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12화
'''지니어스의 여왕 김경란 VS 지니어스의 영웅 홍진호'''
1. 전체 룰
- 결승전에는 총 3개의 게임이 준비되어 있으며, 먼저 2승을 올린 플레이어가 최종 우승자가 된다.
- 결승전에는 게임에 도움이 될 12개의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
- 11명의 탈락자 게스트들은 게임 시작 전, 12개의 아이템 중 1개를 뽑아 자신이 지지하는 플레이어에게 줄 수 있다.
- 각각의 아이템은 사용되는 게임 시작 전에 플레이어들에게 전달 및 공개되며, 11명이 뽑고 남은 1개의 아이템은 가넷이 더 많은 플레이어가 갖게 된다.
- 결승전에는 '인디언 포커', '같은 그림 찾기', 그리고 새로운 게임인 '결! 합!'이 준비되어 있다.
- '결! 합!'이 두 번째 게임이며, 1회전 게임은 '게임 선택 아이템'을 가진 플레이어가 정하게 된다.
- 최종 우승자에게는 가넷 20개가 주어진다. 즉,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넷 59개에 20개를 더해 최종 상금은 7900만원.[1]
2. 게임 아이템
모든 아이템은 1회용이며, 사용 후 딜러가 수거한다. 모두 10종류로 구성되어 있고, 이 중 두 종류는 두 개씩 존재한다.
3. 전체 게임 결과 및 진행
3.1. 게임 전
역대 데스매치였던 '인디언 포커'와 '같은 그림 찾기' 모두 홍진호에게 유리한 종목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홍진호가 이미 2승을 거뒀던 인디언 포커는 말할 필요도 없고, 같은 그림 찾기 역시 암기력이 뛰어난[2] 홍진호가 유리하지 않겠냐는 것.
또 김경란은 게임 자체에서 자신의 기량을 잘 발휘했던건 11회 정도였고, 이 외에는 정치력과 동맹관계 등을 통해 살아남았다는 느낌이 강한[3] 반면 홍진호는 많은 게임에서 높은 게임 이해도를 바탕으로 활약한 적이 많아(물론 데스매치도 가장 많이 가긴 했다) 홍진호의 우세가 눈에 보인다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2회전에 나오는 새로운 게임의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기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정치력이 좋은 김경란이 탈락자들에게 더 많은 응원을 받아 많은 아이템을 바탕으로 유리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다. 홍진호의 경우 이준석이나 김구라, 이상민, 박은지 등 적대적 관계의 탈락자들이 많이 있지만, 김경란은 성규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적대적 관계의 플레이어가 없기 때문이다.[4]
사실 제작진들도 게임의 선정에 고민했을 것인 게, 새로운 1:1 게임을 3개 만들긴 벅차고(...) 결승전 진출자가 많이 이긴 데스매치를 각 세트로 붙인걸텐데 김경란이 승리한 데스매치 게임이 홍진호에게 절대로 불리해 보이지 않는 게임이란 게 문제(...)
3.2. 게임 진행
'''아이템, 지지 플레이어 선택 결과'''
초중반 탈락자[9] 들은 전부 홍진호를, 후반 탈락자[10] 들은 전부 김경란을 지원했다.
탈락자들의 지지플레이어 선정은 대체로 게임 상에서의 관계 및 친밀도에 따라 흘러갔지만, 예외도 있었다. 이준석은 1회전에서 홍진호에게 배신당해 탈락했지만, 자기를 배신하면서까지 올라간 사람이 준우승에 머물면 안 되지 않겠냐는 이유로 홍진호를 지지했다.[11] 반면 (살짝 티격태격 하긴 했어도) 계속 친밀하게 지내왔던데다 게이머 시절부터 콩빠였던 성규는 오히려 본인과 후반에 대립각을 세웠던 김경란을 지지했다. 차유람 역시 SNS 등을 통해 홍진호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결승전에선 김경란을 지지했다.(물론 김경란과도 게임 내내 친밀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아이템 수도 6:6으로 동률을 이뤘다. 단, 홍진호에겐 1경기,3경기 관련 아이템이, 김경란에겐 2경기 관련 아이템이 더 많이 가는 결과를 낳았다.
김민서가 1회전 게임 선택권 아이템을 홍진호에게 줘서 홍진호가 1회전의 게임의 선택권을 가져갔다. 당연히 자신이 유리하다고 생각한 인디언 포커를 1회전 게임으로 선택.
4. 1회전: 인디언 포커
4.1. 룰
- 1~10까지의 카드 2장씩 총 20장으로 진행된다.
- 플레이어들은 카드 1장씩을 받아서 앞면을 확인하지 않고 이마에 붙인다.
- 베팅할 때에는 3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 상대와 같은 수의 칩이 베팅되면 베팅이 종료되고 카드를 공개한다.
- 이미 베팅된 칩보다 더 많은 칩을 베팅하면 베팅이 이어진다.
- 베팅을 하지 않고 게임을 포기하면 무조건 상대방이 승리하고 칩을 가져간다. 하지만 10 카드를 들고 베팅을 포기하면 페널티로 칩 10개를 줘야한다.
- 더 높은 카드를 낸 플레이어가 승리하고 베팅된 칩을 가져간다.
- 같은 숫자의 카드로 무승부가 되었을 경우, 베팅된 칩은 다음 게임의 승자가 가져간다.
- 한 명이 칩을 모두 다 잃으면 패배한다.
4.2. 게임 진행 및 결과
'''※ 사용 가능한 아이템'''
- 김경란 : 칩 5개 추가, 아이템 복사
- 홍진호 : 칩 5개 추가, 카드숫자+2, 상대 아이템 무효화
- X는 다이를 의미하며 X(10)은 10을 들었을때 다이를 했음을 의미한다. V는 콜을 하여 카드를 오픈 했을 때의 승리 했음을, F는 콜을 하여 패배 했음을 의미한다.
5, 6회는 3개씩 왔다갔다 하여 결과적으로는 칩 변동이 없었고 승부가 결정난 것은 그 다음인 7회인데, 김경란의 '''2'''를 상대로 김경란의 남은 칩만큼을 전부 걸고 승리하게 된다. 김경란은 홍진호의 5개를 받고 하나 더 벳을 하였는데, 포커에서 '받고 하나 더'식으로 small bluff 전략을 사용하는 것은 1:1 대결에서 매우 안 좋은 수이다. 내가 이길 경우 상대가 1개의 추가배팅에 죽을리는 없고, 최소 콜인데 그럴 경우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칩의 수가 적다. 또한 상대가 re-raise를 할 경우 자신은 지금까지 건 칩때문에 bet odds에 의해서라도 무조건 call을 받을 수밖에 없다. 즉, 자신이 이길 경우 칩을 적게 얻고 자신이 질 경우 엄청난 칩을 잃게 되는 항상 손해보는 플레이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자신이 원치 않는' 올인을 하게 되어 게임에서 패했다.[12]
게다가 홍진호의 9를 상대로 5개 추가 베팅을 받은 것은 김경란의 완벽한 판단 미스이다. 물론 블러프로 홍진호가 포기하게 만들려고 했을 수도 있겠지만 만약 홍진호가 블러프에 걸리지 않는다면 그 시점에서 사실상 진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 홍진호는 +2 아이템을 남겨두고 있었고 홍진호의 9 카드는 +2를 사용한다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11 카드가 된다. 홍진호가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쥐꼬리만한 희망이 있기는 하나, 이기면 그 상황에서 승리가 결정나는 시점에서 +2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으니 아무리 늦어도 홍진호가 다시 4개 추가 베팅을 한 시점에서는 포기했어야 한다. 물론 칩 차이가 워낙 크니 그 상황에서 이기기는 힘들었겠지만…….[13]
한편 홍진호는 3회 이후부터 계속 높은 칩 숫자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베팅을 했는데 big-stack 플레이라 불리우는 베팅방법이며 heads-up(1대1)과 같은 소수싸움에서 일반적인 포커플레이 방법이다. 홍진호 입장에서는 상대 카드 번호가 2라서 +2 아이템을 사용한다면 절대로 지지 않는 승부였기 때문에 저렇게 올인을 한 것이고, 김경란은 아까 10을 포기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압박을 줘서 포기하게 만들려는 심산이라고 생각하여 승부를 받았다. 결과는 당연히 홍진호의 승리.
결과적으로 보면 딱히 이변 없이 무난하게 홍진호가 이긴 게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카드 카운팅과 아이템, 운이라는 요소 이외에도 포커 실력 자체에서 프로 겜블러인 홍진호와 일반인의 차이가 현저하게 났다.
5. 2회전: 결! 합!
[image]
5.1. 룰
- 게임에 사용되는 그림은 도형(○, △, □), 도형의 색(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배경색(흰색, 회색, 검정색)의 세 가지 속성이 각각 다르게 조합된 27장의 그림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 라운드마다 27장 중 9장의 그림이 공개되며, 플레이어들은 합이 되는 3장의 그림을 찾아야 한다.
- '합'이란 3가지 속성이 모두 같거나 모두 다른 그림들로 이루어진 3장의 그림을 말한다.
- #4 플레이어들에게는 한 번씩 번갈아가며 10초의 시간이 주어지며, 자신의 순서에 합을 찾아냈다면 '합'을 외친 뒤 5초 안에 그림 번호를 호명해야 한다.
- 호명한 그림이 합이 맞을 경우 +1점. 아닐 경우엔 -1점이 된다.
- 자신의 순서(10초)에 아무것도 호명하지 않으면 점수변동 없이 상대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단, 합을 외친 후 아무것도 호명하지 않으면 틀린 것으로 간주한다.
- 만약 9장의 그림 안에 더 이상 합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결'을 외칠 수 있다. 이 때 합이 되는 그림이 더 이상 없을 경우, '결'을 외친 플레이어는 승점 +3점이 된다.
- '결'을 외친 시점에서 합이 되는 그림 조합이 남아있다면 해당 플레이어는 -1점이 되고, 기회는 관전석의 게스트들에게 넘어간다.
- 게스트 중 한 명이 합을 맞췄다면 그 사람이 지지하는 결승 참가자가 +1점이 되고, 기회는 다시 플레이어들에게 넘어간다(단, 게스트의 오답은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게임은 총 10라운드로 진행되며, 게임 종료 후 더 많은 승점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5.2. 추가 정보 및 전략
- 마지막 합을 상대가 맞히게 하는 전략
- 홍진호의 전략
5.3. 게임 진행 및 결과
'''※ 사용 가능한 아이템'''
- 김경란: 합 개수 공개, 라운드 점수 더블×2, 아이템 복사
- 홍진호: 상대 아이템 무효화
- O: 합 정답, X: 합 오답, O!: 결 정답, X!: 결 오답, X!O: 결 오답 후 본인 득점, !O: 상대의 결 오답 후 본인 득점, 시간 초과는 표시하지 않음
홍진호가 결! 을 7번 성공하여 무려 27점을 쓸어담기는 했으나, 6번이나 실패해서 게스트로 넘어갔다. '결'을 외쳤을 때 자기 편인 게스트가 맞히면 0점으로 끝나지만 상대가 맞히게 되면 점수차가 더 벌어지기 때문에 원래는 '결'을 신중하게 외쳐야 하나, 아이템 개수는 6:5로 홍진호가 적었지만 실제 참석자는 4:5로 유리한 데다 3명의 명문대 라인(이준석-최정문-최창엽) 덕에 '결'을 실패해도 게스트들의 회수로 0점으로 끝낼 확률이 높았기 때문에 홍진호는 찾기 힘들다 싶으면 '결'을 외쳤고, 게스트들은 "왜 저리 못하냐"면서도 잘 맞혀줬다. 결국 홍진호의 게스트가 5번, 김경란의 게스트가 단 한 번 합을 맞힘으로써 홍진호의 점수 손실을 많이 막아주었고, 김경란은 반대로 게스트석에서 불리했기에[24] (혹은 신중하게 플레이 했기에) 결을 외치기 힘들었다. 만약 홍진호가 '결'을 실패한 6번 중 3번만 김경란을 지지한 게스트가 맞혔다면 승부의 향방을 모르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다.[25] 여러모로 홍진호가 게스트 덕을 톡톡히 본 셈이 된다.
또한 김경란의 전략 미스는 '결!'을 제대로 부르지 못한 것과 더불어 라운드 점수더블 아이템을 제대로 쓰지 못한 것에 있다. 라운드 더블 아이템을 두 번 썼지만 한 번은 점수 차이를 벌리지 못했고, 다른 한 번은 오히려 홍진호의 승리를 위한 결정적인 발판이 되었다. 김경란이 복사 아이템을 포함해서 합 아이템을 두 개 가지고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2개 있던 라운드 점수 더블 아이템을 합 아이템과 같이 썼다면 결을 외칠 시기를 알 수 있으므로 크게 유리해졌을 것이다. 사실 김경란이 나중에 이 사실을 눈치채고 둘을 같이 쓰기는 했으나 홍진호의 무효화 아이템 때문에 합 개수를 미리 아는 것이 무효화되었는데, (결과론적인 이야기기는 하나) 최종 점수 차이가 4점이었기 때문에 김경란이 이 사실을 더 일찍 눈치채고 두 아이템을 같이 썼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
9라운드까진 김경란이 내내 '합!'을 홍진호보다 많이 맞히며 리드하는 형국이었고, 홍진호는 그 점수 차이를 게스트들의 도움과 '결!'로 만회하는 구도였다. 결국 승부가 기울어진 건 9라운드로 김경란이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홍진호에게 '결!'까지 내주며 완전히 게임의 흐름을 놓친다. 마지막 10라운드는 조합이 많았고 게임에 익숙해졌기에 서로 계속해서 '합!'을 하나씩 가져가는 구도가 나왔다. 역전하려면 많은 '합!'을 김경란이 대부분 맞히면서 턴이 넘어갔을 때 홍진호는 거의 못 맞히는 상황이어야 했지만, 그러기엔 10라운드는 난도가 꽤 낮았다. 김경란은 패배를 직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그런 상황에서도 분전하긴 했지만, 역전하진 못했다.
종합하자면 게임의 문제풀이('합!')는 김경란이 더 잘했지만, 홍진호는 똑똑한 게스트들이 든든한 보험 역할을 해줬고, 이를 십분 활용한 과감한 전략을 쓸 수 있었다. 전투에서는 졌지만 전쟁에서는 이긴 격. 이것이 승부를 결정지은 요인이었다.
게임 과정
'''합''' : (1.2.7) (1.4.5) (2.4.8) (2.5.9) (7.8.9)
'''결''' : 홍진호
'''합''' : (1.4.9) (2.3.4) (2.5.6)
'''결''' : 김경란
'''합''' : (1.2.5) (2.8.9)
'''결''' : 홍진호
'''합''' : (1.3.6) (1.7.9) (2.3.8) (2.4.5) (2.6.9) (6.7.8)
'''결''' : 김경란
'''합''' : (2.5.9)
'''결''' : 홍진호
'''합''' : (3.4.7) (3.5.6) (4.8.9) (5.7.8) (6.7.9)
'''결''' : 홍진호
'''합''' : (1.2.8) (1.3.7) (1.4.9) (1.5.6) (2.3.9) (2.4.5) (2.6.7) (3.4.6) (3.5.8) (4.7.8) (5.7.9) (6.8.9)
'''결''' : 홍진호
'''합''' : 없음
'''결''' : 홍진호
'''합''' : (1.2.4) (1.5.7) (2.6.7) (3.4.8)
'''결''' : 홍진호
'''합''' : (1.2.7) (1.3.6) (1.4.9) (1.5.8) (2.3.9) (2.4.8) (2.5.6) (3.4.5) (3.7.8) (4.6.7) (5.7.9) (6.8.9)
'''결''' : 김경란
6. 시즌 1 결승전 최종 결과
김경란은 "홍진호를 처음으로 1등 만들어 준 2등이라 그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홍진호는 "우승하면 꼭 이 말을 하고 싶었는데 맨날 준우승만 해서 못했다. 엄마, 형, 사랑한다" 라고 소감을 남겨 스덕들의 눈시울을 붉혔는데, 그 분위기가 무색하게 바로 "콩까들, 아쉽죠?" 라며 농담하며 콩댄스.
사실 김경란이 결합을 이겼어도 남은 게임인 같은그림찾기가 상대적으로 홍진호한테 유리해서[26] 김경란이 이기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한다. 홍진호는 1:1 최강자임을 보여주며 2:0으로 우승한다.
7. 에필로그
'''오늘 정말 우승을 고대하고 왔는데, 정말 우승하니까 아무 생각이 나지 않네요.'''
'''사실 게이머할 때 정말 우승을 고대했었는데 한 번도 못하다가 이자리 여기에서 늦게나마 숙원을 푸니까 너무 감사드리고요.'''
'''정말 예전에 게이머할 때, 우승해서 꼭 말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남들이 항상 우승하고 제가 준우승했을 때 남들이 하는 거 보고 너무 부러웠었거든요.'''
'''정말! 가족들한테... 엄마, 형한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걸 지금에서야 한번 말씀드리겠네요.'''
''엄마 사랑합니다!. 형도 사랑하고! 팬 분들도 정말 감사드리고요!'''
'''우승했다고 지금 또 머무는 게 아니라 더 앞서나가는 홍진호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홍진호 우승 직후 인터뷰
'''그동안 제가 지니어스에서 안 속이고, 믿음을 주다 보면 결국은 그 사람이 나한테 언젠가 한 번 쯤 마음을 열어주지 않겠나 이런 생각으로 계속 해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저런 든든한 아군이 생긴 것 아닐까, 내가 했던 길들이 절대 틀린 게 아니다! 이런 보답을 받은 것 같아서 굉장히 고맙기도 하고 저 자신한테 굉장히 자랑스러워요.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준우승을 고대하고, 고대하고 기대하셨던 많은 콩까들! 참... 아쉽죠? 제가 우승했네요, 열심히 했습니다. 우승하기 위해서... 이번만은 제 우승을 축하해주시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진호 마지막 인터뷰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함께 대결해서 영광이었고요,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홍진호 씨를 1등 만들어준 2등이잖아요. 영광입니다! 축하드려요.'''
- 김경란 축하 멘트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홍진호 씨의 우승으로 모든 게임이 끝났습니다. 게임에 참여해 주신 플레이어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게임은, 계속됩니다.'''
- 주최자의 마지막 멘트
'''축하합니다. 당신은 지니어스 게임에 초대되셨습니다. 아름다운 패배와 추악한 승리, 당신의 능력을 지니어스 게임에서 시험해 보십시오. 그럼, 건투를 빌겠습니다.'''
- 초대장을 전달받은 노홍철에게
'''11월, 게임은, 다시 시작된다. 더 지니어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