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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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ヒミズ'''
1. 개요
2. 상세
3. 줄거리
4. 등장인물
5. 미디어 믹스
5.1. 무대판
5.2. 소설판
5.3. 영화
5.3.1. 원작과의 차이점
6. 기타


1. 개요


웃음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부터, 부도덕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코단샤에서 후루야 미노루가 연재한 일본 만화. 단행본 4권, 신장판은 총 2권.

2. 상세


후루야 미노루의 네 번째 상업용 작품. 이나중 탁구부로 유명하던 개그노선을 벗어난 시리어스계 작품으로, 그의 전작들을 생각하면 작품의 분위기 차이가 대단하다.[1]
극단적으로 우울한 분위기와 전개가 특징으로, 주인공 스미다에게서 얼핏 중2병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본 만화는 어쩌다가 그가 그런 지경에 빠지게 되었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줌으로써 전개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다른 시각으로는 주인공인 스미다가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한 인간이 우울증에 빠져 일어난 일을 묘사한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실제로 스미다의 내면 묘사나 그 행동은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 증세와 매우 일치하기 때문. 그래서인지 작중에서도 계속해서 주변 인물들이 스미다에게 '너는 지금 병을 앓고 있다'며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정작 병을 언급한 야쿠자가 건네준 총이 중요한 복선이 되는 건 아이러니.
국내에선 유료 인터넷 만화 사이트였던 '코믹스투데이'에서 연재되었으며, 2권까지 단행본이 발매되었다. 이후 사이트가 망하자 서울문화사에서 재발매하여 총 4권으로 완결지었다.

3. 줄거리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남에게 피해를 입지 않는, 마치 땅속의 두더지처럼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삶을 인생의 최종 목표로 정해둔 평범한 중3 소년 스미다가 주인공이다. 하나 있는 어머니는 사랑의 도피라며 사라져버리고, 빚을 잔뜩 지게 만들었던 아버지는 어느새 어슬렁어슬렁 찾아와 돈을 달라며 스미다를 괴롭힌다. 참다 못한 스미다는 아버지를 벽돌로 때려죽이고, '쓰레기 인생의 시작이다'라면서 사회의 쓰레기들을 청소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4. 등장인물


  • 스미다 유이치(住田祐一)[2]
주인공. 중학교 3학년생. 15세. 어릴 적 부모가 이혼하고 어머니와 함께 강가에서 거주하며 보트 대여점을 운영하고 있다. 냉철하고 염세적인 성격으로, 항상 누구에게도 피해주지 않고 피해받지 않는 현실적이고 평범한 생활을 바라고 있다. 중학교 졸업하면 바로 대여점을 물려받을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자신을 믿고 꿈을 좆는 사람을 경멸해왔다. 현실 도피하는 심리로 밤중에 6킬로미터 정도를 달리고 공중목욕탕에서 씻고나오는 취미가 있었다.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괴물이 자꾸만 보이는 환각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것이 꿈을 갖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어머니가 애인과 집을 나가버리면서 혼자 생계를 꾸려야하는 처지가 된데다, 자신을 학대하던 아버지를 충동적으로 살해해버리면서 천애고아가 된 그는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되버린 사실에 절망한다. 그 이후로 학교에도 안 가고 정신적으로 1년 정도밖에 못 버틴다고 생각한 그는, 자신을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 칭하며 스스로 1년의 유예 기간을 부여한다. 그동안 한 두 달 꼴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3] '나쁜 놈'들을 죽이기 위해 정처없이 거리를 떠돌게 되었다.
  • 요루노 쇼조(夜野正造)
중학교 3학년생. 예전에 왕따당하던 것을 스미다가 구해주면서 친구로 지내고 있다. 얼빠진 외모와 행동의 소유자지만 돈에 악착같이 집착하는 성격으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까지 하고 있지만 한 번 다. 덤으로 미성년자이면서 흡연도 한다.
스미다와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저지른 사건과 빛을 멋대로 갚아준 것[4]을 계기로 스미다에게 얻어맞으며 일방적으로 절교당하게 된다. 그 후 편지[5]를 읽고 간만에 집에 찾아온 스미다와 화해했으며, 그간의 소식을 전하며 졸업 후에는 일하면서 야간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본래 기르던 머리도 이 때쯤 짧게 잘랐다.
  • 아카다 켄이치(赤田健一)
중학교 3학년생. 파마머리에 통통한 인상이 특징으로, 큰소리치고 호들갑을 떨어대는 얼빵한 성격에 교내에서도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 어느 날 밤 트럼프조커가 나타나 자신이 만화가가 될 것이라 예언했다면서 만화가로서의 꿈을 갖게 되었다. 사실은 요루노처럼 부자가 되겠다는 꿈도 어느 정도 있는 듯. 다만 그림이나 스토리 모두 꽝이라서 같은 반인 오노다한테 만화를 배우고 있으며, 작품 초반부터 길에 버려진 만화를 본 스미다에게도 혹평을 받는다. 꿈은 야무지게 크지만, 본인도 실력이 없다는 건 알고 있는 듯 꿈이 해왕성보다 더 멀리 있다며 좌절할 정도다.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보인 요루노와 의기투합해서 친구사이가 되기는 했지만, 소매치기를 당할 때마다 곤혹스러운 모양이다. 나중에는 오노다가 1년동안 준비한 원고를 망치는 등 거하게 폐를 끼친 끝에 사죄의 의미로 머리를 박박 밀었으며, 그 조커에게도 '역시 넌 무리야'라는 말을 듣고 꿈을 단념했다고 한다. 작중 얼마 안 되는 순수한 개그 캐릭터.
  • 오노다 키이치(小野田きいち)
아카다와 사촌지간인 남학생. 만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며, 아카다와는 달리 주변에서 실력도 인정받는데다 응모한 작품이 상을 탄 적도 있을 정도다. 온후하고 성실한 성격의 소유자로, 교우관계도 넓다. 가족으로는 반반한 외모의 누나가 있다. 꿈을 갖는 것을 경멸하던 스미다하고는 첫인상이 최악이라 서로 싸우기까지 했지만, 다시 만나며 화해하고 친해지게 된다. 이후로 그가 처한 상황을 걱정하며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후반에는 단편작이 잡지에 연재되면서 데뷔에 성공하게 되었다. 소설판에서는 유명 사립 진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 차자와[6] 케이코(茶沢景子)
스미다네 반에 있는 여학생. 15세. 범생이같은 수수한 인상이지만, 종잡을 수없는 행동을 보여 요루노조차 당황하며 별종 취급을 할 정도다. 스미다와 우산을 같이 쓴 것을 계기로 알고 지내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까지 발전하게 되었으며, 그의 집으로 자주 찾아가 학교에 오지 않는 그를 항상 걱정해주고 있다. 원래는 안경을 썼지만, 스미다와 관계가 진전되면서 콘택트 렌즈로 바꾸었다. 스미다의 사정을 훤히 꿰고 있으며, 그가 살인이나 자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저지르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으려 하는 유일한 존재. 스미다 대신 보트 가게에서 일하던 츠카모토에게 성추행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를 믿고있던 스미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일부러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후 스미다가 나쁜 사람을 찾아다니느라 오랫동안 자취를 감추자, 그를 찾아다니며 기다리다 결국 순경 아저씨에게 그가 아버지를 살해한 사실을 신고해버렸다. 그렇게 돌아온 스미다가 경찰서로 가기 전날 밤, 서로 같이 잠자리를 나누며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소설판에서는 주인공으로 나온다.
  • 오카지마 나기사(岡島渚)
1권에서 등장. '우주 씨레기', '동경 가드맨' 등 수많은 대표작이 있는 인기 여성 만화가로, 만화가 지망생들의 동경의 대상이다. 온라인을 통해 그녀를 알게 된 아카다는 '만나고 나서 관계자들에게 소개도 시켜주겠다'라는 말만 믿고 약속를 가지지만, 그 실체는 중년의 게이였고, 호텔로 들어가자 거시기가 크냐고 대뜸 물어보고는 같이 춤을 춘 뒤에 펠라치오까지 한다. 그래도 해왕성보다 멀던 꿈이 가까워진다며 참는 아카다였지만, 나중에 오노다에게서 진짜 오카지마 선생이 여자였다는 사실을 듣고 사기를 당했음을 깨달으며 멘붕한다. 참고로 그가 등장한 편은 주인공 스미다가 등장하지 않는다.
  • 이이지마 테루히코(飯島テル彦)
소매치기 상습범으로, 레게머리에 양손에 문신을 새기고 있으며, 한쪽 눈에만 쌍꺼풀이 달린 것이 특징인 청년. 요루노의 소매치기 현장을 목격하고는 밥을 사주고 집으로 초대한다. 미키라는 여자친구와 동거하고 있지만 그녀에게 요루노의 동정 딱지를 떼게 해달라고 강요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등 정상적인 관계는 아니다. 미키와 첫경험을 겪은 요루노에게 천만엔을 털어보지 않겠냐며 제안을 하는데, 자기가 단골인 파칭코 가게 사장이 탈세로 뺴돌린 비자금 2천만엔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후 망설이다가 스미다에게 빚을 변제해준 후 다시 찾아온 요루노를 만나고는[7] 같이 실행에 옮겨서 현금을 터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그만 점장이 예상보다 빨리 집에 돌아와버리는 바람에 엎치락댄 끝에 살해해버린다. 그 시신을 생매장해버린 후 무사히 돈을 얻기는 했지만 요루노와 헤어진 후 자신이 체포되는 악몽에 시달리게 되었고, 요루노가 자수해서 다 망쳐버릴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유기한 시체를 확인하러 간다는 명목으로 산으로 끌고 가 그를 살해하려 시도한다. 하지만 오히려 요루노의 저항으로 인해 오른손에 부상을 입고 눈 한쪽을 다치며[8] 실패로 끝나버렸다. 이후 카네코에게 관동 코신에츠 지방에서 나가라는 협박을 받은 뒤로 행방불명이 된다.
  • 이이다 사토시(飯田サトシ)
37세 독신. 앞머리가 벗겨지고 이빨이 빠진 추레한 인상의 중년 남성으로, 혼자 살게 된 스미다와 같은 신문 판매점에서 배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직장 동료인 스미다를 친근하게 대하며 같이 밥이나 먹자고 제안하지만, 스미다는 멍청한데다 불결한데다 어쩐지 꿈에 나온 털복숭이 괴물을 닮은 그를 싫어하며 속으로 뒈지라고 까버릴 정도다. 파칭코 중독으로, 2만엔 이상을 날릴 때마다 화풀이로 방화를 저지르는 상습 방화범이기도 하다. 나중에는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 노가미 요시히사(野上ヨシヒサ)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고등학생. 잔인하고 비뚤어진 성격으로, 어릴 적 친구 무로타 코이치, 사노와 함께 물장구를 치다 장난으로 빠진 척하면서 구하러 물에 뛰어든 사노를 그만 사고로 죽게 만든 과거가 있다. 작중에서도 자신을 갈구는 편의점 점장의 고양이를 강에 투기해 죽이는 모습을 보이고, 이웃집에 사는 소꿉친구 타에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이를 엿보기나 가면과 가발을 쓰고 주거침입을 하는 등 한참 엇나간 방식으로 실현하고 있다. 스미다와 면식은 없었지만, 백화점 화장실에 있던 낙서를 계기로 무로타한테 찾아가 사정을 들은 스미다에 의해 '나쁜 놈'으로 찍히게 되었다. 이후 변장한 타에와 교제하고 있는 마에다 류지를 시기하여 다친 사람으로 위장해서 그를 파이프로 내려치며 살해하려던 중 갑자기 스미다에게 습격을 받게 되었고,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다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 우치다(内田)
스미다가 아르바이트하는 파칭코 가게의 여자애. 밝은 성격으로 스미다를 포함한 직장 동료들을 친근하게 대한다. 여류 문신가를 꿈꾸고 있다. 스미다의 부탁으로 그의 오른팔에 문신을 새겨주었다.[9]
  • 츠카모토 토시오(塚本とし夫)
49세의 노숙자. 비가 올 무렵 스미다네 컨테이너 근처에서 비를 피한 것을 계기로 얼굴을 알게 되고, 나쁜 놈을 잡으러 이리저리 쏘다니던 스미다가 일주일만에 이야기를 나눈 상대가 되었다. 정처없이 떠돌며 스미다와 게속 마주치다 그에게 카레를 만들어 대접하면서 스미다 대신 가게를 돌보게 된다. 노숙 생활로 인해 지저분한 인상이지만 친절하고 겸허해서 한참 어린 스미다에게도 존댓말로 대하고 상식적인 충고를 해주는 등 선해보이는 인물.
하지만 그 본성은 정신병으로 인해 성욕을 억누르지 못할 때마다 스타킹을 뒤집어쓰고 여성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르는 치한이었다. 그래도 본인 딴에는 제대로 된 어른이 되고 싶었다며 그런 자신을 어떻게든 억누르려 시도해왔으나, 스미다를 보러 가게를 찾아온 차자와에게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게 되버린다. 그는 흑심을 품고 그녀를 컨테이너 안으로 불러내지만, 차자와가 다 눈치를 채버리자 구차하게 변명을 늘어놓다 스미다한테 본성을 털어놓기 전에 나가라는 말을 듣고 그녀를 폭행한 뒤 테이프로 사지를 구속해서 성추행을 저지른다. 다음 날 태연하게 주변 아저씨들과 장기를 나누던 그는, 지나가던 소년들의 도움으로 구속에서 풀려나온 차자와를 보고 놀라서 달아나며 가게에서 자취를 감춘다. 차자와가 경찰한테도 알리지 않고 구해준 소년들에게도 알리지 말도록 했기에 스미다는 그의 본성을 끝내 알지 못했다.
  • 슈(シュウ)
고등학생 일진. 패거리와 노가리를 까다 지나가던 스미다를 커터칼로 공갈협박하려 시도했으나, 오른쪽 어깨에 식칼로 찔려 부상을 입는다. 이후 스미다와 다시 만나게 되자[10], 식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를 흠씬 두들겨 패다가 사람이 오기 전에 그의 오른손 중지를 꺾어버리고 튀었다.
  • 카네코(金子)[11]
스미다네 아버지가 빚을 진 사채업을 운영하는 근육질의 야쿠자 조직원. 빚 갚으라고 협박하다 반항을 부리는[12] 스미다의 얼굴에 칼자국을 내버렸다. 이후 4권에서 다시 만날 무렵엔 스미다를 반갑게 맞이하며 차를 태워준다. 짐에서 칼을 발견한 그는 소식을 듣고 동정하는 기색을 보이면서도 '병'이라고 비아냥대지만, 이전부터 스미다의 배짱이 마음에 들었는지 '나쁜 놈'을 필사적으로 찾는 스미다에게 권총을 건네준다.[13]
  • 순경 아저씨
보트 대여점 손님의 신고로 스미다를 만나게 된 순경. 부모도 없이 혼자 가게를 지키는 스미다를 걱정하고 있으며, 그 후로도 상태를 보러 집으로 찾아온다. 대여점 주변의 핏자국을 보고 의혹을 품었으며, 이후 차자와의 신고를 받고 스미다네 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한 뒤 그 자리로 돌아온 스미다를 중요참고인으로서 체포하게 되었다. 하지만 차자와를 원망하지 말라면서 금방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격려 또한 해준다.
  • 스미다의 아버지
스미다가 파란만장한 운명을 겪게 된 원흉 1호. 진즉에 이혼한 상태였지만 때때로 스미다네 모자가 운영하는 보드 대여점에 나타나 돈을 뜯어갔다. 거액의 빚을 진데다 직장도 없이 벌건 대낮에 흥청망청 놀러다니는 등 방탕한 인생을 보내고 있기에 모자 양쪽에게는 기피의 대상. 이후 다시 찾아왔을 때는 엄마가 나가고 없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냥 떠나려 했으나, 열악한 환경을 견디지 못한 아들에게 벽돌로 머리를 연신 얻어맞아 살해당했고, 시신은 하천부지에 매장되었다. 어찌나 원한이 심했는지 스미다는 그러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지만, 사후에도 스미다의 꿈에 나타나 계속해서 그를 비웃는다.
  • 스미다의 어머니
스미다가 파란만장한 운명을 겪게 된 원흉 2호. 홀몸으로 스미다를 키우고 있지만 아미 아들과의 관계는 냉랭해져서 가사와 육아를 방치하고 있었다. 교제하던 남성하고 눈이 은 뒤로 얼마 안 되는 생활비만 남기고 그대로 아들을 버리고 잠수를 타버렸다.
  • 괴물
스미다가 보게 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 외눈에 거대한 입을 가진 섬뜩하고 괴상한 모습이 특징이며, 항상 스미다를 바라보면서 말을 건네 그를 정신적으로 괴롭힌다. 그 정체가 무엇인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지만 환각이라는 암시는 있다.

5. 미디어 믹스



5.1. 무대판



5.2. 소설판


2007년 코단샤에서 '소설 두더지 ver.Keiko Chazawa'하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저자는 츠바미 엔조(山﨑燕三), 표지 삽화는 원작자 후루야 미노루가 담당. 내용은 원작에 충실하지만 개그 담당이었던 아카다가 등장하지 않는 등 분위기가 더 어두워졌으며, 소설 형식에 맞춰 일부 설정도 변경되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주인공은 차자와 케이코로 바뀌었으며, 그녀의 1인칭 시점으로 내면을 묘사하며 스미다를 관찰하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원작의 결말에 에필로그 형식으로 추가된 내용이 있다.
영화화 소식에 맞춰 2012년에는 '소설 두더지 차자와 케이코의 우상'이라는 제목으로 재판되었다.

5.3.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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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4일에 일본에서 공개. 감독은 소노 시온.
공개 전에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의 여파를 원작의 이야기에 섞었으며, 스토리 뿐만 아니라 요루노를 비롯한 많은 등장인물들의 연령이나 설정이 변경되었다.
개봉된 해 2012년 베네치아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니카이도 후미소메타니 쇼타가 최우수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2013년 10월 30일 한국 개봉.

5.3.1. 원작과의 차이점


  • 작중 시점을 도호쿠 대지진 이후의 일본으로 묘사하고 있다.
  • 요루노는 스미다의 동급생으로 나오지 않고, 지진 피해로 인해 노숙하는 신세로 나온다. 성격도 다르게 묘사된다.
  • 아카다, 오노다, 노가미, 츠카모토 등의 인물이 등장하지 않으며, 관련 스토리도 전부 생략되었다.
  • 스미다가 신문 배달이나 파칭코 가게에서 일하는 묘사가 나오지 않아 관련 스토리는 전부 생략되었다.
  • 스미다만이 볼 수 있는 괴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 차자와가 스미다와 마찬가지로 가정 학대를 받고있는 설정으로 나온다.
  • 스미다를 걱정하는 경관이 등장하지 않는다.
  • 마지막 전개가 변경되었다.

6. 기타


‘구라야!!!’ 라고 외치는 짤방이 이 만화에서 가져온 것이다. 본래는 요루노가 돈이 최고라고 고함을 지르는 장면.
라디오스타에서 안시성를 홍보 목적으로 게스트로 나온 배우들과 차태현이 이 영화를 난해하다고 비판했다.
[1] 1권까지는 후루야 특유의 병맛 느낌이 약간 있다.[2] 본편에서는 '스미다'라는 성만 나왔으나, 소설판에서 풀네임이 밝혀졌다.[3] 파칭코 가게에 취직했을 때는 나이를 속여서 들어갔다.[4] 이이지마와 함께 강도짓으로 천 만엔을 얻고 나서 갑부 아들이라 속이고 현금을 직접 야쿠자 사무소로 가져와 변제했다.[5] 강도 사건을 일으켜 집주인을 죽게 만든 것과 공범 이이지마에게 살해당할 뻔한 사실이 쓰여있었으며, 이를 읽은 스미다는 자신과 엮였을 뿐인 스미다를 불행에 처하게 만들었다며 후회했다.[6] 국내 발매판에서는 '치야자와'로 표기되었다.[7] 이 때 오토바이 헬멧을 쓰느라 머리가 가려워서 결국 기르던 머리를 짧게 밀어버렸다.[8] 이 때 이이지마의 눈에는 요루노의 얼굴이 스미다가 보던 괴물과 비슷한 얼굴로 나오는 것으로 연출된다.[9] 본래 스미다는 전신에 다 새기려고 했다.[10] 이 때 그의 말에 따르면 그를 찾아다니느라 자기 인생에서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 적이 없었다는 듯.[11] 국내 발매판에서는 '카나코'로 표기되었다.[12] 얻어맞아서 입으로 스며든 피를 그대로 카네코의 얼굴에 뱉었다.[13] 필요없다는 말을 듣자 숨겨둘테니 함부로 건들지 말라면서 일부러 버려진 세탁기 안에 두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