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頭陀山.
Dutasan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에 걸쳐 있는 높이 1,353 m 의 산이다. 백두대간상에 있다.
두타는 불교 용어다.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일 혹은 산과 들로 다니면서 불도를 닦는 일. 또는 그런 승려를 말한다. 두타스님(…) 항목 참조.
북동쪽에 무릉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당이 있다. 무릉계곡은 사실 두타산보다 더 유명한 곳이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무릉계곡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계곡이다. 특히 여름철인 7-8월에 피서차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두타산은 무릉계곡을 품었을 뿐 아니라, 동해와 불과 15 km 정도만 떨어져 있어서 바다 구경도 함께 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진다. 반대편 삼척시 하장면에는 중봉계곡이 있다.
2020년 가을부터 베틀바위 구간이 개방되어 많은 산객들이 찾는다.
두타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3 km쯤 가면, 정상 바위에 우물 50여 개가 패여 있다고 해서 쉰움산이라고 불리는 봉우리가 있다. 한자로 오십정산((五十井山)이라고도 하는데, 예로부터 토속신앙의 기도처로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던 곳이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크게 댓재 코스와 무릉계곡 코스가 있는데, 두 코스의 거리는 얼추 비슷하다. 하지만 댓재 코스는 해발 800m에서 시작하여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반면, 무릉계곡 코스는 해발 200m도 안되는 저지대에서 시작하여 1,353m까지 고도를 급격하게 올리기 때문에 경사가 가파르고 매우 힘들다. 그래서 명산 인증 목적으로 두타산을 찾는 개인 산객들은 댓재코스 왕복산행을 주로 하고, 산악회는 댓재에서 오르고 무릉계곡으로 하산하는 등산로로 주로 가는 듯.
댓재 코스가 확실히 쉽지만, 대중교통이 매우 열악하므로 주의(댓재코스도 들머리 800m에서 정상 1350m까지 550m를 올라야 하고 원점회귀하더라도 왕복 12km이므로 쉬운 코스라고는 할수 없지만, 무릉계곡에서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쉬운 코스는 맞는듯).
청옥산(1,404 m)은 두타산과 4 km정도 떨어져 이어져 있으며, 두 산의 종주 산행도 가능하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없는 편이고 명산 리스트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아, 근처 두타산보다 방문객은 적은 편.. 백두대간길을 걷는 산객이 주로 찾는 산이다.
한편 청옥산은 청운초등학교를 상징하는 산이다.
[각주]
Dutasan
1. 개요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에 걸쳐 있는 높이 1,353 m 의 산이다. 백두대간상에 있다.
두타는 불교 용어다.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일 혹은 산과 들로 다니면서 불도를 닦는 일. 또는 그런 승려를 말한다. 두타스님(…) 항목 참조.
북동쪽에 무릉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당이 있다. 무릉계곡은 사실 두타산보다 더 유명한 곳이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무릉계곡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계곡이다. 특히 여름철인 7-8월에 피서차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두타산은 무릉계곡을 품었을 뿐 아니라, 동해와 불과 15 km 정도만 떨어져 있어서 바다 구경도 함께 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진다. 반대편 삼척시 하장면에는 중봉계곡이 있다.
2020년 가을부터 베틀바위 구간이 개방되어 많은 산객들이 찾는다.
두타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3 km쯤 가면, 정상 바위에 우물 50여 개가 패여 있다고 해서 쉰움산이라고 불리는 봉우리가 있다. 한자로 오십정산((五十井山)이라고도 하는데, 예로부터 토속신앙의 기도처로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던 곳이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크게 댓재 코스와 무릉계곡 코스가 있는데, 두 코스의 거리는 얼추 비슷하다. 하지만 댓재 코스는 해발 800m에서 시작하여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반면, 무릉계곡 코스는 해발 200m도 안되는 저지대에서 시작하여 1,353m까지 고도를 급격하게 올리기 때문에 경사가 가파르고 매우 힘들다. 그래서 명산 인증 목적으로 두타산을 찾는 개인 산객들은 댓재코스 왕복산행을 주로 하고, 산악회는 댓재에서 오르고 무릉계곡으로 하산하는 등산로로 주로 가는 듯.
댓재 코스가 확실히 쉽지만, 대중교통이 매우 열악하므로 주의(댓재코스도 들머리 800m에서 정상 1350m까지 550m를 올라야 하고 원점회귀하더라도 왕복 12km이므로 쉬운 코스라고는 할수 없지만, 무릉계곡에서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쉬운 코스는 맞는듯).
2. 청옥산
청옥산(1,404 m)은 두타산과 4 km정도 떨어져 이어져 있으며, 두 산의 종주 산행도 가능하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없는 편이고 명산 리스트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아, 근처 두타산보다 방문객은 적은 편.. 백두대간길을 걷는 산객이 주로 찾는 산이다.
한편 청옥산은 청운초등학교를 상징하는 산이다.
3. 두타산성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