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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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자미과에 속하는 속으로, 바닥에 산다. 광어와 헷갈리는 사람이 많지만 눈 위치로 구별한다. 낚시꾼들 사이에선 '좌광우도'라 하는데, 눈이 오른쪽으로 쏠리면 도다리이고, 왼쪽으로 쏠리면 광어라는 것이다. 도다리 자체가 가자미과에 속하므로 '왼넙치 오른가자미'라고 하기도 한다. 오른쪽과 도다리는 둘 다 세 글자, 왼쪽과 광어는 둘 다 두 글자임을 이용해 외우는 법도 있다.
다만 이 방법은 광어와 '표준명' 도다리를 구분하는 것으로 시중에서 도다리라고 취급되는 생선을 구분하는 데는 무용지물이다. 강도다리(Platichthys)라는 녀석은 넙치와 마찬가지로 '''왼쪽'''에 눈이 몰려있기 때문. 낚시 동호인들은 많이 알지만 일반인은 잘 모른다. 애초에 흔히 잡히는 생선이 아니며 흔히 시중에 도다리라고 취급되는 것[1] 과는 다른 생선이다.
사실 좌광우도다 어쩌구 하는 소리는 아무 것도 아니다. 광어는 육식도 가능한 잡식어종이기 때문에 이빨이 있고, 도다리는 풀만 먹고 살기 때문에 이빨이 없다. 광어와 도다리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기준은 이빨의 유무에 있다고 보면 된다.
봄~가을까지가 제철로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봄 도다리 회를 먹으라고 광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상인들이 만들어 낸 말뿐이고 실제로는 제철이 아니다. 여름부터 살이 오르다가 가을에 피크를 찍는 생선이다. 또한 앞서 말했다시피 시중에서 취급되는 건 표준명 도다리가 아니다. 주로 문치가자미를 참도다리라고 부르며 도다리쑥국[2] 이나 도다리 회에 내놓는데 문제는 이 생선의 제철 또한 여름~가을이고 겨울~봄에는 산란철에 접어들며 활어회로서는 가치가 떨어진다. 유념하고 먹을 생선을 택하자.
2. 기타
- 김진영(야구선수)의 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