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레예스
1. 소개
대학교까지는 NFL 데뷔를 목표로 하는 미식축구 선수였지만[1]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뒤 종합격투기로 전향하여 UFC 라이트헤비급에서 좋은 활약[2] 을 펼치고 있는 라이트헤비급의 컨텐더로 존 존스와의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존 존스와 호각의 경기력을 보여준 라이트헤비급의 강자이다.
2. 전적
- 주요 승: 호세 리베라, 제시 글레스, 켈리 그레이, 타이론 스미스, 조던 파웰, 셰인 머바우, 마커스 고반, 요아킴 크리스텐센, 제레미 킴볼, 제라드 캐노니어, 오빈스 생 프루, 볼칸 우즈데미르, 크리스 와이드먼
2.1. UFC
중소단체에서 6승 무패의 성적을 거두고 UFC에 입성했다.
2.1.1. vs. 요아킴 크리스텐센
UFC Night 112에서 열린 데뷔전에서 요아킴 크리스텐센과 싸워서 29초만에 펀치로 초살 TKO승을 거두었다. 데뷔전에서부터 매우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2.1.2. vs. 제레미 킴볼
UFC 218에서 제레미 킴볼과 싸웠는데 초반에 큰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금방 일어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역으로 테이크다운 시키고 이후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3분 39초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2.1.3. vs. 제라드 캐노니어
UFN 129에서 위험한 타격가인 제라드 캐노니어와 경기가 성사됐는데 캐노니어는 그라운드에 약점이 있어서 한계가 뚜렷했던 선수였지만 타격만큼은 강력한 선수였는데 그런 선수를 2분 55초만에 타격으로 매우 손쉽게 KO 시키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2.1.4. vs. 오빈스 생 프루
UFC 229에서 오빈스 생 프루와 붙게 되었는데 생 프루가 비록 예전만 못하지만 꾸준히 라이트헤비급 상위 랭커로 활약중이었던 강자였는데 여기서 인상적으로 이기면 타이틀샷과 급격히 가까워질 수 있는 경기였다. 그리고 이 대회 메인이벤트가 하빕 vs 맥그리거라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대회였는데 승리한다면 인지도를 급상승 시킬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잡은 셈이었다. 그리고 3라운드 내내 타격으로 압도하다가 3라운드 종료직전 카운터펀치로 상대를 다운시켰으나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게 피니쉬에는 실패했다. 어쨌든 타격으로 상대를 일방적으로 압도해서 그런지 '''30'''-27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 이후 존 존스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2.1.5. vs. 볼칸 우즈데미르
UFC on ESPN+5 에서 2연패로 하락세인 볼칸 우즈데미르와 맞붙게 되었다. 볼칸의 하락세와 도미닉의 상승세가 겹쳐 도미닉의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생각외로 볼칸에게 상당히 고전하였고, 결국 2:1 스플릿 디시전으로 가까스로 판정승을 챙기긴 했다. 이기긴 했지만 판정논란이 상당히 거셌고 볼칸의 승리인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었다. 이때 보여준 경기력이 많이 실망스러웠는지 이후 존 존스의 유력한 대항마라는 소리는 쏙 들어갔다.
2.1.6. vs 크리스 와이드먼
이후 UFC on ESPN2에서 전 미들급 챔피언 출신 크리스 와이드먼과 경기가 성사되었는데 와이드먼에게 테이크다운을 당하기도 했으나 손쉽게 일어나며 와이드먼이 뻗은 라이트 펀치에 레프트 카운터로 다운 시킨 후 해머링 파운딩으로 1라운드만에 KO로 승리한다. 볼칸전의 졸전을 확실히 만회하는 좋은 승리였다.
2.1.7. vs 존 존스(타이틀전)
UFC247에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붙게 되었다.
2020년 2월 8일, UFC 247에서 존스는 레예스를 상대로 1라운드에는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비교적 소극적이었고, 레예스가 더 활발하게 움직이며 존스에게 여러 공격 시도를 하면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유효타도 훨씬 많았고, 레그킥도 존스의 다리에 많이 집어넣어 1라운드를 가져왔다. 2라운드도 전체적으로 비슷한 양상이였지만, 기본적으로 장기전을 거의 해보지 않은 선수다 보니 페이스가 조금식 떨어졌다. 존스의 끈질긴 압박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역시 레예스가 더 많은 타격을 집어넣었다. 레예스가 근소 우세했다고 볼 수 있다. 3라운드 역시 유효타에서는 레예스가 앞섰으나, 그 차이가 매우 근소했고 임팩트로는 레예스를 줄수도 있었지만 압박이나 운영 면에서는 존스의 압박이 서서히 저지들에게 어필되기 시작하면서 근소한 라운드로 갔다. 하지만 역시나 3라운드도 레예스가 우세했다. 무엇보다 ko가 되어도 안이상한 카운터 어퍼컷을 맞고도 그로기 상태도 없이 경기가 진행됐으니 저지들에게 어필이 될 수가 없었다.
이후 4라운드부터 페이스가 떨어진 것이 확연하게 드러난 레예스가 극초반에 몇차례 존스에게 빅샷을 집어넣었고, 존스가 데미지를 입은 모습을 보이며 위기모면과 데미지 회복을 위해 필사적으로 테이크다운을 걸고 이후 클린치 상황에서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레예스는 금방 일어났고 존스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파운딩이나 서브미션 시도 등 데미지를 전혀 입히지 못했다. 하지만 레예스 역시 존스의 압박에 중후반부터 고전하면서 4라운드 유효타에서는 존스가 우세했다. 5라운드도 4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이였지만, 오히려 4라운드보다 우세하게 존스가 라운드를 가져갔다. 만장일치 존스의 판정승 (48-47, 48-47, 49-46).
존스가 비교적 좋은 위기관리를 보여주며 판정까지 갔지만 판정도 관점에 따라 충분히 레예스의 승리가 나왔을 수도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반응이며, 특히 존스의 49-46 판정승은 말도 되지 않는다라는 반응이 많다. 이 경기 말고도 전체적인 UFC 247의 판정들이 개판이였다는 반응들이 많이 나오면서 다시 한번 MMA의 고질적인 문제인 판정 시스템 논란이 나오는 중. 그리고 존스는 레예스와의 경기 이전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붙겠다던 말과는 달리 말을 바꿨다.
졌지만 존 존스의 유력한 대항마라는 소리가 어울리는 싸움을 보여준 경기였다.
2.1.8. vs 얀 블라코비치(타이틀전)
2020년 9월 27일 UFC 253에서 존 존스가 내려놓고 떠난 라이트 헤비급 벨트를 걸고 얀 블라코비치와 경기를 했다.
1라운드에는 탐색전 양상이였는데 중간 중간에 날린 펀치는 블라코비치의 가드에 막혀 그닥 재미를 보지 못했고 킥싸움에 밀리면서 오른쪽 갈비 뼈 부분에 붉게 피멍이 오를정도로 데미지를 입으며 라운드를 내주게 되었다.
레예스도 그걸 아는건지 2라운드에 좀 더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그의 장기인 난타전 상황에서도 오히려 레예스쪽이 계속 손해만 보는 상황이었다. 그후 연타로 몰아치는 블라코비치의 펀치에 코뼈가 부러졌다. 이에 다급해진 듯 레예스는 침착하지 못하고 같이 맞불을 놓았고 이 과정에서 레프트훅을 정통으로 맞고 다리가 완전히 풀려버리면서 그대로 경기를 내주게 되었다.
이 경기에 패배 원인은 역시나 자주 비는 안면도 있지만, 존스전의 판정패의 결과[3] 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SNS에서도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존스를 따라다니면서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미 그는 본인이 사실상의 챔피언이라 생각하면서 존스 이외의 다른 상대들에 대해 집중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다른 선수들도 논란의 판정결과를 떨쳐내지 못하고 이런 멘탈적인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끼워 맞추면 그려려니하고 생각 할 수는 있지만 진실은 오히려 경기전부터 얀이 존보다 자기한테 상성 상 어렵다고 밝힌 이상 레예스가 얀을 가볍게 봐서 졌다는 생각은 근거없다. 심지어 레예스는 존은 포인트 관리를 너무 잘해서 이기기 어렵지만 파워는 약해서 무서운 상대는 아닌데 얀은 KO파워가 상당하니 존보다 상성 상 자기한테 더 위협적인 상대라고 추겨줬을 정도. 그러므로 얀을 과소평가해서 졌다는 위에 주장은 언어장벽 + 개인추론 때문에 오해를 한듯싶다. 오히려 남자답게 경기 후 블라코비치의 승리를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2.1.9. vs 이리 프로하츠카
데이나가 2021년 2월 28일에 이리 프로하츠카와 붙는다고 한다. 블라코비치의 패배로 남자답게 인정하고 이제는 멘탈적인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며 또한 다른 상대로부터 집중할 것이다. 게다가 볼칸을 논란이 있는 승리로 이긴 반면 그런 볼칸을 KO로 이긴 프로하츠카이기 때문에 더더욱 집중할 것이다.#
또한 만약 이기면 나중에 라키치와 산토스 전의 승자와 매치를 벌인 후 다시 한번 타이틀전을 얻을 수 있게 되어 나중에 다시 한번 블라코비치와 리매치를 벌일 수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레예스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3. 파이팅 스타일
UFC 라이트헤비급에서 뛰어난 타격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미식축구, 레슬링, 야구 등 여러가지 스포츠에서 프로급 직전에 준한 실력자로 본인의 뛰어난 운동신경을 많이 언급하는 편이다. 나이가 30대 초반이지만 5년만에 라이트헤비급에서 탑 5위 안에 든 대권주자로(비록 라헤 체급이 거의 정체이긴 하지만) 빠른 상승세를 선보였는데 본인이 언급한대로 나름 그의 뛰어난 운동신경을 엿볼수 있다.
준수한 운동신경에 기대어 경기에서 보는 눈 + 리액션 타임이 좋은건지 상대가 타격에서 조금이라도 빈틈을 드러내면 그 빈틈을 제대로 포착해서 상대를 타격으로 정확히 적중시켜서 KO 시키는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 특히 빠른 뒷손 (왼손) 카운터가 레예스의 트레이드마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운동신경에만 의지한 뒷손 카운터만 남용하는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펀더맨탈이 탄탄한 복싱 스킬을 가지고 있다. 존 존스를 상대로 많은 바디샷을 적중시키고 슬립 후 어퍼컷, 카운터 등 준수한 기본기를 보여줬다. 그러나 턱을 제법 많이 드는편이고 가드가 없이 펀치를 뻗는 습관으로 방어는 공격만큼 좋다고는 볼수없다.
복싱 이외에 킥에도 능한 편인데 뒷발 하이킥이 제법 위협적이다. 여러번의 하이킥 KO로 인해 'Devastator (파괴자)'이라는 닉네임이 생겼다.
종합적으로 레예스의 필승패턴은 민첩한 풋워크를 바탕으로 여러 각도로 뻗는 펀치로 상대방에게 어지러운 공세를 취하다가 움츠린 상대방을 기습적인 뒷발 하이킥으로 마무리짓거나 아니면 반격을 하는 상대방의 빈틈을 노려 빠른 뒷손 카운터 전술을 선보인다.
그반면 타격과 달리 그래플링은 방어가 공격보다 더 뛰어난 편인데 일단 와이드먼 시합에서 볼 수 있듯이 풋워크와 타격카운터로 상대방이 선뜻 막무가내로 테이크다운 시도를 하기를 껄끄럽게 만들고 테이크다운 방어는 철벽 방어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준수한 편에 속한다. 설령 넘어지더라도 바로 일어나는 벡업/이스케이프 능력은 나름 뛰어난 편이다. 상위포지션에서 파운딩과 패스를 적절하게 섞는편이지만 본인이 테이크다운은 시도하지 않는편이다.
단점이라면 스텝과 리액션타임을 많이 활용하는 스타일상 4라운드 부터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진다.
4. 기타
미식축구에서 뒤늦게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는데도 불구하고 MMA에서 매우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IT 기업의 회사원출신이라고 한다.
볼칸 우즈데미르에게 고전했을 때 기량 논란이 좀 있었다.
좀 아랍인 같이 생겼는데 레예스라는 성에서 알 수 있듯 멕시코계 미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