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테말라 관계
1. 개요
대만과 과테말라의 관계.
대만이 유엔에서 퇴출당하고 중국의 외교적 공세로 수교국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1] 과테말라는 8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교관계를 맺고 있으며 현재 대만의 수교국들 중 가장 수교 기간이 오래된 수교국이다. 그 전에는 파나마가 무려 청나라 시절 1909년에 맺어 기간이 길었지만 2017년 6월에 파나마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면서 깨지게 된다.
과테말라는 대만의 15개 수교국들중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국가이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대만과 과테말라는 국부천대 이전인 1933년 국민정부 시절 외교관계를 맺었다.
2.2. 21세기
21세기 들어 대만과 수교를 유지하고 있지만 과테말라 역시 대만과 단교할 뻔한 순간이 있었다. 과테말라의 경우 인구가 1800만명으로 대만의 15개 수교국들 중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어 중국이 끊임없이 경제적으로 유혹하고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면서 곧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1800만의 인구를 보유한 과테말라가 중국과 수교했다간 대만에게 큰 타격이기 때문에 차이잉원 총통이 과테말라로 급히 날아가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과 급히 정상회담을 열어 과테말라 커피무역 확대와 관세 철폐라는 조건을 내걸며 급히 막은 전력이 있는 만큼 위기가 있었다.
2020년 이후로 양국의 사이가 다시 안정적이다. 알레한드로 히아마테이 대통령 당선인이 대만을 방문하였고 차이잉원 총통과의 회담에서 대만과의 협력을 약속했으며 외교관계를 유지할 것을 밝혔다. 중국이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를 터트리고 과테말라 위쪽 북미 대륙에는 중국과 패권 경쟁중인 미국이 위치해있으며 2020년 미국에서 타이완 동맹 보호법이 통과되어 미국과 대만 양쪽으로 부터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과테말라 정부는 대만과 외교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 대사관
외교관계를 맺은 만큼 타이베이에는 주 중화민국 과테말라 대사관이, 과테말라의 수도인 과테말라시티에는 주 과테말라 중화민국 대사관이 위치해 있다.
4. 관련 문서
[1] 중국의 경제적 공세로 최근 대만과 수교를 맺었던 다른 중미의 국가였던 파나마와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가 대만과의 관계를 끊고 중국과 수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