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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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암'''(癌; Cancer), '''악성신생물'''(惡性新生物; Malignant neoplasm) 또는 '''악성종양'''(惡性腫瘍; Malignant Tumor)[4] 은 세포가 사멸 주기를 무시하고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인체의 기능을 망가뜨리는 병을 말한다. 비정상 세포(암세포)의 제어되지 않은 성장과 분열이 원인이므로 어떤 생체 조직에서도 발병할 수 있으며, 발암물질과 바이러스, 유전 등 수많은 병원(病原)이 있어 아직까지 그 발병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암세포는 혈액이나 림프액을 통해 신체의 다른 기관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를 '''전이'''(轉移, metastasis)라고 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로 10년 넘게 군림하는 끔찍한 병이다.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점점 많은 질병들이 인간에게 정복되어가니 자연스럽게 암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고, 또 다른 이유로는 현대 의학에서도 치료가 불가능하며 치명적인 다른 많은 질환들은 앞에서 예시로 나온 혈압・당뇨 정도를 제외하면 발생 환자 수가 적은 편인데, 암은 너무나도 많은 사람에게 발병하는 탓도 있다.
암은 초기가 아니라면 외과적 수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초기에 발견되어도 예후를 기대하기 어려운 암 역시 많은 종류가 존재한다. 이미 암이 발병한 상태에서는 인체에도 극독인 항암제를 주기적으로 맞아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방사선 치료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항암제를 투여하고 방사선을 조사함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생장 및 전이를 하므로 치료가 매우 어렵다. 암 다음으로는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 간담도 질환 등이 사망률 순위를 따른다.
2. 어원
히포크라테스는 그리스어로 게라는 뜻인 karkinos라고 이 질병을 BC 400년경 명명했는데, AD 47년경 그리스-로마 철학자 셀수스(Aulus Cornelius Celsus)가 백과사전을 쓸 때 히포크라테스의 karkinos를 인용해서 라틴어로 게인 cancer을 쓰면서 그게 보편화됐다고 한다. Cancer라는 단어 자체는 원래 게, 혹은 황도 12궁의 게자리라는 뜻인데, 혈관이 발달된 종양의 모습이 '마치 게 등딱지 같다'고 생각하여 붙인 이름이라 한다. 또 다른 설로는, 그 종양이 주는 고통이 게의 집게가 꼬집는 것처럼 아프고 아무리 떼어내려 해도 집요하게 달라붙어 있는 것이 게의 집게 같아서라는 이야기도 있다.
한자인 癌(암 암)은 '疒+嵒'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嵒'은 바위 암(巖)의 이체자다. 내 몸에 바윗돌 같은 것이 갑툭튀해서 앓는다는 의미. '疒(병질엄)'은 질병의 종류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고, 嵒은 발음요소인데 또한 의미도 부여하는 경우. 실제로 저렇게 암기하는 사람이 많다.
3. 상세
3.1. 설명
암세포는 세포의 종류에 따라 육종(Sarcoma)과 암종(Carcinoma)으로 분류하지만,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며 암의 종류에 따라 진행 속도, 재발 가능성, 치료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양성 종양이라도 크기가 일정 이상으로 커지면 악성 종양의 징후가 있다고 판단하여 절제하는 수술을 한다. 때문에 양성 종양이라도 무조건 절제 후 조직검사를 받게 된다. 여기서 양성 종양은 주변 혈관을 밀어내는 세포 덩어리를 뜻한다. 백혈병을 포함한 모든 암은 진단서만으로도 6급(병역 면제)으로 분류된다. 복무 중이라도 암 진단서만 내밀면 즉시 전역된다. 암은 한 번 생기면 완치 판정을 받아도 최소 10년은 모니터링이 필요한 질병이기 때문에 군 복무가 어려운 질환이다. 심지어는 전시근로역(5급)으로도 쳐주지 않는다.
보통 1기, 2기, 3기, 4기로 나눠서 구분하며, 생존율은 각 단계별로 크게 달라지는데, 4기의 경우는 매우 낮다. 1기부터 3기는 어디에 생겼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지만, 공통적으로 4기가 되면 생존율이 희박해진다.[5][6][7]
또한 어떤 암세포는 한 부위에서 다른 부위로 옮겨붙는 전이의 양상을 보인다. 암이 전이되는 부위는 다양하나, 그 중에서도 뼈 전이와 뇌 전이가 가장 치명적이다. 다른 곳의 암은 수술이나 항암 치료로 제거가 되지만 뼈 전이에는 크게 효과가 없으며, 그나마 있던 생존율도 없애는 극악한 전이 부위다. 다만 팔다리 부위에 전이한 경우, 한정적으로 해당하는 뼈 위쪽 관절을 아예 절단해 버리는 식으로써 장애를 감수하고 제거할 수 있다고는 한다. 그러나 절단으로 제거가 불가능한 척추 뼈 같은 뼈 부위와 뇌 전이는 그것마저도 불가하다. 뇌로 전이가 되었다면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표적 항암제나 감마나이프 등으로 치료하게 된다.
치사율만으로 따지면 암보다 더 높은 질환도 많다. 예를 들어 증상이 나타난 광견병은 치사율이 100%에 근접하고, 에볼라 출혈열 역시 70%의 치사율을 보인다.[8] 그러나 이런 질병들이 있음에도 인류가 암을 가장 겁내는 이유는, 특수한 상황이나 지역이 아니라면 평생 겪을 일이 없는 전자와 달리 암은 주변에서도 제법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병이면서 언제, 어디서나, 이유조차 알 수 없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에 일부 암을 제외하면 예방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암에 의한 사망자 수는 타 질병들과 비교해 봐도 상위권에 놓여 있고, 현대인의 환경 역시 암이 생기기 쉬운 상황이라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발생하고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병기가 진행되면서 전이와 함께 사망률이 크게 증가하는 반면, 비교적 완만히 죽어간다는 것이다. 게다가 진행암의 경우 암성통증 자체가 매우 고통스럽고[9] 치료 역시 전반적으로 독한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요법 아니면 장기의 절제술[10] 등 인체에 큰 무리를 주는 방법들 외에 별로 없고, 나아도 재발 위험을 언제나 갖고 살아야 하기에 여러 모로 가장 골치 아픈 병 중 하나이다.
이렇듯 오늘날에는 암의 위험성이 널리 알려지고 연구 또한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불과 50년 전만 해도 암으로 죽는 사람은 이렇게 많지 않았다. 1900년 기준 인류 사망 원인 1위는 독감, 2위는 결핵, 3위는 위장 내 감염증, 4위는 심장병, 5위는 뇌혈관 질환 순이었다. 그러나 의학의 발달로 다른 전염성 질환을 이겨내고,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고 나니 암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11]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암을 '현대병'으로 칭하며 암이 근현대에 들어와 비로소 대두된 병인 것처럼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암은 170만 년 전의 고인류 유골에서 골육종의 흔적이 발견될 정도로 오래된 병이며, 기원전 2500년경 이집트의 의사인 임호텝이 유방암에 대한 상세한 징후를 서술한 것이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남아있다. 심지어 몇억 년 전의 고대 생물인 공룡들의 뼈에서도 암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즉, 과거에는 암 걸리기 전에 대부분 감염성 질병, 사고, 전쟁 등 다른 요인으로 죽었기 때문에 부각되지 않았을 뿐이다.''' 지금은 위생 측면에서도 항생제의 발달로 과거 사망률 1순위의 감염 질환으로는 거의 죽지 않고 오래 살기에 뜬 질환(...)이라고 봐야 한다. 애초에 정상적인 세포 분열 과정에서 돌연변이로 인해 탄생되는 암의 생성 매커니즘을 보면 암이 최근에 발생한 질병이 결코 아님을 알 수 있다.
3.2. 메커니즘
세포는 일정한 주기에 따라 행동하며, 세포주기는 크게 DNA합성전기(G1 Phase), DNA합성기(S Phase), DNA합성후기(G2 Phase), 핵분열기(M Phase)로 나뉜다. 세포는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준비가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넘어갈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준비가 될 때까지 멈춘다.
이렇게 세포주기를 진행할 준비가 되었는가를 확인하는 지점을 "세포주기 점검점"이라고 한다. G1 phase와 S phase 사이에도 이러한 점검점이 있는데, 세포주기가 이 점검점에서 오랫동안 멈추게 되면 세포주기 조절 능력을 잃고 특수화된 휴면기에 들어간다. 이것을 G0 phase라고 하며 원인에는 세포분열을 촉진하는 물질이나 영양이 부족한 경우 등이 있다. 어떠한 이유에 의해 G0 phase로 오랫동안 세포가 머물게 되면 세포가 죽는 세포사멸이 일어난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정상적인 세포라면 무한히 증식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전적 변이로 인해 분열 횟수의 한계가 없어지면, 즉 죽어야 할 세포가 안 죽고 계속 살아남고 다른 변이가 누적되면서 암세포가 된다. 이놈들은 다른 세포와 붙어도 계속 증식하고, 정상 세포를 밀어내며 영역을 확장하다가 이윽고 온 몸으로 퍼져 나간다.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퍼지는 현상을 전이(轉移, metastasis)라 하며, 주된 전이 경로는 혈관, 림프 등의 순환계다. 뒤집어 말하면,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됐다면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는 것과 동시에 '''온 몸에 암세포가 다 퍼졌다'''는 말과 같으며 치료가 극도로 어려워진다.
그래도 일은 하면 사람이 죽을 일까진 갈 리는 없지만, 이것들은 '''일도 안한다.'''[12] 기능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세포이기 때문에, 복잡한 에너지 대사 없이 빠르게 끌어다 쓸 수 있는 단당류를 선호한다.[13] 최근 연구에서는 림프절로 전이 과정에서 지방산을 주 에너지로 사용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배고프면 아사해서 죽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주위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줄 혈관이 없다면 '''자기까지 오는 혈관이 만들어지도록 한다.''' 자체적인 혈관을 형성하여 성장하고 전이되는 것은 악성종양의 핵심 특성 중 하나다. 이를 전문 용어로는 ''''Angiogenesis(혈관 신생)''''라고 하며, 이 혈관은 '''전이 경로'''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이게 보이면 당연히 예후가 좋지 않다. 한 마디로 말하면 일은 안하고 영양분은 먹는 뻔뻔한 놈들이란 소리.
이런 놈들이 득세하면 득세할수록 몸 속의 장기들이 기능을 못 하게 되고(다발성 장기부전), 이윽고 환자는 죽음에 이른다. 즉 음식에 곰팡이가 피어 상해 가듯이 돌연변이 세포에 의해 온 몸이 망가져 가는 것이다.
3.3. 비율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도 암은 전체 사망 원인의 2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순환계 질환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이다. 다만 한국의 암 사망률은 OECD 33개 국가들 중 6번째로 낮다. OECD/보건의료 문서 참고.
3.4. 원인
'''셀 수도 없이 많다.'''[14] 길게 말할 것도 없이, 인간의 몸에 있는 세포의 수는 약 '''30조 개'''에 달한다.[15]
많은 원인이 있지만 직접전인 원인은 DNA 손상으로 인한 돌연변이이며, 이러한 돌연변이를 막거나 복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돕는 효소가 부족한 경우[16] 로 인한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다.
돌연변이가 일어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만악의 근원인 담배 등에 포함된 발암물질, 일부 바이러스, 방사선, 세포분열중 돌연변이[17] 등이 있다. 운이 없는 경우는 아예 태어나면서부터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 가족 중에 암 환자가 있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병률이 높은 것도 이런 이유다. 돌연변이가 한 번 일어났다고 암세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의 돌연변이가 암 억제 유전자들을 고장내고 결국 암세포로 발달한다. 아래와 같은 조건들이 몇 개씩 쌓이면 암이 될 수있다. 그렇다고 저 조건들이 꼭 모두 이루어져야 암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세포주기를 조절하는 p53 pathway가 망가지거나, 세포가 주어진 횟수를 넘어 무한히 분열하도록 텔로머레이스가 합성되는 등의 문제가 생겨야 한다. 여기서 끝나면 종양이 더 커지려고 해봤자 기존의 혈관은 그대로 있으니 영양 공급이 안 되어서 암세포가 죽는 속도와 암세포가 분열하는 속도가 똑같아지는 단계가 와 종양 크기는 일정하게 유지된다. 종양이 더 크게 자라려면 자기 자신 주위로 모세혈관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정을 혈관신생(angiogenesis)라고 한다.
세포를 손상하는 것도 암발병의 원인이 되는데, 물리적 손상으로 비롯된 상처와 혈액 속에 활성산소 등으로 부터의 산화적스트레스 등도 큰 원인이 된다. 그래서 이것을 제거하는 것은 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상처는 피부에서는 적절한 방어가 되지만 막이 얇은 위장 점막, 구강점막, 항문과 같은 연조직은 상처가 잦기때문에 쉽게 암이 생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암세포가 혈류로 떨어져나간 뒤에도 증식하게 해주는 부착의존성[18] 억제, 다른 세포와 맞닿은 상태에서도 분열하게 해주는 밀도의존성[19] 억제도 제거되고만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대부분 면역 세포에 암세포가 제거되지만 나이가 들면서 여러 돌연변이들이 축적되고 면역세포들의 활성도가 떨어지면서 암세포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사망자의 기준으로 보면 암 사망자의 22.8%는 흡연이 원인이다. 후두암은 70.3%, 폐암은 46.5%, 방광암은 35.4%가 흡연이 원인이 됐다고 한다. 남성 암 사망자의 32.9%는 흡연이 원인이 되었고 그로 인해 사망하였다.
2018년 현재 e-나라지표 통계에 의하면, 흡연율은 남성 36.7%, 여성 7.5%이다.#
따라서 암 사망자의 원인이 흡연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보다 정밀한 분석이 요구 될 것이다.
3.5. 발병부위
세포가 망가지는 병이라는 건, 뒤집어 말하면 '''세포가 있는 곳이면 거의 다 생긴다'''는 뜻이다. 그리고 사람 몸에서 세포가 없는 곳은 없다. 따라서 사람 몸에서 암이 발생하지 않는 곳은 거의 없다.
"거의"가 붙은 이유는, 세포에 돌연변이가 생기더라도 분열을 하지 않으면 웬만해선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 인체의 세포 대부분은 휴지기(G0 phase) 상태에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심장세포나 중추신경세포 등은 분열을 멈춘 상태이기 때문에, 이쪽 계열 세포로 이루어진 장기가 원발지인 암은 드문 편이다.
신경세포의 집결지인 뇌와 근육으로 이루어진 심장 등이 대표적인 예. 뇌는 소아 단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그 뒤로는 매우 느리게 성장하기 때문에 뇌종양은 소아에게서 많이 볼 수 있고, 실제로 소아암 중 백혈병 다음으로 많은 것이 뇌종양이다. 심장은 통계적으로 약 10만 명당 1명꼴로 암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다른 근육이 원발지인 암도 드문 편이다. 손발톱, 털 등 죽은 세포에는 암이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반면 폐, 위, 장, 피부와 같이 외부와 접촉이 잦거나 간과 같이 온몸의 화학물질 관련 대사에 관여하는 장기의 세포 또는 조혈모세포나 피부세포와 같이 항상 분열이 활발한 세포 등에는 돌연변이가 발생하기 쉽고 그것이 곧 암이 될 수 있다 폐암, 위암, 간암은 암 중에서도 특히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3대 암이다.[22]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인의 암 사망률 및 발생률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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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주요 암 사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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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암 종별 발생률
2017년 국립암센터는 수십 년간 한국인 남성 발생암 부동의 1위였던 위암을 밀어내고 대장암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염분 섭취량과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의 저하로 위암 발생이 줄어들고 육류 소비 증가로 대장암 발병률이 올라가게 된 것.
3.6. 증상
증상은 발생 부위마다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살이 빠지고 몸이 붓는 것이다. 이를 악액질(惡液質, cachexia)이라 하며, 살이 빠지는 것은 암세포의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원인이고 부종이 생기는 등의 현상은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미지의 독성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 평소엔 안 그랬는데 어느 날부턴가 먹어도 살이 자꾸 빠지는 건 '''절대 좋아할 일이 아니다.'''[23] 만약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도 자꾸 살이 빠진다면 비단 암때문이 아니라도 병원을 가야 한다. 적당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다면 어떤 병이든 있다는 것이다. 암을 의심하며 병원에 갔는데 뜬금없이 당뇨병을 진단받을 수도 있다는 뜻. 살이 빠지는 병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24]
'''아무리 젊더라도 의심해야 한다.''' 젊은이와 노인은 암의 진행 양상이 다르다. 젊은 사람은 암이 잘 생기지 않고, 예후가 좋은 편이자만,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25] 반대로 노년층은 면역력이 낮기에 암의 발생 확률은 높지만, 신체의 대사량과 대사 속도가 떨어지므로 암의 진행 속도는 비교적 느리다. 의외로 노인들은 폐암 3기, 4기로 진단되더라도 몇 년씩 생존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온다.[26]
또한 복막 내에 전이되거나 영향을 미치는 암의 경우 소화불량, 알 수 없는 복부 불편감이나 변비 등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소화기 검사만 줄곧 하므로 소화기암이라면 천만다행이지만, 산부인과 계열 암의 경우는 그쪽 문제가 소화기 증상으로 나타날 것이라 생각을 못하므로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잦다. 상기했듯 암이 전이됐다는 건 '''온 몸에 암세포가 다 퍼졌다'''는 말이기 때문에 이미 늦은 것이다. 몸이 안 좋고, 특정 부위를 검사했는데 별 이상이 없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전신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암에 걸리면 머리카락이 갑자기 평소보다 잘 자라나기도 한다.
다만 암 하면 떠오르는 탈모는 정확히는 암에 의한 증상이 아니라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부작용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대략 항암제를 맞고 1~2주 후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다. 암 치료와 함께 탈모를 방지해주는 특수한 약물을 주사기로 투여해주면 어느 정도 방지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한 번 맞는데 몇백만 원이 들기 때문에 맞는 사람은 거의 없다.
3.7. 통증
암세포가 전이되어 내장, 뼈, 신경 등을 압박하기 때문에 환자는 극심한 통증에 시달린다. 치료될 가망이 없는 말기 암 환자한테는 고통 경감과 연명에 중점을 두어 필요하다면 모르핀 등의 마약성 진통제라도 쓰지만, 말기 암쯤 되면 아편계 진통제의 중독성도 거의 무마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고 한다. 약물 처방이 매우 관대(?)한 영국에서는[27] 심지어 헤로인을 극말기 암 환자에게 사용하기도 한다.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긴 한데, 이게 중독성 때문이 아니라 헤로인 재고가 없어서... 사실 헤로인이 끝판왕급 진통제인 것은 아니다. 옥시코돈, 펜타닐을 필두로 하여 서펜타닐, 카펜타닐 같이 헤로인의 수십, 수백 배의 진통 효과를 가진 진통제가 존재한다. 헤로인보다 효과가 강력하고 투약도 쉽기 때문에[28] 이런 약물이 개발된 상태에서 헤로인을 쓸 이유는 없다. 아무튼 이 정도 수준의 통증이 나타날 지경의 암을 앓고 있다면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문제는 이런 강력한 약물을 써도 통증을 다스릴 수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근무하면서 말기 암 환자를 데리고 있으면 한 번 쯤 겪어볼 수 있다. 말기 암 환자는 일단 고통이 시작되면 고성을 지르며 몸을 비트는 등 고통을 표현한다. 이런 상황에서 헤로인보다 100배 이상의 진통 효과를 가졌다는 펜타닐 패치를 덕지덕지 붙이든 혈관주사를 하든 뭔 수를 써도 환자가 진정되지 않는 것을 보면,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멘탈이 뒤흔들릴 정도. 참고로 암 말기 판정을 받고 요양병원 및 요양원으로 온 사람들은 거의 다 이 부류다. 이런 케이스는 '''뭘 해도 온갖 고통을 겪으며 죽는다. 때문에 법적으로 존엄사가 허용된다.'''
한국에서 의료 목적의 대마가 허용 되었다. 다만 암 치료 목적도 해당되는지 불확실하다.
의료용 CBD(대마오일)로 말기암 치료하기 - TED (한글자막)(인증필요)[29]
3.8. 예방법
주의할 점은 이게 암에 안 걸리는 방법이 아니라, 암에 걸릴 확률을 줄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사실 어떤 질병이든 100% 걸리지 않을 방법 같은 건 없다. 구체적으로는 p53 유전자를 활성화 시켜서 전암단계에서 암세포를 사멸하는 것과 DNA 손상으로 발병하는 암세포의 특성으로 DNA 손상을 막거나[30] DNA를 복구하는 작용[31] 을 하면 된다. 방법으로는 NAD+ 효소를 활성화 시키는 것인데, 게으른 사람은 그냥 경구용 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를 하루 300mg ~ 500mg (최대 1,000mg 까지)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래의 방법들은 '''단순히 암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도 예방하고 우리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알아두자.'''
-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32]
- 하루 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한다.
-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인다. 스트레스가 암에 영향을 주는가에는 논란이 있지만, 스트레스는 위장에 반드시 영향을 미치고 이는 위장에 부담을 늘리며 이는 암으로 연결된다. 일단 소화기관에 한해서는 상관이 있다고 보는 것이 좋다.
- 설탕, 지방이 든 음식을 지양한다. 항암식품을 먹는 것도 방법. 다만 항암식품 또한 과다섭취 시 부작용을 일으키므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 또 채식을 지향하는 것도 방법인데, 이 경우엔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음으로써 오는 영양소 결핍을 충족할 수 있는 식단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아예 안 먹기는 어렵거나 식단을 짤 여유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육류나 설탕이 최대한 적게 들어간 제품을 구매해 먹거나 요리하면 좋다.
- 비만이나 저체중이 되지 않도록 체중관리를 한다.
- 금주
꼭 암이 아니라고 해도 알코올 의존증 환자들을 봐도 술을 절제하고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고, 술에 약한 체질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간접흡연 역시 위험하다. 애시당초 암 때문이 아니라도 흡연은 몸에 좋을 게 없는 행동이다.[33]
- 방사선, 중금속, 환경독소 등을 피한다.
-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게 좋다. 초경 직후에 맞는 게 좋다고 한다. 반면 남성의 경우 자궁이 없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해 소홀할 수 있으나,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인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여성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 남성도 백신을 맞는게 좋다. 또한 이름때문에 자주 오해받긴 하지만, 자궁경부암 백신은 '암' 자체의 백신이 아니라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다. 암를 예방하는 백신은 아직 없다.
- 운동을 꾸준히 해준다. 고온일수록 암세포는 사멸하기 쉬운데, 운동으로 일시적이나마 체내의 온도를 올려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의사들도 권하는 사항이고 면역세포의 활성도도 높아지고 비만도 피할수있다. 하지만 고온이 좋다고 해서, 운동은 안 하고 사우나나 가면 당연하게도 소용이 없다. 대신 심장에 부담이 가므로 심장병에 걸릴 확률은 올라간다.
3.8.1. 암 예방을 위한 8가지 식사 수칙
- 세계암연구기금/미국 암연구협회 기준.
- 정상체중 유지. (체질량 지수(BMI) 21-23)
- 매일 1시간 중등도 활동 혹은 30분 이상 활발한 활동하기.
-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과 같은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설탕이 든 청량 음료를 피하기.
- 비전분 과일과 채소[34] 를 충분히 섭취하고 견과류나 도정하지 않은 곡물를 섭취하기.
- 적색육[35] 을 일주일에 약 510g(18oz.) 이하로 제한하며 가공육 섭취 피하기.
- 캔맥주 기준 하루에 남성은 2캔(약 600ml), 여성은 1캔(약 300ml) 이하로 마시기.
- 소금은 하루에 6g을 넘지 말 것.
- 일부 영양 보충제는 암 발생을 높일 수 있으므로[36] 보충제에 의존하지 말고 건강한 식단은 유지할 것.
4. 진단
현재 암 진단의 방법은 신체를 영상장비를 이용하어 촬영한 후 의심 부위의 장기나 조직의 일부를 칼이나 바늘 등으로 떼어낸 것을 현미경 등을 동원하여 암종이나 병기를 결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암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어렵고 술자에 따라 진단이 많이 달라지기도 한다. 정확한 진단을 하기위해서 더 많은 검사, 크로스체크 등의 과정으로 진단이 늦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암의 진단 시기에 따라 예후가 많이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조기진단이 되는 암의 경우는 수술로 대부분 치료 될 수 있는 반면 전이가 일어난 경우는 수술만으로는 치료를 장담하기 어렵고 손도 못대는 상황도 많기 때문에 암 치료 못지 않게 조기진단도 중요한 분야이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연구개발이 되고 있는 것이 액체생검이다.
5. 치료
암은 현재 인류가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이나, 의학의 발달로 점차 정복되어 가고 있다. 현재도 암은 절대적인 불치병이 아니며 암에 걸렸다고 시한부 인생으로 단정할 필요는 없다. 특히 조기 발견만 된다면 생존률은 더더욱 올라간다. 2016년에는 처음으로 암 5년 생존율이 70.3%를 돌파하였는데, 이는 1990년대 중반 41.2%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인 것이다. 또한 생존율이 매년 평균 0.55%씩 증가하고 있어 학계에서는 2030년대에는 암 생존율이 90%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제일 우선되는 것은 역시 암이 발생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금연과 금주는 일상 속에서 암 예방의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방법이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을 높힐 수 있다. 암은 체내 세포의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대개 백신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종종 암 백신이라고 불리는 것은 예외적으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암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한 약품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백신으로 암을 예방할 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완벽한 예방을 위해서는 남성도 합의하에 같이 접종받는 것이 권장되는데, 이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대부분 성관계에 의해 이루어지는 편이기 때문이다.
암의 치료는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로 이루어진다. 각 치료법이 단독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2개 이상의 치료법을 병행한다.
보통 수술은 초기 단계에서, 항암과 방사선치료는 진행성암이나 말기암 환자의 여생을 늘려주는 치료법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반드시 수술만이 최선은 아니며 각각의 치료법은 암종류나 위치, 진행상태, 환자의 건강상태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의료진이 치료방법을 결정한다. 로봇수술이나 복강경수술 등을 통해서 예전같으면 손도 못댔을 부위나 진행성 암들도 수술을 통해 제거한 경우가 많이 늘었으며 기존 수술방법보다 후유증도 크게 경감하였다.
5.1. 수술
이미 암이 생겼을 경우,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을 통한 절제이다. 암이 아직 많이 진행되지 않아 원발지에만 머물러 있을 경우 해당 부분만 절제하면 완치될 확률이 높으며, 암의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이유가 곧 이것이다. 그러나 뇌나 폐처럼 절제하기 곤란한 장기에 암이 생기거나 이미 상당한 진행이 된 상태라면 수술만으로는 가능성을 보기 힘들다.
근래에는 내시경이나 컴퓨터 단층촬영 기술, 로봇기술의 발달로 이전에는 엄두도 못내던 부위나 진행성 암에도 수술을 시도하기도 하며 기존 수술의 성공률도 상승하였고 후유증도 크게 줄었다. 대형병원에서는 환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최신 수술장비와 기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흔히 수술하려고 들어갔다가 손도 못 쓰고 도로 봉합했다는 건 수술을 하는 의미가 없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는 뜻인데, 이러면 정말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 이는 4기 암이라서 이미 전이가 된 경우에만 나온다. 전문용어로는 이를 O&C(Open & Closure)라고도 한다. 그러나 근래에는 상술한 수술기법의 발달로 4기나 말기 암으로 뇌나 폐 등 기존에는 수술이 어려운 부위에 전이가 생겼더라도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
5.2.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항암제를 통해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요법이다. 항암제가 체액을 통해 신체 전체를 돌아다니며 암세포들을 공격하기 때문에 전신치료라 부르기도 한다. 림프종이나 백혈병 같은 혈액암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통한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항암화학요법이 주가되어 치료한다. 이외에 수술 난이도가 높거나 부작용이 큰 두경부암 같은 부분도 항암화학요법 단독이나 방사선치료와 조합되어 치료하기도 한다. 또한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4기 암 환자의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의 핵심이 되기 때문에 암 치료에 있어선 수술과 방사선 치료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볼수도 있다.[38]
수술이나 방사선치료가 주가 될 때에도 약간의 항암치료를 병행하여 암의 크기를 줄이기도 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 항암치료를 하기도 한다.
항암제도 여러 종류가 있으나 크게 현재 상용되는 항암제는 크게 3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화학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가 그것이다.
화학항암제는 빠르게 증식하는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설계된 화학물질이다. 이 때문에 빠르게 번식하는 조혈모세포, 점막, 모발 등의 정상세포도 공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는 편이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흔히 아는 탈모, 메슥거림, 어지럼증, 무기력 등이 있으며 치명적인 부작용으로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으로 패혈증, 폐렴 등이 있다.
흔히 아는 항암치료의 극심한 부작용의 대부분은 1세대 화학항암제에 해당되며 이 때문에 항암치료를 거부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그러나 화학항암제도 숱한 임상연구를 통해 표준화되어 항암제 투여량과 시기를 조절하거나 다른 약물과 병행을 통해 부작용이 크게 경감되었고, 효과만큼은 확실히 보장되므로 두려움을 갖지 않고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다.
표적항암제는 암세포가 가진 특정 마커만을 판별하여 공격하기 때문에 정상 세포를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 살상력도 몇 배나 뛰어나다. 그러나 적용 가능한 암종의 수가 적고, 내성을 가진 암세포가 나오면 무력화된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는 면역항암제[39] 대세를 이루어 매우 활발히 연구가 진행중이다. 인체의 면역체계를 이용하여 암세포를 사멸하는 항암제로 현재 의약계에서 암 정복의 끝판왕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항암제다. 실제로 온 몸에 전이되어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가 면역항암제 투여를 통해 기적적으로 완치된 사례가 많이 존재한다. 2018년 이 분야 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혼조 다스쿠 교수를 비롯한 암 연구진들은 2030년경에는 면역항암제로 인해 암이 사람을 죽이지 못하는 일반 만성질환이 될것이라고 발표했을 정도이다.
현재 암 정복을 위한 연구는 면역항암제가 핵심이자 주를 이루고 있지만 대사 항암제,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등 색다른 원리를 가진 차세대 항암제들이 연구와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자세한 것은 항암제 문서 참조.
5.3. 방사선 치료
방사선치료의 원리는 암세포에 방사선을 조사하여 DNA 결합을 끊어버려 증식을 막아 사멸시키는 원리이다. 방사선 단독요법으로 치료하기도 하며, 보통은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과 병행한다.
방사선 치료의 경우 발전이 상당히 눈부셔서 10년 단위로 기술이 한 차원씩 향상되고 있다. 컴퓨터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방사선을 쏘는 정밀도가 엄청나게 높아진 결과이다.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그저 환부에 방사선을 쪼이는 2차원 치료가 주류였지만, 암을 3차원으로 파악해 방사선을 쪼는 기술로 대체된 후 최근에는 세기를 더 정밀하게 조절하는 세기 조절 치료로 발달하였다. 이 과정에서 완치율은 높아지고 부작용은 감소하게 되었는데, 양성자 치료와 중입자 치료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 일례로 대형종합병원 홍보 기사의 상당수가 최신 방사선 치료 기계를 도입했다는 내용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나 중입자 치료는 치료 과정과 예후가 상당히 좋아 부유층들은 일본이나 독일으로 원정 치료를 받으러 가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췌장암 3기로 고전하던 사람이 일본으로 건너가 중입자 치료로 완치한 사례가 있으며, 한국에도 연세암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중입자 치료기를 설치 중이다.[40]
또한 근래에는 붕소 중성자 포획 치료(BNCT)의 상용화가 눈앞에 와 있는 상황이다. 악성 뇌종양, 두경부암 말기, 재발성 유방암 등 치료가 어렵거나 끈질긴 암종에 특효이고 예후도 매우 좋다. 무엇보다 부작용이 없고 수십번을 해야하는 방사선 치료와 달리 한두번으로 치료가 끝나 환자 입장에서 매우 편하다. 비용이나 설치 규모 면에서도 중입자 치료기에 비해 매우 작아 의료기관이나 환자 입장에서도 부담이 덜하다. BNCT가 상용화 되고 활용성이 높아지면 암 정복의 8부능선은 넘을거라는 소리가 나올 지경. 말기 암도 수술 없이 간단히 치료가 가능한 진정한 꿈의 암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BNCT를 선도하는 회사는 다원시스의 자회사 다원메닥스이며 현재 이들이 개발한 BNCT 기기는 식약처에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어 내년에 임상시험과 IPO(기업공개)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다만 여러 기술적 한계로 아직까지 치료 가능한 암종이 두경부암 등으로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어 상용화가 되어도 계속 연구를 진행하여 치료 가능한 암종을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5.4. 기타
암세포가 혈관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암 조직이 신생 혈관을 생성하는 것을 막아 굶겨 죽이는 방법도 있다. 신생 혈관이 생기는 것을 막는 부작용 때문에 기형아 문제를 일으켰던 탈리도마이드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인 것이다. 다만 연구 과정에서 다른 부작용들도 발견되고 있어서 아직은 특효약 수준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
이 외에도 암요양병원 등에서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고주파온열치료, 면역주사치료, 비타민주사치료, 한방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많은 암 요양병원이 환자의 실손보험금을 노리고, 또는 암환자와 보호자들의 간절한 소망을 빌미로 이러한 고액의 치료를 받는 전제로 입원을 허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 치료효과가 실제로 효과가 검증되지는 않았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41]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드높은 악명만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민간치료법이 있지만, 대개는 공기오염이 적은 시골에서 편하게 요양한다든가 하는 당연한 말이거나 근거 없는 소문이다. 애초에 민간요법등으로 나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다수는 현대의학과 민간요법을 병행하였다. 중요한 건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다 실패해 죽은 사람들은 글을 쓸 수 없다.
5.5. 치료 후 경과
수술과 방사선,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암세포가 사멸된 "관해" 상태가 되면 일단 한 숨 돌린 것이다. 당장은 증상이나 병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는 뜻. 이 상태로 5년간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로 판단한다. 즉 치료 종료 후 5년간은 몇 달에 한 번 꼴로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하며, 5년 이후로도 1~2년에 한 번은 반드시 검진을 받으며 평생동안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42]
6. 해외
암 치료에 관한 신 기술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다만 신기술인 만큼 그 가격이 매우 비싸다. 암의 경우 환자의 목숨이 달린 일인지라, 어떠한 비용도 감수한다는 특성 때문에 신기술 같은 것은 매우 비싸게 책정되는 듯. 이외에도 연구 비용이나 해당 연구소 혹은 제약회사의 주식 채권자들 등의 이유도 있다... 이러한 점에서도 의사들의 의견은 분분한 듯하다. 환자의 부담 감소를 위해 비용을 낮게 잡아야 된다는 측도 존재한다.
일본의 경우 이러한 현상을 줄이기 위해 신기술이나 약제는 1년 간격으로 그 비용을 약 10%씩 낮추는 규제가 존재한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치료나 약값을 올리는 것이 거의 업체 마음대로이기 때문에 상당히 비싸다. 특허가 만료돼 복제약이 나오지 않은 약의 경우 억대에 팔리는 경우도 많다.
7. 암 환자들에게의 주의사항
일단 암 진단이 내려질 경우[43] , 괴롭더라도 현실을 직시하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이미 위험한 상태라면 본인도 사람인 이상 언젠가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유서 등의 주변 정리를 해두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으로 훨씬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지나치게 두려워하고 꺼리는 경우 환자에게 피해만 갈 뿐이다. 환자는 자신의 질병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가끔 암 판정을 받고 극도의 절망감, 두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술담배에 중독되는 경우도 있는데, 당연히 최악의 행동이다. 암의 대표적인 원인 중 두 가지가 바로 술담배다.
만약 정기적 건강검진을 갔다가 초기 암이 발견되었다면 너무 걱정하지 말자. 말기 암은 악마 그 자체이지만, 초기 암은 의외로 완치율이 생각보다 꽤 높다.[44] 또 이미 진행이 많이된 암이라도 치료기법의 눈부신 발달로 완치 가능성이 크게 올라갔다. 그래서 빨리 현실을 직시하고 가족들과 상의하여 암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냥 암이라고 너무 망연자실하고 절망에 빠지면 안된다. 오히려 이건 암이 빨리 진행되고 심각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환자 본인이 가족에게, 혹은 반대로 가족들이 환자에게 병에 대해 숨기는 경우도 마찬가지. '걱정 끼치기 싫어서'라는 이유로 환자 몰래 멋대로 감동 스토리를 짜내려가면서 늦게까지 숨기는 것은 오히려 위선이다. 당장은 힘들어도 꼭 말하고 같이 치료하자. 결과가 확실하게 나왔을 경우 최대한 빨리 알려야 제대로 된 치료의 기회도 더 늘어난다.[45] 정말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으면 최대한 빨리 말하는게 좋다. 어차피 언젠간 알게 된다.
'''의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민간요법에 의존하면 절대 안 된다.''' 암 환자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하여 돈을 벌기 위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하도록 하는 사람도 있다. 스티브 잡스도 민간요법에 의존하다 치료 시기를 놓쳐서 사망했다.[46]
과거에는 의학 기술의 한계로 암=사망이라는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있었다. 그러나 현대 암 치료 기술은 매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통계를 보면 2010년 이전의 30~40년 보다 2010년 이후의 암 치료에 대한 발전이 훨씬 빠르다. 이는 2010년 이후 모든 과학 기술 분야의 급성장과 암 정복이 별개가 아니라는것을 시사한다. 당장에 과거였으면 무조건 사망했을 4기 암 환자들이 현대에 들어서는 5년, 10년 이상을 표준 항암 치료와 임상 시험에 적극 도전하고 추적 관찰하며 무난히 살아가는, 즉 암을 관리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김한길 의원 처럼 임상 참여로 4기 암인데 기적적으로 사실상 완치 되는 경우도 많이 늘고 있다. 고로 난치성 암이어도, 암이 재발했어도, 4기나 말기 판정을 받았어도 좌절하고 인생을 포기하는것이 아닌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가능한 모든 치료에 도전해보며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8. 각종 암 일람
8.1. 남녀 공통
가나다순으로 분류.[47]
- 갑상선암
- 간암
- 골육종
- 교모세포종
- 구강암
- 구순암
- 뇌종양[48]
- 담낭암
- 대장암
- 림프종
- 방광암
- 백혈병[49]
- 소장암
- 설암
- 식도암
- 신장암
- 심장암 : 이론상 가능해서 분류를 해놓지만,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희귀병이다.[50]
- 직장암
- 악성중피종
- 안암
- 요도암[51]
- 위암
- 유방암[52]
- 종격동암
- 췌장암
- 치은암
- 치종암
- 침샘암, 타액선암
- 테라토마[53] : =기형종. 참고로 저 표현에는 양성, 악성이 모두 포함된다.
- 폐암
- 피부암
- 항문암
- 후두암
8.2. 성별
생식기 계통 암이 이에 해당한다.
8.2.1. 남성 한정 암
8.2.2. 여성 한정 암
8.3. 예후가 좋지 않은 암
5년 생존율 기준 하위 5개에 위치한 암이다(2011년 기준).[55]
모든 암은 '''분화율이 떨어질수록 예후가 좋지 않다.''' 분화율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정상 세포에서 더욱 동떨어지게 되며, 분화율이 황당한 수준으로 낮은 미분화 갑상선암의 경우 분화율이 너무 낮아 기존 암세포와 달라져서 항암제가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8.4. 예후가 좋은 암
5년 생존율 90%가 넘는 암들이다.
9. 암으로 사망한 유명인
- 강영우(췌장암)
- 게오르크 브라운
- 고용희(유방암)
- 권희로(전립선암)
- 길은정(직장암)
- 김상진(위암)
- 김소진(췌장암)
- 김영애(췌장암)
- 김인문(방광암)
- 김자옥(대장암)[58]
- 김지은(대장암)
- 김병관(담도암)
- 그레이엄 채프먼[59] (편도선암)
- 노진규(골육종)
- 데이비드 보위(간암)
- 레오나르도 실라우렌
- 루치아노 파바로티(췌장암)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전립선암)
- 미즈타니 유코(유방암)
- 박광정(폐암)
- 박완서(담낭암)
- 박인숙(담관암)
- 백순철(전립선암)
- 베이브 루스(후두암)
- 브루노 간츠(대장암): 영화 다운폴에서 아돌프 히틀러 역으로 명연기를 펼쳐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인물.
- 브루노 메추(폐암)
- 스테판 칼 스테판슨(췌장암)
- 스티브 잡스(췌장암)
- 신영복(흑색종)
- 알란 릭맨(췌장암)
- 앤디 윌리엄스(방광암)
- 에리히 호네커(간암)
- 에릭카셀[60]
- 에벤 바이어스(뇌종양 & 다발성암)[61]
- 엔리코 페르미
- 오드리 헵번(직장암)
- 오맹달(간암)
- 오방떡 소녀(임파선암)
- 오세홍(구강암, 간암)[62] -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아빠의 성우로 많이 알려져있다.
- 와다 코지(비인두암)[63]
- 요하네스 브람스(간암)
- 요한 크루이프(폐암)
- 우고 차베스(골반암)
- 유두열(신장암)
- 유채영(위암)
- 이완호
- 이두환(골육종)
- 이시즈카 운쇼(식도암)
- 이와타 사토루(담관암)
- 이왕표(담낭암)
- 이용마(복막암)
- 이종룡(대장암): 10년 동안 아르바이트로 3억 5천만원의 빚을 갚은 걸로 화제가 되었던 그분 맞다.
- 이주일(폐암): 폐암 판정을 받기 전에는 흡연자였으나, 폐암으로 병원에 입원한 이후 혐연자가 되었다.
- 이카리야 쵸스케(림프종)
- 이태석(대장암)
- 임윤택(위암)
- 장영희(간암)
- 장현(설암)
- 장진영(위암)
- 장효조(간암)
- 저우언라이(방광암)
- 제정구(폐암)
- 조경환(간암)
- 조동진(방광암)
- 존 매케인(뇌종양)
- 존 웨인(위암)[64]
- 진창현(대장암)
- 채드윅 보즈먼(대장암): MCU의 블랙 팬서 역을 맡은 배우. 전성기 직후에 사망했다.
- 척 슐디너 (뇌암)
- 최동원(대장암)
- 최병상(간암)
- 최서인(난소암)
- 최인호(침샘암)
- 카산드라 해리스(난소암) - 피어스 브로스넌의 첫 아내. 안타깝게도 이게 처가 쪽 유전이라 브로스넌의 장모와 딸까지 난소암으로 사망하였다.
- 토니 그윈(침샘암)
- 벨라 바르토크(백혈병)
- 폰 노이만(췌장암)
- 핌 베어벡
- 에드 굴드[65] (백혈병)
- 함석헌(담관암)
- 황규봉(대장암)
- 후지타 토시코(유방암)
- 후지와라 케이지
9.1. 관련 연구
인체는 수십조 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암이 되는 과정 또한 엄청나게 많으며, 인류가 발견한 건 전체에 비하면 아직도 새발의 피이다. 이 때문에 현대 의학 연구 목표는 절대 다수가 암 정복이다. 특히 예후가 가장 나쁜 것으로 알려진 췌장암은 항암제 조합법의 변경으로 평균 3~6개월 연명시키던 걸 6개월~1년으로 연장시킨 결과가 "올해의 암 연구상"을 수상하였을 정도다.
그 외에 자주 의학의 목적이 되는 영생 또한 암세포에 대한 연구와 관련이 있다. 다른 세포와는 다르게 무한히 살아가는 이 암세포의 성질이 인간의 수명 및 노화와 관련해서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여기는 견해가 있기 때문이다. 계속 증식하면서 성장하는 특성은 '''보유자가 죽어도 영양만 공급되면''' 불변이다. 즉, 다른 곳 다 멀쩡하면서 '''불멸성'''만 유지하게 모든 세포를 전환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불로불사인 것이다. 이러한 암세포의 불멸성을 보여주는 예로 HeLa cell, 헬라세포가 있다. 이것은 1950년대에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 헨리에타 랙스(Henrietta Lacks)라는 여인의 암세포로, 그녀가 죽은 후에도 자궁경부암 세포 연구 샘플 및 바이러스 배양의 배지로 사용되고 있다. HeLa cell이라는 이름도 환자 이름의 앞글자를 딴 것. 이 HeLa cell은 일정 이상 증식하면 모세포가 죽는 일반 암세포와는 달리 특이하게도 모세포도 죽지 않기에 유명하다. 자세한 것은 존스 홉킨스 대학교 참조.
하지만 영생에 대한 실마리를 암세포에서 얻는 것, 나아가서 영생의 실현 가능성 자체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암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유전자 변이가 필요한데, 세포의 수명을 결정하는 세포자살(Apoptosis)에 관련된 주요 유전자인 p53 유전자, p21 유전자 및 세포내 체크포인트 관련 유전자가 주요 발암 유전자(Oncogene)[66] 이다. 세포는 분열할 때 여러 개의 체크포인트를 지나는데, 이 체크포인트를 통해 세포가 분열할지 말지를 결정한다. 그러나 체크포인트 관련 유전자가 손상되면 이 체크포인트를 씹고 분열한다. 애당초 이러한 유전자가 망가지기 시작하면 DNA가 손상됐을 때 세포 분열을 막을 수 없고, 다른 돌연변이에 대한 대처 방안이 전무해지기 때문에 암세포들은 원래의 기능을 못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한 마디로 '''기능을 못 하는데 안 죽은들 무슨 소용이냐는 것.'''
최근에는 암유전자(oncogene)와 암억제유전자(tumor suppressor gene)가 많이 밝혀져 있다. 대표적인 암유전자
그리고 치매랑 상극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령화 시대에 암, 치매 걸린 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두 가지가 동시에 발생한 집을 찾기는 많이 어렵다. 흥미로운 건 암에 걸리면 치매 걸릴 확률이 35~50% 정도 낮아지고, 치매에 걸리면 암 발병율이 낮아진다.
이 외에 면역세포의 항암 작용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 대체적으로 암세포가 성장하면서 면역세포의 활동을 무력화시키는 스킬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P. 엘리슨 교수와 혼조 다스쿠 교수는 면역관문수용체의 발견으로 암을 정복하는데 한 걸음 더 내딛게 하였다.
9.2. 동물의 암
돌연변이 유전자의 축적이라는 점 때문에 종을 가리지 않고 존재한다. 심지어 공룡의 화석 뼈에서 발견되기도 하는 유서 깊은(?) 질병이다. 주인이 암에 걸려 투병 중인데, 집에서 키우던 애완견도 암인 게 밝혀져 주인이 묘하게 애정을 더 쏟는 경우도 있는 모양. 개들도 자궁암 등에 잘 걸린다. 또한 쥐 등 실험용 동물들은 교배를 통해 암이 생기기 쉬운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다. 다만 동물 중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67]
고래 같은 초대형 동물도 암에 걸리지만, 그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 전에 암세포가 암에 걸려서 암세포가 죽는다는 가설도 있다.
9.3. 식물의 암
식물이라고 암을 피해 갈 순 없다. 예로 Agrobacterium tumefaciens라는 박테리아는 뿌리에 침입해 근종을 만든다. 줄기나 잎에 곤충이 알을 낳았을 때나, 뿌리에 선충이 기생하거나 했을 때 그 영향으로 줄기나 잎, 뿌리의 세포가 분화하는 힘을 잃어 세포 분열만을 계속해서 생기는 혹 등이 있다. 참고로 이 놈은 식물에게서 영양분을 얻는 대신 질소화합물을 주는 뿌리혹박테리아와 같은 과다. 다만 뿌리혹박테리아는 공생 관계이고 Agrobacterium tumefaciens는 영양분을 뺏어가기만 하는 기생 관계라는 게 차이점.
하지만 식물은 암에 대한 저항력이 동물에 비해 월등히 높다. 식물은 기본적으로 세포들이 세포벽이라는 틀 안에 갇혀있기 때문에, '''암의 전이'''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9.4. 기생충 암(???)
기생충인 조충이 암에 걸리고 그 암이 인간에게 전이되어(...) 사람이 암에 걸린 사례가 나타났다. 현용 항암제가 이런 암에도 유효한지는 불명이고, 아프리카 같이 위생이 열악한 지역에서 암 환자들 중 일부가 사실 이런 기생충암 환자일 가능성이 있다고.[68] #
그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기생충 자체가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때문에 "암의 원인은 사실 전부 기생충이고 항암제는 독일 뿐이며 구충제인 알벤다졸과 펜벤다졸이 제일 좋은 항암제다."라는 유사과학이 생겼는데, 이는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로 믿어서는 안 된다.
10. 암 정복
이렇게 흔하디 흔하면서도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질병이다보니 암 정복은 인류의 숙원으로 남아있다.
암 정복의 역사는 아주 길고도 길지만 공식적으로 암 정복의 역사가 시작된것은 1971년 닉슨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국가암법의 통과와 함께 암과의 전쟁을 선포했을때이다. 당시 미국은 불가능이라 여겼던 달 정복을 이루어내며 자신감이 하늘을 치솟은 상태였고 암 정복 역시 쉽게 이루리라 생각하였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고 암 정복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선언되지 않고 있다. 심지어 2008년 뉴스위크지에서는 인간이 암과의 전쟁에서 패배했다고 분석할 정도였다.
이러한 이유로 암 정복에 대해서 매우 비관적으로 보는 현대인이 많아졌다. 당장에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22세기는 돼야 가능할듯’, ‘절대 불가능’ 등의 의견이 많다는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1971년 암과의 전쟁 이후 인류는 아무 소득 없이 암에게 패배한것일까?
엄밀히 말하자면 절대로 아니다. 수십년의 세월 동안 의학과 생명과학은 끊임 없이 발전해 왔고 암 치료기법 또한 비례하게 발전했다. 1970년대 암 5년 생존율이[69] 20%대였지만 현재의 암 완치율은 전술하였듯이 70% 정도다. 진단 기기, 항암제, 방사선 치료기기 등 어느 부분 할것 없이 끊임 없이 성장해온 성과이며 게놈 프로젝트 등 생명과학계의 성장 역시 큰 역할을 한 결과이다.
더군다나 전술했듯이 암 정복은 2010년 직후 과학기술 급성장과 맞물려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뉴스위크지가 암과의 전쟁 패배를 선언한 2008년 이전 40여년의 발전과 성과보다 그 이후의 십여년의 발전과 성과가 더 많다는것은 공식적인 사실이다. 당장에 암 정복의 최종적인 솔루션으로 자리잡은 면역항암제도 2010년대에 들어서서 나오기 시작하였다.
심지어 최근에는 매해마다 세상을 떠들석하게 하는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2020년인 올해만 해도 암 유전자 지도가 완성되었고 인공지능으로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는데 성공한 실로 엄청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현재 의학계와 과학계는 암이 2028년쯤 이내로 정복되어 인류가 죽음으로부터의 고통에서 벗어나 암을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처럼 관리하며 살아갈것이라 예측한다고 한다. 물론 이보다 더 일찍 정복될수도, 더 늦게 정복될수도 있고 갑상선암처럼 거의 만성질환화 수순인 암은 이른 정복이 될수도, 췌장암이나 폐암같은 여전히 치명적인 암은 늦은 정복이 될수도 있다. 그러나 암의 정복이 생각보다 그리 머지 않은 일임은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암 정복이 머지 않았다는것은 좋은 일이지만 인터넷이나 주위 찌라시에서 근거 없이 퍼뜨리는 암 정복에 대한 소식을 너무 맹신하지 말자. 특히 현재 '''암 환자'''이거나 '''보호자'''라면 더욱 그렇다. 암 정복 시사를 이용해 주식 뻥튀기를 하려는 주식러, 정복을 무작정 비관적으로 바라보며 현대 의학을 무시하고 자연치료 같은 임상적 검증이 없는 치료를 권하는 사기꾼 등이 많기 때문이다.
11. 비유적 의미
11.1. 관용어
한 사회나 집단에서 해롭거나 심하게 주변에 피해를 주는 사람 및 개체를 비유하여 암이라 일컫기도 한다. ''''암적 존재', '암적인 존재''''라는 표현이 바로 이런 의미이다. 발음과 뉘앙스가 같은 暗의 의미로 아는 사람도 많은데, 정확한 의미는 "癌적 존재"이다. 때로는 상대를 적대시하여 비방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정도는 다르지만 비슷한 표현으론 기생충, 고문관, 악의 축 등이 있다. 영어에도 비슷한 표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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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 비유법은 무려 '''북한에서도 사용한다.''' ②번 항목 참고.
[1] 그리스어로 게를 뜻하는 Karcinos로부터 나왔다. 어원은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암이 퍼지는 모양이 게의 다리와 같다 해서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2] Malignant neoplasm(악성신생물)이라 하기도 한다.[3] 예를들어 위암, 대장암은 소화기내과/위장관외과/대장항문외과, 폐암은 호흡기내과/흉부외과, 자궁/난소암은 산부인과 등 거의 대부분의 과가 암환자를 볼 수 있다. 이는 암이 우리 몸의 거의 모든 곳에서 발병함을 의미한다.[4] 종양은 그냥 '혹'을 뜻한다. '양성종양'의 경우는 그냥 가지고 살아도 대개 생명에 지장이 없다. 양성종양은 비유하자면 피부에 난 점 같은 존재. 다만 어떤 양성종양인가에 따라서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경계성 종양)이 있다거나, 자체로는 문제가 없지만 주위 구조를 눌러서 다른 증상을 일으킨다거나 하면 잘라낼 필요성은 있다. 대표적인 양성종양으로 사마귀가 있다.[5] 4기 암이면 사실상 온 몸에 퍼진 상태이기 때문에 어느 부위가 시작인가에 상관 없이 위험하다. 극단적으로 말해 암이 발생한 부위를 통째로 도려내더라도 여전히 암세포가 남아 있다.[6] 다만 4기 암을 모두 말기암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말기암은 항암치료에도 더 이상 호전되기 힘들어 치료를 포기하고 임종을 준비하는 단계이고, 4기 암은 병기 분류 상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이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4기 암도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고, 완치가 어렵더라도 치료제의 개발로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아졌다. '암4기'와 '말기암'은 다르다. [7] 갑상샘암이나 유방암 등 예후가 매우 좋은 축에 속하는 고형암은 10년 이상 장기 생존하는 사례도 상당히 많고 많아지는 추세다. 4기 5년 생존율이 55% 이상까지 보고되기도 한다. 또한 혈액암 종류는 특성상 4기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8] 다만 에볼라의 치사율은 과대평가되는 것일 수 있다. 에볼라는 주로 개발도상국인 서아프리카에 자주 발병되기 때문.[9] 따라서 주로 마약성 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한다.[10] 부분 혹은 전체.[11] 참고로 이 중 심장병은 현재까지 암과 함께 사망 원인 1위를 다투고 있다.[12] 분화되어 G0기로 접어들게 되면 수명과 기능이 생기는데, 세포분열을 하는 세포들은 수명과 기능이 없다. 즉 아무 치료 행위가 없을 경우, 기능도 없이 숙주가 죽기 전까지 산다.[13] 단, 혈액에 들어온 당은 단당류로 이미 변환된 뒤이기 때문에, 설탕 같은 단당류 섭취 유무는 상관이 없다.[14] 암세포의 30% 정도가 세포 내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Ras 단백질의 돌연변이로 발생하는데, Ras도 수백 개의 종류가 있다! 단순히 Ras protein이 아닌 Ras superfamily라고 불린다.[15] 특히 다른 세포보다도 줄기세포가 중요하다. 줄기세포의 변이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줄기세포 분열 횟수와 암 발생 위험 간 상관계수는 0.804에 달한다.[16] 주로 노화이며, 이외에도 영양 결핍, 수면 결핍, 스트레스, 방사선을 포함한 기타 발암물질 등이 있다.[17] 세포분열은 모든사람에게서 일어나기에 암에서 100% 안전한 사람은 없다.[18] 무언가에 붙어있어야 제대로 자랄 수 있는 성질. 이로 인해 정상세포는 혈류 안에서 제대로 살아남기 어렵다.[19] 정상 세포는 밀도가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분열을 멈춘다.[20] 관련 뉴스.[21]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B형 간염, 인유두종 바이러스, C형 간염.[22] 다만 발병 시 사망률만 따지면 예후가 더 나쁜 종류들도 있다. 그 중에서도 끝판왕이라고 하면 췌장암이 꼽힌다.[23] 당신이 먹은 것들을 사용해 암세포들이 미친 듯이 증식하는데 써버려 정작 당신의 몸은 망가져가고 있다는 뜻이다.[24] 이건 단지 마른 체형과는 다르다. 자신이 뚱뚱하든 마르든 하루 운동량에 맞게 하루 대사량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체중이 줄어든다'''면 문제가 있는 것. 뚱뚱한 사람이 평소 생활 그대로 하고 있는데 체중이 감소한다 해도 '와 다이어트 안 해도 되겠다. 신난다!' 하고 넘어갈 문제가 절대로 아니다.[25] 그래서 젊은이가 암 의심으로 검사를 받았는데 초기에 다른 질환으로 오진하다가 뒤늦게 암 말기 진단을 받고 사망한 사례가 있다. 특히 한국군 특성상 군내 환경 때문에 군복무중 군병원에서 암을 다른 질환으로 오진하는 바람에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한 사례(대표적으로 노충국 사건)도 있다.[26] 80대 이후 노인들의 경우 기대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강력한 항암제를 쏟아붓는식의 진료가 효과적이지 않은데, 이런 경우는 암세포의 전이 속도도 느린 편이다. 의사가 아닌 비전문가들의 말로는 "암과 함께 살아간다"는 식의 말도 있다.[27] 아빌리파이 같은 전문의약품들이 미량으로나마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이론적으론 구입가능한 곳이 영국이다.[28] 펜타닐의 경우 피부 패치, 설하정 등으로 혈관주사 없이 쉽게 투약할 수 있다. 물론 그것 때문에 시중에 유출될 경우 중독자도 쉽게 양산된다.[29] 성인인증이 필요한 것은 마약에 관해 다루기 때문이다.[30] 술, 담배, 방사선을 피하자[31] 영양 보충, 운동, 회춘.[32] 꼭 암이 아니라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반드시 익히도록 하자. 사실 아래 모든 사항을 다 안 지켜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만 받으면 대부분의 암를 조기발견 할 수 있다. 생존율이 매우 낮은 암인 췌장암도 1기에는 생존율이 30%는 되며 예후가 나쁘다는 폐암도 1기 생존율은 72%다. 사실 대부분의 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상당히 완치율이 높은 병이다. 초기에도 치료가 어려운건 악성중피종이나 교모세포종같은 극악의 암들 뿐이다. 물론 비만에 술담배 달고 살면서 적게 자다간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 될 수 있으니 장기적으로는 자제하는 게 좋다. 다만 젊은 시절 걸리는 미만성 위암 같은 경우엔 진행속도가 너무 빠르고 검사를 해도 판독하기가 힘들어서 건강검진땐 별 이상 없다고 나왔는데 그 다음에 건강검진을 받으니 위암 4기인 경우도 있다.[33] 대표적으로 심혈관계 질환이 있다. 흡연 시에는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의 순환을 방해하는데, 이것이 동맥경화나 당뇨의 합병증에서부터 심지어 뇌졸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느 것이건 간에 하나라도 확진을 받으면, 언제 어디서건 생사의 기로에 서는 순간이 와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으로 만드는 매우 위험한 질병들이다.[34] 감자, 고구마 제외. (단, 자색고구마는 껍질에 항암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도움이 될수 있음).[35] 쇠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색 고기.[36] 루테인 12 등.[37] 쿠르츠게작트의 영상.[38] 암은 조기 발견이 치료 방향과 예후에 중요한것이 사실이지만 조기 발견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운좋아서 조기 발견해서 수술적 절제가 가능하다 쳐도 전이 재발률이 매우 높아 결국 3~4기로 향하는 환자들도 상당히 많다. 특히 췌장암, 폐암, 간암 같은 예후가 좋지 못한 암종들이 그렇다. 때문에 항암제 개발에 모두가 몰두하는것이다.[39] 면역관문억제제, 면역세포치료제(CAR-T, CAR-NK 등), 항암 백신 등을 총칭한다.[40] 각각 2022년, 2025년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41] 물론 전부 효과가 검증되자 않은 사기라는것은 아니다. 고주파온열치료의 경우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와 병행했을때의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되어 독일에서는 표준치료법으로 인정받기도 하고 우리나라 대학병원에서도 들여오는 추세다.[42] 실제로 완치 판정인 5년 후에도 암이 재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도 재발하는 사람은 결국 재발하는 것을 보면 개인차가 굉장히 심해서 완치 판정 기준에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43] 특히 말기 암일 경우[44] 물론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은 당연히 아니다. 암은 암이기 때문에 아무리 초기 암이어도 위험하게 진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45] 외려 환자가 나중에 현실을 깨닫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가족들이 환자를 속인 것이므로''' 가족들은 환자의 원망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46] 스티브 잡스는 이미 2003년 10월에서 췌장암 판정을 받았으나, 이듬해 3개월까지 수술을 거부하고 정신 수행, 식이요법과 침술 등으로 암을 치료하려고 했었다. 또한 잡스는 몸에 칼을 대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보였으며, 부인이 설득하고 난 뒤에야 겨우 수술을 받아들였다. 수술을 받아들인 뒤에도 자신이 췌장암을 연구하는 등 전문가처럼 행동했다고 한다. 그러나 처음 발견 당시에 췌장의 5%만 퍼져 있었던 암이 9개월 뒤에는 아예 췌장 전체로 퍼져나갔고, 수술을 한 뒤에도 전이가 지속되어 결국은 사망하고 말았다.[47] 참고로 3대 암은 보통 폐암, 위암, 간암을 말한다.[48] '뇌암'이란 말도 가끔 쓰지만, 대개는 양성/악성을 가리지 않고 이 말을 쓴다. 아무래도 뇌에 뭔가 생기는 것 자체가 부위에 따라 양성이라도 충분히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49] '혈액암'이라고도 하나, 림프종과 혼동되기 쉽기 때문에 의사들은 가급적 이런 말을 쓰지 않는다. 의사끼리 혈액암이라고 하면 림프종과 백혈병 계통의 질병을 총칭한다.[50] 가끔 심장암이라고 들었다면 사실상 98% 이상 양성종양에 1% 정도 전이암이다. 심장에서 발생한 암일 확률은 1%도 안 된다.[51]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그렇지 여성도 이론상 걸릴 수는 있다.[52] 보통은 여성암인데, 극히 드물게 남성 유방암이라고 하여 남성이 유방암에 걸리는 사례가 있다. 다만 사실상 여성암이다.[53] 남녀 둘 다 생길 수 있긴 한데 여성 생식기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지라 여성에서 발생 확률이 훨씬 높다.[54] 호르몬 이상으로 발생하며,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발병하는 자궁경부암과는 원인과 위험군 자체가 다르다. 보통 자궁암으로 자궁을 적출했다고 하면 경부암보다는 내막암인 경우가 많다. 예방접종으로 자궁경부암의 빈도가 낮아지는 대신 자궁내막암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생리불순이 극심하며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이 지속된다면 한 번쯤 의심해보자.[55] Jung, Kyu-Won, et al. "Cancer Statistics in Korea: Incidence, Mortality, Survival, and Prevalence in 2011."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46.2 (2014): 109-123.[56] 완치 사례가 딱 5건이다.[57] 하얀거탑에서 사토미 슈지가 "췌장암은 암의 티베트"라 언급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58] 언론 보도에 의해 폐암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장에서 발생한 암세포가 폐로 전이된 것이기 때문에 폐암이 아니다.[59] 코미디계의 비틀즈 급인 몬티 파이선의 전 멤버.[60]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의 공동창립자이다.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만 알려져있다. 암의 종류는 불명.[61] 이렇게 된 건 1927년 부상 이후 어떤 의사의 권유와 본인의 자업자득이 겹친 결과다. 항목 참조.[62] 구강암이었으나 간으로 전이되면서 간암이 됨.[63] 배우 김우빈도 2017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은 후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치료에만 전념했다. 다행히 이쪽은 경과와 예후가 매우 양호한 편.[64] 고인의 유지에 따라 그의 이름을 딴 암 연구소가 설립됐다. [65] Eddsworld의 제작자. 2012년 사망.[66] 오해할 소지가 있어 덧붙이자면, 이 유전자가 암을 유발해서 발암 유전자인 게 아니라 이 유전자가 '''고장나면''' 암이 생긴다고 발암 유전자다.[67] 정확히 말하면 빈도가 엄청 낮은 것으로 추정. 이론상 모든 세포는 암이 될 수 있다.[68] 정상적인 면역 상태였다면 조충의 암세포는 다른 세포로서 이물질로 간주되어 면역 반응이 일어나여 제거되었어야 하나, 해당 환자의 면역력이 약했거나 혹은 다른 원인 등으로 면역 반응이 활발하지 못했고, 그로 인한 기생충암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69] 완치율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