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랄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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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과는 달리 시리즈 내내 똑같고 절대 안 빠진다. 외전인 버추어 파이터 키즈에도 등장한다. 이름은 합금 중 하나인 듀랄루민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1] 생김새는 '''금속 마네킹'''. 1P는 은색. 2P는 금색으로 흔히 '골드 듀랄'이라고 부르지만 성능에는 아무 차이 없다. 이후 시리즈에선 투명 듀랄, 무지개 듀랄, 스톤 듀랄,크리스탈 듀랄(버추어 파이터 키즈) 등의 다양한 배리에이션이 등장했다.
설정상 1,2의 듀랄은 카게마루의 어머니를 개조했다고 한다.이후에 등장하는 듀랄은 카게마루의 어머니 대신 순제의 제자를 개조했다고 하는데, 전투 데이터는 바넷사의 것을 이용한다고 한다. 그 외 카게마루가 어머니를 구했는데도 참전하는 이유가 어머니의 몸 상태의 회복을 위해 듀랄의 파츠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설정은 있다.
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보너스 스테이지로 등장한다. 듀랄과의 대결은 클리어 타임에 포함되지 않으며, 이기든 지든 엔딩 스크롤은 나온다. 이기면 듀랄을 이길 때의 장면도 엔딩 스크롤의 배경으로 포함된다는 걸 제외하곤 큰 차이는 없는 듯하다. 다만 새턴판 버추어파이터2의 경우 하드모드 로 듀랄을 클리어하면 엔딩에 cg 동영상이 나오는데 듀랄의 금속 표면 조각이 하나하나 떨어지며 여성의 얼굴 (카게의 어머니) 이 드러난다. 그냥 듀랄의 정체가 드러나는 영상이고 스토리상 듀랄의 정체는 알려져 있었기에 스토리상 큰 의미가 있는건 아니고 보너스 영상 수준.
2편에서는 수중에 잠긴 고대유적을 배경으로 해서 나왔기 때문에 플레이어와 듀랄 둘 다 움직임이 느려지는 기믹이 있었다.
3편에서는 마치 터미네이터 2의 액체금속 을 보는 듯한 반사효과 흉내로 3편의 그래픽 기술을 자랑하는 수단이었다. 듀랄의 등장 스테이지는 일반 스테이지중 랜덤으로 나오며 이 때는 시간대가 저녁 혹은 밤이 되고 배경 오브젝트가 약간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사라 의 스테이지인 지하철역 은 사방이 벽으로 막힌 일반적인 지하철역인데 듀랄 스테이지가 되면 갑자기 벽이 뚫려서 저멀리 도시 야경이 보이는 지상역으로 변하기도 하고 타카아라시 스테이지는 원래 버전에 비해 스모 링이 엄청 고도가 높게 솟아올라서 링아웃 될 때도 뚝 떨어지게 된다. 제프리 슌디 스테이지는 캐릭터가 물에 빠져도 링아웃이 되지만 듀랄은 물에 빠져도 땅이 닿아야 한다. 처음에는 금속이라 무거워서 공중콤보 시동기에 맞아도 잘 안 뜨지만, 라이프가 줄어들면 줄어들 수록 몸이 투명화되고 가벼워져서 온갖 공중콤보를 다 맞게 된다는 희한한 특징이 생겨났다.
전투의 근원은 격투가의 전투패턴을 저장하고 이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설정되어 있다. 때문에 아키라 유키의 이문정주, 잭키&사라 남매의 서머솔트킥, 울프 호크필드의 자이언트 스윙, 제프리 맥와일드의 다운공격 등 주요 캐릭터들의 기술들을 그대로 재현하며 심지어 순제의 잡기와 드렁큰 게이지까지 가지고 있다. 그리고 대체로 조금 더 판정이 우수하다. 기본 공격들 역시 탁월하여, 기본 옆차기의 것은 바넷사의 것을 사용하는 등 대체로 각 캐릭터별 좋은 기술은 다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뿐만 아니라 철산고나 백호쌍장타 같은 원래 단타였던 기술들을 콤비네이션으로도 사용하는 아스트랄함도 보여준다. 물론 무조건 다 성능 좋은 기술들만 따온건 아니고 몇몇은 왜 이 기술을 가져왔지 싶은 구린 기술들도 조금씩 섞여 있긴 했다.
변천사를 보자면 1편에서는 오리지널 기술은 하나도 없었다.. 2편에서는 모션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한두가지 강력한 기술을 콤비네이션화 했는데 예를 들면 엘보 후 바로 잭키의 서머솔트가 연결된다든가 하는 식. 그 외에 듀랄만의 오리지널 기술이 딱 하나 있었는데 66 p+k 를 입력하면 공중에 약간 떠서 정면으로 양발을 연타하듯이 전진하는데 발생도 늦고 위력도 약한 의미없는 쓰레기 기술. 이후 시리즈에서도 듀랄의 오리지널성이 점점 늘어나 현재는 두가지 모드로 전환해가며 많은 오리지널 모션과 기술들로 무장하고 있다. 어쨌든 전체적으로 밸런스 붕괴성의 사기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아케이드에선 선택 불가능하지만 가정용에선 일정조건을 만족하면 대부분 선택할 수 있다. 아케이드판 버추어 파이터 2.1에서는 듀랄도 선택이 가능했던 것 같지만 버전의 보급 자체가 별로 되지 않았고 선택법도 랜덤선택 시에 운이 좋아야 선택이 되었기에 선택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아 그대로 묻혔다 (...)
버파 4부터 바스트 모핑도 된다(...). 금속인데?
프로젝트 크로스 존에서 아키라의 라이벌 캐릭터로 등장하며, 성우는 없다. 회로가 일부 고장난 상태에서 S.I.N이 이를 발견, 회수하여 부려먹고 있으며, 세스는 전투데이터를 흡수해 강하게 성장하는 듀랄의 능력에 큰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소체가 여성의 육체이기 때문에. 일행만 만나면 여성 캐릭터들을 집요하게 노리려고 하는 대사를 볼 수 있다. 골드 듀랄과 V듀랄이 게임 중에서 등장하긴 하나 사용 기술은 모두 동일. 결국 세스 소멸과 함께 파괴된다.
특유의 디자인은 (당연히 직계는 아니지만) Dead or Alive 시리즈의 카스미 알파(카스미 Alpha-152)에 계승되… 었을지도 모른다.
버추어 파이터 애니메이션에도 보스로 나온다.
초반엔 D-더미라는 이름의 졸개로 등장했으나 아키라 일행에게 쪽도 못쓰고 패배. 에바 듀릭스가 사라 브라이언트를 납치한 후 그녀의 전투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 제작되고 있었다. 여태까지 더미와 전투했던 아키라 일행의 데이터는 물론 싸우면서 동시에 상대의 데이터를 파악하여 [2] 자기 기술로 만드는것으로 강해지는것이 특징. 23화 최후반부와 마지막화에 등장했음에도 등장한 주인공 일행 중 아무도 당해내질 못하다가[3] 아키라의 붕격운신쌍호장에 KO당했다. 1부에선 프로토타입을 바로 내보내서인지 구체관절인형같은 모습이었으나 2부에선 골드듀랄화 되고 외형도 액체금속처럼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