 대각간이었으며, 죽고 나서 태대각간으로 추서.
- 효양: 원성왕의 아버지. 사후에 아들이 즉위하면서 추서.
- 김옹: 성덕대왕신종 명문에 있다.
- 위홍: 생전에는 각간. 사후에 대각간 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