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암
1. 개요
대기+암으로 구성된, 리듬게임 갤러리 등의 리듬게임 커뮤니티에서 생겨난 신조어이다. 지나치게 긴 대기열에 스트레스를 받아 마치 암에 걸릴 것 같은 기분을 표현하는 단어이다. 암드립의 일종으로 보면 된다. 대기가 거의 없을 경우에는 '항암'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2. 상세
일부 아케이드 게임들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배치되어 있는 댓수에 비해 매우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경우가 허다하며, 리듬게임의 경우 한 크레딧에 평균 8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이 나오기 때문에 긴 대기열이 펼쳐지면 답이 없다(...) 2014년 일본 소비세 인상의 여파로 한국 BEMANI 게임에도 '''2코인 이용'''이 활성화된 걸 감안하면 더 늘어났다고 봐야 한다.
특히 게임의 인컴 테스트가 진행될 때는 플레이 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고, 무엇보다 "신작을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지방 유저들이 그 오락실로 몰려들기도 한다. 실제로 팝픈뮤직 Sunny Park 국내 가동 초기에 '''서울 사는 친구한테 대기 올려놓으라고 부탁해놓고 부산 사는 본인은 KTX 타고 올라가면 시간이 적절하게 맞는다'''(...) 등의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아케이드 게임의 전성기인 2010년대 초반에나 잠깐 쓰였던 말이고, 현재는 아케이드 산업 자체가 쇠퇴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 직격탄을 맞으며 이렇게나 긴 대기줄은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가장 대중적인 사운드 볼텍스조차 많아도 2대기, 대형 업데이트 시기에 매우 드물게 3대기 정도가 나오며 몇년 전부터 기대를 모으던 CHUNITHM조차 정발 첫날 10대기 정도의 화력을 보여주었지만 얼마 안가 며칠만에 3대기 이하로 줄어들 정도. 단 츄니즘은 1크레딧 3코인, 곡 대량 삭제 등 악재가 꽤나 많았던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