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챌린지
1. 개요
보건복지부 공식 링크
켐페인 상징을 다운받을 수 있는 곳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4월 16일 부터 진행하던 챌린지로, 코로나 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독려하기 위한 응원 이벤트이다. "존경합니다"를 뜻하는 수어를 찍어 올리는 챌린지이다.
참여 방법은 아래와 같다.
🌸참여방법🌸
1. “존경합니다”를 뜻하는 수어를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찍습니다.
2. 본인을 이어 응원 릴레이를 참여할 사람 3명을 태그합니다.
3.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해시태그를 달아주세요.
4.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또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합니다.
2. 덕분이라며 챌린지
2020년 8월 5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사들이 고안한 챌린지. "덕분이라며"라는 구호는 코로나 19로 의료진들이 고생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덕분에 챌린지"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의료계를 목 조이는 정책을 추진한 다는 것에 전국 의대 학생회장 40명이 덕분에 챌린지의 기호를 거꾸로 뒤집은 카드 뉴스를 들고 인증샷을 찍었다.# 대전협 역시 '더분해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같은 내용의 챌린지를 시작했다.# 자세한 것은 2020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 문서 참조. 그러나 인터넷상에서 이는 "덕분에 챌린지"에 대한 조롱이라는 논란이 발생했으며, 21일 농아인 단체에서 이 챌린지에서 쓴 제스처는 수어에 대한 모욕이라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수어 모욕 논란으로 이어져 결국 사과하고 더 이상 이를 하지 않기로 하는 것으로 종결됐다. 이후 "오죽하면 챌린지"로 이어졌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의료 현장을 지켜왔던 의료진들에게 국민들은 ‘덕분에 챌린지’로 고마움을 전하지 않았느냐”며 “‘의사 증원도 안 된다’ ‘비대면 진료도 안 된다’ 하면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거냐”고 말했다.#
인터넷 일부에서는 "코로나로 고생한 모든 의료진과 보건당국을 위한 챌린지를 마치 조롱하듯 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 "결국 밥그릇 챙기기 아니냐"라는 비판의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의대협은 20일 공식 계정을 통해 "불명의 개인들이 '덕분이라며 챌린지' 게시글에 비방성 댓글을 달고 있는 정황을 파악했다"며 "모 커뮤니티에 '덕분이라며 챌린지'에 대한 조직적 비방을 도모하는 글이 게시되었음을 파악했다. 정확한 경위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를 본 회원들을 도와 고소를 진행할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어 사용 당사자들인 농인들은 이 행동에 대해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21일 한국농아인협회는 엄지를 아래로 한 제스쳐는 수어에 대한 모독이라며 이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는 실제 존재하는 수어가 아니며 수어 사전에서도 찾을 수 없는 제스쳐로, 엉터리 수어를 상징으로 사용하는 것은 “수어에 대한 모독”으로 받아들여진 것. 농인에게 국어보다 위상이 높은 수어를 의대협이 수어도 아닌 수어 비슷한 제스쳐로 이익다툼에 쓴 것에 큰 불쾌감을 느꼈다고 한다.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엄지를 위로 올리는 '존경한다'의 반대니 '저주한다'라는 것이 한국농아인협회의 성명이다.[1] 이들은 '''"농인의 모국어인 수어를 모독하지 마라. 엉터리 수어를 차용하여 농인의 위상을 실추시키지 마라. 그리고 의사들의 이익에 농인의 수어를 악용하지 말라."'''며 분노했다.
21일 당일 의대협에서는 일부러 수어 사전을 찾아 혹시 모를 의미로 농아인들을 불쾌하지 않게 하도록 수어가 아닌 제스쳐를 골랐다는 점을 밝혀 오해를 풀고자 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며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했다.# 장애인 인권단체들은 이에 대해 수어 통역을 첨부한 영상 사과를 요구하며 25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현재는 덕분에 챌린지 수어 형태를 유지하는 대신 상처 입은 손을 통해 코로나 사태에 대한 의료계의 헌신을 강조하는 이미지를 새로 만들어 오죽하면 챌린지를 새로 시작했다.
9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폭염 시기, 옥외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의료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의료진에 간호사만 들어있냐, 비상시기에 대통령이 의사와 간호사 사이를 이간질시키냐는 비판이 나오지만 1주일 전 의사협회 파업을 비판했던 행동하는 간호사회가 이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글이 또 다른 형태의 '덕분에 챌린지'가 아니길 바란다며, 말로만 간호사 처우개선을 하지 말라는 입장서를 내걸어서 의사 파업에 비판적인 단체 쪽에서조차 덕분에 챌린지에 대해 매우 냉소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