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븐 라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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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n Lannister. 완전개정판에서는 대븐으로 변역하였다.
조안나 라니스터의 형제인 스테포드 라니스터의 아들로, 세르세이 남매와는 육촌이자 동시에 사촌 사이가 된다. 꽤나 농담을 즐기는 성격으로 브린덴 툴리가 "아버지에 비해 아들 쪽이 훨씬 위협적이다"고 말할 정도로 군인으로서는 전도유망하다는 평판을 가진 모양.
외모는 그닥 잘 생기지 않은 얼굴에 다섯 왕의 전쟁에서 북부군의 기습으로 전사한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이전까지는 이발과 면도를 하지 않겠다고 맹세해서 긴 금발과 긴 금발 수염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1]제이미의 말에 의하면 마치 사자처럼 보인다는 듯. 경박한 편이긴 하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줄 아는 인물.
4부에서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명령으로 서부의 관리자 대리로 임명되었는데, 본인은 당연히 케반 라니스터가 서부의 관리자가 될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당황했던 듯. 대븐 또한 본인이 서부의 관리자라는 직책을 맡은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자신의 부족한 능력을 인정하며 서부의 관리자 직책을 매우 버거워하고 있었다. 세르세이에게 쫓겨나다시피 한 케반과 만나 리버런 공략을 도와줄 것을 부탁하지만 케반은 이를 거절한다. 케반은 대븐에게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말했지만 대븐과 함께 있는 동안 한두 마디 나눌까 말까였다고 한다.
세르세이가 리버런 침공을 명령하자 마지못해 명을 수행했는데, 브린덴 툴리가 농성하고 프레이 가문은 말도 잘 안 듣고 지들끼리도 반목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상황 상황에서 제이미 라니스터가 원군을 이끌고 오자 안도했다. 제이미와는 원래부터 사이가 나쁘지 않은 편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제이미도 사촌인 대븐을 정겹게 대한다. 리버런 함락을 위한 작전 회의에서는 블랙피쉬가 항복할 리가 없으니 당장 공성전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프레이 가문에게 빈정대는 한편, 라니스터 가문에 항복한 리버랜드 영주들의 충성심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피의 결혼식을 위한 비밀 협상에서 프레이 가문과의 결혼이 약속되어 곧 결혼할 예정이라고 한다. "프레이 놈들은 싫지만 어쨌든 그 족제비랑 결혼하고 잠자리에 들긴 해야겠지. 롭 스타크가 어떻게 됐는지를 생각하면." 정도의 반응을 보인다.

[1] 근데 릭카드 카스타크가 죽고 북부군이 피의 결혼식에서 궤멸당한 이후에도 수염을 계속 기르고 다녔는데...알고보니 수염이 잘때 얼굴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그런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