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맥와일드

 


Jeffry Mc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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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의 캐릭터. 성우는 CR버추어 파이터는 사카이 케이코, 애니메이션은 오오토모 류자부로. 대교방송판은 손선근.
  • 키: 183cm
  • 몸무게: 111kg
호주 출신의 어부. 사용하는 무술은 판크라티온. 왜 호주 어부 아저씨가 그리스 무술을? 이라는 의문이 좀 들지만 원래 일본인 도장주팔극권도 하고 프랑스인 대학생당랑권도 하는 게임이니 그러려니 하자.
'사탄 샤크'라는 거대한 상어를 잡기 위해서 대회에 출전했으며 시리즈가 진행되어도 기본적인 스토리는 사탄 샤크를 잡기 위한 배, 장비, 어군탐지기를 등을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한 것. 하지만 10년이 넘게 계속 사탄 샤크를 잡기위해 노력하다보니 단순한 사냥감 이상의 감정이 생겼는지 5에서는 사탄 샤크가 J6에게 잡혀갔다는 소리를 듣고 그 조직을 때려부수고 사탄 샤크를 구출(?)하기 위해 대회에 출장하게 된다. 보기와 다르게 남자의 로망계 캐릭터.
사건을 시리즈 순대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사건의 발단 : 사탄샤크가 나타나 제프리의 어장을 다 망가뜨림. 복수하기 위해 사탄샤크를 잡으려 했으나 작살만 날려버림.
1탄: 작살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1회 대회에 참가. 그러나 조기 탈락으로 별 소득없이 끝나버림.
2탄: 작살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2회 대회에 참가. 돈을 마련하는데 성공해서 작살을 구매.
3탄: 작살을 구입하고 보니 그간 배에 신경을 못 써서 그런지 배가 파손. 배를 수리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3회 대회 참가.
4탄: 배를 마련하고 사탄샤크를 찾으러 가보니 이상기후로 사탄샤크가 서식지 이동. 사탄샤크를 찾기 위한 고성능 어군 탐지기를 구입하기 위해 4회 대회 참가.
5탄: 어군 탐지기까지 갖춰 사탄샤크를 찾으러 가보니 정작 발견할 수가 없어서 수소문 끝에 사탄샤크가 J6에 생체병기 연구용으로 포획되었다는 사실을 확인. 이에 사탄샤크를 구하기 위해(?) 5회 대회 출전.

그래도 외전격인 버추어 파이터 키즈에서는 사탄샤크를 뭍으로 유인해(...어?) '''스플래시 마운틴'''을 작렬하며 숙원사업을 성취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게임 내 성능은 중량계 파워 캐릭터로 강력한 잡기 스플래시 마운틴(↘↘P+G)과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띄우기 기술 니 어택(→K) 등이 유명하다. 단순하고 느리지만 타격기, 잡기가 모두 강력하므로 자연스럽게 이지선다를 강요하게 되는 타입인데, 이런 타입의 캐릭터가 다 그렇듯이 플레이어의 심리전 능력과 운용능력에 강함이 크게 의존하게 되는 타입이다. 특히 스플래시 마운틴, 프론트 백브레이커 등의 잡기가 강력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잡기풀기를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제프리의 이점이다. 잡기 풀기의 방향이 뉴트럴, ←, ↙, ↓, ↘, →의 6방향이다보니 중복잡기풀기에 제한이 있었던 3편에서는 아주 강력했고 2,3개씩 중복 잡기풀기가 가능해진 4편 이후에서도 제프리의 잡기는 풀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물론 스플래시 마운틴이나 프론트 백브레이커 같은 강력한 잡기의 우선순위가 높기는 하지만 잡기를 하는 측에서도 풀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기 때문에 결국은 다시 심리전. 다만 제프리의 영원한 상징으로 여겨지던 스플래시 마운틴 이 최신작에서 충격의 삭제를 당했다. 타격 연계기인 토킥 스플래시 마운틴 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확정기도 아니고.. 덕분에 제프리의 잡기 데미지 화력이 전체적으로 확 떨어져 더욱 타격기 위주의 데미지 딜이 필요해졌다.
스플래시 마운틴은 초창기 시리즈에는 울프의 최강잡기 자이언트 스윙 다음 가는 강력한 대미지를 자랑했고 요즘에도 상위권에 속하는 위력의 잡기. 시스템적으로 커맨드가 전방 하단대시와 겹치기 때문에 상단을 회피하며 파고들어 잡을 수 있고 잡기를 시도할 수 있는 거리도 굉장히 길다. 프론트 백브레이커 역시 3커맨드로 커맨드가 길지만 대시가 들어가 있어 전방대시하면서 잡을수 있다는 것이 장점. 니어택으로 사용가능한 공중콤보는 그냥 생각없이 니어택 두방 때리고 다운공격만 넣어도 대미지가 어마어마했지만 요즘 시리즈에선 니어택 두방이 안들어간다거나 낙법을 한다거나 해서 다른 콤보루트를 연구해야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4 에볼루션.
일단 제프리의 타격기들은 대부분 강렬한 단발 위력을 가진 대신 막히면 빠방한 경직시간으로 인해 신나게 얻어맞게 되다보니 캐릭터 자체의 운용난이도는 중급, 커맨드 난이도 자체만 갖고 보면 오히려 쉬운편이라 시작할 때는 어렵지 않지만 어느 쪽이던 맞으면 대미지가 쭉쭉 나오고 막히면 피의 복수(...)를 당하기 때문에 손놀림은 좀 서투르더라도 상대를 심리적으로 잘 압박하는 스타일의 플레이어에게 적합한 편이다. 단순 운용난이도는 같은 중량급 잡기캐릭터인 울프보다 쉽다고 할 수 있지만 주력기의 경직이 크고 발동이 빠르지 않아 상대를 견제하면서 짭짤하게 대미지를 뽑을만한 기술이 많지 않고 그런저런 이유로 생각보다 다루기 쉽지만은 않다. 이런 특성 탓인지 왠지 시리즈마다 제법 강할 때도 있지만 영 아닐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런 땀내나는 아저씨(...) 캐릭터를 좋아하는 일부 계층에게는 강약 불문하고 매니악한 인기가 있는 캐릭터. 특히 1편에서는 자신의 스테이지인 바닷가에서 링아웃되면 물에 빠지면서 패배하게 되는데 이때문에 의도치 않게 "수영 못하는 어부"라는 개그가 작렬하여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다.
체중이 등장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무겁기 때문에[1] 공중콤보 시동기에서 가장 적게 뜬다. 보통 울프/제프리에게 들어가는 콤보를 묶어서 중량급 콤보로 구분하지만 제프리가 약간 덜뜨는 정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콤보가 들어갈땐 울프에게 들어가면 대개 제프리에게도 들어가므로 일단 같이 묶는다. 제프리나 울프에게는 잘 안들어가는 콤보가 많기 때문에 미묘하게 중량급의 이득을 보지만 사실 크게 이득을 볼 정도까지는 아니다. 양짠마백 맞을거 양포-수라패왕고화산 맞는 수준. 바운드 콤보 같은 건 중량급의 이득 같은 것 없이 똑같이 들어가기도 하고. 그래도 철권의 잭이나 쿠마처럼 덩치 크다고 더 맞는 건 없으니 다행이다.
독특한 레게머리도 그렇고 버추어 파이터 3에서는 갑자기 산뜻한 머릿수건을 하고 나온다던지 4에서는 알록달록한 반바지를 입고 나온다던지 해서 의외로 패셔니스타(...)일지도 모른다.
개발초기의 명칭은 '윌리(WILLY)'. 개발 초기 스크린샷에는 듀랄(...)로 표기되었던 때도 있었다.
여담으로 만화가 김태형이 무지하게 사랑하는 캐릭터로 이 양반의 작품을 보면 카메오식으로 어떻게든 작품에 등장한다.
2018년 차일디시 감비노라는 예명으로 음악 활동 중인 도널드 글로버This Is America 뮤직비디오가 유명세를 타면서 필수요소화 되었는데, 때마침 뮤직 비디오 속 도널드의 외모가 제프리 맥와일드랑 유사했기 때문에 간간히 엮이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울프만큼 안습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1부에서 조금 활약한 울프에 비해 가장 비중이 적다.
1부에서는 지미의 부탁으로 아성을 유럽에 데려다주고 바로 하차.
2부에서는 뜬금없이 리온과 대결하는데 여기서 아내가 엄청난 미인으로 나온다. 아성의 도움으로 오해를 풀고 헤어진다.
작중에서 리온과 파이가 동시에 공격해와도 조금도 밀리지 않는데 이거만 봐도 엄청난 능력자로 보인다. 제프리나 울프가 함께했다면 아성 일행이 호연관 전투에서 고전하는 일은 없었을지도.

[1] 타카아라시가 나오는 3/3TB/5R/5FS 제외