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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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가이덴 1편과 블랙, 시그마 1편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타니 코지. 류 하야부사의 '''최초의 숙적'''이다. '도쿠'라고도 한다. 닌자 가이덴 드래곤 소드에서도 도쿠라고 나온다.
비그오르 제국 황제 휘하 장군이자, 이성이 있기 때문에 마신들 중에서도 특히나 격이 높은 '''중귀경''' 중 한 명. 칠흑 갑주를 입은 사무라이 모습을 하고 있으나 실체는 이글거리는 요화다. 오로지 황제에게만 충성을 바치며 그 뜻을 거스르거나 방해하는 존재는 가차없이 없애버리는 성격.
작품 초반, 챕터 2에서 하야부사 마을에 봉인한 흑룡환을 노리고[1] 부하들을 이끌어 마을을 습격, 흑룡환을 탈취해 갔다. 이 습격이 바로 1편의 주 스토리인 '흑룡환 사건'의 시발점이 되었다. 하야부사 마을은 쑥대밭이 되었고, 류 하야부사의 소꿉친구이자 봉인을 지키는 무녀인 쿠레하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뒤늦게 달려온 류 역시 도쿠와 그가 탈취한 흑룡환에 패해 사망한다.[2][3] 닌가 블랙에서 보면 챕터2 시작 부분에서 아야네도 두드려맞고(?) 뻗어 있는데 아마 이놈한테 당한 듯. 시그마에서는 저 전투 상황을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이기라고 만든 것은 아니니 그냥 죽는게 빠르다. 애당초 죽어야 스토리 진행이 된다.
만약 근성돋는 컨트롤로 사냥했을 경우[4] 노멀 난이도에선 미션 모드가 일찍 해금되고, 하드 난이도 부터는 특전으로 엔딩을 안봐도 상위 난이도가 개방된다. 2회차라면 한번 노려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스토리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
류 하야부사는 당연히 빡돌아버렸고 몸을 추스른 뒤 도쿠의 이름을 듣고 보인 살기는 무라이조차 움찔하게 만들었을 정도.
이렇게 주인공인 류 하야부사의 악연은 별도로 히로인인 레이첼과의 인연 역시 깊은 편이다. 그 이유는 레이첼의 쌍둥이 여동생인 알마를 마신에의 길로 유혹하여 타락하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이 놈팽이기 때문. 류와 마찬가지로 레이첼에게 있어서도 원수나 다름없는 놈이다.
이후 게임내에서 류와 알마의 일전 뒤 예배당에 홀로 남아있던 레이첼을 알마 각성의 제물로 납치해 간다. 레이첼을 끌고 가던 중 유적의 콜로세움에서 류 하야부사와 재격돌하여 쓰러진 뒤 류에게는 '흑룡환은 황제의 곁에 있다'는 말을, 레이첼에게는 '여자... 동생이 슬퍼하겠군'이란 말을 남기고 완전히 악령화해 사라져버린다. 이후 자신을 뒤쫓아온 레이첼을 함정에 빠뜨려 재납치하고 알마 각성의 재물로 쓰려했지만 의식 막판에 알마 본인이 레이첼을 감싸는 바람에 의식은 실패, 도쿠는 그 자리를 떠나고 머지않아 류와 다시 한번 대결을 벌이게 된다. 여기서 완전히 패해 사라져버렸지만 마지막 여력으로 류 하야부사에게 저주를 걸어 마신화시켜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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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격돌. 이때 류는 등에 칼빵을 맞고 쓰러지는 굴욕을 겪는다.'''
작품 초반의 카리스마 넘치는 등장신이나 무게감 있는 겉모습, 주인공과 히로인들에 얽힌 악연 등 보스급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캐릭터. 무엇보다 현재 우주 최강의 닌자로 성장한 류 하야부사에게 '''첫 패배'''를 안겨줬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게다가 사신검과 마찬가지로 용검에 대치되는 또 하나의 검인 흑룡환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상징성도 큰 존재. 류와 완벽한 대립각을 이루고 있으며, 인간이 아닌 '''중귀경'''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포스로 보나 위치로 보나 겐신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완성된 '''류의 라이벌'''이다.
설정상 유럽의 변두리에 위치한 비그오르 제국에 일본 갑주를 입고 있다는 것이 좀 미스매치라 생각될지 모르지만 정작 게임내에서 볼 때는 위화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조화가 잘 되어있다. 특히 절그럭거리는 갑옷 소리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그와는 별도로 보스로서는 상대하기 상당히 쉬운 편이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게임 내에서는 두차례 배틀. 시그마에서는 초반 하야부사 마을에서의 배틀이 추가되었긴 한데 거의 이벤트성 전투에 가깝다.
일단 1차전에서는 거리를 띄운 뒤 잡병들을 이즈나 떨구기 등으로 해치운 뒤 상대하면 된다. 도중 도쿠가 원거리에서 잘 쓰는 패턴들인 칼날리기는 구르기 점프로, 충격파는 제자리 점프 등으로 회피하면서 접근한다. 일단 오리지널(1편)에선 비연 뒤 착지 절기를 써주면 이것만으로 요리가 가능하다. 근데 블랙이나 시그마에서는 아쉽게도 비연이 거의 통하지 않기 때문에 정석대로 상대해줘야 한다. 기본은 어느 보스전이나 마찬가지로 피한 뒤 치는 것. 가드가 튼실하긴 한데 기 뿜으면서 베는 연속 공격이나 절기마냥 모은 뒤 돌진 공격 뒤에 차근차근히 기본기로 체력을 깎아나가면 된다. 참고로 연속 공격은 기를 모은 상태에서 절기를 쓰면 류는 데미지를 입지 않고 도크를 공격할수 있다. 단지 근접했을 때 쓰는 잡기는 요주의. 칼을 배에 꽂아넣은 뒤 생명력을 좍좍 빨아들이는데 데미지도 무지막지할 뿐더러 도크는 황당할 정도로 체력을 회복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위협적이다. 무엇보다 기분도 더럽고(...) 참고로 미션 모드에선 키테츠를 들고 도크와 싸울수 있기에 도크에게 똑같은 짓을 할수 있다.
2차전에서는 위의 패턴에 마징가마냥 로켓펀치 날려 잡기 패턴 등이 추가되었다. 로켓펀치야 버튼 연타로 간단히 풀리기 때문에 위협이 되지 않는데, 유령마냥 둥둥 떠다니면서 공격을 하기 때문에 느릿느릿했던 1차전과는 달리 상당히 빨라져서 꽤 어려워졌다. 그런데 여기까지야 그렇다쳐도... 황당할 정도로 간단히 클리어할 수 있다. 일단 근처 유령물고기들부터 인술로 일소. 오리지널에서는 돌진 공격 등을 피한 뒤 XY 띄우기 혹은 ->Y 띄우기 후 XXXY추가타(알마 1차전처럼)로 무식하게 데미지가 들어가지 때문에 낙승. 이후 블랙 등에서는 띄우기는 통하지 않지만 이놈이 차렷자세하고 다가올 때 한바퀴 Y로 모으고 있다가 써주면 반피 가까이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근처 에센스가 있어서 절기까지 갔다면 완전 난리 난다.
참고로 1차전에서 이기면 하야부사의 HP를 빨아먹던 도크의 무기, 키테츠를 획득할 수 있다. 이걸 들면 하야부사도 도크 모냥 똑같이 적들에게 피빨기를 할 수 있으니 해보자. 정말 피가 쭉쭉 잘 빨린다. 일반 콤보 모션이나 절기 모션도 꽤 멋있다.
여담으로 도크는 사무라이들이 그랬듯이 검을 두 자루를 차고 다니는데 하나는 그의 전용 무기인 키테츠이고 다른 하나는 정체불명의 검이다. 사무라이를 모티브로 한 것이 맞다면 와키자시일 듯하다. 생긴 것은 키테츠와 달라 일단은 또 다른 키테츠는 아니지만 이 검을 사용하는 모습은 게임 전체를 통틀어 한 번도 없었기에 그 정체나 성능은 알 수 없다.
닌자 가이덴 드래곤 소드에서도 등장한다. 단 여기선 딱 한번만 싸우고 끝. 망령 상태로 등장해 흑룡환을 돌려달라고[5] 류를 공격한다. 지금까지 한방한방 공격력이 꽤 센 편이지만 방어력이 약하다. 비연으로 공격하다보면 쉽게 이길수 있다. 이 게임 자체가 기존 닌가보다 훨씬 쉬운 편이기도 하고.
[1] 정보를 흘린 건 흑사대형과 그의 밑에서 암약하는 첩보원인 가모프일 가능성이 높다. 당주인 조 하야부사가 수행으로 부재중이고, 그 아들인 류 하야부사 역시 무라이를 방문하느라 마을에 없던 점을 생각해보면 타이밍이 너무 좋아 우연이라 생각하기는 힘들다.[2] 이때 등을 베이는데 등에 있는 검집째로 베여서 구사일생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류는 진짜로 한번 죽었다. 그 후 나타난 매의 혼령 덕분에 다행히 부활했지만.[3] http://web.archive.org/web/20080309201123/http://www.accessmylibrary.com/coms2/summary_0286-21191655_ITM 대충 요약하면, 질문: 주인공인 류 하야부사는 게임 초반에 죽는거 맞지요? 어떻게 반토막났다가 부활했나요? 이타가키: 예, 죽었지요. 그때 나온 매 보셨죠? 그 매의 힘이 류를 복수자로 부활시켰습니다.[4] 적당한 거리에서 용검 1단계 절기를 써주고 빠지는걸 반복하면 별 어려움 없이 클리어 가능하다.[5] 전편에서 이미 박살났는데 모르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